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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쟁이

호남인1 2014. 11. 1. 13:30

 

 

 

 

 

소리쟁이

학명: Rumex crispus L. 

 

이명: 긴소루쟁이, 송구지 /영명: Curled Dock  /꽃말: 친근한 정

분류: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이판화아강 >마디풀목 >마디풀과 >소리쟁이속

원산지: 유럽 /분포: 한국(전국),북미, 북아프리카, 아시아 /서식: 습지 가까이 /크기: 높이 30-80cm

생약명: 根(근)은 牛耳大黃(우이대황), 葉(엽)은 牛耳大黃葉(우이대황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다년생초본

마디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 30~80센티미터로, 잎은 긴 피침형인데 가장자리가 우글쭈글하다. 6~7월에 연한 녹색 꽃이 층층으로 핀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뿌리는 약으로 쓴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소리쟁이 /http://www.nature.go.kr/newkfsweb/kfi/kfs/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mn=KFS_28_01_02_01&orgId=kbi&plantPilbkNo=35925&mn=KFS_28_01_02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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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생엽은 엽병이 길며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에 가깝고 길이 13-30cm, 폭 4-6cm로서 가장자리가 파상이다. 경생엽은 호생하며 엽병이 짧고 긴 원상 피침형으로서 양끝이 좁으며 주름살이 있다. 

 

수과는 3릉형(三稜形)이며 3개의 숙존악에 싸여 있고 날개는 난형 또는 심장형이며 거의 톱니가 없고 길이 5mm 가량이며 단단하다. 사마귀같은 혹은 길이 1.5-2mm이다. 

 

엷은 녹색의 원추화서로 6-7월에 피며 길고 크며 다수의 녹색 잔꽃이 윤생한다. 화피열편과 수술은 각 6개이고 화주는 3개이며 암술머리가 털처럼 잘게 갈라진다. 

 

높이 30-80cm이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녹색 바탕에 흔히 자줏빛이 돈다. 

뿌리가 비대해진다. 

 

유럽 원산. 

▶세계적으로 북미, 북아프리카, 아시아에 분포한다. 

▶습지 가까이에서 자란다.

▶저습지에 적합하며 공한지에 물기가 다소 많은 곳이며 강인한 식물이므로 대개는 재배할 수 있다. 

▶실생 및 분주로 번식한다. 파종은 씨가 떨어지기 전에 채종하여 직파한다. 밀파하는 것이 연하고 긴 순을 수확할 수 있다. 

결실기: 8월, 9월 

 

이용

▶어린 잎을 식용으로 한다.

▶열매(씨)는 메밀깍지처럼 잘 말렸다가 배갯 속으로 넣으면 머리를 차게 해주므로 좋다.

▶염료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 매염제에의 반응이 뛰어나서 다양한 색을 얻을 수 있고 소량으로도 짙은 색이 나온다. 전초를 이용할 수 있으나 잎보다는 뿌리의 색이 짙다.

 

 

 

 

 

 

생약명

根(근)은 牛耳大黃(우이대황), 葉(엽)은 牛耳大黃葉(우이대황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⑴牛耳大黃(우이대황)

①4-5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뿌리에는 emodin, chrysophanol, chrysophanein, 1,8-dihydroxy-3-methyl-9-anthrone이 함유되어 있다. 과실에는 50%의 탄닌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淸熱(청열), 凉血(양혈), 化痰(화담), 止咳(지해), 通便(통변), 살충의 효능이 있다. 급성간염, 만성기관지염, 토혈, 血崩(혈붕), 血小板減少性紫斑症(혈소판감소성자반증), 大便燥結(대변조결), 이질, 經閉腹腸(경폐복장), 疥癬(개선), 禿瘡(독창), 정창, 無名腫毒(무명종독), 癤(절)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15-30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이거나 갈아서 즙을 바른다. 또는 煎液(전액)으로 씻는다.

 

⑵牛耳大黃葉(우이대황엽)

①성분 : 잎에는 비타민 A, tannin이 함유되어 있다.

②약효 : 淸熱(청열), 해독하고 利大便(이대변)의 효능이 있다.

③용법/용량 : 달여 복용하거나 부식으로 먹는다. 

 

유사종

▶참소리쟁이(R. japonicus Houttuyn)

▶수영(R. acetosa): 땅속줄기는 약간 크고, 줄기에 능선이 있다. 잎은 긴 창모양, 잎자루는 위쪽으로 갈수록 짧아진다.

