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이야기와. 詩

비너스(베누스.Venus)

호남인1 2012. 3. 26. 09:08

 

 

 

 

비너스(베누스.Venus)

 

비너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미와 사랑의 여신. ‘베누스(Venus)’의 영어 이름이다.

봄은 모든 계절의 여왕이며 비너스의 계절이라고 한다.

비너스는 그리스 인들의 미의 이상이었고, 네페르티티는 이집트 인들의 미의 이상이었다.

 

 

베누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미와 사랑의 여신. 그리스 신화의 아프로디테에 해당한다. 영어 이름은 ‘비너스(Venus)’이다.

 

 

 

베누스(라틴어: Venus, 웨누스), 영어 이름 비너스로마 신화에서 미와 사랑의 여신이며, 그리스 신화아프로디테에트루리아 신화투란(Turan)에 해당한다.

 

베누스 숭배는 라티움(현 라치오 주 지방)의 아르데아라비니움에서 시작되었다. 가장 오래된 베누스 신전은 기원전 293년 8월 18일 지어졌다.

8월 18일은 당시 비날리아 루스티카(Vinalia Rustica)라는 축제일이었다.

4월 1일에는 악에서 보호해주는 ‘웨누스 베르티코르디아(Venus Verticordia)’를 기념하는 축제인 베네랄리아(Veneralia)가 치러졌다.

 

기원전 215년 4월 23일에는 로마카피톨리누스 언덕에 ‘웨누스 에리키나(Venus Erycina)’를 기리는 신전이 지어졌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웨누스 게네트릭스(Venus Genetrix)’를 모성과 가정 생활의 여신으로 소개했다.

 

베누스는 서양 미술에서 여러 회화와 조각의 소재가 되었다.

 

독일의 전설에 따르면 탄호이저(Tannhäuser)라는 시인 기사는 베누스의 지하 거처인 베누스부르크(Venusburg)를 발견하여 베누스의 마법에 걸린 채 그곳에서 일년을 보냈다고 한다.

 

유럽의 많은 언어에서 베누스의 이름은 금성의 이름에 쓰이고 있다.

 

 

 

 

베누스 [Venus]

 

고대 이탈리아의 여신.

주로 경작된 땅이나 채소밭과 연관되었다. 뒤에 로마인들은 이 여신을 그리스의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동일시했다.

 

바로(BC 116~27)가 옛 문헌에서 베누스라는 이름이 언급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없었다고 한 말로 미루어 초기 로마에는 베누스 숭배가 없었던 듯하며, 이러한 사실은 가장 오래된 달력에 베누스를 기리는 축제나 베누스만을 모시는 사제가 없다는 데서도 증명된다. 그러나 로마인들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베누스를 섬겼던 것 같다.

 

라비니움과 아르데아에 최소한 2개의 고대 베누스 신전이 있었으며, 그곳에서 로마 도시들의 제전이 열렸다. 따라서 베누스가 직접 아르데아로부터 로마로 전래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그러나 베누스가 어떻게 아프로디테 같은 중요한 신과 동일시되었는지는 아직 의문으로 남아있다.

 

베누스가 꽤 일찍부터 아프로디테와 동일시되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로마에 있는 한 베누스 신전은 지은 날짜가 8월 19일인데, 이 날은 주피터(유피테르) 축제의 하나인 비날리아 루스티카의 날짜이다.

 

따라서 주피터와 베누스가 관련을 갖게 되었고, 그들은 손쉽게 아버지와 딸로 묶여 그리스 신 제우스와 아프로디테처럼 여겨졌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베누스는 디오네의 딸이자 불카누스의 아내, 그리고 큐피드의 어머니가 되었다.

 

신화와 전설에서 베누스는 신들이나 인간들과 나눈 로맨틱한 정사와 밀통으로 유명하며,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여러 가지 여성적인 특성과 관련되었다.

 

또한 베누스 베르티코르디아(Venus Verticordia:라틴어로 '마음을 변화시키는 베누스'라는 뜻)로서 여성과 소녀의 순결을 보호하는 일을 맡았다.

 

그러나 베누스와 아프로디테를 동일시한 가장 중요한 원인은 베누스 에루키나, 즉 시칠리아에 있는 에릭스의 아프로디테에 대한 유명한 숭배의식이 로마로 들어온 데에 있었다.

 

이 숭배의식 자체는 동양의 한 모신(母神)과 그리스 신을 동일시하여 생겨난 것으로, 제2차 포에니 전쟁 동안과 그 직후에 로마로 들어왔다.

 

BC 215년 카피톨리움 언덕 위에 베누스 에루키나를 위한 신전을 지은 데 이어, BC 181년에는 콜리네 문 바깥에 2번째 신전을 지었다.

 

2번째 지은 신전은, 에릭스의 신전과 그 매음녀들이 그랬듯이, 로마의 매춘부들이 예배하는 장소로 발전하여 이 사원을 세운 날인 4월 23일은 '매춘부의 날'(dies meretricum)이 되었다.

