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속
Vanda R. Brown
속명: Vanda (VAN-duh) : V.
아과: Epidendroideae
족: Vandeae
아족: Sarcanthinae
반다의 원산지는 태국,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와 뉴기니, 오스트레일리아 등지다. 최근에는 원산지는 아니지만 하와이에서도 대량 재배되고 있으며, 대부분 전형적인 착생란이지만 드물게 암생을 하는 것도 있다
============================================================================================================================
============================================================================================================================
세계의 난
반다속
[Vanda R. Brown]
원산지 및 식물의 특성
반다의 원산지는 태국,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와 뉴기니, 오스트레일리아 등지다.
최근에는 원산지는 아니지만 하와이에서도 대량 재배되고 있으며, 대부분 전형적인 착생란이지만 드물게 암생을 하는 것도 있다.
반다는 대표적인 단경성 난으로, 줄기는 평균 1~2미터까지 자라며 주경(main stem)에서 굵고 흰 빛깔을 띠는 기근이 발생한다.
기근은 1~2미터로 길게 자라며 벨라민(velamen)이라 불리는 특수한 세포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벨라민층은 스펀지 모양의 두꺼운 세포로 구성되어 대기 중의 수분과 양분을 흡수·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주경에는 곁눈(側芽)이 있어 이것이 자라면 떼어 증식시킨다.
잎은 줄기의 좌우에 대생하며, 한 잎의 정상적인 수명은 3~4년이지만 저온·저습 등 불량한 환경에서는 쉽게 떨어진다.
꽃은 통상 1년에 한 번 피지만 세력이 좋은 포기는 2년에 세 번 피며, 3~4개의 꽃자루에서 꽃을 피운다.
꽃자루는 잎겨드랑이에서 발생해 직립~반직립성으로 자라며, 꽃은 총상화서로 피는데, 한 꽃자루에 보통 5~8륜의 꽃이 달리며 한 달 정도 감상할 수 있다.꽃 모양은 다소 평면적으로, 꽃잎과 꽃받침이 거의 같은 크기지만 꽃받침이 꽃잎에 비해 다소 큰 편이다.
전체적인 모양은 둥그스름하고 평평하며, 꽃잎에 비해 작은 입술꽃은 예주 아랫부분에 붙어 있다. 개화기는 늦여름에서 초가을이며 꽃색은 연청색, 분홍색, 흰색, 녹색, 갈색, 붉은색 등 다양하고 단색보다는 반점이나 그물무늬가 있는 품종이 많다.
반다 군단 난의 여러 가지 꽃색
전형적인 보라색(V. Sansei Blue) 외에 녹색이 약간 들어간 보라색의 변형(V. Chavanard × V. Golden Dillon), 붉은색(V. Crimson Glory × V. Chindavat), 주황색(V. Lenate × V. Eusersander) 및 녹색을 발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반다속 난의 잎 형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그에 따라 재배 조건에도 다소 차이가 있다. 따라서 새로운 품종을 구입하면 잎을 주의 깊게 관찰해보는 것이 좋다.
• 혁질엽(strap-leaved)계 :
다소 평평하고 잘라보면 횡단면이 V자 모양이다.
혁질엽계에 속한 반다로는 산데리아나(sanderiana), 코이룰레아(coerulea), 트리콜라(tricolor), 루조니카(luzonica), 메릴리(merillii) 종이 있다.
이 계통은 봉상엽계에 비해 약한 광선을 좋아하며, 강한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상한다.
• 봉상엽(terete)계 :
끝이 뾰족한 원통형 잎으로, 잘라보면 횡단면이 완전히 동그랗다.
봉상엽계 반다로는 테레스(teres)와 후케리아나(hookeriana) 종 등이 있으며 고온다습한 환경과 강렬한 햇빛을 좋아한다.
• 반봉상엽(simi-terete)계 :
봉상엽계와 혁질엽계의 교배종으로, 끝이 뾰족하고 원통형이지만 횡단면이 완전히 둥글지는 않아 봉상엽계와 구별할 수 있다.
반다 잎의 횡단면
반다의 서식.분포도
원문: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44354&cid=46686&categoryId=46695
============================================================================================================================
세계의 난
반다속 재배 관리
간단한 재배 포인트
• 고온에서 재배한다.
