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卉.園藝.植物.田園/식물도감(植物圖鑑)

호남인1 2014. 8. 16. 15:56

 

 

 

 

 

 

학명: Artemisia princeps Pamp.

이명: 바로쑥, 사재발쑥, 약쑥, 타래쑥/영명: /꽃말:

분류: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합판화아강 >초롱꽃목 >국화과 >쑥속

원산지: 한국 /분포: 일본, 만주 /서식: /크기: 높이 60-120cm

생약명: 황해쑥/참쑥/약쑥(쑥)의 葉은 艾葉(애엽), 과실은 艾實(애실)이라 하며 약용한다.

 

디년생초본(약용식물)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는 60~120센티미터이며 잎의 뒷면에 젖빛 솜털이 있고 향기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7~10월에 분홍색 꽃이 핀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하며, 다 자란 잎은 배앓이나 토사 따위에 약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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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 http://www.nature.go.kr/newkfsweb/kfi/kfs/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mn=KFS_28_01_02_01&orgId=kbi&plantPilbkNo=23154&mn=KFS_28_01_02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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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후에 쓰러지며 경생엽은 가탁엽이 있고 타원형이며 길이 6~12cm, 나비 4~8cm로서 밑부분은 회백색 밀모(密毛)가 있으고 우상으로 깊게 또는 중앙까지 갈라진다. 열편은 2-4쌍으로서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둔두 또는 예두이며 뒷면에 백색 털이 밀생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결각상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지고 마침내 3개로 갈라진다. 

 

수과는 길이 1.5mm, 지름 0.5mm로서 털이 없다. 

 

꽃은 담홍자색으로 7-9월에 피며 길이 2.5-3.5mm로서 화경이 거의 없고 두화(頭花)가 원줄기 끝의 원추화서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총포(銃苞)는 긴 타원상 종형이며 길이 2-2.5mm, 지름 1.5mm로서 거미줄같은 털로 부분적으로 덮여 있고 포편은 4줄로 배열되며 외편은 긴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서 둔두이고 내편은 긴 타원형이며 원두이다. 

 

높이 60-120cm에 달하고 곧게 자라며 원줄기에 종선이 있고 전체가 거미줄같은 털로 덮여 있으며 윗쪽에 가서 가지를 친다. 

근경이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새순이 나와 번식된다. 

 

높이 60-120cm로 자란다.

▶번식력이 강하고 잘 자라는 생장력이 왕성한 잡초인만큼 함부로 농경지에 도입하는 것은 고려해야 한다.

▶적지는 해가 잘 드는 건조한 곳이 이상적이며 반그늘에도 적합하다. 

광선: 양생  /토양: 비옥 

 

다수확을 목적으로 할 때는 비옥한 땅이 이상적이며 깻묵이나 닭똥같은 것을 시비하는 것이 좋다. 

결실기: 3월, 6월, 7월 

 

▶어린 순을 식용으로 한다.

 

생약명

황해쑥/참쑥/약쑥(쑥)의 葉은 艾葉(애엽), 과실은 艾實(애실)이라 하며 약용한다.

 

⑴艾葉(애엽)

①봄과 여름에 잎은 무성하나 꽃이 아직 피지 않았을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던가 그늘에서 말린다.

②성분 : 황해쑥은 精油(정유)를 함유하며 정유 중 가장 함유량이 많은 성분은 cineole로 25-30%를 차지한다. 平喘效果(평천효과)도 비교적 좋은 성분은 terpinen-4-ol 이다. 이 밖에 β-caryophyllene, linalool, artemisia alcohol, camphor, borneol 등이 함유되어 있다. 잎은 tetracosanol, β-sitosterol, l-chebulachitol, l-inositol을 함유한다. 뿌리 및 줄기는 inulin과 비슷한 多糖(다당) artemose를 함유한다. 뿌리는 다종의 polyin 화합물을 함유하며 이것에는 heptadec-1,7,9-trien-11,13,15-triyne, tetradeca-8,10,12-triyne--6-ene-3-one 및 methyl 2-decen-4,6,8-triynate가 있다. 또 작은 가지는 oxytocin과 같은 작용을 하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③약효 : 氣血(기혈)을 다스리고, 寒濕(한습)을 몰아내며 溫經(온경), 止血(지혈), 安胎(안태)의 효능이 있다. 腹部(복부)의 冷症(냉증)에 의한 痛症(통증), 泄瀉轉筋(설사전근), 慢性下痢(만성하리), 吐血(토혈), 鼻出血(비출혈), 下血(하혈), 월경불순, 崩漏(붕루), 帶下(대하), 胎動不安(태동불안), 癰瘍(옹양-큰 부스럼), 疥癬(개선)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3-10g을 달여서 복용한다. 丸劑(환제), 散劑(산제) 혹은 짓찧어 낸 즙을 복용한다.

