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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재배법 - 매실의 병해충 방제

호남인1 2015. 1. 21. 17:27

 

 

 

 

 

매실 재배법

매실의 병해충 방제

 

 

 

 

 

 

 

매실은 최근 과실의 수요증가와 절임과실의 수출증대 및 건강식품으로 소비가 늘고 있어 점차 새로운 소득 과수로 등장하게 되었다. 매실의 재배면적은 1980년대초에는 150ha정도로 미비하다가 그후 급격이 증가하여 '95년 현재 1,371ha에 이르고 있으며 재배면적의 증가에 따라 각종 병해충이 발생하여 생산성의 불안정과 과실의 품질저하로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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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해의 생태와 방제

 

 

 

병해방제의 기본적인 것으로는 조기방제와 약제방제 이전에 병의 생리생태를 고려한 적정한 비배관리로 병의 발생을 적게 하는데 있다. 병해를 완전방제하는 것은 곤란한 문제로 될수 있는대로 병원균의 밀도를 적게 하므로써 방제효과를높이도록 한다. 발생이 많으면 농약살포 노력뿐만 아니라 방제효과도 반감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 식재시에는 무병묘목을 구입해서 과수원에 병원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병해의 방제법으로는

• 월동하는 피해가지를 제거하여 병원균의 월동밀도를 적게 한다

• 신초로의 제 1차 전염을 막는다.

• 우기 등 전염하기 쉬운 환경조건이 되지 않도록 한다.

• 가을철의 전염을 막아서 병원균의 월동을 막는다.

 

 

 

가. 궤양병 (canker)

 

(1) 피해 및 진단

가지, 잎, 과실, 꽃등 지상부의 모든 부분에 발병한다. 특히 피해가 큰 부위는 과실과 신초 월년지(2년생)로서 병원세균은 가지의 피목으로 침입하지만 낙엽흔 또는 전정부위에 발병한다. 개화기전후에 먼저 발병하여 건전한 수피에 침으로 뚫은 것 같은 농록색 수침상의 반점이 생긴다. 잎에는 이른봄 전엽중에 감염하면 흑색엽소증상이 되며 전엽후 새잎에 감염하면 수침상 부정형의 흑갈색병반이 되며 대부분의 잎에는 구멍이 생겨 조기낙엽이 되기도 한다. 과실에는 침으로 뚫은 것 같은 작고 깊은 병반이 생기며 그 주위는 적자색으로 번진다. 병반이 다발생한 과실표면은 까칠까칠하며 금이 간다.

 

진단은 개화전부터 전년에 발육한 가지에 암록색 수침상의 병반이 생기며 묵은 가지에는 우박의 피해처럼 중심에 구멍이 생긴다. 과실에는 적자색의 병반이나 흑색의 병반이 생긴다.

 

 

(2) 병원균의 생활사

이 병원균은 간상세균으로 ppa배지에서 백색 평면평활, 습성광탁이 있는 colony를 형성한다. 배지상에서 발육적온은 15∼23℃이나 23℃보다 18℃이하에서 발육이 양호하다. 발병은 기온 12℃에 강우시 발생이 심하다. 병원균은 전년 발육지에 녹색병반이나 피목부위에 잠복감염 상태로 월동한다. 병원균은 무상의 표피를 관통하여 침입할수 없으며 상처나 기공피목 등을 통해서 침입한다.

 

 

(3) 발생조건

• 바람이 닿는 곳에서 다발한다. 특히 비를 동반한 바람이 강하게 불때 전염이 된다.

 

 

<그림 1> 궤양병 피해과

 

• 병균이 붙은 묘목을 심으면 처음부텨 다발하기 쉽다.

• 산간지의 안개가 자주 끼는 곳이나 저습지 등에서 다발한다.

 

 

(4) 방제

• 무병묘를 심는다.

• 발병최성기는 개화후 약 1개월간으로 이 시기에 바람이 닿지 않는 곳에 개 원하거나 방풍벽을 설치한다.