• 바스켓에 재배하는 것이 가장 좋다.
• 뿌리가 노출되어 있으므로 자주 분무하여 습도를 유지한다.
• 늘 햇빛이 잘 쬐는 곳에서 재배한다.
• 액비를 정기적으로 주는 것이 좋다.
온도 관리
반다는 원산지가 아열대~열대기후로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같은 온대 지방에서 재배할 때는 겨울철 온도 관리를 얼마만큼 잘 하느냐에 따라 재배의 성패가 좌우될 만큼 온도가 매우 중요하다.
반다류를 성공적으로 재배하려면 겨울철 야간 최저온도가 15~18도 이상 유지되어야 하고 일조량도 많아야 한다.
또 습도를 70~80퍼센트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적어도 50퍼센트 이상 확보해야 한다.
예전에는 이런 조건을 만족시키려면 시설이 여간 좋은 온실이 아니면 곤란했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 반다류를 재배할 때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가온이나 습도 유지에 필요한 장비가 많이 좋아지고 온도와 습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중소형 유리케이스도 시판되고 있어 재배하기가 무척 편리해졌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반다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겨울철 주간 온도를 적어도 18도 이상 유지해야 하는데, 이상적인 온도는 26~27도다. 그러나 35도 이상의 극단적인 고온은 피해야 한다. 야간에는 18도 정도를 유지하면 이상적이지만 15도 정도에서도 무리없이 겨울을 난다.
만약 온도가 10도 정도라면 생육이 정지되고 휴면상태에 들어가며, 7도 정도의 저온에서는 아랫잎부터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급속히 쇠약해진다. 이 정도 온도에서 겨울을 나면 봄이 되어도 건강상태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꽃눈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다라고 해서 모두 고온성은 아니다.
코이룰레아종과 킴발리아나(kimballiana) 종은 중온성으로 주간에는 21도, 야간 최저온도는 12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빛 관리
반다류는 빛을 많이 받아야 잘 자라고 꽃도 잘 피기 때문에 사철 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재배해야 한다.
난을 재배할 장소가 일조량이 부족한 곳이라면 처음부터 파피오페딜룸이나 팔레놉시스처럼 약한 광선에서 잘 자라는 종류를 선택하고 반다류는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햇빛이 점차 강해지기 시작하는 봄에는 햇빛을 듬뿍 받게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창가에 바싹 붙여놓으면 빛에 잎이 탈 염려가 있고, 또 창가는 온도차가 심한 편이므로 30센티미터가량 떨어뜨려 놓는 것이 안전하다.
5월 중순경이 되어 바깥기온이 최저 15도 이상 올라가면 옥외에서 재배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빛이 제법 강해지므로 계통에 따라 차광을 해주어야 한다. 즉, 봉상엽계와 반봉상엽계는 강렬한 빛을 좋아하므로 차광을 할 필요가 없지만, 혁질엽계는 빛에 데지 않도록 30퍼센트 정도 차광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잎이 빛에 델 것을 염려해 나무그늘에서 재배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일조량이 부족해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한다.
필자는 이와 같은 이유로 동틀 때부터 정오경까지는 직사광선이 비치고, 이후 해질 때까지는 30퍼센트 정도 차광이 되는 장소(동향이 좋음)에서 재배한다.
반다가 아무리 빛을 좋아한다고 해도 7~8월의 작열하는 태양에는 잎이 데기 쉬우므로, 어떤 계통의 반다건 장소에 따라 30~50퍼센트 차광을 해주어야 한다.
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초순에는 차광막을 제거하고 9월 중순부터는 실내로 옮겨 재배한다.
이때부터 이듬해 봄까지는 가능한 한 빛이 잘 드는 장소에서 재배하는데, 보통 가로대를 설치한 온실에서 높이 매달아 재배하면 빛도 잘 들고 위의 공기는 따뜻하기 때문에 습도 유지에만 주의하면 반다 재배에 아주 적합하다.
