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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호남인1 2012. 7. 11. 21:59

 

 

 

 

 

겨우살이

 

학명: Viscum album var. coloratum

이명: 겨우사리,붉은열매겨우살이, /영명: mistletoe /원산지: 한국 /꽃말 : 강한 인내심

분류: 쌍떡잎식물강 단향목 겨우살이과 겨우살이속 /분포: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서식: 밤나무, 팽나무, 물오리나무, 참나무 /크기: 약 3cm~6cm /생약명 : 상기생

 

 

겨우살잇과에 속한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겨우살이, 꼬리겨우살이, 동백나무겨우살이, 참나무겨우살이 따위가 있다.

 

암수딴그루이며 참나무류, 물오리나무, 버들, 팽나무 등에 기생한다. 잎은 마주나고 바늘 모양으로 잎자루가 없으며, 가지는 둥글고 황록색이다. 꽃은 3월에 가지 끝에 황색(黃色)으로 피고 열매는 둥글고 10월에 노란색으로 익는다. 줄기와 잎은 한약재로 쓰이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타이완, 만주,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겨우살이/ http://www.nature.go.kr/wkbik1/wkbik1312.leaf?plntIlstrNo=26668

 

 

 

 

 

특히 겨우살이속(―屬 Viscum)·포라덴드론속(Phoradendron)·아르큐토비움속(Arceuthobium) 식물들을 가리킨다. 기생생활을 하나 엽록소가 있어 초록색을 띤다. 책에 흔히 인용되는 비스쿰 알붐(Viscum album)은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써 온 전통적인 식물로 영국에서 아시아 북부까지 유라시아에 걸쳐 자라고 있다. 겨우살이와 비슷한 것으로 북아메리카산 포라덴드론 세로티눔(Phoradendron serotinum)이 있고, 아르큐토비움속(Arceuthobium) 식물들은 주로 소나무 종류에 기생하는데 난쟁이겨우살이라고 부른다.

 

이 식물은 예수가 태어나기 전의 전설 속에서도 나오는데, 노란색의 상록관목으로 키는 0.6~0.9m 정도이고 숙주나무의 가지 위에서 밑으로 처져 자란다. 빽빽하게 달리는 두꺼운 가지는 쇠스랑처럼 갈라지며, 가죽질로 된 잎은 길이가 5㎝ 정도이고 난형 또는 창 모양이 짝을 이루어 가지에 서로 마주 보며 달린다. 꽃은 수상(穗狀)꽃차례로 촘촘하게 피고 양성화(兩性花) 또는 단성화(單性花)이며 방사상칭이다. 잎보다 더 노란 꽃은 늦겨울에 피며 1개의 씨만을 갖는 하얀색의 장과(漿果)로 익는데 장과 안에는 끈적끈적하고 반투명한 과육이 들어 있다. 이들 장과나 다른 겨우살이의 장과에는 동물이나 사람에게 해를 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다.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종류들은 대부분 새에 의해 꽃가루받이가 일어나며,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종류들은 파리와 바람에 의해 일어난다. 열매를 먹은 새가 부리로 나무를 쪼거나 머리를 숙이면 씨가 나무껍질에 달라붙게 된다. 씨에서 싹이 나오면 변형된 뿌리 즉, 흡기(吸器)가 숙주식물의 나무껍질을 파고 들어가 물과 양분을 얻으면서 기생생활을 한다. 엽록소를 지니고 있어 스스로 필요한 양분을 만들기도 한다. 대부분 아주 여러 가지의 숙주식물에서 기생생활을 하는데 몇몇은 다른 겨우살이에 다시 기생하기도 한다. 유라시아산 겨우살이는 사과나무·포플러·버드나무·피나무·산사나무 등에 기생하며 드물게는 참나무에 기생하기도 한다. 아메리카산 포라덴드론속 식물들은 참나무를 포함하는 많은 낙엽수들에 기생한다. 유럽 일부 지방에서는 한여름에 이것을 모아서 큰 모닥불을 피우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사는 옛날 성직자나 드루이드교도들이 제물을 바치던 의식의 흔적이다. 한때 마력과 병을 치료하는 약효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믿었으며, 특히 참나무에서 자라는 경우 이를 신성한 나무로 여겼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겨우살이 밑에서 입맞춤을 하면 반드시 결혼을 한다고 믿는 풍속으로 발전되기도 했다.

 

천천히 자라지만 오래 살고, 숙주식물이 죽으면 자연적으로 죽는다. 관상용 또는 목재나 열매를 얻기 위해 나무를 심는 사람들에게는 이들이 골치거리인데, 이들은 숙주식물에 빗자루병을 일으켜 비정상적인 돌기물을 만들어 줄기를 변형시키고 숙주식물의 번식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겨우살이를 없애는 유일한 길은 숙주식물에서 그들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밖에 없다. 새를 붙잡기 위해 나무에 바르는 끈적끈적한 물질인 새끈끈이는 겨우살이 종류의 장과와 혹은 이들과 다른 과의 식물들에서 얻고 있다. 출처: 브리태니커

 

 

사진출처 http://blog.daum.net/ch66da/13351001

 

 

생육환경

▶참나무, 팽나무, 물오리나무, 밤나무 및 자작나무에 기생한다. 

광선: 양생  /내한성: 강함 

 

번식방법

이식이 대단히 어렵다. 

 

 

이용방안

▶정원의 수목에 기생시켜 관상하면 좋을 것으로 기대되나 이식연구가 되어 있지 않다.

▶한방에서 열매를 약용으로 쓰며 특히 뽕나무에서 자라는 겨우살이는 상상기생(桑上寄生)이라 하여 그 약용가치가 더욱 크다.

 

- 枝葉(지엽)을 桑寄生(상기생)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초봄에서 겨울 사이에 채취하여 거친 가지를 제거하고 그늘이나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곡기생-Oleanolic acid, β-amyrin, meso-inositol, flavonoid 화합물과 lupeol, β-sitosterol 및 일종의 flavonoid 배당체가 분리되었다. 상기생의 잎에 붙은 莖枝(경지)에는 quercetin 및 abicularin을 함유한다.

③약효 : 補肝腎(보간신), 强筋骨(강근골), 祛風濕(거풍습), 益血(익혈), 安胎(안태)의 효능이 있다. 腰膝酸痛(요슬산통), 근골위약, 偏枯(편고-반신불수), 각기, 風寒濕痺(풍한습비), 胎漏血崩(태루혈붕), 산후 유즙분비부진을 다스리며 鬱血性腎炎(울혈성신염), 월경곤란, 객혈, 나력, 심장 諸病(제병) 및 早期肺病(조기폐병), 子宮脫垂(자궁탈수)를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9-18g을 달여 복용하거나 산제로 하며 또는 생즙, 술에 담가 복용한다. 

 

 

겨우살이의 꽃과 열매

 

보호방안

종자 이식 및 발아가 연구 과제이다. 

 

특징

참나무류나 팽나무, 오리나무류, 밤나무, 자작나무 등의 줄기와 가지에 붙어서 기생하며 자란다. 

 

 

유사종

▶붉은겨우살이(for. rubroaurantiacum Ohwi): 열매가 적색으로 익고 제주도에서 자란다.

▶꼬리겨우살이(Loranthus tanakae Fr. et. Sav.): 기생식물로서 엽록소가 있는 잎을 통해 스스로 광합성을 하며 뿌리를 숙주나무에 박고 물과 영양분을 섭 취한다.

▶동백나무겨우살이(Korthalsella japonica Engl.): 잎은 퇴화되어 흔적만 남아 있고 많은 마디가 있다. 

 

 

 

겨우살이과(Loranthaceae) 의 속

겨우살이속 (Viscum) 2종

꼬리겨우사리속 (Loranthus) 1종

동백나무겨우사리속 (Korthalsella) 1종

참나무겨우살이속 (Taxillus) 1종

 

 

겨우살이속(Viscum) 의 종

겨우살이 (Viscum album var. coloratum (Kom.) Ohwi)

붉은겨울살이 (Viscum album for. rubroauranticum (Makino) Ohwi)

 

 

 

 

붉은겨울살이 (Viscum album for. rubroauranticum (Makino) Ohwi)

전국 각처에 분포하는 상록관목으로 해발 900-1,400m의 온대림대의 팽나무,참나무,물오리나무,밤나무,자작나무에 기생하는 상록기생식물이며 줄기와 잎은 녹색으로 겨울풍경을 아름답게 해 준다.

잎은 대생하고 피침형이며 길이는 3-6cm, 폭은 6-12mm로 끝은 둔하고 기부는 둥글고 밑으로 갈수록 점점 좁아진다.

엽병은 없고 짙은 녹색이며 잎은 두껍고 윤채가 없다.

줄기는 까치집 모양으로 자라며, 녹색이 난다. 가지는 차상(叉狀)으로 갈라지며 둥글고 황록색으로 털이 없으며 마디사이가 3-6cm이고 매끈하다.

개화기는 4월로 2가화이며, 정생하고 화경이 없으며 황색이며 소포는 술잔 모양이고 화피는 종같으며 4개로 갈라지고 암술머리는 대가 없다.

열매는 둥글며 적색으로 익고, 직경은 6mm 정도로 끝에 화피열편과 암술머리가 남아 있다.

제주도에서 자라는것으로 되어있지만 중부지방에서도 볼 수있다.

약용으로 잎,줄기가 진정,통경,관상,요통,고혈압,최토등에 효험이 있다.

 

 

 

 

붉은겨울살이 (Viscum album for. rubroauranticum (Makino) Ohwi) /사진: http://blog.daum.net/poulbit/13957436 외

 

 

꼬리겨우살이(Loranthus tanakae)

학명 : Hyphear tanakae (Fr. Et Sav. ), Loranthus tanakae Fr. Et Sav.

제주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강원도, 평안남도에 나고, 밤나무, 참나무류에 기생하는 상록 기생 관목이다. 가지는 차상으로 갈라지고, 짙은 자갈색으로 광택이 나며, 월동 후 회색 부분의 표피가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며 주걱 모양의 긴 타원형, 끝이 둔하며, 길이 2~3.5cm, 양면에 털이 없고, 톱니가 없음.

 

꽃은 암수한그루의 양성화이며, 이삭꽃차례를 이룬다. 꽃자루가 없고, 가지 끝에 달리며, 황록색이다. 꽃덮이는 4~6장, 수술은 4~6개,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장과, 둥근 모양, 황색으로 익고, 밑으로 처진다.

 

꼬리겨우살이 Hyphear tanakae (Fr. Et Sav. ), Loranthus tanakae Fr. Et Sav.

 

꼬리겨우살이

 

• 높이는 20~40㎝, 둘레 1m 정도이다. 잎은 2~3.5㎝, 너비 1~1.5㎝이고 마주나며 긴 타원 모양으로 끝은 둥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는 1~4㎜로 매우 짧다. 꽃은 6월 새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황록색으로 드문드문 달린다. 열매는 9월에 장과(漿果)를 맺으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누렇게 익는데, 과육(果肉)에 수분이 많다.

