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어원은 꽃대에 독성이 있어서 양이 철쭉꽃을 먹으면 죽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겁을 내어 척촉(제자리 걸음)한다 하여 양척촉이라 하던 것이 철쭉으로 변한 것이다. '개꽃'이라고도 불린다.
식물명 : 철쭉
비추천명 : 개꽃나무
학명 :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분류군 : 진달래과 (Ericaceae) /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진달래목 >진달래과 >진달래속
영문 : Royal azalea /일어 : クロフネツツジ
분포 : 중국 요동 남부, 내몽고, 극동러시아; 전국 분포.
형태 : 낙엽 활엽 관목.
크기 : 높이 2~ 5m.
꽃말 : 자제, 사랑의 즐거움
생육환경
▶임지 또는 능선 상의 나출사지에서 자란다.
▶음수로서 산성 토양과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곳을 좋아하며, 내한성과 내조성은 강하나 토양에 대한 적응력이 약하다.
반그늘에서 잘 자라나 양지에서도 잘 자라고 내건성과 환경내성이 약하다. 노지에서 월동하고 16~30℃에서 잘 자란다.
잎
잎은 거꾸로 된 물방울 모양이거나 넓은 타원 모양이고, 끝이 둥글고, 솜털이 있으며, 어긋나기하고 가지 끝에서는 5개씩 모여나기하며 거꿀달걀형이고 작은 오목형이며 예형으로 길이와 폭이 각 5 ~ 8(10)cm × 3 ~ 6cm로,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맥 위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 길이는 2 ~ 5mm이다.
가지..줄기
나무껍질은 노란색 또는 황갈색이고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가지에는 가는 털이 나 있다. 어린 가지와 꽃자루는 끈끈하다.
수피
나무껍질은 연황갈색으로 털이 없고, 일년생가지에 샘털이 있으나 없어지며 회갈색이다.
꽃
꽃은 4~5월에 연분홍색, 진분홍색, 흰색, 빨간색 등의 색이 있고 잎이 나면서 피며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잎과 더불어 피고 향기가 있으며 꽃부리는 연한 붉은색으로 지름 5-8cm의 깔때기 모양이며 5개로 갈라지는데, 위쪽 3개의 열편에 적갈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8~10개이며 길이가 서로 다르고, 암술은 1개이다. 깔때기모양이다.
열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상 난원형이고 길이 1.5cm로 샘털이 있고, 10월 ~ 11월에 성숙한다.
뿌리
긴 뿌리가 있다.
번식방법
▶번식은 분주, 실생, 삽목으로 행한다.
실생번식은 가을에 익은 종자를 채취하여 기건저장하였다가 봄에 이끼 위에 파종, 양묘한다.
재배특성
이식이 어렵다.
이용
잎을 강장·이뇨·건위 등의 약재로 쓴다. 꽃에는 그레이야노톡신이라는 독성이 있으므로 먹지 못한다. 잘못 먹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유사종
▶흰철쭉(for. albiflorum T. Lee): 흰색꽃이 핀다
잎 나기 전에 꽃이 피는 진달래(R. mucronulatum)와 흰색 꽃이 피는 흰철쭉(R. schlippenbachii for. albiflorum), 바소 모양 잎이 나며 자홍색 꽃이 피는 산철쭉(R. yedoense var. poukhanense), 일본 원산으로 여러 가지 품종이 개발되어 있는 영산홍(R. indicum), 한라산에서 자라는 참꽃나무(R. weyrichii)등이 있다.
주의할 점은 진달래는 식용이지만,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으면 위험하고, 잘못하면 사망할 수 있다. .
특징
▶꽃은 독성이 있어 진달래와 달리 식용할 수 없다. ▶
강원도 정선군 반론산의 철쭉나무와 분취류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348호에 지정되어 있다.
ⓐ면적:96,450㎡
ⓑ지정사유:노거수, 학술연구자원
ⓒ수령:200년 ⓓ나무높이:5m
▶5월에 피는 담홍색 꽃은 불완전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고 감미로운 정감을 느낀다. 내음성이 강하여 숲 밑에 하목으로 식재하면 복층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병해충정보
▶잎말이벌레: 여름에 발생한다.
▶래드스파이다: 가뭄이 심하면 잎 뒷면에 발생한다.
▶탄저병
방제방법
▶잎말이벌레: 디프테렉스를 뿌려 구제한다.