습도 조절과 물주기 요령
반다를 처음 구입하면 대부분 나무로 된 바스켓에 아무 식재도 없이 식물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고 뿌리는 그대로 노출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반다를 거의 전량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하는데, 이들 원산지는 습도가 높아 이대로 재배해도 된다. 그러나 장마를 전후한 여름철을 제외하고는 습도가 비교적 낮은 편인 우리나라에서, 더욱이 습도 유지가 쉽지 않은 일반 가정의 실내에서 재배할 때는 나무바스켓 안에 수태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반다를 재배하려면 일반적으로 습도를 70~80퍼센트로 유지해주는 게 좋다.
최저 50퍼센트 이상은 되어야 한다. 습도가 극단적으로 낮으면(30퍼센트 이하) 아랫잎부터 차례로 떨어지면서 쇠약해진다. 겨울에 잎이 한두 장 떨어지는 것은 괜찮지만 3~5장 우수수 떨어지면 적신호로 생각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반다는 온실 내에서도 일조량이 많고 따뜻한 천장 부근에 높이 매달아 재배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층의 공기는 따뜻하기는 하지만 습도가 낮은 경우가 많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뿌리가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생육기에는 물이 완전히 마르는 일이 없도록 부지런히 물을 주어야 한다.
즉, 생육이 왕성해지는 여름에는 하루 한두 번 물을 준다. 물을 줄 때는 흰색을 띠는 뿌리의 표피가 녹색으로 바뀔 때까지 듬뿍 주는데, 재배하는 화분이 별로 많지 않을 때는 한 분 한 분 10~20분간 물통에 뿌리를 담가 물을 충분히 흡수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다에 물을 줄 때는 잎겨드랑이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침에 물을 줄 때 잎겨드랑이에 고인 물이 한낮까지 그대로 고여 있게 되면, 무더운 날씨에 물이 고인 부분이 무르고 이 자리로 병원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잎에 물을 뿌려줄 때는 잎사귀에 묻은 물이 곧 증발해버릴 정도로 양을 조절해야 한다. 건조가 빨라 저녁에 다시 물을 줄 때도 잎겨드랑이에 고인 물이 해질 무렵까지는 증발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한겨울에 비교적 저온의 온실에서 재배할 경우 잎겨드랑이에 물이 장시간 고여 밤이 되도록 마르지 않으면 냉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개화기 직후에는 2주 정도 휴면기에 들어가는데, 이 기간에는 식재가 약간 촉촉한 정도로(정상 관수량의 반 정도로) 물의 양을 줄인다.
다만 잎에 주름이 지지는 않을 정도로는 물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는 늦가을~겨울에는 18도 이상 가온을 해줄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루에 한두 번 포기 전체에 분무해주는 것으로도 충분하지만, 겨울이라 해도 화창한 날씨에는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건조 상태를 자주 체크해 분무 횟수를 늘리든지 가습기를 설치해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반다의 자생지인 동남아시아에서는 안개가 몇 시간씩 끼기 때문에 난이 기근을 이용해 대기 중의 수분을 흡수한다.
따라서 반다 재배에는 가습기나 미스트장치가 필수적이다. 한여름 옥외에서 재배할 때도 미스트장치를 이용해 습도를 보충해줄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으나 정원이 없는 아파트에서는 소형 가습기를 뿌리 쪽에 틀어줌으로써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배 관리
비료는 기온이 15도 이상 되면 주기 시작한다.
개화 직후의 휴면기와 7~8월 초의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계속 시비하며, 한겨울이라 해도 최저온도가 18도로 유지되는 장소에서는 비료를 계속 주어야 한다.
생육이 활발해지는 봄부터 가을 중턱까지는 적어도 주 1회 1,000배로 희석한 하이포넥스나 기타 액비(N : P : K = 1 : 1 : 1)를 주고, 기온이 내려가는 늦가을부터는 인산질 함량이 높은 비료(N : P : K = 1 : 3 : 2)를 세 번에 한 번꼴로 주면 효과적이다.
또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시판되는 식물호르몬제와 비타민제를 공급해주면 좋다.
