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獨立軍의 料理法

굴요리

호남인1 2012. 1. 18. 13:33

 

 

 

 

굴요리

 

 

 

굴무침

<굴무침>

 

이번 겨울은 생굴을 이용한 굴 요리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굴무침 요리가 굴 요리의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겨울의 한 복판...무진장 추운 날씨입니다.생굴이 제철이기도 하지요.

바다 내음 가득한 생굴을 매콤한 맛으로

배와 밤..미나리를 첨가하여 무침을 했습니다.

 

   

 

미나리는 줄기만 다듬어서 3~4cm 길이로 자릅니다. 밤은 껍질을 벗겨내고 채를 썰어 놓습니다.

배 역시 껍질을 벗기고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생굴은 채에 담아 연한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놓습니다.

(미나리 약간. 밤 3톨. 배 ¼개.)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고추가루 1½ 스푼. 생강즙(생강분말) 1티스푼. 깨소금 ½ 스푼. 다진 마늘 ½ 티스푼. 소금 약간. 멸치액젓 ½ 스푼.

분량의 재료들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그릇에 준비된 재료들을 모두 담고 무침 양념으로 가볍게 버무립니다.

매콤하면서 향긋한 굴무침이 완성 되었습니다.

 

 

비교적 손쉬운 요리법중의 하나입니다.

멸치 액젓이 조금 가미되면 굴의 향기가 더욱 깊은 맛으로 표현이 됩니다.

젓갈 냄새는 전혀나지 않습니다.

 

 

생굴을 이용한 무침 요리...

재료들의 조화가 기특할 정도로 멋진 맛을 냅니다.

 

 

한 입 넣으면 차가운 특성을 지닌 음식이 멋진 향기를 내면서

아사거림과 함께 야들야들함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다가 조용히 사라집니다.

 

 

 

배는 굴무침에서 단 맛과 함께 아삭거림을 지켰고,

밤은 굴의 고소함을 오도독 씹히는 질감과 함게 마지막의 단백함을 지탱해 주며,

미나리는 굴무침의 전체적인 향기로 더욱 멋들어진 맛을 표현합니다.

 

 

 

찬으로 제격이고 반주로도 멋진 굴무침...

생굴은 추운 겨울철에 찬 바람과 함께 즐겨야 더 멋진 맛을 음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차가운 날씨이지만 마음은 보다 더 포근하고 여유로운 새해의 마음가짐이길 기원해봅니다.

 

 

바다 내음의 굴의 맛과오도독 씹히는 생율의 맛.

사각거리는 배의 맛과 더불어 향긋한 미나리의 향기가 매콤함을 지닌 채 멋진 미각을 선사합니다.

직접 경험해 보세요...

입속에 작은 기쁨이 하나의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또다른 굴 요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굴회>                                                           <오색굴회>                                                    <카레 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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