▶토대황(R. aquaticus): 잎은 긴 타원상 난형, 긴 삼각형,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호대황(R. gmelini): 잎 뒷면 맥에 흰색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돌기가 있어 거칠며, 잎자루는 길다. 

 

특징

소리쟁이는 `동의보감`에 패독채라고 올라있는데 민간약으로 긴히 쓰이는 약초이기도 하다. 

 

 

 

 

브리태니커

소리쟁이 [Rumex crispus]

 

소루쟁이, 참소리쟁이, 솔구지, 소로지, 양제라고도 함.

마디풀과(―科 Polygo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한국이 원산지이며, 들의 습지나 물가에 많이 난다. 줄기는 곧고 키는 150㎝까지 자란다. 잎은 피침형 또는 긴타원형으로 표면은 울퉁불퉁하며 가장자리는 매끈한데, 뿌리에서 나는 잎은 어긋나며 길이가 30㎝나 되고, 줄기의 잎은 이보다 작다.

 

6~7월에 피는 지름이 약 5~7㎜인 녹색의 꽃들은 줄기 끝의 원추(圓錐)꽃차례 돌려 핀다. 꽃덮이조각[花被片]과 수술은 각각 6개이고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세모진 난형이고 각 모서리에 날개가 있다.

 

어린잎과 줄기는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며, 뿌리는 양제근(羊蹄根)이라 하여 한방에서 건위제로 사용한다. 뿌리를 날것으로 갈아 초와 섞어 바르면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10g 정도를 하루 2~3회 나누어 달여 먹으면 변비에 좋다고 한다. 또한 한방에서는 대황 대용으로도 이용했다. 열매와 줄기는 꽃꽂이 재료로 이용되고 번식은 씨로 한다.

전국 각지에서 자라며 아시아·유럽·남아메리카에도 분포한다.

李相泰 글

출처: 브리태니커

 

 

 

 

 

한국민속문화대백과사전

소리쟁이

 

학명 Rumex crispus L.

외형(크기, 길이, 높이) 높이 30∼80㎝

개화시기 6∼7월

집필자 이창복

 

[정의]

마디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식물.

 

[내용]

학명은 Rumex crispus L.이다. 흔히 습지 가까이에서 자라는 식물로 높이 30∼80㎝이고 줄기는 곧추 자라며,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며 뿌리는 비대하다.

근생엽(根生葉)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13∼30㎝, 너비 4∼6㎝로서 가장자리가 파상(波狀)이다. 경생엽(莖生葉)은 어긋나며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양끝이 좁으며 주름살이 있다.

6∼7월에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서 원추화서(圓錐花序)가 발달하여 연한 녹색 꽃이 윤생(輪生)한다. 열매는 세모이며 3개의 내화피로 둘러싸인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으며 뿌리는 약재로 사용한다. 약성은 한(寒)하고 맛은 쓰며, 통변(通便)·이수(利水)·지혈·소종(消腫) 등의 효능이 있다. 변비·장염·소화불량·간염·황달·변혈(便血)·자궁출혈 등의 증상에 이용한다.

 

[참고문헌]

『원색천연약물대사전(原色天然藥物大事典) 하(下)』(김재길, 남산당, 1984)

『대한식물도감(大韓植物圖鑑)』(이창복, 향문사, 1982)

출처: 한국민속문화대백과사전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

소리쟁이

 

이보다 더 부드러울 수는 없다

마디풀과.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6~7월에 개화하며, 연한 녹색의 꽃이 핀다.

 

도심 보도블록 사이, 벽과 도로 틈 사이를 비집고 올라오는 잡초들. 3월 쇠뜨기부터 4월의 소리쟁이, 5월 명아주, 6월의 쇠비름, 7월 닭의장풀, 개여뀌, 방동사니, 개비름, 피, 며느리밑씻개 등 '잡초'들은 연두농장 밭에도 어김없이 넘쳐난다.

 

봄부터 슬쩍 고개를 내민 이들은 한여름이 되면 번식력이 더욱 왕성해진다.

이런 잡초들은 약용으로 쓰임과 동시에 예로부터 민초들의 반찬 식재로도 사용되었다. 자급했던 시절에는 잡초가 식재가 되고 약초가 되었지만 '돈'이 없으면 굶어죽는 세상이 되면서부터 산과 들에 널려진 풀들은 '잡스런 풀'로 격하되었다.

몸보신을 즐기는 사람들은 잡스러운 풀들이 모두 한약재가 되는 줄도 모르고 돈을 들여 한약을 사 먹는다.'잡초'를 굳이 '돈' 주고 사 먹는 격이다.