그렇지만 반다는 보통 뿌리가 노출돼 있기 때문에, 액비라 해도 그대로 유실되는 것이 많고 고형비료를 올려놓기도 불편하다. 따라서 하이포넥스 같은 엽면살포용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이것도 뿌리에만 집착하지 말고 그루 전체에 골고루 살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한 가지 효과적인 방법은, 물을 줄 때 비료를 1,500배로 더욱 묽게 희석해 뿌리를 10~20분간 담가두어 물과 같이 흡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비료와 물주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염류가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흠뻑 주어 씻겨내려가도록 해야 한다.
치비(깻묵 : 골분 = 1 : 1)는 생육 최성기인 6~7월에 주면 효과적인데, 망사로 소형 주머니를 만들어 치비를 넣고 분에 매달아 관수할 때마다 조금씩 녹아들어가도록 하면 된다.
환기
반다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그런 장소는 대개 병균이 번식하는 데도 좋은 조건이다.
따라서 항상 환기를 충분히 해주어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야 한다. 특히 한겨울에는 기온이 내려갈까 봐 환기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이라 해도 차가운 외풍이 직접 식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환풍기를 이용해 가끔은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옥외에서 재배할 때는 무덥고 바람이 없는 날이 계속되지 않는 한 환기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5월 중순경에 기온이 15도 정도로 상승하면 밖에서 재배하는 편이 빛 관리나 환기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번식 및 분갈이
반다류는 줄기의 아랫부분뿐만 아니라 줄기의 가운데에서도 뿌리가 많이 발생하므로 줄기(主莖)의 윗부분을 잘라 번식시키는 방법(줄기꽂이)과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새끼묘를 떼어 증식시키는 방법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분을 늘릴 수 있다.물론 종자번식도 가능하지만 발아에서 유묘까지 생장시키려면 여러 가지 시설이 필요하고 파종에서 개화까지 8~10년이 소요되므로 가정에서는 하기 어렵다.
새끼묘를 떼어 증식시키는 방법
반다에서는 연중 어느 때나 새끼묘(offset)가 발생하지만 주로 늦가을 무렵에 많이 나온다. 이 새끼묘가 5~8센티미터로 자랐을 때 모주에서 떼어내 작은 분에 옮겨심는다. 떼어낸 자리에는 항상 병균의 침투를 방지하기 위해 유합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떼어낸 새끼묘는 습도가 높은 장소(80퍼센트)에서 재배하고 15~20센티미터로 자라면 다시 큰 분에 옮겨심어야 한다.
줄기꽃이
반다는 생장 방향이 직립형이라 수년간 재배하다 보면 키가 부쩍 자라서 2~3미터가 된다. 그러면 다루기도 불편하고 오래된 잎이 떨어져 볼품도 없어진다. [그림Ⅲ-7-3]에서 보는 바와 같이, a라인에서 b라인의 길이가 35~40센티미터 이상 되도록 가위로 주경을 자르고 절단면에 유합제를 바른다.
[그림Ⅲ-7-3] 반다의 줄기꽂이
잘라낸 줄기에는 12매 이상의 잎이 붙어 있어야 하고 기근도 몇 개 나와 있어야 한다. 이것을 분에 심은 다음 어두운 곳에 두고 80퍼센트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면서 식재가 마른 듯이 관리하면 한두 달 후 새 뿌리가 나와 활착하는데, 이때부터는 정상적으로 관리하면 된다. 윗부분을 잘라낸 모주에서는 약 3개월 후 절단면에서 가까운 잎겨드랑이에서 새 눈이 자라 생장하기 시작한다.
분갈이
반다는 식재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또 분갈이할 때 뿌리가 상할 염려가 있기 때문에 이식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바스켓이 너무 작다고 생각될 때 조금 더 큰 바스켓에 이전 바스켓을 그대로 집어넣는 것으로 이식을 마치면 된다.
식재를 사용할지 사용하지 않을지는 재배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식재의 종류도 재배 환경에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즉, 한낮에도 습도가 70~80퍼센트로 유지되는 완벽한 가습시설을 갖춘 온실이라면 식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때는 나무바스켓 안에 난을 집어넣고 뿌리가 공기 중에 노출되어 수분을 흡수하도록 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습도가 50~60퍼센트 이하로 비교적 낮은 일반 온실이나 실내에서 재배할 때, 또는 유묘의 경우라면 바스켓 안에 소량의 숯과 함께 수태를 넣어 식재로 사용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또 기온이 낮은 온실에서는 바크와 숯을 1 : 1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가장 굵은 휴가토와 숯을 1 : 1로 사용하거나 굵은 숯만 식재로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용기로는 대부분의 단경성 난과 마찬가지로 바스켓을 많이 이용한다.