 

• 참나무, 밤나무, 벚나무, 배나무, 매실나무, 오리나무 등의 나무에 기생한다. 특히 참나무속 식물을 좋아한다. 꼬리겨우살이는 우리나라에 자라고 있는 겨우살이과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낙엽 관목이다.

 

• 꼬리겨우살이는 1996년 산림청임업연구원이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줄기와 잎은 약용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신경통, 관절통, 류머티즘, 유산, 고혈압 등에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술을 담그거나 차를 끓여 마신다.

 

 

 

동백나무겨우살이 [Korthalsella japonica]

 

학명 : Pseudixus japonicus

온대 및 아열대 해안도서에 분포한다. 키는 30㎝까지 자라고 가지는 녹색이며 마디가 많고 잎은 작다. 꽃대가 없는 꽃은 지름 1㎜ 미만으로 1마디에 5~6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지름이 2㎜쯤이며 씨가 1개씩 들어 있다. 봄에서 여름까지 꽃이 피며 열매는 가을에 익는다. 동백나무·사철나무 등에 기생하며, 우리나라의 남부 해안 및 제주지방과 일본·타이완 등에 분포한다.

 

동백나무겨우살이(Pseudixus japonicus)

 

 

동백나무 겨우살이 (생약명: 영기생)

 

약재에 대하여

겨우살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디에서나 신성하게 여겼던 나무이다. 하늘이 내린 영초로 대접을 받아왔다. 겨우살이에는 종류가 꽤 많아서 전세계적으로 1500여 종의 겨우살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겨우살이"와 "참나무 겨우살이", "동백나무 겨우살이"의 세 종류가 있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동백나무, 광나무, 감탕나무, 사스레피나무 같은 상록활엽수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다. 참나무와 오리나무 등에 자라는 겨우살이와는 생김새가 좀 다르다. 줄기가 가늘고 연약할 뿐만 아니라 잎이 퇴화되어 돌기처럼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 남해안 섬지방의 동백나무에 드물게 기생한다.참나무와 팽나무 등에 기생하는 겨우살이 때문에 나무가 죽은 일은 없지만 동백나무 겨우살이가 기생하면 그 나무는 3~4년쯤 뒤에 말라 죽는다.

 

약성 및 활용법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해초의 정기가 가득 배어 있어서 특히 신부전증이나 고혈압 같은 신장과 관련된 질병에 탁월한 효험을 보인다. 실제로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달인 물이나 동백나무 겨우살이 잎을 먹어 보면 해초와 비슷한 맛이 난다.이외에도 간경화, 심장병, 위궤양, 당뇨병 등 각종 질병에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다.맛이 담담하고 독성이 전혀 없으므로 누구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이상적인 약초이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동백나무나 광나무에 자란 것이 약효가 높고 사스레피나무에 자란 것은 약으로 쓰지 않는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그늘에서 말려 하루에 10~30g씩을 차로 달여 마시면 실로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큼 온갖 난치병에 잘 듣는다.간과 신장을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풍습을 없애고 경련이나 마비를 풀어 주며, 경락을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무릎이나 허리가 시리고 아플 때, 각기, 고혈압, 신장염, 당뇨병, 암, 위장병, 간질, 신경쇠약 등에 두루 치료효과가 있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력도 있다

 

 

  신부전증에 좋은 동백나무겨우살이 ≫

겨우살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디에서나 신성하게 여겼던 나무이다. 모든 나무가 잎을 떨군 겨울철에 홀로 높은 나뭇가지 위에서 푸르름을 자랑하니 이를 다들 신령스럽게 여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겨우살이는 동·서양의 어느 민족에게건 하늘이 내린 영초(靈草)로 대접받았다.겨우살이는 대개 참나무, 떡갈나무, 밤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등에 기생하는데 옛날에는 주로 뽕나무에 많이 기생했던 것 같다. 그러나 요즈음엔 뽕나무에 난 것은 보기가 극히 힘들고 참나무에 난 것이 제일 많다.옛사람들도 참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가 제일 신통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겨우살이에는 종류가 꽤 많아서 전세계적으로 1천5백여 종의 겨우살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겨우살이’와 ‘참나무 겨우살이’, ‘동백나무 겨우살이’의 세 종류가 있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동백나무, 광나무, 감탕나무, 사스레피나무 같은 상록활엽수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다. 참나무와 오리나무 등에 자라는 겨우살이와는 생김새가 좀 다르다. 줄기가 가늘고 연약할 뿐만 아니라 잎이 퇴화되어 돌기처럼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 남해안 섬지방의 동백나무에 드물게 기생한다.

 

백나무 겨우살이는 암을 비롯 간경화, 신부전증, 신장염, 심장병, 위궤양, 당뇨병, 고혈압 등 갖가지 탁월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그늘에서 말려 하루에 10∼30그램씩을 차로 달여 마시면 된다. 실로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큼 온갖 난치병에 잘 듣는다. 맛이 담담하고 독성이 전혀 없으므로 누구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이상적인 약초이다. 

 

참나무와 팽나무 등에 기생하는 겨우살이 때문에 나무가 죽는 일은 거의 없지만 동백나무 겨우살이가 기생하면 그 나무는 3∼4년쯤 뒤에 말라 죽는다. 겨우살이한테 물과 영양분을 몽땅 빼앗기기 때문이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간과 신장을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풍습을 없애고 경련이나 마비를 풀어 주며, 경락을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무릎이나 허리가 시리고 아플 때, 각기, 고혈압, 신장염, 당뇨병, 암, 위장병, 간질, 신경쇠약 등에 두루 치료 효과가 있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력도 있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동백나무나 광나무에 자란 것이 약효가 높고 사스레피나무에 자란 것은 약으로 쓰지 않는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한자로는 ‘백기생’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말고 일본, 대만, 중국,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멕시코, 브라질 같은 곳에도 자란다.

 

제주도의 민간에 전해 오는 얘기로는 동백나무 겨우살이가 바닷속에 자라는 미역이나 다시마, 톳 같은 해초의 정기가 수증기가 되어 공중으로 올라갔다가 빗물에 섞여 동백나무 가지 위에 떨어져서 생겨났다고 한다.

 

 

동백나무 겨우살이에는 해초의 정기가 가득 배어 있어서 신부전증이나 고혈압 같은 신장과 관련된 질병에 특히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달인 물이나, 동백나무 겨우살이 잎을 먹어 보면 해초와 비슷한 맛이 난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지금까지 아는 이도 극히 드물고 약으로 쓴 일도 거의 없지만 병원에서 못 고치는 난치병들을 고칠 수 있는 귀한 약재다. 이 나무에 좀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동백나무의 씨에서 얻은 기름을 동백유라고 하는데, 연고제의 기초, 화장품의 원료, 올리브유의 대용, 이뇨제 등 약용 또는 화장품으로 널리 사용한다.  꽃은 탄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수렴, 지혈, 정장제로 사용한다.  

(글/ 한국토종약초연구소 회장 최진규)

 

동백나무겨우살이(Pseudixus japonicus)

 

 

참나무겨우살이(곡기생)

 

학명 : Taxillus yadoriki (Siebold ex Maxim.) Danser

제주도에 나는 것으로, 구실잣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육박나무, 생달나무, 참나무 등에 기생하는 상록 기생 관목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며 길이는 3-6cm,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에 적갈색의 퍼진 털이 밀생한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한 잎겨드랑이에서 2~3송이의 꽃자루가 있는 꽃이 핀다. 꽃봉오리는 구부러지고 꽃덮이는 좁은 난상 통형, 겉에 적갈색의 퍼진 털이 있으며, 안쪽은 흑자색으로 광택이 나고, 끝은 4장으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4개이며 암술대는 꽃덮이통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장과이며 월동 후 황색으로 익고, 퍼진 털이 있다.

 

참나무겨우살이(곡기생)Taxillus yadoriki (Siebold ex Maxim.) Danser 의 꽃

 

 

 

참나무겨우살이(곡기생)Taxillus yadoriki (Siebold ex Maxim.) Danser

사진출처/야생화클럽 / http://wildflower.kr/xe/wfc_01

 

 

 

난쟁이겨우살이 [dwarf mistletoe]

 

학명 : Arceuthobium minutissimum

아주 작은 꽃을 피우며 주로 북반구에 퍼져 있지만 몇몇은 카리브 해와 지중해 연안, 동남아시아 지역의 열대지방에서도 자란다. 난쟁이겨우살이(A. minutissimum)는 가장 작은 식물 중의 하나로 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특별히 분화된 조직을 지니고 있다. 꽃이 피는 가지가 숙주식물에서 나오는데, 길이는 3㎜를 넘지 않는다.

 

이 속에 속하는 식물들의 열매는 길이가 4㎜ 정도이며, 각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총알 모양의 가 끈적끈적한 물질에 싸여 있다. 열매가 익으면 열매 안의 압력이 커져서 두꺼운 껍질이 터지며, 씨가 빠른 속도로 식물로부터 멀리 날아간다. 씨는 주로 이웃한 나무의 가지에 떨어지며 씨를 싸고 있는 끈적끈적한 물질이 마르면서 씨가 떨어진 곳에 달라붙게 된다.

난쟁이겨우살이는 이런 방법으로 바람이나 동물의 도움없이 숲속에 쉽게 퍼진다. 따라서 이러한 기생식물들이 관상용과 목재용 나무들에게 날아들면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입게 된다.

 

난쟁이겨우살이 (Arceuthobium minutissimum)의 열매

 

 

 

생약명 : 상기생

 

 

다른이름 : 寄生樹(기생수),寄屑(기설),桑上寄生(상상기생),宛童(완동),寓木(우목),蔦(조)

약    맛 : 고(苦)  감(甘)     

귀    경 : 간(肝)  신(腎)    

주    치 : 高血壓,久痺, 筋骨痿弱, 腰膝痠痛, 胎動不安, 胎漏下血, 風寒濕痺, 眩暈

약용부위 : 줄기와 가지

처    방 : 독활기생탕(獨活寄生湯) : 의학입문, 별리산(別離散) : 의학입문

금    기 : 痺痛이 風濕으로 因하지 않은 者는 服用을 忌한다.

효    능 : 强筋骨,降血壓,祛風濕,補肝腎,養血安胎,益精血,通經絡

 

주치증상 

<本經(본경)> : 요통, 소아의 척추강직, 종기를 치료하고 살을 돋게 하며 치아, 모발,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하고 임신 상태를 안정시킨다.

 

<別錄(별록)> : 여성의 崩漏(붕루)와 內傷(내상)으로 인한 쇠약을 다스리며 출산 후 여러 질병을 치료한다. 젖이 잘 나오게 하고 창칼에 다친 상처를 아물게 하고 저린 증상을 없앤다.

 

池大明(지대명) :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血脈(혈맥)을 북돋운다.

 

甄權(견권) : 임신중 하혈을 치료하고 태반을 튼튼하게 한다."

