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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레피나무

호남인1 2021. 1. 3. 22:32

 

 

 

 

사스래피나무

Eurya japonica Thunb.

 

 

 

 

차나무과 (Theaceae) /자웅이주

 

분류 :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진달래목 >차나무과 >사스레피나무속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관목. 중국과 인도, 한국 등이 원산지이다.

숲속이나 계곡, 들판에 서식하며, 크기는 약 2~10m이다.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약재로 쓰는 것이 보편적이다. 효능으로는 항염 등이 있다.

 

자생지의 사스래피나무

 

 

정명 : Eurya japonica Thunb.

 

이명

1. Eurya japonica Lam.

2. Eurya japonica var. angustifolia Koidz.

3. Eurya japonica var. australis Hatus.

4. Eurya japonica var. hortensis Blume

5. Eurya japonica var. montana (Siebold) Blume

6. Eurya japonica var. multiflora Miq.

7. Eurya japonica var. normalis Kuntze

8. Eurya japonica var. ovata Masam. &Satomi

9. Eurya japonica var. pusilla Blume

10. Eurya japonica var. thunbergii Ito &Matsum.

11. Eurya japonica var. thunbergii Thwaites

12. Eurya japonica var. uniflora Blume

13. Eurya multiflora Siebold

14. Eurya pubicalyx Ohwi

 

국명 : 사스레피나무(추천명)

무치러기나무,세푸랑나무,가새목,섬사스레미나무,

북한명 : 사스레피나무

영문명 : East Asian eurya(추천명) ,Japannese eurya

꽃색 : 녹색 /개화기: 4, 3

원산지 : 아시아 (중국,인도,대한민국,일본)

분포 : 중국, 대만, 일본, 인도; 전라남도 및 경상남도, 울릉도.

형태 : 상록 활엽 관목.

생약명 : 枝葉(지엽) 또는 과실을 영목이라 하며 약용한다.

국생종

/http://www.nature.go.kr/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plantPilbkNo=26856

 

 

 

사스레피나무의 잎과 열매

 

 

 

생육환경

숲속이나 계곡,들판에 흔히 자생한다.

반음수로 양지에서 천연하종이 잘되고 5~8이상에서 월동하고, 13~21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은 약하나 건조하고 척박한 사질양토에서도 잘 견디며 내염성도 강하다.

 

크기 : 높이 1m.

 

: 잎은 어긋나기로 굳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상 넓은 피침형이며 예두 또는 둔두이고 예저이며 길이 3~8cm, 폭은 1~3cm로서 위를 향한 둔한톱니가 있고 앞면은 진록색이며 광택이 나고 뒷면은 황록색이며 측맥이 뚜렷하며 잎가에는 둔한 거치가 있고 엽병의 길이는 1~5mm로 짧다.

 

: 꽃은 암수딴그루로 4월 초에 피며 전년도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1~2개씩 모여 핀다.

꽃은 아래를 향해 피며, 지름은 5~6mm이고, 연한 황록색이며 향기가 나고 화경은 길이 1~2mm정도로서 자흑색이며 작은포는 2개이고 끝까지 붙어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둥글고 자흑색이며 길이 1~1.5mm로서 가장자리가 막질이고, 꽃잎도 5개로서 아랫부분이 합쳐지며 자주백색이고 길이 3~4mm이다.

수꽃의 수술은 10~15개이며 암꽃의 꽃잎은 길이 2mm로서 수술이 없고 씨방이 둥글다.

 

열매 :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지름은 5~6mm로서 8월 말 ~ 10월 초에 보랏빛 나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중앙에는 많은 작은 종자가 들어 있다.

 

줄기 : 높이가 1m에 달하며 나무껍질은 흑갈색이 나고 일년생가지는 털이 없다.

가지의 끝눈이 비쭈기나무(빗죽이나무)와 비슷한 피침형이다.

가죽질이고 광택이 있다.

 

수피 : 나무껍질은 흑갈색이다.

 

가지 : 가지의 끝눈이 비쭈기나무(빗죽이나무)와 비슷한 피침형이다. 가죽질이고 광택이 있다.

 

사스레피나무의 줄기수피

 

 

번식방법

실생 및 삽목으로 번식한다.

실생 : 10월에 종자를 채취하여 즉시 과육을 제거한 후 기건저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는데, 발아력은 매우 높다.

삽목 : 7월초에 삽목을 해도 발근율이 비교적 높다.

 

재배특성

보통으로 관수 관리한다. 생장속도는 보통이다.