• 스트렙토 마이신제 1000∼2000배를 살포한다.

 

 

 

 

나. 흑성병 (scab)

 

(1) 피해 및 진단

과실과 가지에 발병하여 격발하면 잎자루나 잎맥에도 발병한다. 과실에는 녹흑색 또는 담갈색 원형으로 직경 1∼3mm이며 병반의 표면에는 녹흑색 그을음형태의 곰팡이가 핀다. 심할때는 병반이 겹쳐서 넓은 병반이 되며 가끔 과면이 벌어진다. 가지에는 당년생의 어린가지에 발병한다. 처음에는 황녹색 후에는 황갈색으로 변하며 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병반으로 심하면 병반이 겹친다.

 

진단은 과실에 원형, 녹흑색의 병반이 생기며 궤양병의 병반과 비슷하지만 가지, 과실의 병반이 궤양병은 병반이 깊고 흑성병은 얕아서 작은 칼로 깍아 보면 바로 알수 있다.

 

 

(2) 병원균의 생활사

이 병균은 복숭아 흑성병균과 동일균으로 불완전균류에 속하며 분생포자만을 형성한다. 과실의 병반상에 생긴 흑녹색의 곰팡이는 이 균의 담자경 및 분생포자이다. 발육최적 온도는 20∼27℃, 최고온도는 33℃, 최저온도는 2℃이다. 잠복기간은 아주 길어서 과실에서는 42∼77일, 가지에서는 25∼45일이다. 병원균은 가지의 병반속에서 살아남아 이른봄에 분생포자를 형성전염한다. 전염은 주로 강우에 의해서 옮겨진다.

 

 

<그림 2> 흑성병 패해과실

 

 

(3) 발생조건

• 낙과후부터 5월에 비가 많은 해에 발병이 많다.

• 저습지나 통풍이 나쁜 포장에서 다발하기 쉽다.

• 가지에 병반이 많은 나무의 과실에 다발하기 쉽다.

• 어린나무보다 늙은 나무에 다발하기 쉽다.

• 이른봄의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 해에 다발한다.

 

 

(4) 방제대책

• 무병묘목을 심는다.

• 휴면기살포는 (석회유황합제)약량을 충분히 해서 가지끝에서 줄기끝까지 흘러 내리도록 살포한다.

• 생육기인 (벤레이트 2,000배) 4∼5월에 발병이 적을 때는 2∼3회, 많을 때는 4회정도 살포한다.

 

 

 

 

 

다. 잎탄저병 (leaf anthracnose)

 

(1) 피해

잎에 발병하며 잎의 선단 또는 엽연이 반원형으로 마르며 처음에는 암갈색, 후에는 회색으로 변한다. 병반이 회색으로 변하게 되면 표면에 흑색 또는 암갈색의 소립점이 밀생한다.

 

 

(2) 병원균의 생활사

이 병원균류는 자낭균에 속하며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병원균의 전염경로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지만 가지에 침입해서 월동하거나 병엽에서 월년전염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균의 배지상의 생육적온은 약 23℃, 최고 30∼34℃, 최저 6∼7℃이다.

 

 

(3) 발생조건

• 태풍으로 잎에 상처를 받았을 때 다발하기 쉽다.

• 해안지대에서 조풍을 받아 잎에 상처를 받을 때 다발한다.

• 여름이후 가을에 발생하기 쉽다.

 

 

(4) 방제대책

근본적으로는 이 병의 다발원인이 되는 공해, 조풍해 등을 막거나 이와 같은 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방제의 필요가 있을때는 다이센 400배 등을 몇 차례 살포한다. )

 

 

 

 

라. 잿빛곰팡이병 (gray mold)

 

(1) 피해

이 병에 의한 매실의 피해는 과실의 병반형성에 의한 상품가치 저하뿐만 아니라 유과기에 조장되는 낙과는 큰 손실을 가져온다. 발병정도가 심하거나 조기에 발병하면 낙과하나 발병정도가 가벼우면 낙과하지 않고 나무 위에 피해과로 남는다. 과실의 초기증상은 흑색소형반점이지만 과실이 비대하면 함몰한 동심원위 대형반점이 된다.