▶래드스파이다: 타이젠을 뿌려 구제한다.
철쭉을 먹이식물로 하는 곤충으로는 극동등에잎벌의 애벌레가 있는데, 철쭉 잎 속에 알을 낳아서 자란다.
철쭉 잎사귀
철쭉은 한자로 철쭉 '척' 자에 머뭇거릴 '촉' 자를 써서 '척촉'이라고 하는데 꽃이 너무 아름다워 지나가던 나그네가 자꾸 걸음을 멈추어 이런 이름이 생겼다한다. 산객(山客)이란 이름도 같은 맥락에서 생긴 이름이다.
철쭉은 흔히 진달래와 혼동되는데 진달래는 꽃잎을 따먹을 수 있어 '참꽃'이라 하고 철쭉은 독이 있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개꽃', '연달래'라 했다.
진달래는 초본으로 꽃이 진 후에 잎이 피고 철쭉은 목본으로 꽃과 잎이 함께 핀다.
반론산의 철쭉나무거목 (천연기념물 제 348 호)
일본인들은 철쭉을 가지고 오랫동안 개량하고 육종하여 사쓰끼철쭉, 기리시마철쭉 등 여러 가지 꽃 모양과 색깔을 가진 수백 가지 품종을 만들었는데 이를 모두 합쳐서 '영산홍'이라 한다. 일본철쭉이란 이름이 맞는 말이나 영산홍이 더 많이 쓰이고 있는 이름이다.
4∼5월에 걸쳐 무릎높이 남짓한 작은 키에 여러 가지 색깔의 꽃이 무더기로 달리므로 우리나라에서도 정원수의 가장 대표적인 꽃나무가 되어 버렸다.
영산홍은 일찍 고려때 벌써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왕조때는 제법 널리 퍼져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우리의 옛 문헌에 실린 영산홍이 오늘날의 일본철쭉과 같은 나무인지는 논란이 있다.
영산홍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일제 강점기 이후의 일이며 어디까지나 일본인에 의하여 만들어진 일본의 꽃이다.
그런데도 고사찰의 대웅전 앞, 심지어 이순신장군의 사당이 있는 한산도의 제승당, 울릉도 도동에 있는 독도박물관 등에도 이 영산홍이 심어져 있다.
영산홍
“헌화가의 주인공, 철쭉”신라 성덕왕(재위 702~737) 때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해 강릉으로 가던 중 휴식을 위해 잠시 멈추었다. 가마에서 내린 수로부인은 산 밑 절벽에 핀 붉은빛의 예쁜 꽃을 보고 너무 갖고 싶었다.
부인이 꽃을 갖고 싶어 하자 순정공은 하인들에게 꽃을 꺾어올 것을 명령하였는데 절벽이 가팔라서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노인이 꽃을 꺾어 ‘헌화가(獻花歌)’를 부르며 바쳤다는 이야기가 <삼국유사>에 전한다.
산철쭉
가지산철쭉나무군락지(加智山철쭉나무群落地)
천연기념물 제462호
지정일:2005년 8월 19일
소재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남도 밀양시, 경상북도 청도군 가지산 일원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는 가지산의 정상부 981,850㎡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추정 수령 약 100∼450년의 40여주의 철쭉나무 노거수 및 약 219,000여주의 철쭉나무 군락이다.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
반론산의 철쭉나무와 분취류자생지 (천연기념물 제 348 호)
소 재 지 : 강원 정선군 북면 고양리,여양리,봉정리철쭉나무는 키가 작고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이다. 잎은 봄에 돋았다가 가을에 떨어지며 꽃은 늦은 봄에 연분홍색으로 핀다. 정선 반론산의 철쭉나무는 높이 5m, 둘레 78㎝로 나이는 약 200년 정도이고 해발 1,040m의 능선지대에서 자라고 있다.
이 능선지대에는 북방에서 자라는 식물인 분취류도 분포해 있는데 사창분취, 각시서덜취, 당분취, 복분취 등이 그것이다.
정선 반론산의 철쭉나무와 분취류 자생지에 있는 철쭉나무는 지금까지 알려진 철쭉나무 중 가장 크며, 이 지역에서만 자라는 특산종인 분취류는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 : 96,450㎡ 지 정 일 : 1986-04-17
반론산의 철쭉나무와 분취류자생지 (천연기념물 제 348 호)
이 곳 철쭉나무는 표고 1,040m에서 신갈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공지(空地)에서 자라며 높이 5m, 가슴높이 둘레 78㎝, 뿌리근처의 둘레 1.08m이다. 수관(樹冠)은 동서(東西)가 6.9m, 남북(南北)이 6.7m이며 수령(樹齡)은 생장추(生長錐)로 조사한 결과(結果) 200년생(年生)이다.