베누스(아프로디테) 숭배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그 양자 아우구스투스의 일족인 율리아 가문의 정치적 야심에 의해 더욱 중시되었다. 이들은 아이네아스의 아들인 율루스의 후손임을 자처했는데, 아이네아스는 에릭스의 신전을 세웠다고 하며 또 어떤 전설에서는 로마를 세웠다고도 한다.

 

호메로스 시대부터 아이네아스는 아프로디테의 아들로 간주되었으므로, 다시 말해 트로이의 아이네아스 일족은 대대로 아프로디테를 자기 고장의 모신으로 섬겼으므로 그 후손임을 주장하는 율리아 일족은 자연히 신성한 가문이 되는 셈이었다. 이 여신이 널리 알려지고 비중이 커지자 율리아 가문 이외의 다른 사람들도 이 여신과 자신을 연관지으려 했다.

 

삼두정치의 집정관 중 하나였던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가 그 대표적인 예로, 그는 BC 55년에 베누스에게 빅트릭스(Victrix:'승리를 가져오는 이'라는 뜻)라는 이름으로 신전을 바쳤다. 그러나 카이사르 자신은 BC 46년에 베누스 게네트릭스(Genetrix:'자식을 낳은 어머니')에게 신전을 바쳤고, 베누스는 68년 네로 황제가 죽기까지 주로 게네트릭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율리아-클라우디아 가계가 끊긴 후에도 베누스는 일반 대중은 물론 황제들에게 계속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135년 하드리아누스 대제는 로마에 베누스 신전을 완공했다.

 

이탈리아의 토착신인 베누스에게는 자체의 신화가 없었다. 그래서 아프로디테에 관한 신화들이 베누스 신화가 되었고, 아프로디테를 통해서 여러 외국 여신들과 동일시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어난 일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한 행성에 베누스(금성)라는 명칭이 붙은 것이다. 이 행성은 처음에는 바빌로니아 여신 이슈타르의 별이었고 그 때문에 아프로디테의 별이 되었다.

 

베누스는 사랑이나 여성의 아름다움과 연관되기 때문에 고대부터 좋은 예술의 주제였으며 뛰어난 작품으로는 〈밀로의 비너스 Venus de Milo〉(BC 150경)로 알려진 조각상과 산드로 보티첼리의 그림 〈비너스의 탄생 The Birth of Venus〉(1485경)이 있다.

 

 

 

 

밀로의 비너스 [Venus de Milo]

 

BC 150년경 멘데레스 강 유역 안티오키아의 한 조각가가 만들었으며, 1820년 에게 해의 밀로스 섬에서 파손된 채 발견되어, 현재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상의 전체적인 구성은 4세기 코린트식이며 몸짓과 세련되게 주름잡혀 늘어진 옷자락은 매우 우아하게 보인다. 이 비너스 상은 헬레니즘 조각 전통의 고유한 특징들을 보여주며 그 이전의 걸작들과도 많이 닮은 돋보이는 작품이다.

  

   

 

밀로의 비너스(Venus de Milo, 프랑스어: Vénus de Milo, 그리스어: Αφροδίτη της Μήλου)는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조각상 가운데 하나로, 기원전 130년에서 10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과 미를 관장하는 여신인 아프로디테(로마 신화비너스)를 묘사한 대리석상으로, 길이는 203cm이다. 현재 프랑스 파리 시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밀로의 비너스는 1820년 4월 8일 당시 오스만 제국의 영토였던 밀로스 섬의 농부 요르고스 켄트로타스에 의해 발견되었다. 며칠 후 프랑스 해군 장교 쥘 뒤몽 드위빌이 이 조각상의 중요성을 인식, 터키 주재 프랑스 대사였던 마르키 드 리비에르를 설득해 조각상을 구입했다. 이 조각상은 1821년 루이 18세에게 헌납되었으며, 이후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1세기 새로 그린 비너스 '반전 몸매' 충격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20325000403420&cateid=1046

 

르네상스 시대에 활동하던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작품 '비너스의 탄생' 속에 등장하는 여인의 몸매는 포동포동 살이 쪄 있는 모습이다.

 

이 작품뿐 아니라 이탈리아의 화가 아뇰로 브론치의 '비너스와 큐피드의 알레고리', 프랑스 화가 알렉산드르 카바넬이 그린 '비너스의 탄생' 등 명화에 등장하는 여인의 모습은 한결같이 통통한 모습이다.

 

사실주의 작품을 즐겨 그렸던 당시 화가들의 작품 경향으로 보면 여인들의 아름다운 몸매는 살집이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예술가 안나 유토피아 지오다노는 명화 속 비너스의 몸매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대체로 통통하던 '복고풍' 비너스의 몸매가 포토숍을 통해 팔다리와 허리가 늘씬한 여인으로 변했다. 수정된 작품 속 비너스의 모습은 패션쇼 모델처럼 날씬한 몸매다. 화보의 사진을 연속해서 넘기면 비너스의 몸매를 고대와 현대의 모습으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지오다노는 "세월에 따라 아름다움의 기준이 바뀐 걸 감안해 21세기의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몸매를 명화 속 비너스를 통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출처=가디언]안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