바스켓의 재질은 나무와 플라스틱이 주로 쓰이는데, 식물을 고정시키는 데는 플라스틱제보다 나무 바스켓이 더 좋다. 반다는 뿌리에 비해 지상부가 매우 커서 가벼운 플라스틱제에 심으면 자칫 넘어져 식물체가 다치기 쉬우므로 고정을 잘해주어야 한다.
습도가 잘 유지되는 온실에서는 난을 기둥형 헤고에 부착시키기도 하는데, 어떤 종류의 용기를 선택하든 배수가 아주 잘 되는 것이어야 한다.
다른 난을 재배할 때는 토분을 많이 사용하지만 반다는 분식 재배하는 경우가 드물고 분갈이할 때 뿌리가 분에 밀착되어 절단되는 경우가 많아 유묘를 제외하고는 권장하지 않는다.
식재로 바크나 수태를 이용했을 때는 3년에 한 번은 분갈이를 해 묵은 식재를 갈아주어야 한다.
식재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생장 정도에 따라 바스켓만 바꿔주면 된다.
이식 적기는 뿌리의 끝부분이 녹색을 띠며 막 생장하기 시작하는 봄(4~6월)이 가장 좋고, 생육 최적기인 7월까지는 분갈이를 해도 무방하다. 반봉상엽 계통은 한여름에 이식을 해도 별 지장이 없다.기근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이전 바스켓에 들어 있는 난을 새 바스켓에 그대로 넣어주거나, 식재를 갈아준 다음 숯과 함께 새 바스켓에 넣고 라벨을 교환한다.
병충해 및 건강 관리
반다는 잎이 두껍고 단단해서 달팽이를 제외하고는 다른 해충의 피해를 받는 일이 드물고 병도 적은 편이다.
오히려 관리 소홀로 인한 생리적 장해가 많은 편이다.
Q : 잎에 주름이 지고 얇아졌다.
A : 전형적인 수분 부족 증상이다. 습도가 너무 낮고 관수량도 부족한 경우로, 고온다습한 환경이나 저온 월동을 시키기 위해 관수량을 극단적으로 줄인 경우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도 관수량을 늘려 수분 공급이 원활해지면 원래 상태로 회복되므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Q : 아랫잎이 갑자기 우수수 떨어져버린다.
A : 반다는 지나치게 저온다습한 환경에서는 견디지 못하고 낙엽이 진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재배 환경을 항상 점검해 온도나 습도가 모자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Q : 꽃자루가 왕성하게 잘 자라다가 갑자기 꽃눈이 떨어져버린다.
A : 공기가 너무 건조하거나 화기가 직접 꽃눈에 닿거나 일광이 부족한 경우, 특히 반봉상엽 계통에서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Q : 잎에 노란색 반점이 생긴 후 검게 변하다.
A : 고온다습한 환경은 병원균이 서식하기에도 적합하므로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발병한 부위를 잘라버리고 살균제를 규정 농도대로 희석해 난의 전면에 살포한다.
출처: 반다속 재배 관리 (세계의 난, 2011. 1. 11., 김영사)
원문: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44355&cid=46686&categoryId=46695
============================================================================================================================
바로가기
난초 [ 蘭草, orchid ] | 식물도감(植物圖鑑) 2011.01.04 09:36
난초과 | 식물도감(植物圖鑑)
착생란 | 식물도감(植物圖鑑)
'花卉.園藝.植物.田園 > 식물도감(植物圖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의 난 재배 역사 (1) | 2016.01.19 |
---|---|
서양의 난 재배 역사 (0) | 2016.01.19 |
덴드로비움 팔레놉시스계 재배 관리 (0) | 2016.01.19 |
덴드로비움속 (0) | 2016.01.19 |
다양한 잎 모양과 줄기의 변형인 벌브 (0) | 2016.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