 

약물이름의 기원 : "이명으로는 寄屑(기설), 寓木(우목), 宛童(완동), 蔦(조)가 있다.

李時珍(이시진) : 이 약재는 다른 나무에 기생하여 사는 것이 새가 그 위에 서있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寄生(기생), 寓木(우목), 蔦木(조목)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일반인들은 寄生草(기생초)라고 한다. <東方朔傳(동방삭전)>에서는 나무위에 있는 것을 寄生(기생)이라고 하고 땅위에 있는 것을 窶藪(구수)라고 하였다."

 

 

 

 

옛 의학 책에는 상기생(桑寄生)이라 하여 뽕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만을 약으로 쓴다고 하였으나 우리 나라에는 뽕나무 겨우살이가 자라지 않는다.

뽕나무 겨우살이는 참나무와 오리나무 등에 자라는 겨우살이와는 생김새가 다르다. 잎이 넓고 줄기가 갈색이며 열매도 갈색으로 익는다.

 

[桑寄生(상기생=뽕나무겨우살이)

뽕나무에 기생하는 식물의 하나이다.  뜯어서 뿌리, 가지, 줄기를구리칼로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쓴다.  불을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가지와 줄기는 나무와 비슷하고 잎은산뽕나무잎 같으며 마디마디에 대생한다.  뿌리는 뽕나무에 박혀 있어서 겨울에도 잘 견디며 여름에 작은 꽃이 핀다.  약효가 매우 신기하다.

 

향약집성방 하권 1875~1876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桑桑寄生(상상기생) [향명: 뽕나무겨우살이] Laranthus parasiticas<桑寄生(상기생)科>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고 무독하다. 

 

요통, 소아척강, 옹종을 치료하며 안태시킨다.   또한 기피 즉 피부를 충실하게 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며 머리카락과 눈썹을 잘 자라게한다.  

또한 금창, 비창, 붕루, 내상과 허증, 산후여질도 치료하며 젖이 잘 나오게 한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눈을 밝게 하고 몸을 거뜬하게 하며 정신을 맑게 한다.  

일명 기서, 우목, 완동, 조 라고도 한다.  개울가나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뽕나무에 붙어 산다.  음력 3월초에 줄기와 잎을 뜯어 그늘에서 말린다. 

 

[도은거] 봉나무에 붙어 사는 것을 상기생이라고 한다.  나뭇 가지 사이에 기생하는데 뿌리는 상피 속에 박혀 있다.  

잎은 둥글고 흑청색이며 두껍고 윤이 나며 잘 부러진다.  가지는 마디에서 돋는다.  음력 4월에 흰 꽃이피고 5월에 붉은 작은팥만한 열매가 달린다.  어느 곳에서나 모두 자라며 속칭 속단이라고 한다. 

 

[촉본도경] 잎은 용담 같으나 두껍고 넓으며 줄기는 짧으면서 닭의 다리 또는 나무 모양으로 생겼다.  음력 3~4월에 황백색의 꽃이 피고 6~7월에 황록색의 작은 팥 같은 열매가 달린다.  꺾을 때 걸죽하고 점성이 있는 즙이 나오는 것이 좋은 것이다. 

 

[약성론] 신약으로 쓰인다.  안태시키므로 임신부의 루혈이 멎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일화자] 근골, 혈맥의 기능을 돕는다.  사람들은 흔히 느티나무를 뜯어 가지고 상기생이라고 하지만 상기생은 매우 드물며 모양이 느티나무와는 다르다. 

 

[도경] 상기생은 까마귀나 새들이 오디를 먹다가 버린 씨가 나뭇 가지 사이에 떨어진 뒤 그 나무의 기운을 받아서 자라는데 잎은 귤나무 잎 같으나 두껍고 연하며 줄기는 회화나무가지 같지만 살이 많고 연약하다.  

음력 3~4월에 황백색의 꽃이 피고 6~7월에 작은팥알 만한 황색 열매가 달린다.  대개도토리나무, 떡갈나무, 버드나무, 수양버들, 단풍나무 등에 모두 기생하는데 오직 상기생만 약으로 쓸 수 있다.  그러나 구별하기가 어려우므로 의사들은 직접 자신이 뜯지 않은 것이면 쓰지 말아야 한다.  줄기를 끊어 보다 빛이 심황색이고 또 열매의 즙이 걸쭉하면서 점성이 있는 것이 좋은 것이다. 

 

[연의] 상기생이 아닌 다른 것을 먹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이 다른 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를 복용하고 한달 후에 죽은 일도 있다.

 

 

 

겨우살이에 관해서 가장 방대하고 자세하게 기록된 것은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이다.  

 

상기생, 해기생, 폐기생 등 매우 다양한 겨우살이에 관해서 기록하고 있다.  기록은 아래와 같다. 

 

[상기생(桑寄生) [<뢰공포구론>] 

 

[이명] 

조(蔦)[시경], 우목(寓木), 완동(宛童)[이아], 상상기생(桑上寄生), 기설(寄屑)[신농본초경], 기생수(寄生樹)[<이아> 곽박주], 기생초(寄生草)[전남본초], 조목(蔦木)[본초강목], 빙분수(氷粉樹), 낭심보(囊心寶)[<전남본초> 정리본] 

 

[기원] 

상기생과 식물 해기생, 상기생 또는 모엽상기생 등의 가지와 잎이다. 

 

[원식물] 

1, 해기생 Viscum coloratum (Kom.) Nakai. 

상록 소관목으로 높이는 30~60센티미터이다. 줄기와 가지는 원주상이고 황록색 또는 녹색이며 약간 다육질이고 2~3개로 분지하며 분지한 곳은 마디로 되어 있고 마디 사이의 길이는 5~10센티미터이다. 잎은 마주 나는데 가지 끝의 마디에 나며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비후하며 다육질이고 황록색이며 타원 모양 피침형 또는 도피형이고 길이는 3~7센티미터, 너비는 7~15밀리미터이며 끝이 무딘원형히고 기부는 쐐기 모양이며 밋밋하고 광택이 있다. 주맥은 5개이고 중간의 3개가 뚜렷하다. 

꽃은 단성이고 암수 딴그루이며 가지 끝의 2엽 사이에 나고 미황색 또는 살색에 가까우며 꽃자루는 없다. 수꽃은 3~5개이고 꽃떡잎은 술잔 모양이며 길이는 약 2밀리미터이다.  

꽃덮이는 종 모양이고 끝이 4개로 갈라져 있으며 두껍다. 수술은 4개이고 꽃밥은 여러 실이며 꽃실은 없다.  암꽃은 1~3개이고 꽃덮이는 종 모양이며 씨방과 합생하고 끝은 4개로 갈라져 있으며 길이가 약 1밀리미터이다. 씨방은 밑에 있고 1실이며 암술대는 없고 암술머리는 사람 머리 모양이다. 장과는 구형이고 반투명하며 지름이 6~7밀리미터이고 성숙하면 황색 또는 귤홍색으로 변하며 열매껍질은 교질이다. 

종자는 한 개이고 납작한 모양이다. 개화기는 4~5월, 결실기는 9~11월이다. 

보통 느릅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단풍나무 등에 기생한다. 

 

이 밖에도 해기생의 변형 식물이 2종 있는데 이것도 약용 한다. 

① 황과해기생 Viscum Coloratum (Kom.) Nakai f. lutescens Kitag. 열매는 귤황색이다. 

② 홍과해기생 V. coloratum (Kom.) Nakai f. rubroaurantiacum Kitag. 열매는 귤홍색이다.  

이 밖에 백과해기생 V. album L.은 중국 광서에서 해기생으로 불리고 있다. 

 

 

2, 상기생 Loranthus parasiticus (L.) merr. 

복숭아나무기생, 배나무기생, 비파나무기생, 유차나무기생 이라고도 한다. 

상록 소관목으로 오랜 가지는 털이 없고 돌기된 노르스름한 회색의 껍질눈이 있으며 작은 가지에 암회색의 잔털이 조금 덮여 있다. 

홑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나기에 가까우며 가죽질이고 둥근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3~7센티미터, 너비가 2~5센티미터이고 끝이 무딘 원형이다. 

기부는 원형 또는 넓은 쐐기 모양이고 밋밋하며 잎맥이 듬성듬성하고 뚜렷하지 않다. 

잎자루는 길이가 1~1.5센티미터이고 광택이 있어 미끌미끌하거나 어린 시기에는 매우 짧은 별 모양의 털이 덮여 있다. 

꽃은 양성이고 1~3개가 액생한 취산 화서를 형성하며 총꽃자루는 길이가 4~10밀리미터이고 적갈색의 별 모양의 털이 덮여 있다. 

작은 꽃자루는 비교적 짧다. 작은 꽃떡잎은 한 개이고 달걀 모양이며 매우 작다. 꽃받침은 구형에 가깝고 씨방과 합생하며 외측에는 적갈색의 별 모양의 털이 덮여 있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가늘게 생장하고 암술 머리는 편평한 머리 모양이며 씨방은 밑에 있고 구형이다. 장과는 타원형이고 작은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있다. 개화기는 8~10월, 결실기는 9~10월이다. 보통 상과, 춘과, 너도밤나무과, 밀감과, 장미과, 콩과 등 29과 50여종의 식물에 기생한다. 

동속 식물인 소엽상기생 Loranthus gracilifolius Schult. 도 위의 것과 비슷하지만 잎은 보통 마주 나며 끝이 무디다. 꽃에 1~2밀리미터 길이의 꽃자루가 있다. 각 꽃차례에는 2~5개의 꽃이 있고 단일한 총꽃자루에 난다. 

 

 

3, 모엽상기생 Loranthus yadoriki Sieb. 

폐기생, 장기생이라고도 한다. 형태는 상기생과 비슷하지만 작은 가지와 잎의 아랫면에 적갈색이고 별 모양인 짧은 부드러운 털이 조밀하게 덮여 있다. 잎몸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고 화관의 열편은 밖으로 향해 구부러져 있다. 장과는 털이 덮여 있다. 

보통 뽕나무, 녹나무, 동백나무, 산배나무, 酸棗, 龍眼 등에 기생한다. 중국 장강 유역 이남의 각지에 분포한다. 

 

[채집] 

1. 해기생: 보통 겨울에 채집한다. 칼로 베어 내어 거친 가지를 제거하고 그늘에서 말리거나 햇볕에 말려 작은 묶음을 만들거나 끓는 물에 넣었다가(색이 변하지 않도록 한다) 햇볕에 말린다. 

2. 상기생 및 유모상기생: 보통 여름에 가지를 베어 햇볕에 말린다. 

 

[약재] 

1. 해기생: 북기생, 유기생이라고도 한다. 말린 가지와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잎이 없거나 가지의 끝에 잎이 있으며 길이는 약 30센티미터, 지름은 0.3~1센티미터이다. 표면은 황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세로 주름이 뚜렷하게 있으며 줄기에는 마디가 있고 마디 사이의 길이는 약 3~5센티미터이며 보통 마디에서 2~3개의 분지가 나온다. 질은 가볍고 무르며 쉽게 꺽어진다. 단면은 평탄하지 않고 섬유는 방사선상을 나타내며 가루 모양의 물질이 산출된다. 