<외용> 짓찧은 絨(융)으로 뜸쑥을 만들거나 艾條(애조)의 燻灸(훈구)를 만들어 짓찧어서 바른다. 또 달인 液(액)으로 熏洗(훈세)하던가 혹은 볶아서 熱(열)이 있는 것을 댄다.

 

⑵艾實(애실)

①9-10월에 과실이 익은 후에 채취한다.

②약효 : 주로 눈을 밝게 하고 陽(양)을 성하게 한다. 水臟(수장)을 도우고 腰部(요부), 膝部(슬부)를 좋게 하며 자궁을 따뜻하게 한다.

③용법/용량 : 1.5-5g을 가루를 만들어 丸劑(환제)로 해서 복용한다. 

생채의 소비가 여의치 않다해도 건채로도 이용할 수 있고 약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대량 생산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사종

황해쑥(A. argyi)

 

 

 

 

 

학명: Artemisia princeps Pamp. 1930

이명: Artemisia indica Willd. var. maximowiczii (Nakai) H.Hara

쑥은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 문화어: 약쑥)에 속하는 다년생초의 하나이다.

 

생태[편집]

쑥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자라고, 전체에 거미줄 같은 흰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로제트(rosette)처럼 모여 달리며,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난다. 잎은 날개깃처럼 깊게 4~8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향기가 난다. 연분홍색의 꽃은 7~9월 무렵 줄기 끝에 두상(頭狀)꽃차례로 무리져 피는데, 하나의 꽃차례가 하나의 꽃처럼 무리져 달린다.

 

이용[편집]

흔히 쑥 이외에 산쑥(A. montana), 참쑥(A. lavandulaefolia), 덤불쑥(A. rubripes) 등도 쑥이라고 일컫는다. 이른 봄에 나오는 어린순으로 국을 끓여 먹어 봄을 느끼기도 하며, 떡(쑥떡)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곰이 쑥 1 다발과 마늘 20개를 먹고 사람으로 되었다는 한국의 개국설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쑥은 신비한 약효를 지니는 식물로 예로부터 귀중히 여겨왔다.

 

쑥은 약으로 쓰기도 하여 약쑥이라고도 부르는데, 줄기와 잎을 단오 전후에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약애(藥艾)라고 해 복통,구토,지혈에 쓰기도 하며, 잎의 흰 털을 모아 뜸을 뜨는 데 쓰기도 한다. 잎만 말린 것은 애엽(艾葉)이라고 하며, 조금 다친 약한 상처에 잎의 즙을 바르기도 한다.

 

한국 곳곳의 양지바른 길가, 풀밭, 산과 들에서 자란다. 옛날에는 말린 쑥을 화롯불에 태워 여름철에 날아드는 여러 가지 벌레, 특히 모기를 쫓기도 했고, 집에 귀신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단오에 말린 쑥을 집에 걸어두기도 했다.

 

국화 잎과의 구별[편집]

쑥 잎은 국화 잎과 유사한데, 앞뒤가 모두 초록색이면 국화, 뒷면이 흰 색이면 쑥 잎으로 구별할 수 있다.

츨처: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힉명: Artemisia princeps var. orientalis HARA

생약명: 애엽(艾葉), 애호(艾蒿), 황초(黃草), 구초(灸草), 애봉(艾蓬)

개화기: 7~9월

분포: 전국 각지

 

1. 특징

여러해살이풀이며 잎 뒷면에 흰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줄기는 90cm 안팎의 높이로 위로 곧게 자란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길쭉한 타원 꼴로 1~2번 깃털 모양으로 중간 정도의 깊이까지 갈라진다. 갈라진 잎 조각은 타원 꼴로 생겼으며 좋은 냄새를 풍긴다. 줄기와 가지의 끝 부분에 가까운 잎겨드랑이로부터 자라난 꽃대마다 10여 송이의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모여서 피어난다. 꽃잎은 없으며 암술과 수술이 뭉친 꽃은 계란 꼴이고 지름은 3mm 안팎이다. 꽃의 빛깔은 붉은빛을 띤 연보라색이다.

 

2. 분포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에 난다.

