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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아비바람꽃

호남인1 2012. 3. 2. 06:56

 

 

 

 

홀아비바람꽃

Anemone koraiensis Nakai

 

 

 

분류: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바람꽃속

학명 : Anemone koraiensis Nakai

이명: 홀아비바람꽃,홀애비바람꽃,좀바람꽃, /원산지: 한국 /꽃말 ‘비밀스런 사랑’

 

다년생초본

그리스어로 바람이란 뜻을 가진 아네모스에서 유래된 학명`아네모네`로 인해 혹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가냘픈 꽃대를 갖고 있어서 붙여진 말이`바람꽃`, 여기에 한 개씩 자라는 꽃대에 하나의 꽃이 핀다 하여 덧붙은 말이 `홀아비`, 두 가지가 합쳐져`홀아비바람꽃`이란 이름을 갖게 되였다.

 

꾸밈 없이 담백한 하얀 꽃과 꽃대 중간에 달린 잎은 보는 이 없어도 언제나 깔끔하게 갖추고 있으려는 젊은 홀아비 를 연상케 합니다. 우리나라 특산종이라 더 정감이 가는 홀아비바람꽃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산에서 주로 볼 수 있고, 꽃은4월에 핀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홀아비바람꽃 / http://www.nature.go.kr/wkbik1/wkbik1312.leaf?plntIlstrNo=27998

 

 

강원도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뿌리는 굵고 선단에 몇 개의 인편이 있다

 

뿌리에서 돋은 잎은 1~2개이고 높이 3~7cm이며 잎자루는 털이 없고 잎사귀는 손바닥모양으로 5개로 갈라지며 길이 2cm, 너비 4cm로서 표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뒷면에 털이 없다.

 

꽃은 백색이며 꽃줄기는 1개가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달리고 총포는 잎 같으며 3개로 갈라지고 꽃자루에 긴 털이 있다.

 

 

 

 

홀아비바람꽃 (학명: Anemone koraiensis Nakai)

 

미나리아재비과의 쌍떡잎식물로 다년초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조선은련화가 있다.

 

높이 7 cm 정도로 자라며 굵은 뿌리는 끝에 몇개의 비늘 같은 조각이 있다.

잎의 길이 2-2cm 너비 4cm 정도이며 뿌리잎은 1-2개이고 옆병이 길며 잎몸은 손바닥 모양으로 5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잎은 가장자리가 들쑥날쑥하며 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며 꽃대는 1-2개이며 끝에 1개씩 꽃이 달린다.

총포는 잎 같고 3개로 갈라지며 꽃줄기에 긴 털이 있다.

꽃잎은 없고 꽃잎처럼 보이는 흰 부분은 꽃받침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도란형이며 끝이 둥글지만 가운데가 뾰족하다.

씨방은 털이 있고 암술머리는 난형이며 대가 없다.

수술은 많고 꽃밥은 황색이다.

 

하나의 꽃대를 길게 세우고 단 하나의 꽃만을 피우기 때문에 홀아비란 이름을 얻었다.

한국 특산종으로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의 숲속에 자생한다. 출처: 무지개세상

 

 

홀아비바람꽃은 높이 3∼7㎝의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높은 산 습기가 많은 곳에 자란다. 다른 이름으로 홀애비바람꽃, 호래비바람꽃, 홀바람꽃, 좀바람꽃, 은연화(銀蓮花), 조선은연화(朝鮮銀蓮花)라고도 불린다.

 

꽃말은 ‘비밀스런 사랑’이다. 꽃대가 홀아비처럼 외로이 올라온 이 꽃의 모습을 보면 꽃말처럼 남들이 알지 못하는 혼자만의 사랑을 간직한 듯하다.

 

 

바람꽃은 잎이나 꽃의 모양이 매우 가늘어 바람에 쉽게 산들거리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아내 없이 혼자 사는 남자를 홀아비라고 한다. 홀아비바람꽃이나 홀아비꽃대와 같이 이름에 ‘홀아비’가 붙은 식물이 있다.

 

홀아비바람꽃은 꽃대가 홀로 올라와 외롭게 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흰색의 꽃이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연꽃처럼 생겼기 때문에 은연화(銀蓮花)라고 불리기도 한다.