잎은 가지 끝에 마주 나며 매우 쉽게 떨어진다. 잎몸은 긴 달걀 모양이고 조금 두꺼우며 광택이 있고 가죽질이며 조금 연하고 황갈색이며 무늬가 뚜렷하다. 잎맥은 3개이다. 냄새는약하고 맛은 조금 쓰다. 가지는 고르고 가지런하며 여리고 황록색이며 잎이 있고 부서지지 않은 것이 좋은 것이다. 

 

2. 상기생: 광기생이라고도 한다. 줄기와 가지는 원둥 모양이고 길이는30센티미터 이상이고 지름은 0.5~1센티미터이며 분지 또는 가지의 흔적이 있다.  표면은 회갈색 또는 적갈색이고 가늘고 작으며 옅은 색의 껍질눈이 여러 개 있으며 어린 가지에는 갈색의 가는 털이나 잎이 있는 것도 있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마주나거나 어긋나며 떨어지기 쉽고 가죽질에 가깝다.  질은 단단하고 단면은 평탄치 않다.  냄새는 없고 맛은 싱겁다.  겉껍질은 다갈색이고 줄이 균등하며 잎이 많고 뽕나무 마른 껍질이 붙어 있는 것이 좋다. 

 

3. 시기생: 모엽상기생의 말린 가지와 잎이다.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며 밑부분의 굵기는 0.5~1센티미터이고 분지의 끝초피의 굵기는 겨우 2~3밀리미터이다. 외표는 다갈색이고 약간 자홍색을 띠며 가늘고 작으며 옅은 색깔의 껍질눈이 여러 개 있고 가는 가지에 불규칙적으로 가는 세로 무늬가 있다. 잎몸은 타원형이고 아랫면이 황갈색이며 가죽질이고 무르며 거의 떨어져서 잎의 흔적만 남아 있다.  가끔 마르고 시든 꽃과 열매가 있다. 질은 탄탄하고 단면은 황백색이다. 냄새는 없고 맛은 떫다. 가지가 가늘고 겉껍질이 자갈색인 것이 좋은 것이다. 

 

 

[성분] 

해기생의 줄기, 잎은 oleanolc acid, β-amyrin, mesoinositol, flavonoid  화합물을 함유하고 또  lupeol, β-sitosterol 및 한 가지 flavonoid glycoside(aglycone 4', 5-dimethy-3, 7-dimethoxy flavone, 당은 한 분자의 glucose와 한 분자의 pentose)가 분리되어 있다.  상기생의 잎이 달린 줄기와 가지는 quercetin과 amygdalin을 함유한다.

 

[약리] 

1. 시기생

혈압을 낮추는 작용: 황과폐기생의 신선한 잎의 알코올 추출물(사용할 때에는 생리식염수에 녹인다) 1밀리리터(생약 0.83g/kg)를 마취한 토끼, 개에게 정맥 주사하면 혈압을 하강시키는데 이것은 백과폐기생의 작용과 같다. 이 줄기와 잎의 침제도 같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며 산사, 대산, 취오동과 함께 사용하면 혈압을 낮추는 작용은 증가하고 지속 시간도 늘어난다. 

백과폐기생에는 강심,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며 강심 성분은 viscotoxin이며 디기탈리스와 비슷한 작용이 있다.  홍과 해기생에 함유되는 oleanolic acid는 강심, 이뇨 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인 것으로생각된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에 있어서는 어떻게 일어나는지 확실하지 않으며 조제제의 혈압을 낮추는 원리에 대해 보통 해기생이 순환 계통의 내수용기를 흥분시켜 미주 신경의 구심섬유를 통해 혈관 운동 중추를 억제하여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생긴다고 생각된다. 

 

미주 신경을 절단한 동물은 다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atropine을 투여한 동물에서 atropine의 심장 박동수를 감소하는 작용을 억제할 수는 있으나(해개생중의 choline 유사 물질이 일으키는 듯하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은 없앨 수 없다. 해기생은 그의 기생 식물 및 약물 제법의 차이에 따라 그 작용도 다를 수 있다. 대량으로사용하면 구토, 설사 내지 사망을 일으킨다. 임상에서 백과해기생의 잎의 침제(2월에 채취하는 잎이 비교적 좋다) 또는 다른 부분의 틴크제는 초기 고혈압 환자에 대해 효과가 있고 자각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혈압을 낮추는 작용은 확실하지 않으며 응용하여 1개월 이상 적용시켜 보았으나 만기 고혈압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었다. 

 

 

2. 상기생

① 이뇨작용: 마취한 개에게 avicularin 0.5mg/kg을 정맥 주사하면 이뇨 작용을 일으키고 투여량을 증가시키면 작용이 더욱 현저하게 된다.  rat의 만성 시험에서는 경구 투여 또는 주사에 관계없이 34mg/kg을 투여하면 바로 뚜렷한 이뇨 작용이 개시된다. 이 작용의 강도는 aminophylline 보다 작지만 독성은 aminophylline의 1/4이기 때문에 치료의 허용 범위은 비교적 크다. 

② 혈압을 낮추는 작용: avicularin은 마취한 개에 대해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지만 지속 시간은 매우 짧으며 또한 급속하게 내성이 생기기 쉽다.  일차 실험에서는 박동과 진동이 정상인 guinea ptg에서 적출한 심장 표본에서 상기생(충제)은 관상 혈관을확장하고 놔하수체 후엽 호르몬에 길항하며 심근 수축력에 대해 처음에는 억제하고 후에는 증가시킨다. 

③ 항 바이러스 작용: 상기생 탕제는 in vitro(원숭이 신장의 단층 상피제포 조직 배양)에서 polio virus와 기타 entero virus(ECHO6.9, coxsackie A9, B4, B5 형 병독)에 대해 뚜렷한 억제작용이 있고 polio virus는 약물과 직접 접촉하면 1시간 내에 억제되는데 이것은 직접적인 비활성 작용인 듯하다. 

독성: avicularin을 mouse에게 복강 주사하면 LD50은 1.73g/kg으로 독성이 매우 적으며 중독되면 발작성 경련으로 인하여 호흡이 정지되어 죽는다. 

 

 

3. 시기생

① 혈압을 낮추는 작용: 줄기,잎의 혼합 팅크제 0.1~0.25그램(생약)/kg을 정맥 주사하거나 0.4~0.5g/kg을 경구 투여하면 모두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고 지속 시간은 비교적 길며(1~2시간) 중복 투여해도 급속한 내성 현상은 없으며 미주 신경을 절단하거나 atropine을 주사하면 그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감소할 뿐이지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고 adrenaline에 대한 길항 또는 증강작용은 없으며 혈압을 낮추는 작용과 통신경은 관계가 없다. 

토끼에게서 적출한 정상적인 귀혈관에 대해서 직접적인 확장 작용은 없지만 콜레스테롤성 혈관 경화인 토끼에게서 적출한 귀혈관에 대해서는 명확하고 직접적인 확장 작용이 있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은 중추성 또는 반사성인 듯하다. 

② 진정 작용: rat에게 폐기생 팅크제 2g/kg을 복강 주사하면 커피로 일으킨 운동성 흥분을 억제하고 또 pentylenetotrazole을 일으킨 rat의 사망을 연장한다. 

③ 기타 작용: 폐기생은 마취한 개의 장연동에 대해 현저한 영향이 없고 토끼에게서 적출한 자궁에 대해서도 영향이 없지만 매우 높은 농도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수축을 증강한다.  rat에게 폐기생을 복강 주사했을 때의 LD50은 11.24g/kg이다. 

 

 

[포제] 

원약을 물에 깨끗이 씻어 잘적셔서 비스듬히 둥글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  생것을 그대로 쓰거나 술에 축여 볶아서 쓴다. 

 

[성미]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1, 신농본초경: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2, 명의별록: 맛은 달고 성질은 독이 없다. 

3, 전남본초: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맛은 쓰고 달다. 

 

[귀경] 

간, 신경에 들어간다. 

1, 득배본초: 족의 궐음경에 들어간다. 

2, 본초구진: 간, 신에 들어간다. 

3, 본초재신: 심, 신 2경에 들어간다. 

 

 

[약효과 주치] 

간신을 보양하고 근골을 강하게 하며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고 경락을 통하게 하고 혈을 보익하고 안태하는 효능이 있다.  요슬산통, 근골, 위약 즉 중풍, 반신불수, 각기, 풍한습비, 태루혈붕, 산후에 젖이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 요통, 소아 등의 경직, 절종을 치료한다.  안태, 충이부, 머리칼과 이를 튼튼하게 하고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한다. 

2, 명의별록: 칼 따위에 베인 상처를 치료하고 마비를 풀고 자궁 대출혈, 내상 부족, 산후의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유즙이 나오게 한다. 

3, 약성론: 태를 견고하게 하며 주로 임부의 자궁 출혈이 멎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4, 일화자제가본초: 근골을 돕고 혈맥을 보익한다. 

5, 전남본초: 회화나무에서 자라는 것은 주로 대장, 하혈, 장풍, 치루를 치료한다. 뽕나무에서 자라는 것은 관절통과 근육통, 주근락, 풍한습비를 치료한다.  산초나무에서 자라는 것은 비취, 한냉, 구토, 오심, 반위를 치료하고 또 매창독, 부인 하원허한 또는 자궁 출혈을 치료한다. 

6, 본초몽전: 창양을 풀어주고 풍습을 쫓으며 잔등의 경직과 요통을 제거한다. 

7, 생초약성비요: 열을 제거하고 자양하며 풍을 구축한다.  혈을 양하고 열을 발산시키며 차로 하여 마시면 근육과 힘줄을 풀고 경맥을 잘 통하게 한다. 

8, 옥추약해: 이질을 치료한다. 

9, 의림촬요: 신기를 굳게 하고 화를 내린다. 

10, 본초재신: 원기를 붇돋우고 중초를 따뜻하게 하며 음허를 치료하고 양도를 강하게 한다.  골절을 이롭게 하고 월경을 통하게 하며 혈액을 풍부하게 하고 조화시키며 태를 안정시키고 진통한다. 

11, 약재학: 동맥 경화성 고혈압을 치료한다. 

12, 요녕경제식물지: 울혈성 신염, 월경 곤란, 객혈, 연주창, 심장의 모든병 및 조기 폐병을 치료한다. 

13, 호남약물지: 간풍혼현, 사지 마비, 산통, 내상 해수, 소아 경련을 치료한다. 

14, 광서약식명록: 풍사를 몰아내며습사를 없애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기를 순로롭게 하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  이질, 창개, 토혈, 자구 탈수를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10~2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가루내거나 술에 담가 찧은 즙을 복용한다. 