오래된 철쭉나무가 자라고 있는 능선지대(稜線地帶)는 해발고(海拔高)가 1,000m 전후이다. 이 능선지대는 북방계(北方系)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산종인 사창분취, 당분취를 비롯하여 각시서덜취와 북분취 등이 자라고 있다. 분취류가 자라고 있는 주변(周邊)은 신갈나무의 순림(純林)이고 능선(稜線) 무임목지(無林木地)에서는 산솜다리, 구름체꽃, 노랑갈퀴, 산새콩, 산앵도나무, 참배암차즈기, 흰큰용담 등의 특산종(特産種)과 더불어 압록강 상류(上流)에서 자라는 벌깨풀과 만주에서 자라는 정선댕강나무, 그리고 북방인자(北方因子)인 노랑투구꽃도 자라고 있다.
신갈나무가 주로 자라는 숲속에서 물푸레나무, 피나무, 느릅나무, 고로쇠나무, 개박달나무가 자라고 때로는 왕머루, 다래, 개다래, 오미자 및 미역줄나무가 이리 저리 엉키고 있다. 능선 가까운 곳일수록 큰 나무가 적고 짝자래나무, 붉은병꽃, 더위지기, 아구장나무, 정향나무, 정선댕강싸리 및 초록싸리 등이 흔히 자라고 있다. 때로는 알록제비꽃의 군총이 나타나며 굵은 철쭉들이 밑을 향하여 기는 것도 있다.
반론산의 철쭉나무와 분취류자생지 (천연기념물 제 348 호)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http://namwon.grandculture.net/Contents/Index?contents_id=GC00601905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 바래봉에서 매년 4월 말부터 5월 중순경 개최되는 생태 자연 축제.
• 지리산 바래봉은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다. 바래봉은 ‘발산(鉢山)’이라고도 하며 봉우리 모양이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와 비슷하게 생긴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속칭 ‘삿갓봉’이라고도 하는데, 삿갓봉은 승려들이 쓰고 다니던 삿갓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지리산 바래봉은 원래 고산 지대로 숲이 울창하였으나 1971년 한국과 호주의 시범 면양 목장이 설치되면서 689㏊의 규모에 면양을 방목하자 초식 동물인 면양이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 버리고 자연적으로 철쭉만 남아서 군락지가 형성되었다.
바래봉 철쭉 군락지는 4월 하순에 해발 500미터에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5월 중순경 해발 1,100여 미터 정상의 철쭉이 만개할 때까지 약 한 달간 능선을 따라 지속적으로 피어 장관을 이룬다.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바래봉 철쭉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등산객과 관광객을 이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995년 봄 운봉애향회와 운봉읍 주최로 개최되었다.
•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에서는 산신제, 터울림 농악, 사생대회, 이벤트 행사, 농특산품 판매 등의 행사가 열린다.
•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의 행사 절차와 내용은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시민과 관광객, 등산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위주로 구성하고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에서는 2004년부터 바래봉 철쭉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사업으로 지리산권의 다양한 허브를 관람할 수 있는 남원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2007년 4월 29일 제13회를 맞이한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에서는 오전에 산신제, 운봉농악단의 터울림, 기념식이 행해졌다.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는 철쭉공원 주변에서 남원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사생대회가 열렸으며, 오후 4시까지는 행사장 특별 무대에서 노래자랑이 열렸다.이벤트 및 부대 행사로서 지리산 야생화 꽃씨 무료 배부, 지리산 야생화 및 허브 기획 전시, 페이스 페인팅, 등산객·관광객들과 떡 나눠 먹기 등의 행사가 펼쳐졌으며 운봉목기와 고랭지 쌀, 화훼 등 지역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되었다.
또한, 제13회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에서는 지리산 허브밸리 민자 유치협회가 주관한 허브 제품 판매와 전시, 허브 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연계하여 개최하였다.
백철쭉(영산홍개량종)
영산홍
한라산털진달래
버래봉철쭉근락지
홍철쭉(영산홍개량종)
영산홍으로 조경된 화단, 금강이 내려다보인다.
태백산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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