 

3. 약용법

생약명: 애엽(艾葉). 애호(艾蒿), 황초(黃草), 구초(灸草), 애봉(艾蓬)이라고도 한다.

사용부위: 잎과 줄기를 약재로 쓴다.

채취와 조제: 예로부터 5월 단오에 채취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햇볕 또는 그늘에서 말린다. 이 때에 채취한 것이 유효성분의 함량이 가장 높다고 한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성분: 시네올(Cineol), 콜린(Choline), 유칼리프톨(Eucalyptol), 아데닌(Adenine), 모노기닌(Monogynin), 아르테미신(Artemisin)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지혈, 온경(溫經), 이담, 해열, 진통, 거담, 지사 등의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월경불순, 월경과다, 대하증, 토혈, 혈변, 감기, 복통, 소화불량, 식욕부진, 천식, 기관지염, 만성간염, 설사 등이다. 옴이나 습진을 다스리는 약으로도 쓰인다.

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2~5g씩 200cc의 물로 달여 복용하며 옴이나 습진에는 생풀을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4. 식용법

어린순을 떡을 만들 때 넣거나 된장국에 넣어서 먹는다. 쓴맛이 있으므로 살짝 데쳐서 우려낸 다음에 넣어야 하며 때로는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한다.

출처: (몸에 좋은 산야초, 2009.11.15, (주)넥서스)

 

[부작용]

독성은 약하나 장기간 복용은 피해야 한다. 음액이 부족하여 열이 나는 사람, 진액이 부족한 사람, 과다출혈을 한 사람은 복용을 피해야 한다.

 

재배정보

1) 심는 방법

포기나누기로 3~4월경 땅속 줄기를 캐내어 뿌리를 3~5cm 간격으로 절단하여 밭에 흩어 뿌린 후 흙을 1~1.5cm 정도로 덮거나, 사방 15~20cm 간격으로 심은 후 짚으로 덮는다.

 

번식방법

종자번식/꺾꽂이/포기나누기(뿌리 번식)

 

(1) 가꾸기 포인트

약쑥 밭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일반 쑥(잡쑥)의 출현이므로 이를 사전에 제거해 주지 못하면 짧은 기간이라 하더라도 잡쑥이 만연하여 약쑥의 생육이 불량해지고 점차 소멸해 가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 기후 및 토양

(1) 기후조건

햇볕을 좋아하나 약간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

(2) 토양조건

습지보다는 약간 건조한 곳이 좋고 물빠짐이 양호한 곳이 좋다.

 

 

 

 

 

가장 흔하지만 가장 귀한 것

 

국화과.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7~9월에 원추꽃차례로 한쪽으로 치우쳐 황록색의 꽃이 핀다.

 

 

'가장 흔한 것이 가장 귀한 것'이라는 말은 쑥에게 해당되는 것 같다. 사실 쑥은 지천에 깔려 있다.

흙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쑥을 볼 수 있다.

도시 한가운데 공원이나 아파트 잔디밭 사이에서도 찾을 수 있다. 제 아무리 도시에서 자라고 도시에서 죽는다 해도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쑥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쑥은 대대손손 자신의 명성을 이어가는 잡초 중의 잡초이다. 오죽하면 '쑥쑥 큰다'는 말이 있을까?

 

떡이 상용되면서 젊은이들도 쑥으로 만든 절편을 좋아하게 되었다.

음식으로서는 말할 것도 없고 약용으로서도 인기가 좋다.

재배되는 채소와 달리 잡초가 훌륭한 것은 식문화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옷과 소품, 그리고 생활용품으로도 쓰이며 집을 만드는 재료로서 사용된다는 점이다.

 

쑥은 또 천연염료로도 쓰인다.

'쑥색'이라는 말이 있듯이.식물명을 딴 색깔이 어디 있을까?

 

그밖에도 쑥은 모기를 쫓는 방향제, 여성들 목욕제, 화장품으로도 쓰인다. 예전에는 언제든지 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잘 말려서 처마 밑에 대롱대롱 매달아 놓았다. 요즘에는 목욕탕이나 찜질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쑥은 산야에서 자란 것보다 바닷가나 섬에서 자란 것이 좋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강화도에서 나온 쑥을 최고로 친다.

 

또 음식으로 사용하는 쑥은 4월 말에 채취하는 것이 좋지만 약으로 사용할 때는 좀 센 것으로 7월에 채취한 것을 선호한다.

7월 전후로 채취한 약쑥은 모두 말려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면서 수시로 다려서 마신다.