 

 

(2) 병원균의 생활사

잿빛곰팡이병균은 다발성으로 많은 작물에 기생하기 때문에 매실의 전염원은 매실과수원 이외의 채소, 화훼, 잡초 등의 발병식물로 추정된다. 이 병원균의 발병적온은 최저 2℃, 최고 31℃, 최적 23℃이며 매실의 개화는 평균기온 10℃이하를 보이지만 낙화기∼유과기의 기온은 균의 번식적온에 해당한다.

 

 

(3) 발생조건

• (1) 낙화기∼유과기에 강우가 많을 때 다발하며 균의 발육적온은 20℃이지만 적온외에 아침, 저녁의 급격한 저온도 균의 번식을 조장한다.

• (2) 개화기가 늦은 해가 개화기가 늦은 품종에 발생이 많은 경향으로 이것은 낙화기∼유과기와 봄비가 많은 시기와 중첩되기 때문이다.

• (3) 결과량이 많은 나무나 소매에 발생이 많다.

 

 

(4) 방제대책

• 방풍수의 정비, 간벌 등에 의해 과원이 다습하지 않도록 통풍과 햇빛쪼임이 양호하게 한다.

• 봄에 제초작업을 철저히 하며 토양배수에 힘쓴다.

• 개화가 많은 나무는 특히 비배관리에 힘써 과실의 초기발육을 촉진시킨다.

• 땅에 떨어진 발병과는 다음해의 전염원이 되므로 중경에 의해서 과실을 파 묻는다..

• 방제약제로는 노부랄 수화제나 노리란 수화제 등이 있다.

 

 

 

 

마. 지고병 (botryosphaeria canker)

 

(1) 피해 및 진단

가지, 줄기에 발생한다. 가지는 2년생이상의 주지, 부주지, 측지에 종방향으로 긴 열상병반이 생기며 수세가 약해진다. 발병한 해에 고사하기도 하지만 수년을 지낸후 고사하는 것이 많다. 진단의 요점은 수확시기에 잎이 시들어 쪼개진 상처가 있으며 여기에서 수지가 누출되면 이 병에 틀림이 없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환부의 표피하에 생긴 흑색자좌 속의 포자형성을 점경한다.

 

(2) 병원균의 생활사

이 병원균은 다발성으로 과수에는 매실이외에 배, 사과, 밤, 감, 무화과, 포도 등에 발생되며 이 병원균의 발육온도는 8∼37℃이며 발육적온은 28∼30℃이다. 이 병원균의 식물체 침입경로는 전정절부, 아고부(芽枯部), 단과지의 고사부, 피해흔이며 1년지는 무상의 표피면으로도 균이 침입한다.

 

 

(3) 발생조건

• 어린나무의 조기결실이 발생을 조장한다.

• 이 병은 주로 상처를 통해 침입하므로 강전정은 발생을 쉽게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소매중에 발생이 많은 경향이다.

 

 

(4) 방제대책

• 발병과수의 치료법으로는 발병초의 병환부를 도려내고 도포용 살균제를 도포하여 상처를 보호한다.

• 포자비산기인 4∼7월에 예방효과가 있는 톱신엠 수화제, 벤레이트 수화제를 수회 살포한다.

 

 

 

 

바. 고약병 (felt)

 

측지이상의 큰 가지에 발생이 많다. 병반의 형태는 회색의 고약을 펴바른것처럼 가지에 둥글게 나타나기도 하고 가지를 완전히 감아 펴지기도 한다. 이 병은 깍지벌레가 병균을 전파시키고 깍지벌레 위에 병반을 만들어 공동생활을 한다. 병반이 켜져서 가지를 완전히 감게 되면 수세가 약해지고 가지는 말라 죽게 된다.