 

 

 

 

[처방례] 

1. 요배통, 신기허약, 냉습지에 누었다가 풍이 생긴 증상의 치료: 독활 1100그램, 기생, 두충,우술, 세신, 진구, 복령, 계심, 방풍, 궁궁, 인삼, 감초, 당귀, 작약, 건지황 각 750그램을 섞어 잘게 썬 것을 물 1말에 끓여서 3되로하여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몸을따뜻하게 하고 차게 해서는 안 된다.[<천금방> 독활기생탕].

2. 임부의 태동 불안, 심복자통의 치료: 상기생 560그램, 약간 볶은 애엽 190그램, 찧어 부수어 볶아서 누렇게 말린 아교를 섞어 썰어서 물 한 컵 반으로 달여 한 컵이 되게 한 후 찌꺼기를 제거한다.  세 번으로 나누어 식전에 온복한다.[<태평성혜방>] 

3, 하혈이 멎은 다음 단전의 원기가 허핍하고 요슬이 나른하고 힘이 없는 증상의 치료: 상기생을 가루로 내어 1회에 4그램을 끓인 맹물로 온복한다.[<양씨호명방>] 

4, 독리농혈, 6맥이 미소하고 한열이 없는 경우의 치료: 상기생 750그램, 방풍, 대궁 각 8그램, 구운감초 110그램을 가루내어 한 번에 7그램을 물 한 껍으로 8할이 되게 달여 찌꺼기와 함께 복용한다.[<양씨호명방>] 

5, 격기의 치료: 신선한 상기생의 찧은 즙 한컵을 복용한다.[<빈호집간방>] 

 

[임상보고] 

1. 상기생 

① 관상동맥 질환성 협심증의 치료: 상기생으로 만든 충제 1봉시는 생약 50그램에 해당한다.  1일 2회, 1회 0.5봉지씩 복용하며 소수의 병례는 1회에 1봉지를 복용하였다. 관찰한 54례 중 치료 기간은 4주부터 5개월까지 각각 다양했다. 치료 과정 중 고혈압 환자는 강압약을 계속 복용하였고 이전부터 복방 nitroglycerin을 복용했던 환자도 계속 복용했다. 그 결과 협심통이 개선된 유효율은 76퍼센트이고 그 중 현효(협심통 정도가 2급 경감했다)율은 24퍼센트였다. 심전도 상에 개선을 보인 유효율은 44퍼센트이고 그 중 현효율은 25퍼센트였다.  다른 보고에 의하면 상기생은 콜레스테롤 저하에 대해서도 상당한 작용이 있음을 보여 준다. 

② 동상의 치료: 상기생 한되에 증류수 10되를 가해 3분간 끓여 여과한여과액을 약한 불에 푹 끓여서 고제로 한다.  1도 동상에는 상기생고 2.5그램에 증류수 35밀리리터, 알코올 8밀리리터, 백도토 4.5그램을 가해 혼합하여 환부에 바른다.(궤양이 있는 곳에는 쓰면 안 된다). 2도 3도 동상에는 상기생고 3그램에 글리세린 10그램, 단연고 35그램, 아연화 2그램을 가해 고루 개어서 환부에 바른다.  약물을 배합할 때에는 반드시 처방 순서에 따라야 한다. 

 

2. 시기생 

정신 분열증이 치료: 폐기생의 줄기 0.4그램, 잎 0.2그램을 물에 담가 두 번 끓여 탕액을 함께 여과하여 50퍼센트 탕제로 농축하여 복용한다.  또는 말린 폐기생의 줄기 0.4그램, 잎 0.2그램을 가공하여 주사액을 만들어(1밀리리터당 생약 4그램에 해당한다) 근육 주사한다.  탕제와 주사액이 1회 투여량은 생약 0.5~1.5g/kg에 상당하도록 한다.  치료 순서, 약물 발효 시간, 치료 기간 사이의 간격, 약물 투여량의 파악 등에 관해서는 마상과 같다.  임상 관찰한 255례(이중 104례는 다른 다른 방법과 병용 치료했다) 중 완전 치유가(치료 효과의 기준은 마상과 같고 이하 같다) 78례, 현효가 54례, 호전이 55례, 무효가 68례였다.  본병의 치료에 명확한 효과가 있다고 아며 종래부터 진행되고 있는 정신 분열증 치료법과 병용하면 치료 효과이 향상을 기할 수 있다. 

치료 중 간기능 검사시 140례중 32례가 명확히 변화했으나 황달, 간 동통 등 급성 중독성 간염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고 소수의 병례에서 식욕 감퇴 및 간비대 등의 증상이 있었다.  소변 검사 시 소수의 병례에서 소량의 적혈구, 백혈구 및 미량의 단백이 있었지만 며칠 후 자연히 회복되었다.  치료 중 8례에서 기외 수축이 나타났지만 경과 시간은 매우 짧았다.  3례에 동성 서액이 나타났다. 

 

 

[각가의 논술] 

1. <본초몽전>: 옛날에는 대체로 풍습에 이해 아픈 증상의 처방은 모두 독활기생탕을 달여서 복용하는 것이 있다.  천속단과 상기생의 기미는 대개 다르지만 주치에 있어서는 매우 공정되므로 기생을 얻지 못할 때에는 속단을 넣는다. 

2. <신농본초경소>: 상기생은 그 맛이 쓰고 달며 기는 평화하며 차지도 뜨겁지도 한고 원래 독이 없다.  주치에 대해 말하면 본품은 뽕나무에 대해 뽕나무 상의 정영을 흡수하므로 효능은 뽕나무 보다 뛰어나다.  요통 및 소아의 등이 뻣뻣해지는 증상은 모두 혈이 부족한 증후이고 부스럼의 대부분은 관깅의 열에 의한 증상이다.  피부 불충은 혈허에 의한 증상이다.  이란 뼈의 여분이고 머리털은 피의 여분이므로 혈이 늘어나면 머리카락과 눈썹을 길게 한다. 

혈이 서하게 되면 태는 자연히 편하게 된다.  여자의 붕중 및 내상에 의한부족은 모두 혈허, 내열에 의해 생긴다.  산후의 여병은 모두 혈분에 의힌 증상이고 젖이 나오지 않는 것은 혈허에 의한 것이다.  금창이 있으면 혈을 완전히 손상시킨다.  이러한 제반 질병은 모두 혈허로 열이 있어 발생되는 증상임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 약의 성질은 익혈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이러한 병들을 모두 치료한다.  또한 거습하는 효능도 겸하기 때문에 마비도 치료한다. 

3. 본경본원: 기생은 뽕나무의 여기를 얻어 자란다.  그 성질은 다만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고 혈맥을 통하고 조절하므로 <신농본초경>에는 본품을 사용하여 부인 요통, 소아의 등 경직 등의 병을 치료한다고 기재되어 있다.혈맥이 통하고 조절되면 피부, 눈썹은 그 도움을 받으며 창종이 있어도 소산된다. 

4. 본초구진: 상기생은 보신, 보혈하는 중요한 약이라 한다.  콩팥은 뼈를 주관하고 머리털은 혀를 주관한다.  고미는 위에 들어가는데 콩팥이 보양되면근골에 힘이 나와 마비에 의한 산통은 생기지 않는다.   단맛은 혈을 보양하는데 혈이 보충되면 털은 그의 관음을 받아 탈모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안에서는 요통, 근골의 고질, 태타로부터 밖에서는 금창, 피부풍습에 이르기까지 본품에 의해 주치되지 않는 것이 없다. 

 

 

[비고]

1. <신농본초경>: 상기생의 열매는 눈을 밝게 한다. 

2, <도홍경>: 뽕나무의 위에서 자라는 것을 상상기생이라고 한다.  어떤 시인은 소나무에서 난다고 말하고 있다.  의사중에는 또한 버드나무, 단풍나무에 기생하는 것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으며 각각 무명에 의해 이름을 붙이지만 형태와 종류는 동일하다.  그러나 뿌리즙의 기원이 되는 곳은 다르다. 

3, <당본초>: 상상기생은 떡갈나무, 느티나무, 버드나무, 수양매, 단풍나무 등에 기생한다.  열매는 황색이며 작은팥알 크기이다.  괵주에서만 상상의 것이 있으며 그 열매의 즙은 매우 찐득찐득학 핵은 팥알 크기이다.  잎은 음양이 없고 가는 버들의 잎과 비슷하며 두텁다.  줄기는 굵고 짧다." 

4, <촉본초>: 여러 가지 나무는 대부분 기생을 갖고 있으며 그 경엽은 각기 비슷하다.  잎은 귤과 비슷하고 두터우며 줄기는 회화나무와 비슷하고 살지며 무르다.  현재는 도처에 있으며 의사는 뽕나무에 기생하는 것만을 필요로 하지만 본인이 채취한 것이 아니면 뽕나무에 기생하는 건지 아닌지의 여부를 가려내기 어렵다.  줄기를 꺽어 보아 짙은 황색인 것이 효과가 있다.  <본초도경>에서 잎은 용담과 비슷하며 두텁고 폭이 넓으며 줄기는 닭의 발처럼 짧고 나무형태를 이루며 3~4월에 황적색의 꽃이 피고 6~7월에 황록색의 팥알 크기만한 열매를 맺으며 즙이 진하고 찐득찐득한 것이 양품이다. 

5, <본초강목>: 기생은 높은 것이 2~3척이고 줄기는 둥글고 다소 뾰족하며 두껍고 연하며 표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등쪽 면은 연한 자색이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어떤 이의 말에 의하면 사천의 촉은 뽕나무가 많고 가끔 기생을 가진 것이 있는 듯 하다.  그 밖의 곳에서 신선한 것을 얻으려면 자신이 채취하거나 뽕나무마다 채취한 것이라야 한다.  민간에서는 잡목에 기생하는 것을 흔히 아에 충당하지만 기성이 달라 오히려 해가 있을지도 모른다.  정초의 <통지>에 의하면 기생에는 2종이 있는데 한 가지는 크고 잎이 석류의 잎과 비슷하고 다른 한 가지는 작고 잎이 마황의 잎과 비슷하다.  이런 것들의 열매는 모두 비슷하다.  큰 것을 조라 하고 작은 것을 '여라'라고 한다.  <촉본초>의 한씨의 설에서도 두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정초의 설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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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로 한명으로  상기생이라고 부른다. 상기생 또한 매우귀한 약재로 상기생을 구하지 못하면  유기생으로 대용하라고 문헌집에 기록되어 있는 약재이다.   

동백나무에 기생하는 백기생은 신부전증에 상당한 효험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참나무등에 자생하는 겨우살이를 유기생이라고 부르는데  각종암.성인병.당뇨등에 효험이 있다. 

 

겨우살이중꼬리겨우살이가 있는데 꼬리겨우살이는 잎사귀가 없으며 가지와 열매만이 있는것이 특징이다. 