 

쑥은 지사제, 각종 진통제, 강장제, 혈액순환제로 쓰이며 자궁출혈, 기관지, 천식, 폐결핵, 폐렴, 감기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두루 쓰인다.

손발이 저리거나 경련이 있을 때, 코피가 자주 날 때는 쑥 술이나 차를 마시면 좋다.

속이 쓰리는 만성위장병에는 쑥조청을 먹고, 월경불순, 월경통, 냉증에는 생즙을 짜서 마시거나 차로 달여 꾸준히 마시면 효과가 있다.

설사를 할 때는 말린 쑥에 생강을 넣고 달여 마신다. 쑥은 어쩌면 만병통치약인지도 모르겠다. 면역력을 키워주고 영양도 좋으므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적극 권할 만하다.

 

농사에서도 쑥을 이용한다. 효소를 담가 놓았다가 어린잎에 영양제로 사용하며, 병아리와 어린 돼지들에게도 먹인다. 항생제 대신에 목초액을 먹이듯 면역증강을 위해 쑥효소를 먹인다. 7월까지 채취하여 쑥을 먹인 가축들은 면역력이 뛰어나다. 사람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식물과 동물 농사에 고루 사용되는 쑥은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물이다.

 

쑥을 이용한 미용법

쑥 생잎 또는 말린 잎을 깨끗이 씻어 보자기에 담고 따뜻한 목욕물에 우려낸 다음 그 물로 목욕한다. 이 때 약초가 담긴 주머니를 문지르듯이 마사지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쑥 화장수는 쑥 생잎 또는 말린 잎을 소주에 담가서 6개월 숙성시킨 후 사용하면 좋다. 말린 쑥은 물에 다린 뒤, 얼굴과 몸에 바르면 좋지만 한여름에는 금방 상하므로 조금씩 만들어 사용한다.

 

[이렇게 먹자]

 

쑥이 한창일 때 캐어 쑥떡, 쑥 반찬 등을 수시로 해 먹고, 아침에 쑥 즙을 마시고, 쑥조청, 쑥차를 만들어 겨울에도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쑥을 살짝 데쳐서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겨울이라도 쑥떡이나 쑥밥 등을 해 먹으면 좋다.

 

• 쑥 조청

신선한 어린잎을 준비하여 곱게 찧는다.

엿기름 1컵에 미지근한 물 2컵을 부어 2시간 두었다가 체에 걸러 웃물을 받는다.

찹쌀 1컵을 씻어 불린다.

불린 찹쌀과 엿기름물을 2:1로 해 쑥즙과 함께 넣고 약한 불에서 4시간 정도 고아 조청을 만든다.

 

• 쑥밥

어린 쑥을 깨끗이 다듬어 물기를 뺀다. 밥을 짓다가 뜸이 들기 전에 쑥을 밥 위에 올려놓고 뜸을 들인다. 밥이 되면 양념장으로 비벼 먹는다. 처음부터 쑥을 넣고 밥을 지으면 쑥이 누렇게 변한다.

 

• 쑥단자

찹쌀을 곱게 빻아 체에 거른다. 쑥은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꼭 짠다. 쌀가루에 쑥을 넣어 고루 비벼 찜통에 찐 다음 넓은 그릇에 넣어 찧는다. 도마 위에 꿀이나 설탕을 바르고 떡을 놓아 편편하게 한 후 채를 썬 대추와 잣가루를 뿌린다.

 

• 쑥차

식사 후, 특히 육식을 하고 난 뒤 커피보다 쑥차를 마시는 것이 더 좋다. 쑥차는 어린잎을 그늘에 잘 말린다. 쑥잎에는 탄닌의 일종인 카페탄닌이 함유되어 있다. 냉동육류에 있는 과산화지질이 많은데 이것은 장에 좋지 않으며 노화를 촉진하고 동맥경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카페탄닌은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비타민 E가 갖는 산화억제작용보다도 효과가 크다. 일반적으로 탄닌은 열탕 속에서 흡수율이 저하되므로 녹차처럼 건조한 쑥에 70~80도 미지근한 물에 부어 마시면 된다. 시네올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고 아데닌, 콜린의 영향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가쁜 증상에도 좋다.

출처: - 가장 흔하지만 가장 귀한 것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약이 되는 잡초음식), 2011.12.16, 도서출판 들녘)

 

 

 

봄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봄나물로 흔히들 냉이와 달래를 들지만 가장 으뜸으로 칠 수 있는 것은 쑥이다.

