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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조력발전소

호남인1 2011. 12. 25. 14:34

 

 

 

 

시화조력발전소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시화호 조력발전소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이다.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서해안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청정에너지인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는 시설용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3천551억원의 공사비 를 들여 시화방조제 중앙 13만8천여㎡(축구장 12개 크기)의 부지에 건립 중인 조력발전소는 15층 건물 높이 규모의 발전소 밑부분에는 수차 10기와 배수갑문 8개가 자리잡고 있다.

 

 

수차발전기를 이용하는 조력발전소는 하루 25만4천㎾, 연간 5억5천270만kWh (소양강댐의 1.56배)의 전기를 생산,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인 프랑스 랑스조력발전소(하루 24만㎾, 연간 5억4천400만kWh)를 넘어선다.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조력발전소로 연간 86만2천 배럴의 유류수입 대체효과와 연간 31만5천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또 수문을 통해 하루 1억5천만t의 해수가 순환, 시화호의 수질이 현재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 3.7에서 먼바다와 같은 2.0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특히 시는 조력발전소가 완공되면 바다와 육지를 다닐 수 있는 수륙양용 버스를 운행하고 2016년엔 수상비행장을 조성하는 등 2020년까지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화조력발전소와 시화호,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4월 1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오이도∼대부도 사이를 잇는 길이 11.2㎞ 시화 방조제 중간에 자리한 시화조력발전소. 바다 건너편에 송도국제도시의 고층 빌딩들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갑자기 ‘붕-’ 하는 굵은 전기음이 들렸다. 이어 ‘와당탕탕’ 철판을 때리는 거센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시화조력발전소의 10번째 수차발전기에 바닷물이 밀려 들어와 직경 8m짜리 초대형 파이프를 두드리는 소리다.같은 시각, 호수 쪽 방조제 아래에선 검푸른 바닷물이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거세게 용솟음쳐 나왔다.

 

 

흰색 안전모를 쓴 20여 명이 손뼉을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수차발전기 설치를 위해 현장에 와있는 오스트리아 안드리츠 하이드로사(社)와 수자원공사 직원들이다.세계 최대, 국내 유일의 조력발전소인 시화발전소는 이날 처음으로 전력을 생산했다. 2003년 공사를 시작한 지 무려 9년 만이다.

 

 

시험가동이긴 했지만 대한민국 조력발전 역사의 첫 장이 열린 것이다. 수차발전기 10대가 설치돼 있는 시화조력발전의 발전용량은 25만4,000kW이다. 연간 552.7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소양강댐 발전능력의 1.56배에 이른다.

 

김포시(인구 24만 명)만 한 중소도시의 전력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였던 프랑스 랑스 발전소의 시설 용량 24만kW를 넘어선 것이다.

 

 

 

4월 13일에는 시화조력발전소가 보유한 10개의 수차발전기 중 한 대인 10호기만 시험 가동됐다. 발전기는 전자석으로 이뤄진 단순하고 평범한 구조이지만, 높이 16m, 길이 17m에 무게는 800t이다. 1분에 64회 이상 돌면서 서해안의 바닷물을 호수 안으로 빨아들인다.

이날은 시험발전이어서 발전기 성능의 5%도 안 되는 1,500kW의 전력을 10분 동안 생산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14일엔 발전시설 용량의 25%를, 15일엔 50%를 가동해 전력을 생산했다.이곳 발전소의 건설 공정률은 98%. 15층 높이의 발전소 밑부분에 수차발전기 10대와 배수갑문 8개가 자리 잡고 있다.시화조력발전소 건설 계획은 김대중 정부 시절 시작됐다.물길이 막히고 공장폐수와 생활하수가 흘러들어 거대한 죽음의 호수로 전락한 시화호에 바닷물길을 터줘 수질을 개선하고, 전력도 생산하자는 아이디어였다.