 

밭에 잡초가 무성해지기 시작하면 연두농장 식구들은 잡초를 뽑아 퇴비장에 넣어버리지만 나는 뽑은 잡초로 요리를 하거나 막걸리 안주를 만든다.연두농장 식구들에게 잡초요리를 내밀면 맛도 보지 않고 괴성부터 지르기 일쑤다.

그런데 잡초요리가 TV방송을 타는 등 인기를 끌면서 그들도 덩달아 으쓱해졌다.

 

5월의 어느 날. 자투리땅에 길쭉이 나온 소리쟁이를 칼로 베어냈다.

손으로 뜯으면 진액 때문에 잘 뜯기지 않으니까.나는 된장과 소리쟁이만 넣은 국을 끓여 농장 식구들에게 내놓았다. 식구 한 사람이 석연치 않은 표정으로 한 숟가락 국을 떠 먹어보더니 이내 젓가락으로 건더기를 먹는다.

 

"맛있는데요? 굉장히 부드러워요"라고 놀라면서. 내가 그게 바로 소리쟁이 국이라고 했더니 모두들 "잡초국이다"고 소리 지른다.

긴가민가하며 먼저 맛본 이의 표정을 살피던 사람들이 하나 둘 달려들어 숟가락질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이구동성으로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를 연발한다.

 

어느 날 소리쟁이 뿌리를 캐어 흙을 털어 입에 베어 물고 나머지는 한 사람에게 맛보라며 건네주었다.

그는 "흙도 먹어? 대장한테야 모든 뿌리가 인삼이지"라면서 냄새만 맡는다.

 

소리쟁이는 뿌리가 깊은 잡초다.

그래서 뿌리를 캐어낼 때 중간에서 뚝 잘라지곤 한다. 소리쟁이 뿌리는 약재로 이용된다. 뿌리를 날 것으로 갈아 식초에 개어 피부에 바르면 좋지 않은 균들을 씻어준다. 이른바 항균효과다. 이런 것을 이용하여 농장에서는 농자재로도 이용한다.

 

소리쟁이 뿌리를 캐어 잘게 잘라 말린 다음 소주나 현미식초에 담가 놓으면 다음 해에 흰가루병을 치료할 수 있다.

이외에 심한 변비나 치질에도 소리쟁이를 쓴다. 잎으로 국을 끓여 수시로 먹으면 된다. 잇몸 염증에는 잎을 다려 입가심을 하거나 양치질을 해도 효과가 있다. 굳이 이런 약효가 아니더라도 '맛'이 좋은 만큼 몸에 독이 될 리가 없다.

 

봄날의 소리쟁이는 보도블록과 담 사이에도 많다.

소리쟁이는 아무데서나 쑥쑥 큰다.그걸 보고 진딧물과 봄 벌레들이 제일 먼저 달려든다. 도심거리에 나온 소리쟁이는 뿌연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다. 하지만 산과 들에 있는 소리쟁이는 선명한 연두빛 혹은 초록빛이다.

 

오늘도 나는 부쩍 커버려 잎이 세진 소리쟁이를 한 바구니 뜯어왔다. 산과 들에 심지어 흙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나는 잡초들. 바야흐로 지천에 나는 풀이 나에게는 반찬이 되고 보약이 된다. 요즘은 그래서 풀을 '돈'처럼 다루며 즐겁게 살아간다.

 

[이렇게 먹자]

소리쟁이를 칼로 베어낸 후 된장국을 끓인다. 소리쟁이 국은 근대, 시금치, 시래깃국보다 더 맛있다. 소리쟁이의 미끈한 진액이 국을 끓이면 더없이 부드러운 건더기가 된다. 소리쟁이는 국 하나만으로도 맛을 백퍼센트 전달한다. 소리쟁이는 항균제로 이용되는 만큼 국만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뿌리도 좋다. 캐어보면 6년생 인삼 뿌리보다 크고 냄새도 인삼과 흡사하다.

출처: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약이 되는 잡초음식), 변현단, 안경자, 2011.12.16, 도서출판 들녘

 

 

 

 

사진출처

야생화클럽 / http://wildflower.kr/xe/  노인장대님, 깜보친구님, 紅枾님,

인디카 / http://www.indica.or.kr/xe/

 

 

마디풀과(Polygonaceae) | 식물도감(植物圖鑑)

소리쟁이 | 식물도감(植物圖鑑)

소리쟁이 - 포토 | 식물도감(植物圖鑑)

소리쟁이에 대하여(약성.약효) | 식물도감(植物圖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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