쑥은 다른 봄나물보다 향이 진해서 생채나 나물 무침은 하지 못한다.

그래서 음식을 해먹는 범위가 적은 편이나 그 푸른 빛이 좋아 떡을 만드는 데에 특히 많이 쓴다.

절편, 일절미, 개피떡 따위를 만들 때에 삶은 쑥을 떡반죽과 같이 절구에 넣고 한참을 치다보면 쑥이 비취빛으로 고루 퍼지게 된다. 쑥은 약용을 겸하는 시품으로 첫손에 꼽을 만하다.

 

쑥은 손질하는데 다른 나물보다 더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향이 진해 냉이처럼 한번에 많이 쓰지 않으니 그때그때 쓸 만큼만 조금씩 다듬으면 되겠다.

 

쑥이 많이 있을 때에는 나중에도 쓸 수 있도록 처리를 해야만 한다. 그대로 말려둘 수는 없으니 삶아서 저장시켜야 한다. 옛날에는 삶은 쑥을 물기를 꼭 짜서 굵은 소금과 섞어 단지에 담아 꼭꼭 눌러 두었으나 이제는 냉장고의 냉동실에 넣어두면 언제나 제철처럼 쓸 수 있다. 필요할 때에 꺼내어 국도 끓이고 떡에도 넣는다.

 

초봄에 나오는 길이가 짧은 애쑥은 국감으로 하고 조금 대가 길어진 것은 떡감으로 해야 하니 다듬을 때에 어린 것과 조금 억센 것으로 나누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쑥은 우리 주변에서 생활과 밀접하게 인연을 맺어 왔다. 우선 단군 신화에 쑥 이야기가 나온다.

 

곧 환웅이 하늘에서 내려왔을 때에 곰과 호랑이가 사람 되기를 원하자 쑥 한 묶음, 마늘 스무쪽을 주고 햇빛을 보지 말고 백일을 견디라 했더니 곰이 견디어 여자가 되고 환웅과 혼인하여 난 아들이 단군이란 이야기다.

 

악귀를 물리치고 액운을 없애준다 하여 단오가 되면 쑥을 지붕에 얹어 두거나, 쑥물에 목욕을 하고, 또 아녀자들은 머리에 꽂기도 했다.

 

모두 쑥의 뛰어난 약효 때문에 나온 풍습일 것이다.

 

쑥은 다른 채소보다 무기질과 비타민을 훨씬 많이 함유하는데 특히 비타민 A가 많다. 냉이에도 비타민 A가 많다지만 그 함유량이 백 그램에 이천삼백십오 IU(국제단위, 비타민 일IU는 0.00034 mg이다)인데 견주어 쑥은 칠천구백사십 IU이다,

또 비타민 C도 많아서 냉이의 두 곱절쯤이 들어있다.

 

한방에서는 쑥이 부인병, 토혈하혈, 코피 나는데, 토사, 비위 약한 데, 통증, 감기, 열, 오한, 전신 동통 같은 데에 그 약효가 매우 크다고 한다.

예부터 오월 단오에는 쑥즙을 짜서 마셨는데 그렇게 하면 위장이 튼튼해져 한해 내내 소화 흡수가 잘 되고 더위도 먹지 않는다 했다.

 

확실히 쑥이 섞인 음식을 먹으면 속이 편하다,

같은 떡이라도 팥시루떡을 먹었을 때와 쑥 절편을 먹었을 때가 다르다. 쑥이 쌀의 산성을 중화시켜서 건위제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쑥에는 키가 그리 자라지 않고 솜털같이 뽀얀 식용쑥과 대가 쑥쑥 올라오고 잎이 넓은 약쑥이 있다.

쑥은 제철이 삼사월 봄철이니 이 시기가 지난 쑥은 너무 자라서 향이 진하고 줄기가 억세어 쓸 수가 없다. 그러므로 사철을 두고 쓰려면 앞서 말한대로 냉동시켜 두는 법이 가장 적당하다.한번에 큰 덩이로 하면 쓸 때마다 해동시키기가 번거로우니, 밤알만하게 만들어 랩으로 싸서 비닐이나 밀폐 용기에 넣어 두면된다. 이때에 잘 싸두지 않으면 냉동실에서도 말라서 색이 변하고 향도 떨어진다.

 

쑥국을 끓이려면 생것을 그대로 쓰거나, 향이 너무 진하면 삶아서 냉수에 담가 우린 다음에 쓰거나 한다.

