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비:리턴투베이스>
미리보기, 제3탄 영화 속 전투기들의 숨은 활약
[맥스무비=군사 전문칼럼니스트 김대영] 월드스타 정지훈을 주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스타 남녀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이하 <알투비>). 영화의 출연진으로 소개되지는 않지만, 영화 <알투비>에는 숨은 출연진들이 있다. 동북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F-15K와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다. 또한 북한군의 MiG-29 전투기는 F-15K 전투기와 서울 도심 상공을 날아다니며 박진감 넘치는 고공액션을 선보인다. <알투비>를 더욱 빛나게 해준 다양한 전투기들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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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투비>의 또 다른 주인공 F-15K 슬램이글
F-15K는 길이 19.43m, 높이 5.6m, 날개 폭 13.5m, 최대 이륙중량이 37톤에 육박하는 중형(重型) 전투기로 ‘공중의 캐딜락’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조종사는 2명이며, 엔진 또한 2개인 쌍발 엔진의 전투기이다. 최고 속도는 마하 2.5로 시속 3,060km에 달한다.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F-15K 전투기는 F-15 시리즈 전투기의 최신버전 중 하나로, ‘K’가 의미하는 것은 Korea의 약칭으로 한국형을 뜻한다. 또한 국민공모를 통해 슬램이글(Slam Eagle)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슬램이글의 '슬램'은 적을 보면 반드시 격추시키는 조종사의 투혼을 의미한다. F-15K 전투기의 원형인 F-15는 공중전을 주 임무로 하는 전투기로 개발되었다. 최초 버전인 F-15A 전투기는 197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했고, 이후 성능이 향상된 F-15C/D 전투기가 등장한다.
공중전의 제왕
F-15 전투기가 진가를 발휘한 곳은 중동의 하늘이었다. 이스라엘 공군의 F-15 전투기는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당시, 단 한 대의 손실 없이, 40여대의 시리아 전투기들을 격추시켜 공중전의 전설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이후 벌어진 세계 각지의 전쟁에서도 F-15 전투기는 수많은 적기들을 격추시켰다. 공중전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한 F-15 전투기는, 이후 공중전 능력과 대지 공격 능력을 모두 갖춘, F-15E 전투기로 발전한다.
이글(Strike Eagle)이란 별칭을 가진 F-15E 전투기는 1991년 걸프전을 시작으로, 코소보와 아프간 그리고 이라크 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런 F-15E 전투기를 업그레이드 시킨 F-15K 전투기는, 지난 2002년 차기 전투기 사업을 통해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결정되었다.
국내 전투기 영화 최초로 등장하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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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최고의 전투기 MiG-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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