 

꼬리 겨우살이의 맛은 달콤하고 물로 끓이면 단맛이 난다. 그러므로 겨우살이 찰떡을 만들때에는 될수있으면 꼬리겨우살이를 구해서 사용해야 찰떡의 맛을 한층 더 높일수 있다. 

 

겨우살이찰떡을 만들기위해서는 꼬리겨우살이를 오랜시간 끓여서 약물을 우려낸다음 우려낸 약물에 찹쌀을 한데넣고 고드밥을 한다음 떡판위에 넣고 힘센 장정이 떡메로 한참을 치면 찰떡이 되는데 이때에 콩가루를 묻혀 놓으면 겨우살이 찰떡이 완성된다. 겨우살이 찰떡은 기호에 맞추어 검은콩.팥 등을 가미해서 제조하면 된다. 그리고기타 순한맛을 지닌약초를 이용해서 찰떡을 만들어서 먹어도 된다. 

 

그리고 꼬리겨우살이 달인물로 밥을 만들어 먹으면 밥맛이 일품이며 이때에 심산의 철분이 많이 함유된 약수로 꼬리겨우살이를 달여서 약초달인물로 밥을 지으면 그야말로 약수약초약밥이되는 것이다. 

 

서양에서는 겨우살이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수있는 음료수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항앙약재로 인정받아왔다. 

우리나라에서는겨우살이를 민간에서 주로 항암.당뇨.협심증등의 약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다가 서양에서 렉틴이라는 항암성분이 다량함유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면서 국내의 학자들이 연구하면서 겨우살이가 각종성인병예방과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겨우살이가 외국의 겨우살이보다 동량의 무게에서 항암성분을 서너배 더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보고 또한 뒤따르고 있다. 

 

 

겨우살이는 옛 선조들이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온 식물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 사람들은 겨우살이를 귀신을 쫓고, 온갖 병을 고치며, 아이를 낳게 하고, 벼락과 화재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생불사의 능력이 있는 신성한 식물로 여겨왔다. 옛 사람들이 겨우살이가 신통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믿은 것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겨우살이는 모든 나무가 잎을 떨군 겨울에도 홀로 공중에서 푸르름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일생 흙과 접촉하지 않아도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특히 유럽 사람들은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불사신의 상징으로 믿었고 하늘이 내린 영초(靈草)라고 신성시하여 절대적인 경외의 대상으로 여겼다. 겨우살이는 나무 줄기 위에 사는 착생식물로 참나무, 팽나무, 뽕나무, 떡갈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등의 여러 나무 줄기에 뿌리를 박아 물을 흡수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겨우살이는 엽록소를 갖고 있어 자체에서 탄소 동화작용을 하여 영양분을 만들 수 있으므로 숙주식물한테서는 물만을 빼앗을 뿐이다. 그러므로 대개 겨우살이는 숙주식물에 거의 혹은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

 

겨우살이는 새들을 통해서 번식한다. 여름철에는 다른 식물의 그늘에 가려서 햇볕을 받지 못하므로 자라지 않고 있다가 가을이 되어 나뭇잎이 떨어지면 꽃을 피우고 겨울 동안에 구슬처럼 생긴 연한 노란빛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다. 이 열매는 겨울철새들이 먹이를 구하기 어려울 때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겨울에 노랗고 투명한 콩알 모양의 열매가 달리는데 이것을 까치나 산비둘기 같은 산새들이 즐겨 먹는다. 열매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들어 있어 새들이 이것을 먹고 나서 부리에 붙은 씨앗을 떼어내려고 다른 나뭇가지에 부리를 비빌 때 씨앗이 들러붙게 된다. 점액이 마르면서 접착제처럼 씨앗을 나뭇가지에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그 상태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씨앗에서 싹이 나와 나뭇가지에 뿌리를 박게 된다. 번식방법이 썩 기발한 나무이다.

 

 

상기생은 ‘겨우살이’과에 속한 상록기생 소관목인 뽕나무겨우살이(Loranthus parasiticus Merr)를 말한다. 비슷한 것으로 곡기생으로 부르는 참나무과 겨우살이(Vissum album L var. coloratum Chwi)가 있다.자생연구소 안덕균 소장은 “상기생에 필요한 뽕나무(누에를 치지 않고 오래된 것)가 제주식물원의 한 그루를 제외하고 국내에 없어 전적으로 수입(중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대부분 곡기생이 유통되고 있다”며 “그렇다고 중국에 상기생이 많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또 “상기생과 곡기생이 형태적으로 비슷하나 효능과 약성에 대한 비교검증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상기생(桑寄生), 기동(寄童), 겨우살이등으로 불리우는 이 기생수는 참나무, 밤나무, 오리나무등의 굵은 나무에 붙어사는 상록성의 작은 나무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큰나무 등걸에 둥지처럼 둥글게 뭉쳐 집단을 이루고 사는 식물이다. 민간요법으로 사용할 때 훌륭한 약재이다.전체를 생약으로 사용한다. 1년 내내 채집할 수 있으나, 대체로한 겨울에 채집한 것을 햇볕에 말려 보관한다.

 

술을 담그면 기동주(寄童酒)라는 좋은 약술이 된다. 임산부가 마시면 태아가 건강하고 편안해 진다.또 월경이 과다 출혈 하거나 출혈성이 있는 여성에게 천하의 명주가 된다.독한 술에 담갔다가 뜨겁게 마시면 혈압을 정상화 시킨다. 특히 신경통 관절염에 특효이다.

술을 담그는 방법은 겨우살이 생약을 채집하여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썰던가 아니면 생잎을 하나하나 따서 항아리에 담아 재료의 4-5배 술을 붓고 밀봉하여 1년간 보관한 후 마시면 된다. 1일 2-3회 상음하면 반드시 큰 효과를 본다. 말린 약재를 탕약으로 먹고자 할 때는 물 한되(1.8리터)에 약재를 한줌 넣고 달여 물이 반으로 줄면 물만 마신다. 고혈압, 중풍, 관절통, 근육통, 동통등에 효과가 좋다.

 

 

겨우살이에 관하여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 여러군데 나오는 데 그 중 몇 군데만 발췌하면 아래와 같다.

“상상기생(桑上寄生, 뽕나무겨우살이) 성질이 평(平)하며 맛은 쓰고[苦] 달며[甘] 독이 없다. 힘줄 뼈, 혈맥, 피부를 충실하게 하며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한다. 요통(腰痛), 옹종과 쇠붙이에 다친 것 등을 낫게 한다. 임신 중에 하혈하는 것을 멎게 하며 안태시키고 몸푼 뒤에 있는 병과 붕루를 낫게 한다.

○ 늙은 뽕나무가지에서 자란다. 잎은 귤잎 비슷하면서 두텁고 부드러우며 줄기는 홰나무가지(槐枝) 같으면서 살찌고 연하다. 음력 3-4월에누르고 흰빛의 꽃이 피고 6-7월에 열매가 익는데 색이 누렇고 팥알만하다. 다른 나무에서도 붙어 자라는데 뽕나무에서 자란 것만을 약에 쓴다. 음력 3월초에 줄기와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 이것은 진짜를 얻기 어렵다. 그 줄기를 끊어볼 때 진한 노란색이고 열매 안의 즙이 끈적끈적한 것이 진짜라고 한다[본초].

○ 상기생(桑寄生, 뽕나무 겨우살이) 태루(胎漏)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하고 태아를 편안하게 하며 든든하게 한다. 뽕나무겨우살이를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 뽕나무겨우살이(상기생)는 쇠를 꺼리므로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대수목상기생(大樹木上寄生,큰나무에 돋은 겨우살이) 장풍(腸風)과 치루(痔漏)를 잘 치료한다. 잎을 따서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물이나 술이나 미음으로 먹는다.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단심].”

 

 

북한의 한의학 전문의 허창걸씨가 지은 <북한 동의보감 국규 처방전> 에서 겨우살이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기원은 겨우살이과(Loranthaceae)에 속하는 겨우살이(Viscum color atum)의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다. 산지는 겨우살이는 오리나무, 버드나무, 밤나무, 참나무, 사시나무, 황철나무 등의 나뭇가지에 붙어산다.

성분은 비스코톡신, 비소제린, α-비스콜, β-비스콜, 콜린, 아세틸콜린, 카로틴, 비타민 등이 들어있다. 약성은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며 간, 신 경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간과 신을 보하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키며 젖이 잘 나게 한다. 겨우살이 달임약은 애기집수축작용, 피부말초핏줄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 피멎이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겨우살이의 독성은 약하다. 맞음증은 허리아픔, 관절아픔, 태동불안, 젖이 나지 않는 데, 고혈압, 해산후의 자궁이완성출혈, 기타 내출혈에 쓴다.

쓰는양은 하루 9~15그램이다. 참고로 우리 나라 중부 이남에 있는 겨우살이의 일종인 Loranthus Pinaceae의 가지를 상기생(Ramulus Loranthi)이라 하며 겨우살이와 같은 목적에 쓴다.”

 

 

옛 의학책에는 상기생(桑寄生)이라 하여 뽕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만을 약으로 쓴다고 하였으나 우리나라에는 뽕나무겨우살이가 극히 귀하며   뽕나무겨우살이는 참나무와 오리나무 등에 자라는 겨우살이와는 생김새가 다르다.

잎이 넓고  줄기가 갈색이며 열매도 갈색으로 익는다.중국에는 대략 3백 가지쯤으로 겨우살이가 있으며 그  대부분을 약으로 이용하는데 겨우살이는 기생하는  숙주가 되는 나무한테서 물과 영양을 빼앗으므로 당연히 숙주나무의 성질을 닮기 마련이고 기생하는 나무의 종류에 따라서 약효가 다르게 나타나리라 여겨진다.  그러므로 아무 나무에서나 함부로 채취해서 약으로 쓰면 안된다.

우리 나라에서 나는 겨우살이 중에서는 꼬리 겨우살이 중에서도 반드시 참나무나  떡갈나무에서 자란 것만을 약으로 씁니다. 버드나무나 밤나무 같은 데서  자란 것을 달여 먹으면 두통 증상을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수 있으며  채취는 아무  때나 할 수 있으나 겨울부터 이른 봄 사이에 하는 것이 제일 좋다.

말린 겨우살이를 오랫동안 두면 황금빛으로 변하기에`황금가지'라는 이름도 이 때문에 생겨난 듯하다. 우리 나라에도 겨우살이를 방안이나 부엌, 마구간에 걸어 두면, 뱀, 지네, 쥐며느리 같은 독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열병이나 못된 귀신이 피해 간다고 하는 풍습이 있다. 항암효과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우리 나라의 겨우살이는  진짜 황금에 못지 않은 가치를 지닌 `보물나무'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겨우살이의 약효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항암작용 겨우살이는 가장 강력한 항암식물의 하나이다. 유럽에서는 암 치료에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로 겨우살이와 털머위를 꼽고 있을 정도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민간에서 겨우살이를 달여서 먹고 위암, 신장암, 폐암 등을 치유한 사례가 있다.