 

이용방안

주요 조림수종 : 내공해수종

상록성의 잎은 광택이 있고 잔잔하며 이식이 잘되고 수형이 정돈되어 있으므로 생울타리로 식재할수 있다.

내염성, 내조성이 강하고 수분요구도가 적어 남부지방의 절개지나 사방지 피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과실은 염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푸른잎이 적은 겨울철에는 꽃꽂이 소재나 꽃다발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한다.

枝葉(지엽) 또는 과실을 영목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성분 : 잎에는 3-hexen-1-ol이 함유되어 있고 과실에는 chrysanthemin이, 종자에는 지방유가 함유되어 있다.

②약효 : 祛風(거풍), 除濕(제습), 消腫(소종), 지혈의 효능이 있다.

 

유사종

떡사스레피나무(var. aurescens Rehder et Wils.):잎이 넓고 두꺼우며 암술대가 떨어져 있고 마르면 황색으로 된다. 거제도에서 자란다.

섬사스레피나무(for. integra T. Lee):거제도, 잎에 톱니가 없다.

우묵사스레피나무(E. j. emarginata) :수고 2-3m, 잎맥이 뚜렷하며 잎이 뒤 로 말린다.

 

특징

전정을 하면 맹아가 잘 나온다.

사스레피나무는 전라남도 완도군 주도의 천연기념물 제 28호에 지정된 주도의 상록수림에 하나이다.

그곳에 자라는 나무는 상록활엽수로서 모밀잣밤나무, 붉가시나무, 돈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까마귀쪽나무, 광나무, 다정큼나무, 생달나무, 감탕나무, 비쭈기나무(빗죽이나무), 육박나무, 황칠나무, 영주치자, 송악, 멀꿀, 마삭줄, 모람, 볼레괴불나무, 자금우가 있다.

낙엽활엽수종으로서는 팽나무, 소사나무, 검양옻나무, 느티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벚나무, 예덕나무, 멀구슬나무, 새비나무, 쇠물푸레나무, 물푸레나무, 장구밥나무, 조록싸리, 자귀나무, 검노린재, 덜꿩나무, 덤불가막살나무, 팥배나무, 진달래, 댕댕이덩굴, 청가시덩굴, 개머루, 사위질빵, 계요등, 청미래덩굴, 새머루, 인동덩굴, 멍석딸기, 수리딸기등이 있으며, 고란초가 이섬에 자라고 있다.

 

이곳 상록수림은 일제시대 때 이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그때 기록을 보면 주 수종은 모밀잣밤나무(큰것은 높이 12m, 눈 높이 줄기 둘레 2.45m), 육박나무(큰것은 높이 9.63m, 눈높이 줄기 둘레 91cm)등이고, 황칠나무가 나는 것은 특이하다고 했으며 고대의 임상이 그대로 유지되어 귀중한 것이라 했다.

 

병해충정보

병해 : 흰말병 충해 : 흰띠알락명나방

 

방제방법

충해 목질부 피해시에는 살충제 다이메크론 원액을 주사기를 이용 피해부위에 주입시키며 잎의 피해를 주는 잎말이나방(더반스,스미치온), 응애(캘센,오마이트,다이메크톤), 진딧물(메타시스톡스,다이메크론)등의 해충 구제를 위하여 살충제 1,000-2,000배액으로 희석살포 구제하고 씨해충은 다이메크론 1,000배액을 살포하여 방제한다.

병충해의 예방: 봄에서 가을까지 월 1회 정도 보르드액을 뿌려준다.

 

 

사스레피나무의 꽃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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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식 사스레피나무속 4종 바로가기

 

우묵사스레피 Eurya emarginata (Thunb.) Makino

사스레피나무 Eurya japonica Thunb.

떡사스레피나무 Eurya japonica var. aurescens Redde &E.H.Wilson

섬사스레피나무 Eurya japonica for. integra (Nakai) T.B.Lee

 

 

 

 

 

사스레피나무

Japanese Eurya , 野茶 , ヒサカキ姫榊

 

낙엽이 진 중부지방의 겨울 산은 온통 잿빛이다.

띄엄띄엄 섞여 있는 소나무가 가버린 푸름을 일깨워줄 뿐, 삭풍이라도 몰아치면 삭막함이 숲을 훑어 놓는다.

그러나 멀리 남해안에서 제주도를 잇는 난대림의 겨울은 중부지방과 풍광이 크게 다르다.

늘푸른 넓은잎나무가 산을 덮고 있어서다.

 

난대림의 상록수는 대체로 두꺼운 잎사귀에 왁스 성분이 풍부하여 광택이 난다.