 

 

(1) 방제법

• 겨울철에 석회유황제 5도액을 살포한다.

• 깍지벌레의 방제를 철저히 한다.

• 과원내의 통풍을 잘 되게 하고 습도가 높지 않도록 관리한다.

• 병환부를 긁어 없애고 석회유황제를 발라준다.

 

 

<그림 3> 가지의 고약병 발병상태

 

 

 

 

사. 변엽병 (caeoma makinoi kusano)

 

(1) 피해 및 진단

꽃이 필무렵 발생하지만 특히 5∼6월에 피해가 눈에 보인다. 처음에는 잎이 두터워지며 또 가늘어지고 잎맥이 뒤틀려 기형이 된다. 그후 여러모양으로 부풀며 이것이 등황색으로 변한다. 이 부풀어진 표면이 찢어지고 등황색의 분말(녹포자)이 비산하여 눈은 전부 병변 고사한다. 발생조건은 산간지에 발생이 많은 경향이다.

 

 

(2) 방제법

피해가지에 발생한 피해엽은 다량의 녹포자를 비산시키므로 등황색의 녹포자비산전에 잘라서 소각한다. 약제방제법은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는 새로운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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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충의 생태와 방제

 

 

 

병해의 경우와 같이 해충방제의 기본은 해충의 생활사를 파악해서 害蟲이 가장 약한 시기에 방제함으로써 방제효과를 올려야 한다.

 

해충의 방제법으로는

•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을 이용한다.

• 해충이 좋아하는 빛깔이나 향기로 유인해서 죽이거나 싫어하는 빛이나 냄새로 접근을 막는다.

• 재배법이나 관리방법으로 해충의 번식이나 활동을 제한한다.

• 최후의 수단으로 안전한 약제에 의한 방제를 한다.

 

 

 

가. 복숭아유리나방 (유리나방과 : sesiidae)

 

(1) 피해

유충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 및 벗나무의 지간부(枝幹部) 수피밑을 가해하여 형성층을 먹고 다닌다. 이 때문에 나무가 쇠약해지고 이어서 나무의 부패균이 침입하며 심하면 나무전체를 고사시키기도 한다.

 

 

(2) 형태

성충은 체장이 15mm정도이고 흑자색이며 날개는 투명하고 날개맥만 흑색이며 암컷의 배에는 2개의 황색테가 있다. 알은 장경이 1mm정도의 타원형이며 다갈색으로 조피틈에 산란한다. 다 자란 유충은 23mm정도이고 몸은 담황색에 머리가 황갈색이다. 용은 16mm정도이며 황갈색으로 배 끝에는 돌기가 있다.

 

 

(3) 생태

년 1회 발생하고 유충태로 월동하나 영기는 여러 가지로 일정치 않아서 체중이 수mg인 어린유충에서 200mg이상인 노숙유충에 이른다. 전자는 다음해 8월하순경에 후자는 6월경에 성충이 되므로 우화시기가 고르지 않다. 그러나 수원지방에서는 8월에 우화가 많은 것 같다. 노숙하면 나무껍질밑에 나무부스러기나 똥으로 고치를 짓고 용화한다. 우화시 용은 꼬리끝의 가시를 이용해 용각을 절반정도 밖으로 내놓고 성충이 나온다. 성충은 주행성이며 미교미 암컷은 강한 性페로몬을 내어 수컷을 유인하여 교미하는데 오후 5∼6시경 이 최고로 많다.

 

 

(4) 방제법

성충의 발생시기는 일정치 않고 일단 줄기속으로 들어가면 약제방제가 곤란해서 봄철에 가해를 시작하기 이전에 수지나 벌레똥을 찾아서 칼이나 철사로 철저히 유충을 잡아 주는 것이 좋다. 피해가 많은 과수원에서는 6∼8월 우화최성기에 유기인제나 합성제충국제를 줄기에 충분히 살포하거나 성충이 산란하지 못하도록 접촉성살충제 등을 혼합한 백도제를 가해부 줄기에 발라준다. 천적으로 파리가 일부기생하고 있으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매년 정기적 관찰을 실시하여 발생초기에 대책을 강구해야만 한다.