2, 혈압 낮춤 겨우살이는 견줄 만한 데가 없을 만큼 훌륭한 고혈압 치료제이다.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현기증 등에도 효과가 있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탁월하다. 하루 30∼40그램을 물로 달여 차 대신 마신다.

3,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겨우살이 전체를 독한 술에 담가 두었다가 1년 뒤에 조금씩 마시면 관절염, 신경통에 큰 효과를 본다. 겨우살이는 지혈작용도 뛰어나므로 여성의 월경과 다증이나 갖가지 출혈이 있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

4, 이뇨작용 및 안신작용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세에 치료 효과가 크다. 간경화나 암으로 인한 복수에 효과가 있으며 결핵성 당뇨병에도 좋다. 임산부가 겨우살이를 먹으면 태아가 건강해지고 편안해진다. 그리고 겨우살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겨우살이는 항암효과가 매우 높다.

요즘 유럽에서 가장 널리 쓰는 천연 암 치료제가 바로 겨우살이 추출물이라고 한다. 독일에서 만도 한 해에 3백 톤 이상의 겨우살이를 가공하여 항암제 또는 고혈압, 관절염,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최근 우리 나라에서 자란 겨우살이가 유럽에서 자라는 겨우살이보다 항암효과가 훨씬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겨우살이는 독이 없고 모든 체질의 사람에게 맞으며 신진대사 기능을 좋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어떤 암 환자든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겨우살이의 주성분은 올레아놀산과 사포닌, 아미린, 아라킨, 비스찐, 고무질 등인데 이들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다른 나라에서 실험한 것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겨우살이를 달인 물이 암세포를 77퍼센트 억제하였고 흰 생쥐에게 이식한 암세포의 성장을 90퍼센트 이상 억제했다고 한다.

 

위암에는 겨우살이 생즙을 짜서 한 잔씩 마시고 갖가지 암에 겨우살이 30~6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시면 효험이 있다. 신장암과 간암에 특히 효과가 좋고 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찰 때에는 까마중과 어성초, 호깨나무를 같은 양으로 하여 달여서 복용하면 웬만한 복수는 해결된다.

 

민간에서는 겨우살이만을 부지런히 달여 먹고 신장암과 위암 등을 고친 보기가 있다. 또 겨우살이가 술독을 풀어 준다는 얘기도 있고 유정, 정력감퇴, 음위(임포텐츠), 야기부족 등에 큰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도 많이 있다.

 

겨우살이로 담근 술은 기동주(奇童酒)라고 부른다.

생리가 일정하지 않은 데, 월경과다, 자궁출혈, 대하 등에 천하의 명약이라 할 만하다. 특히 산후에 이 술을 조금씩 마시면 몸 안에 있는 어혈이 깨끗하게 풀려 나온다. 또 겨우살이를 35도 이상의 술에 1년쯤 담가 두었다가 그 술을 끓여서 뜨거울 때 마시면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에 효과가 크다.

겨우살이를 겨울철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잘게 썰어 항아리에 넣고 겨우살이 분량의 3~4배쯤 술을 붓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두어 1년쯤 숙성시키면 독특한 향기가 나는 기동주가 된다. 이것을 하루 두세 번, 한 번에 소주잔으로 반잔에서 한 잔 정도를 마신다.

술은 35도 이상 되는 곡주를 쓰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겨우살이를 물로 달여 마셔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물 한 되에 겨우살이 40~60그램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7번에 나눠 마신다. 고혈압, 중풍으로 인한 마비, 반신불수, 관절염, 신경통, 근육통, 현기증,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협심증 심계항진, 요통, 빈혈, 갖가지 부인병, 암, 태동불안, 동맥경화, 신장염,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 폐결핵으로 인한 출혈 등에 두루 효과가 있다.

 

겨우살이를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이가 튼튼해지며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겨우살이 잎은 신경쇠약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하루 10~30그램을 달여 차로 마시면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이 없어진다. 또 노랗게 익은 열매를 오래 고아서 고약처럼 만들어 유방암, 피부종양 등에 바르면 좋은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서 자란 것이 약효 으뜸이다.

로마의 박물학자 플리니우스는 여러종류의 겨우살이를 열거한 다음에 드루이드 교도들은 오직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만 신성하게 여겨 숭배한다고 했다. 참나무에 기생한 것만이 간질, 불임증, 종양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소화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믿었던 것이다. 드루이드 교도는 겨우살이를 만병통치약(all-healer)이라 불렀고 지금도 프랑스,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의 일부에서는 만병통치약이라면 겨우살이를 뜻한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산삼이 만병통치약이지만 유럽에서는 겨우살이가 만병통치약이었다. 겨우살이가 기생하는 나무는 자람이 느리고 수명도 짧다. 또 겨우살이가 숙주나무에 박은 뿌리 때문에 그 나무는 목재로서도 쓸모가 없게 된다. 겨우살이 뿌리가 뚫고 들어간 틈으로 해충이나 병균이 침입하기도 한다. 그러나 겨우살이가 빼앗는 영양분의 양이 적기 때문에 숙주가 되는 나무가 죽는 일은 별로 없다.

참나무, 버드나무, 밤나무, 오리나무 등에 기생하는 겨우살이와는 달리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숙주가 되는 나무의 목숨을 빼앗는다. 동백나무에 겨우살이가 기생하면 3~5년 뒤에 나무가 말라죽고 만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줄기가 납작하고 잎과 줄기의 구별이 없다.

 

말린 겨우살이를 오랫동안 두면 황금빛으로 변한다.‘황금가지’라는 이름도 이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우리 나라에도 겨우살이를 방안이나 부엌, 마구간에 걸어 두면 뱀, 지네, 쥐며느리 같은 독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열병이나 못된 귀신이 피해 간다고 믿는 풍습이 있다.

 

항암 효과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우리 나라의 겨우살이는 진짜 황금에 못지 않은 가치를 지닌 ‘보물나무’임에 틀림없다. 고혈압, 관절염을 치료하고 암을 예방하는 겨우살이차 겨우살이는 면역기능을 올려 주고 암세포를 억제하며 혈압을 낮추고 관절염을 낫게 한다. 겨우살이를 늘 차로 끓여 마시면 온갖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과 협심증, 중풍, 손발의 마비, 다리나 허리가 쑤시고 아픈 데 등에 효과가 좋다.

 

 

참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를 겨울이나 이른 봄철에 채취하여 잘게 썰어서 말린다. 말린 겨우살이 15~30그램에 물 한 되을 넣고 한 시간 가량 약한 불로 달이면 진한 빛깔로 우러난다. 이 물을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3~5번 물이나 차 대신 마신다. 녹차나 커피보다 맛이나 향이 한결 낫다. 너무 진하여 쓴맛이 나면 달일 때 겨우살이를 약간 적게 넣거나 물을 타서 마신다.

겨우살이 차는 많이 마셔도 부작용이 없고 오래 마시면 신경쇠약, 불면증 같은 것이 없어지고 혈압이 높은 사람은 차츰 혈압이 안정되어 올라가지 않는다. 임신한 여성이 겨우살이차를 마시면 낙태할 염려가 없고 뱃속의 아기가 편안하고 건강하게 자란다.

 

겨우살이차는 항암효과와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늘 마시면 암을 예방한다. 겨우살이차를 마시고 암을 고쳤거나 관절염, 중풍, 고혈압, 심장병 등을 고친 사례가 많다. 그러나 겨우살이는 약성이 순하여 효과가 단번에 나타나지 않고 천천히 나타난다. 무릎이 아파서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사람이 몇 달 복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팡이를 내던지고 걸어 다닐 수 있게 하는 것이 겨우살이 차다.

겨우살이를 달인 물로 밥을 지어 먹어도 좋고 국을 끓여서 먹어도 된다. 겨우살이를 달인 물로 밥을 지으면 연한 노란색 빛깔이 나는 밥이 되고 밥에서 겨우살이 향이 난다.

 

겨우살이와 흑설탕을 같은 양으로 섞어 버무려서 항아리에 담아 따뜻한 곳에 두어 6개월~1년 가량 발효시키면 맛있는 음료가 된다. 이 발효액에 물을 서너 배 타서 한 잔씩 하루 서너번 마신다.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요통, 관절염, 불면증, 신경쇠약, 고혈압, 심장병 등이 좋아지거나 낫고 당뇨병이 개선된다. 커피나 녹차를 마시기 보다는 겨우살이나 생강나무 잎 등을 차로 달여 마시거나 발효시켜 마시면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은 겨우살이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한다.

"기생목(寄生木), 겨우사리, [본초] 겨우사리과에 속하는 겨우사리[Viscum colorauun (Komar.) Nakai]의 잎이 달린 줄기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오리나무, 버드나무, 밤나무, 참나무, 사시나무, 황철나무 등에 붙어 산다. 아무 때나 줄기를 거두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 한다. 풍습(風濕)을 없애고 간신(肝腎)을 보하며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하고 태아(胎兒)를 안정시키며 젖이 잘 나오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자궁수축작용, 강압작용, 지혈작용 등이 밝혀졌다. 요통, 관절염, 태동불안(胎動不安), 유즙불하, 고혈압병, 해산 후 자궁의 이완성 출혈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을 탕약, 산제, 환약 형태로 먹는다."

 

겨우살이 달임약은 동물실험에서 생체의 새끼집과 떼낸 새끼집을 수축시킨다. 이 작용은 새끼 난 직후와 새기 밴 마지막 시기에 제일 세고 새끼 밴 초기와 중간에는 뚜렷하지 않다. 그리고 자궁수축약인 피투이트린, 에르고탈, 염산퀴닌, 염산코타르닌, 아세틸콜린, 아드레날린과 협력작용을 한다.

겨우살이의 자궁 수축작용은 기주식물의 종류와 시기에 따라(8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별로 다른 점이 없다. 겨우살이 달임약은 또한 동물실험에서 출혈 시간을 줄이고 모세혈관의 저항성을 높이며 말초혈관을 수축한다. 이러한 지혈작용기전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트롬보플라스틴 혈청 성분과 항혈우병성 글로불린 혈장의 트롬보플라스틴 형성을 빠르게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겨우살이의 자궁 수축작용, 피멎이작용은 염기성 추출물(콜린, 아세틸콜린이 있다)에서 있고 산성과 중성의추출물에서는 없다. 오줌내기작용은 메소이노시톨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겨우살이 달임약은 동물실험에서 혈압내림작용이 없었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겨우살이는 흰겨우살이(V.album)에서와 같은 혈압낮춤작용이 있으며 그 작용 물질은 β-아미린과 플라보노이드로 보고 있다.