양지바른 난대림의 나무들 사이로 자잘한 톱니와 갸름하고 도톰한 잎사귀를 달고 있는 자그마한 늘푸른나무를 흔히 만날 수 있다.

바로 난대림의 붙박이인 사스레피나무다.

이 나무는 자람 터를 까다롭게 고르지 않는다.

나지막한 야산 자락에서부터 숲이 우거진 산속까지 어디라도 적응하며 잘 살아간다.

 

주로 우리가 쉽게 만나게 되는 곳은 메마르고 건조한 산자락의 빈터다.

웬만한 건조에는 잘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잎 뒷면에 있는 기공(氣孔)이 소나무처럼 약간 함몰된 위치, 함몰기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변세포각주1) 에 의하여 증산작용을 조절하는 기능도 있지만, 기공 위치 자체가 쓸데없이 수분이 날아가버리는 것을 줄여주도록 설계되어 있다.

 

자람 터가 만족스럽지 않다 보니 사람 키 남짓한 작은 나무가 되어버렸지만, 강한 생명력으로 잘 버텨 나간다.

줄기 여기저기에는 싹눈을 숨겨두어 잘려지면 금세 싹을 내밀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쓸데없이 키를 키우느라 아까운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다.

자람 환경은 좋지 않지만 잎사귀는 놀놀해지는 법 없이 언제나 푸르고 싱싱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사람들에게도 자주 만날 수 있은 쓰임이 하나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 접하는 꽃다발의 바닥나무는 대부분 사스레피나무다.

화려한 꽃만 모여 자칫 천박해질 수도 있는 꽃다발의 품위를 올려주는 품격나무다.

사스레피나무는 한 번 쓰고 버리는 꽃다발로 세상의 임무가 전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숲속의 기름진 땅에 씨가 떨어지면 왕성한 생장으로 주위의 다른 나무들과 당당하게 경쟁한다.

 

진짜 사스레피나무인지 의심될 만큼 제법 큰 나무로 자랄 때도 있다.

간단한 기구를 만들 수 있는 굵기의 나무가 되는 것이다.

사스레피나무는 난대림의 숲이라면 어디라도 찾아들어 숲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추위에 버틸 힘은 거의 없다.

남해안에서 내륙으로 조금만 올라와도 사스레피나무를 만나기가 어려워진다.

 

 

사스레피나무의 열매

 

 

사스레피나무는 암수가 다른 나무로서 이른 봄날 꽃을 피운다.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진 작은 꽃이 가지 밑에서 땅을 향하여 수십 수백 개가 줄줄이 매달린다.

암꽃과 수꽃의 모양이 비슷하고, 꽃이래야 새끼손톱만 한 크기다.

암꽃은 황백색에 꽃잎의 끝부분은 꽃이 피고 조금만 지나면 보랏빛으로 변한다.

 

꽃에는 특별한 냄새가 있다.

향기로운 냄새가 아니라 가정용 LPG가스가 누출될 때 나오는 퀴퀴한 냄새에 가깝다.

꽃이 필 때면 후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금세 알아챌 수 있다.

열매는 늦가을에서부터 초겨울에 걸쳐 까맣게 익으며 다음해까지 달려 있다.

열매가 많지 않은 겨울 동안에 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여 효과적으로 종자를 퍼뜨린다.

 

사촌나무로 우묵사스레피나무가 있다.

이름 그대로 사스레피나무와 꽃, 열매, 나무 모양은 모두 비슷하나 잎 꼭지만 요()형으로 우묵하게 들어가 있는 나무다.

 

내가 본 우묵사스레피나무의 아름다운 군락은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구좌읍 쪽으로 이어진 해안도로다.

겨울날 제주도를 여행하게 된다면 한번 가보기를 권하고 싶다.

사스레피나무란 이름을 갖게 된 사연은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의 궁금증이나 아직 어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글 /박상진

집필자 소개

평생 나무를 연구한 학자,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사스레피나무의 종자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한방에서는 인목(獜木)이라 하여 관절 부위의 동통을 그치게 하고, 복부 팽만을 내리며, 외상 출혈이 있을 때 짓찧어 환부에 붙여 사용한다.

나무는 생울타리나 수벽을 조성할 때 주로 이용된다.

목재는 세공재, 잎은 약용, 과실은 염료, 가지와 잎을 태운 잿물은 염색 재료로 각각 쓰인다.

특히 가지는 꽃꽂이 소재나 꽃다발 등을 만들 때 부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한때 사람들이 많이 채취하여 분포지에서 훼손이 심각했지만 지속적인 단속으로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 자생 사스레피나무 추출물의 알도즈(aldose) 환원 효소 억제 효능에 대한 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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