씁쓸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입맛 없는 봄철에 입맛을 당기게 해준다. 토장국을 만들 때는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다듬은 쑥을 넣어 끓인다. 국물을 낼 적에 멸치, 쇠고기, 모시조개를 넣어 더 맛을 돋구어 준다.

 

특히 아랫녘(남부 지방)에서는 쑥국을 특이한 방법으로 끓이니 쑥을 날콩가루에 버물버물 섞어 된장국에 넣어 끓이는데 콩가루 때문에 그 구수한 맛이 매우 각별하다.

 

쑥으로 맑은 장국을 끓인 것을 애탕이라 한다. 애탕을 할 때는 먼저 쑥을 다듬어 삶아낸 다음에 다져서 쇠고기 다진 것과 합하여 양념한다. 쑥은 쇠고기의 반만큼만 넣어도 된다. 이것을 큰 대추알만하게 둥글게 빚어 완자를 만든다. 간을 맞추어 쇠고기 장국을 끓이고, 쑥 완자는 밀가루에 굴리고 달걀 푼 것에 담갔다가 한알씩 건져 국에 넣고 끓인다. 알이 떠오르면 곧 불을 끈다. 봄철 주안상에 어울리는 별미국이라 하겠다.

 

 

쑥을 별미로 먹을 수 있는 다른 조리법으로 튀김을 들 수 있다. 튀김에는 생쑥을 써야 한다.

처지지 않고 바삭하게 튀겨야하니 먼저 밀가루와 녹말가루를 반반 섞어 걸쭉하게 옷을 만든다.

마른 밀가루에 한번 묻히고 옷을 묻히면 옷이 벗겨지지 않고 잘 입혀진다.

이때에 한가닥씩 잡아 기름에 넣어야 튀겼을 적에 쑥의 모양이 살아난다.

 

쑥으로 밥을 하기도 한다.

밥을 뜸을 들일 때에 연한 쑥을 넣고 고루 섞으면 된다.

향이 진하게 나면 많이 먹을 수 없으니 조금만 넣는데 좋겠다.

 

쑥을 넣어 만드는 떡으로 쑥버무리, 쑥경단, 쑥인절미, 쑥송편, 쑥개피떡, 쑥절편, 쑥단자, 쑥개떡 들이 있다.

쑥빛은 우리 음식에서 자연색으로 잘 쓰는 색이다. 그러나 쑥을 넣고 떡을 익히면 색이 누렇게 변하여 포름한 빛이 안 난다. 처음부터 쌀가루에 쑥을 섞어 찐 쑥송편이 검은 빛이 나는 것은 그래서 그렇다. 쑥을 떡에 넣을 떄는 다 익은 쌀가루를 끈기나게 칠 때에 섞어야 한다.

 

가끔 장에 가면 작은 빈대떡 크기에 손자국이 나 있는 넙적하고 검푸른 떡을 볼 수 있다.

바로 개떡이란 것으로 쌀이 귀하고 간식이 없을 때에 어머니들이 뜯어 온 쑥을 삶아 으깨어 밀가루와 섞어 오래도록 반죽한 다음에 쪄서 주곤 하던 것이다, 나이 지극한 이라면 이 깨떡을 설탕에 꾹꾹 찍어 먹던 맛이 생각나 지금도 눈에 띄면 곧잘 사먹기도 한 것이다.

 

인절미나 절편을 만들 적에는 하얗게 쪄낸 떡에 쑥 삶은 것을 넣고 절구에 넣고 친다.

한참 치면 푸른 빛이 골고루 들고 떡이 차지게 된다. 절편은 떡살로 찍어 무늬를 내고 개피떡은 얇게 밀어 팥소를 넣고 가장자리를 종지로 눌러 반달 모양으로 떠낸다.

 

궁중의 떠게 쑥굴리 단자라는 것이 있다. 찹쌀가루 찐 것에 쑥 삶은 것을 넣어 친 다음에을 꿀로 버무려 속에 넣고 새알만큼 떼어 다시 위에 흰팥고물을 묻힌다. 조선시대 궁중 진찬 기록에도 청애 거피한 흰팥고물단자라는 것이 있다. 여기서 애는 중국말로 쑥을 말하는 것이니 앞서 말한 애탕이란 것이 바로 쑥국을 말하는 것이다.

출처: 다음오픈지식 /猫さん | 2006-03-28 16:08 | 조회 531 | 출처: 검색

원문: http://k.daum.net/qna/openknowledge/view.html?category_id=OJT&qid=2dGVM

 

 

 

쑥속 (Artemisia) | 식물도감(植物圖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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