 

노무현 정부 때 공사가 시작된 이후 총 3551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다.수자원공사의 녹색사업 본부장은 “조력발전은 오염이 없는 대표적인 청정 신재생에너지”라며 “시화조력발전 하나만으로 연간 86만2000배럴의 석유수입 대체 효과, 31만5,000t의 이산화탄소의 발생 저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시화조력발전소는 시화호 수질 개선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하루 1억5,000만t의 바닷물이 순환되면 현재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3.7ppm인 호수 수질이 먼바다와 같은 2ppm 수준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시화조력발전소의 성공 여부는 인천만·강화도·가로림만· 아산만에 건설 예정인 네 곳의 다른 조력발전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연구원의 이광수 박사는 “갯벌이 사라진다는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있지만 앞으로 부정적인 여론도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발전기 핵심 장치인'회전자(터빈)'를 설치하는 정치식(定置式)이 열리고 있다. 시화호 조력발전 소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시화방조제 일원에 건설중인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로 설비용량이 25만4천kW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현재 시화호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차이, 즉 위치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는 시화호 종합관리 계획에 따라 해수 유통량을 확대시켜 수질을 개선하고 세계적 추세인 이산화탄소 저감 대책에도 부응하는 환경 친화적인 해양에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 시행자이다.

 

 

• 1994년 시화방조제 완공 후 해수 유입이 차단됨은 물론 인근 오염물질이 줄지 않으면서 수질이 더욱 악화되자 시화호 수질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조력발전소 건립이 구상되었다.

 

• 정식 사업 명칭은 ‘시화호 조력발전 건설사업’으로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에 사업구간이 위치해 있다. 사업 기간은 2003년~2010년까지이며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비 약 3,551억 원을 들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조력발전으로는 세계 최대 시설용량 252,000㎾를 자랑하며 밀물 시 내외해의 수위 차에 따라 발전하는 단류식 창조발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연간 발전량은 5억 5,250만㎿h이며, 수문은 모두 6개[12m×12m]이다.

 

 

기사/세계 최대 ‘시화조력발전소’ 전기생산 시작했다-서울경제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108/e20110829143222120400.htm

 

 

 

 

시화호 [始華湖]

경기도 안산시·시흥시·화성시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

 

12.7㎞의 시화방조제가 완성되면서 형성된 인공호수로, 시흥시의 시(始)와 화성시의 화(華) 첫 글자를 따 시화호라고 불린다. 시화방조제가 생기기 전의 이름은 군자만이었다. 농어촌진흥공사가 시화지구 대단위간척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87년 4월부터 1994년 1월 24일까지 6년 반에 걸친 공사 끝에 시화방조제를 완공하면서 조성되었다.

 

면적은 56.5㎢이며, 방조제 건설에만 6,20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시화호의 총저수량은 3억 3,200만 톤, 관리수위는 -1.0m, 최대 수심은 18m에 달하며, 해수 유입량은 3억 8,000만 톤/년(해수유통 3,000만 톤/일중 100만 톤 순수 유입, 체류일수 300일)이다. 시화호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역의 범위는 476.5㎢이다.

 

 

시화호는 본래 간척지에 조성될 농지나 산업단지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담수호로 계획되었다. 그러나 시화호 유역에 반월공업단지·시화공업단지·반월도금공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고, 신길천·화정천·안산천·반월천·동화천 등으로부터 시화호로 유입되는 하천수가 대부분 도심지를 통과하여 시화호로 유입됨으로써 오염 속도가 가중되었다.

 

 

1995년에는 시화간척지의 소금과 퇴적물이 바람에 날려 화성군(지금의 화성시)과 안산시 대부도(大阜島) 일대 포도 농작물이 해를 입었고, 이듬해 8월에는 수십만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였다. 또 1997년 3월부터 시화방조제 배수갑문을 개방해 바닷물을 유입한 이래 1998년부터 매년 여름 간척지와 호수 접촉면의 해양생물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수질오염으로 인한 각종 폐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1998년 11월 정부는 시화호의 담수화를 사실상 포기했고, 같은 해 12월 농림부도 시화호 물을 농업용수로 쓰지 않겠다는 방침을 환경부에 공식 전달하였다. 2000년 2월에는 해양수산부 역시 시화호 및 인천 연안을 특별관리해역 시범해역으로 지정하였고, 정부는 2001년 2월 공식적으로 해수호로 인정했다.

 

 

이후 환경오염이 가중되자 지속적으로 수질개선 노력을 한 결과 1997년 20.8ppm에 달하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2008년에는 3.9ppm으로 줄어들었는데, 2010년 현재 시화방조제 내 작은가리섬에 건설 중인 조력발전소가 완공되면 외해와 비슷한 2ppm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135억 원이 투입되는 시화조력발전소는 조석간만의 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력발전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