 

 

 

 

나. 뿔밑깍지벌레 (밑깍지벌레 : coccidae)

 

(1) 피해 및 생태

가지에 다수기생하여 즙액을 흡수하기 때문에 수세가 쇠약해지고 또 이 벌레의 분필균에 의해 그을음병이 발생한다. 차나무와 감나무 등에 많이 기생한다. 암컷성충은 약 8mm의 회백색 납질깍지로 되어있고 둘레에 8개, 중앙에 1개의 용상돌기가 있다. 년 1회 발생하고 암컷성충으로 월동한다. 5월하순∼6월중순에 산란하고 6월중순∼7월하순에 부화하여 작은 가지에 기생한다. 9∼10월에 성숙되어 성충이 되고 월동에 들어간다.

 

약제방제는 6월중∼하순에 나크수화제, 다이아톤유제, 수푸라사이드 등을 살포한다.

 

 

 

 

다. 가루깍지벌레 (mulberry mealybug)

 

(1) 가해상태

배, 사과, 감, 감귤, 복숭아, 자두, 살구, 매실, 무화과, 포도, 밤나무, 호도나무, 뽕나무, 미류나무, 단풍나무 등을 기주로하여 즙액을 빨아 먹는데 배나무나 사과나무에 있어서는 심하면 과실이 기형이 되며 또한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그림 4> 가지(깍지벌레)의 피해상태

 

 

(2) 형태 및 생활사

성충의 몸길이가 3∼4.5mm정도이고 타원형이며 황갈색이다. 흰가루로 덮여 있으며 몸둘레는 하얀 가루의 돌기가 17쌍 있고 배끝의 1쌍이 길어서 다른 것과 구별할수 있다. 수컷은 1쌍의 투명한 날개가 있고 날개를 편 길이는 2∼3mm이다. 알은 황색이고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는 0.4mm이다 1년에 3회 발생하며 나무껍질밑, 뿌리근처 기타 가지사이에서 대개는 알로 겨울을 지나지만 암컷의 약충 또는 어른벌레로도 겨울을 난다. 제 1회 발생은 6월, 제 2회 발생은 8월상순, 제 3회 발생은 9월상순∼10월상순이다.

 

 

(3) 방제법

• 겨울철에 기계유유제 20∼25배액을 살포한다.

• 발아후에는 석회유황합제 0.3도액을 뿌린다.

• 알에서 부화하는 시기 및 어린벌레 활동기에 유기인제계통의 살충제를 살포한다(수푸라사이드 1,000배).

 

 

(4) 기타해충

매실나무에 많이 발생하는 해충중 즙액을 흡즙하는 진딧물과 잎을 갉아 먹는 쐐기나방과 텐트나방은 빼놓을수 없는 해충이다. 진딧물의 종류는 퍽 많을 뿐만아니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많이 발생하여 즙액을 흡즙하여 잎이 말라지고 심하면 가지가 말라죽고 과실품질을 떨어뜨리므로 발생기에 진딧물 전용약제를 교호로 살포토록 한다. 쐐기나방과 텐트나방은 늦여름부터, 가을철에 발새하여 크게 확산하여 잎을 가해하므로 확산되기 전에 가지를 잘라 불에 태우거나 살충제를 뿌려 구제토록 한다.

 

 

 

 

라. 복숭아순나방(oriental fruit moth)

 

(1) 기주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매실나무, 살구나무, 사과나무, 배나무 등.

 

 

(2)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북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전국분포).

 

 

(3) 가해상태

• 각종 과수의 새순과 과실을 먹어 들어가 피해를 준다.

• 새순피해는 복숭아나무가 가장 심하고 사과 및 기타 과수순으로 피해를 준다.

