잡동사니/獨立軍의 料理法

국간장과 진간장의 차이점은?

호남인1 2008. 8. 23. 15:48
  • 국간장과 진간장의 차이점은?



 

원래 간장이란 간장은 잘 뜬 메주를 소금물에 넣고 한달 가까이 숙성시켜 소금물에 장맛이 배어나오도록 한 것을 말하며 보통 맛과 위생을 위해 숯과 붉은 고추를 함께 넣기도 합니다. 이런 간장을 간장, 혹은 조선간장이라 불렀습니다. 즉, 조선간장이란 우리 전래의 간장을 말하며 제 답변에서는 조선간장을 그냥 '간장'이라고 표시하겠습니다. 조선간장은 숙성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맛과 색깔이 진하게 우러나왔으며 보통 담근지 1~2년 된것은 묽은장 또는 국간장, 3~4년 된것은 중간장, 5년 이상 된것은 진간장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한편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양조간장은 가격을 낮추고 숙성 시간을 짧게 하기 위해 값싼 단백질 원료인 콩가루, 밀가루, 전분가루 등에 곰팡이 균주를 주입하여 숙성시킨 다음 염산(-_-;;;)을 부어 장맛이 녹아나오도록 한 후 이를 중화시키고 식용색소로 색을 내어 사람이 먹을 수 있게끔 만든 것을 말합니다. 양조간장을 처음으로 대량생산한 나라는 일본이며 우리나라에는 구한말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양조간장은 짧은 시간 안에 진간장에 버금가는 맛과 색깔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양조간장을 처음 본 일부 사람들은 그 맛과 색깔이 5년 이상 숙성된 진간장과 버금간다고 하여 '진간장'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굳어져 현재에는 진간장과 양조간장이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 문화에 적대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일본에서 들어왔다 하여 '왜간장'이라고 불렀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가 보통 일본의 '기무치'와 구분하여 우리의 김치를 '조선김치,''한국김치'라고 부르지 않듯이 '조선간장,''왜간장' 역시 본래의 이름인 간장, 양조간장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참고로 국간장이라고 하는 것은 원래는 담근지 1~2년된 간장인 묽은장이 주로 국의 맛을 내는데 사용되엇기 때문에 이것을 부르는 이름이었으나 요즘 시판되고 있는 것들은 양조간장에 멸치, 다시마, 가다랭이 등의 국물을 섞어 넣은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조선간장 (국간장)
잘 띄운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40~50일 정도 숙성시킨 후 그 물을 끊여서 만든 간장으로 대개 집에서 담가 먹는다. 또한 간장 제조시 소금물에 절은 메주는 된장을 만들어 먹는다.
예) 청정원 햇살 담은 국간장

●양조간장
대두, 탈지대두와 밀 등에 메주를 만드는 종국(몸에 이로운 곰팡이)을 접종한 후 소금물을 섞고 자연 숙성시켜 만든 간장으로 콩과 밀로 제조하여 부산물인 된장이 나오지 않는다.
예) 참숯으로 두번 거른 양조간장, 몽고 양조간장, 몽고 메주간장, 기꼬만 간장

●진간장(혼합간장)
양조간장에 아미노산 간장(산분해 간장)을 혼합하여 만든 간장으로 왜간장, 진간장 등으로 불린다.
예) 몽소 송표 간장, 햇살담은 진간장

●아미노산 간장
콩 단백질을 짧은 시간(7일)에 분해하기 위해 효소 대신 산성물질을 사용하는 간장으로 가격이 저렴한 대신 풍미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무염간장
소금이 성인병의 원인이 되거나 또는 성인병에 해롭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극도로 소금을 기피해야 하는 환자의 경우를 위해서 생각되는 것이 무염간장이다. 이것은 발효에 의해서 제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산분해의 방법으로 제조할 수 있다.


참고로 간장을 사용하다 보면 종종 용기 윗부분에 거품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탈지 대두와 소맥이 분해되어 만들어진 단백질과 당 성분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또한 국요리를 할 때에는 간장을 나중에 넣는 것이 국물 맛을 더 좋게 하며 음식을 조릴때는 간장을 처음에 넣어야 재료에 간장이 골고루 배어 더욱 감칠맛이 난다.



 

1. 양조간장
대두,탈지대두 또는 곡류를 제국하여 식염수 등을 섞어 발효숙성기킨 후 그 여액을 가공한 것

2. 혼합간장
한식간장 또는 양조간장에 산분해간장 또는 효소분해간장을 적정비율로 혼합하여 가공한 것이나 산분해간장 원액에 단백질 또는 탄수화물 원료를 가공하여 발효숙성시킨 여액을 가공한 것 또는 이의 원액에 양조간장 원액이나 산분해간장 원액 등을 적정비율로 혼합ㅎ여 가공한 것을 말한다.

3. 산분해간장
단백질 또는 탄수화물을 함유한 원료를 산으로 가수분해한 후 그 여액을 가공한 것을 말한다.

4. 효소분해간장
단백질 또는 탄수화물을 함유한 원료를 효소로 가수분해한 후 그 여액을 가공한 것을 말한다.

5. 한식간장
한식메주를 주원료로 하여 식염수 등을 섞어 발효숙성시킨 후 그 여액을 가공한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진간장은 혼합간장 쪽에 속하며  조선간장은 한식간장 쪽으로 봐야 하고  발효간장은 양조간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시중에 파는 간장과 집간장, 국간장의 차이가 뭔가요?

시중에 파는 간장류 이를테면 **양조간장,**진간장등등.. 대부분 볶음이나 조림에 쓰는 진간장이구요..

집간장같은건 시중에 따로 "국간장","조선간장"이라고 표기되어 나옵니다.

써봤는데, 집간장보단 좀 덜짠 편이던데요..집집마다 간장맛이 다르긴 하지만.. 

 

집간장은 조선간장이라고 대체로 국이나 찌개등에 깔끔한 간을 할때 쓰는 간이죠.

된장담을때 메주에 소금넣고 숙성시킨 국물 따로 걸러낸게 간장이되고 남은게 된장이 되죠.

구체적 과정은 생략..^^; 

진간장처럼 들큰하지않고, 훨 짠맛이 강하고 색깔도 많이 짙지않고 맑은편이구요.

 

제조에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양조간장,진간장(볶음,조림용,양념장류 등등) vs 국간장,집간장,조선간장(국,찌개,나물무침 등등..)

이렇게 용도가 나뉜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