신선한 겨우살이잎의 에틸알코올 우림액을 마취한 토끼와 개 피하에 주사하면 1시간 이상 혈압이 내려갔다고 한다. 그래서 옛부터  동의치료에서 풍습성 관절아픔에 땃두릅뿌리, 진교뿌리, 당귀뿌리, 태동불안에 약쑥, 차조기잎, 고혈압으로 인한 머리아픔과 어지럼증에 두충, 꿀풀, 진득찰을 섞어서 쓴다. 10~15그램을 물에 달여 먹는다. 고혈압에는 겨우살이만을 많은 양(30~60그램)달여 먹기도 한다. 또한 자궁수축약, 피멎이약으로 유산 또는 산후 출혈과 월경과다에 쓴다. 민간에서는 잎을 신경쇠약에 쓴다. 고약을 만들어 종양에 바르기도 한다. 여문 열매로 만든 고약을 유선염에 바른다. 겨우살이 달임약(9~10:200):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산후 또는 유산 후의 출혈, 월경과다에 자궁수축약, 피멎이약으로 쓴다.엑기스 또는 알약을 만들어 위와 같은 목적에 쓴다.

 

 

세종대왕이 편찬한 <향약집성방>에서는 뽕나무겨우살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桑寄生(상기생=뽕나무겨우살이): 뽕나무에 기생하는 식물의 하나이다. 뜯어서 뿌리, 가지, 줄기를구리칼로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쓴다. 불을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가지와 줄기는 나무와 비슷하고 잎은산뽕나무잎 같으며 마디마디에 대생한다. 뿌리는 뽕나무에 박혀 있어서 겨울에도 잘 견디며 여름에 작은 꽃이 핀다. 약효가 매우 신기하다."

또 하권에서는 "桑桑寄生(상상기생) [향명: 뽕나무겨우살이] Laranthus parasiticas<桑寄生(상기생)科>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고 무독하다. 요통, 소아척강, 옹종을 치료하며 안태시킨다. 또한 기피 즉 피부를 충실하게 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며 머리카락과 눈썹을 잘 자라게 한다. 또한 금창, 비창, 붕루, 내상과 허증, 산후여질도 치료하며 젖이 잘 나오게 한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눈을 밝게 하고 몸을 거뜬하게 하며 정신을 맑게 한다. 일명 기서, 우목, 완동, 조 라고도 한다. 개울가나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뽕나무에 붙어 산다. 음력 3월초에 줄기와 잎을 뜯어 그늘에서 말린다.

 

[도은거]

뽕나무에 붙어 사는 것을 상기생이라고 한다. 나뭇 가지 사이에 기생하는데 뿌리는 상피 속에 박혀 있다. 잎은 둥글고 흑청색이며 두껍고 윤이 나며 잘 부러진다. 가지는 마디에서 돋는다. 음력 4월에 흰 꽃이피고 5월에 붉은 작은팥만한 열매가 달린다. 어느 곳에서나 모두 자라며 속칭 속단이라고 한다.

 

[촉본도경]

잎은 용담 같으나 두껍고 넓으며 줄기는 짧으면서 닭의 다리 또는 나무 모양으로 생겼다. 음력 3~4월에 황백색의 꽃이 피고 6~7월에 황록색의 작은 팥 같은 열매가 달린다. 꺾을 때 걸죽하고 점성이 있는 즙이 나오는 것이 좋은 것이다. [약성론] 신약으로 쓰인다. 안태시키므로 임신부의 루혈이 멎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일화자]

근골, 혈맥의 기능을 돕는다. 사람들은 흔히 느티나무를 뜯어 가지고 상기생이라고 하지만 상기생은 매우 드물며 모양이 느티나무와는 다르다.

 

[도경]

상기생은 까마귀나 새들이 오디를 먹다가 버린 씨가 나뭇 가지 사이에 떨어진 뒤 그 나무의 기운을 받아서 자라는데 잎은 귤나무 잎 같으나 두껍고 연하며 줄기는 회화나무가지 같지만 살이 많고 연약하다. 음력 3~4월에 황백색의 꽃이 피고 6~7월에 작은팥알 만한 황색 열매가 달린다. 대개도토리나무, 떡갈나무, 버드나무, 수양버들, 단풍나무 등에 모두 기생하는데 오직 상기생만 약으로 쓸 수 있다. 그러나 구별하기가 어려우므로 의사들은 직접 자신이 뜯지 않은 것이면 쓰지 말아야 한다. 줄기를 끊어 보다 빛이 심황색이고 또 열매의 즙이 걸쭉하면서 점성이 있는 것이 좋은 것이다.

 

 

[성미]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1, 신농본초경: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2, 명의별록: 맛은 달고 성질은 독이 없다.

3, 전남본초: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맛은 쓰고 달다.

 

[귀경] 간, 신경에 들어간다.

1, 득배본초: 족의 궐음경에 들어간다.

2, 본초구진: 간, 신에 들어간다.

3, 본초재신: 심, 신 2경에 들어간다.

 

[약효과 주치] 간신을 보양하고 근골을 강하게 하며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고 경락을 통하게 하고 혈을 보익하고 안태하는 효능이 있다. 요슬산통, 근골, 위약 즉 중풍, 반신불수, 각기, 풍한습비, 태루혈붕, 산후에 젖이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 요통, 소아 등의 경직, 절종을 치료한다. 안태, 충이부, 머리칼과 이를 튼튼하게 하고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한다.

2, 명의별록: 칼 따위에 베인 상처를 치료하고 마비를 풀고 자궁 대출혈, 내상 부족, 산후의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유즙이 나오게 한다.

3, 약성론: 태를 견고하게 하며 주로 임부의 자궁 출혈이 멎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4, 일화자제가본초: 근골을 돕고 혈맥을 보익한다.

5, 전남본초: 회화나무에서 자라는 것은 주로 대장, 하혈, 장풍, 치루를 치료한다. 뽕나무에서 자라는 것은 관절통과 근육통, 주근락, 풍한습비를 치료한다. 산초나무에서 자라는 것은 비취, 한냉, 구토, 오심, 반위를 치료하고 또 매창독, 부인 하원허한 또는 자궁 출혈을 치료한다.

6, 본초몽전: 창양을 풀어주고 풍습을 쫓으며 잔등의 경직과 요통을 제거한다.

7, 생초약성비요: 열을 제거하고 자양하며 풍을 구축한다. 혈을 양하고 열을 발산시키며 차로 하여 마시면 근육과 힘줄을 풀고 경맥을 잘 통하게 한다. 8, 옥추약해: 이질을 치료한다.

9, 의림촬요: 신기를 굳게 하고 화를 내린다.

10, 본초재신: 원기를 붇돋우고 중초를 따뜻하게 하며 음허를 치료하고 양도를 강하게 한다. 골절을 이롭게 하고 월경을 통하게 하며 혈액을 풍부하게 하고 조화시키며 태를 안정시키고 진통한다.

11, 약재학: 동맥 경화성 고혈압을 치료한다.

12, 요녕경제식물지: 울혈성 신염, 월경 곤란, 객혈, 연주창, 심장의 모든병 및 조기 폐병을 치료한다.

13, 호남약물지: 간풍혼현, 사지 마비, 산통, 내상 해수, 소아 경련을 치료한다.

14, 광서약식명록: 풍사를 몰아내며습사를 없애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기를 순로롭게 하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 이질, 창개, 토혈, 자구 탈수를 치료한다.

 

 

하루 30~60 그램을 달여 먹으면 동맥경화로 인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산사, 마늘 등을 같이 쓰면 더할 나위 없는 고혈압 치료제가 된다. 협심증에도 겨우살이를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는데 이것은 겨우살이가 관상동맥을 확장하고 혈액의 흐름을 빠르게 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치료약을 먹던 사람이 겨우살이를 복용하고는 약을 끊은 사례가 많을 만큼 뛰어난 고혈압 치료약이다.

겨우살이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간과 신장을 이롭게 하므로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비롯하여, 풍습성(風濕性) 질병에도 효력이 크다.

성질이 차지도 덥지도 않으므로 체질에 상관없이 쓸 수 있으며 만성 병으로 몸이 몹시 쇠약해졌을 때 오랫동안 먹으면 기운이 나며 부작용도 전혀 없다. 관절염이나 신경통, 요통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당귀, 천궁, 두충, 속단 위령선, 도인 등을 더해 써도좋지만 겨우살이 한 가지만을 써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말려서 가루 내어 알약으로 짓거나 달여 먹으면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나 사지마비 등을 푸는 효과도 있다. 겨우살이는 마비를 풀고 척추와 말초신경이 손상된 것을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다. 대개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본다.

중풍으로 인한 마비는 오래될수록 치료가 어려우므로 한시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우살이는 당뇨병에도 신기하다고 할 만큼 효력을 발휘한다. 당뇨병과 그 합병증으로 인한 폐결핵에는 겨우살이, 소태나무 껍질, 숙지황, 산수유, 마, 목단피, 복형, 택사, 모려 가루를 함께 쓰면 폐결핵이 먼저 낫고 당뇨병은 나중에 낫는다. 6~10 개월쯤이면 완치가 가능하다. 겨우살이만 하루 80~100그램씩 약한 불로 오래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셔도 당뇨병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를 가진 여성의 유산을 막는 안태약으로도 겨우살이를 쓴다.

임신 중에 자궁에서 피가 나오거나 아랫배와 허리가 아프면 유산할 징조인데 이럴 때 겨우살이, 하수오, 당귀 등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알약을 지어먹으면 유산을 막을 수 있고 피나는 것도 멎는다. 겨우살이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피나는 것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산후에 나쁜 것이 잘 빠져 나오지 않는데 등에도 효과가 좋다.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황기와 으름덩굴을 같이 넣어 달여 먹으면 젖이 많아진다.

 

옛 의학 책에는 상기생(桑寄生)이라 하여 뽕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만을 약으로 쓴다고 하였으나 우리 나라에는 뽕나무 겨우살이가 자라지 않는다. 뽕나무 겨우살이는 참나무와 오리나무 등에 자라는 겨우살이와는 생김새가 다르다. 잎이 넓고 줄기가 갈색이며 열매도 갈색으로 익는다. 중국에는 대략 3백 가지쯤의 겨우살이가 있으며 그 대부분을 약으로 쓴다. 겨우살이는 기생하는 나무의 종류에 따라서 약효가 다르게 나타난다. 숙주가 되는 나무한테서 물과 영양을 빼앗으므로 당연히 숙주나무의 성질을 닮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아무 나무에서나 함부로 채취해서 약으로 쓰면 안 된다. 독이 있는 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를 잘못 먹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우리 나라에서 나는 겨우살이 중에서는 반드시 참나무나 떡갈나무에서 자란 것만을 약으로 쓴다. 버드나무나 밤나무에서 자란 것을 달여 먹으면 머리가 몹시 아프거나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긴다. 채취는 아무때나 할 수 있으나 겨울부터 이른 봄 사이에 하는 것이 제일 좋다. 장대에 낫을 달아서 채취한 다음 잘게 썰어서 그늘에 말려 약으로 쓴다.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ch66da/13351001 외

연결문서 : 겨우실이 연구논문/ http://blog.daum.net/ks1471/7138116

 



 

채취한 동백나무겨우살이(Pseudixus japon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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