• 5월상순 제 1회 발생한 유충은 복숭아나무의 새순을 갉아먹고 제 2회 유충은 새순과 웃자란가지 및 과실을 먹어 들어가며 제 3∼4회 유충은 과실만 가해한다.

• 4∼5월 성충이 우화하여 길이가 10cm정도인 새순의 잎뒷면에 알을 낳으면 부화유충은 잎자루의 부착부로부터 먹어들어가 새순의 어린조직을 아래로 먹어 들어가는데 약 1주일에 피해새순이 말라 황색으로 변하면 진과 똥을 배출하므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1마리의 유충이 3∼6개의 새순을 가해한다.

• 과실에 침입하면 먹어들어가는 입구로부터 즙액과 똥이 배출되므로 각종 나방과 파리, 말벌, 꽃등애, 개미 등이 몰려들게 되며 각종 병균이 전염되어 부패된다.

• 만생종 과실에 피해가 심하다.

 

 

(4) 형태

• 성충 : 수컷은 몸길이가 6∼7mm이고 날개를 편 길이가 12∼13mm인 작은 나방이다. 머리, 가슴, 배 모두 암회색이다. 암컷은 수컷에 비하여 약간 크다.

• 알 : 납작한 원형이고 유백색이며 진주광택을 가지고 있다. 1주일후에는 광택을 잃고 홍색을 띠게 되며 7∼15일사이에서 유충이 깨어 나온다.

• 유충 : 머리는 황갈색, 몸은 엷은 등황색이며 등에는 약간 돌기가 나 있다. 길이는 10∼13mm이다.

• 고치 : 나무껍질속이나 죽은 가지 등에 고치를 지으며 타원형이고 길이가 7∼8mm이다. 늙은 유층으로 겨울을 지낸다.

 

 

(5) 생활사

• 연간 발생횟수 및 발생기는 지역에 따라 약간 다르다.

• 추운 곳에서는 2∼3회 따뜻한 곳에서는 4∼5회 발생둁르 되풀이 한다.

• 제 1회 성충은 4월하순∼5월하순, 제 2회는 6월중하순, 제 3회는 7월하순∼8월상순,제 5회는 9월상순에 출현한다.

• 전체적으로 연간 최대발생기는 8월하순∼9월하순경이다.

• 성충의 수컷은 7∼10일이고, 암컷은 10∼14일정도이다.

• 낮에는 나무그늘에 숨어 해가 진후에 나와 활동한다.

• 다소 주광성이 있어 해가 진후 30∼60분사이에는 유인되는데 강한 광선보다. 약한 광선에 유인된다.

• 알을 낳는 곳은 1화기에는 복숭아나무 새순끝에서 3∼5매하부의 잎뒷면에 1개씩 낳고 제 2회 성충일부와 3∼4회 성충은 과실에 보통 3개씩 알을 낳는다.

• 월동 유충은 피해과실에서 탈출하여 수간의 그늘진곳이나 저장고 및 근처의 적당한 틈에서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월동한다.

 

 

(6) 방제법

• 봄철에 거친껍질을 제거하여 월동유충을 잡아 태운다.

• 과실에 봉지를 씌워 산란 및 유충의 침입을 방지한다.

• 피해과실은 유충이 탈출전에 따서 물속에 담그어 질식시켜 죽인다.

• 봄철 1화기 유충이 새순끝에 들어가 있을때 새순을 잘라 불태운다. 말라버린 새순은 이미 유충이 다른 가지로 이동한 후이므로 잘라도 소요이 없다.

• 6월하순부터 9월까지 산란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 당밀액을 만들어 유살병에 넣어 나무에 걸어놓고 유인하여 잡는다(당밀액은 5일마다 교체).

• 자외선을 이용한 등화유살을 한다.

• 페르몬으로 유인하여 잡는다.

• 척적을 이용하여 잡는다.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외 다수

http://www.namu-ro.com/treebank/yusil03/mesillis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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