 

 

속명 아네모네(Anemone)는 그리스말로 '바람'을 뜻하는 아네모스(anemos)에서 따 온 것이다. 즉 바람 또는 바람의 딸이라는 뜻이므로 우리말 바람꽃과 일맥상통한다.

 

조선은연화의 조선과 종소명 koraiensis는 ‘한국산의’라는 뜻으로 이 꽃이 우리나라 특산종임을 나타낸다.

 

 

뿌리 잎은 높이 3∼7㎝로 1∼2개 손바닥 모양으로 나비 4㎝ 내외이다. 굵은 뿌리는 끝에 몇 개의 비늘 같은 조각이 있다.

 

꽃잎은 없고 꽃잎처럼 보이는 지름이 1.5㎝ 정도의 흰색 꽃받침조각(5장)이 4~5월에 줄기 끝에서 위를 향해 1개씩 핀다.

 

꽃자루에는 털이 있고 줄기 가운데 달려 꽃을 받치는 포잎은 자루가 없고 3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수술 끝에 붙어 있는 꽃 밥은 노란색이다.

 

 

홀아비바람꽃은 한국 특산종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Anemone 속의 식물 중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1997)되었으며 소백산 등 중부이북의 산지에 분포한다.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으나 꽃이 예뻐서 분재용이나 관상용으로도 이용된다. 출처/류시언의 소백산 야생화

 

 

이런저런 사정으로 '홀아비'가 되었겠지만, 찬 겨울에 이름만 들어도 측은한 사람이 '홀아비' 아닐까 싶다.

'홀아비바람꽃'에서 '홀아비'는 한개씩 자라는 꽃대에 꽃이 한 송이씩만 피어서 붙은 이름이다. 홀쭉한 목을 쭉 빼들고 외롭게 서 있는 모습에 비유한 것이다.

 

'홀아비꽃대'라는 풀꽃도 꽃대가 한줄기씩 올라와서 붙은 이름이다.'바람꽃'은 주로 높은 곳에서 자라서 가늘고 여린 풀꽃이 바람에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여러 종류의 '바람꽃'을 흔히 그리스말 '아네모네'라고 부르는데, 이도 '바람의 딸'이라는 뜻이라고 하여 서로 통하나 우리말로 '바람꽃'이라고 부르면 더 좋겠다.

 

결국 홀아비바람꽃은 모양과 자라는 곳을 함께 담은 이름이다.홀아비바람꽃은 우리나라 특산이라서 한자말로는 '조선은련화'(朝鮮銀蓮花)라고 하며, 현재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사람 사회는 그렇지 않은 듯 싶다.

 

예로부터 홀아비는 이가 서 말, 과부는 은이 서 말이라고 했으나, 홀아비바람꽃은 홀로 서 있을 뿐 깔끔하고 산뜻하며 군락지의 모습은 아름답고 기품까지 내뿜으니 부디 홀아비들께서는 끼니 잘 챙겨 드시고 힘내시길 ….

글/임소영/한성대 언어교육원 책임연구원

 

 

 

 

 

 

 

홀아비바람꽃의 전설

 

서젯골은 만장대의 서쪽기슭에 자리잡은 약수터로 김해의 역사와 더불어 애환을 같이 하고 있다.

이곳에 흐르는 약수를 금령천(金靈泉)이라 하여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경관이 좋고 물 좋은 곳이니 아름다운 얘기와 전설이 없을 수 없다.

 

고려 후반기인 충선왕 때였다.

이때 향리들은 후기의 사회적 경제적 변동을 겪으면서 中小지주로 성장했는데 그 자제들이 학문적 교양을 쌓고 과거를 통하여 중앙의 관리로 진출하는 경향이 높았고 이것이 젊은이들의 꿈이기도 했었다.

 

김해 무점에 사는 청년 김태은도 향리의 외아들로 태어나 자기와 같은 신분의 다른 젊은이들처럼 과거를 준비하고 있었다.

서젯골 金靈泉 부근에 자리잡고 그 물을 마시며 밤낮없이 열심히 공부한다. 그 덕분인지 태은은 과거에 무난히 합격하여 청운의 꿈을 이루는 것이었다.

 

이젠 결혼할 나이가 되어 부모들은 혼사일를 걱정했으며 여러군데 혼담이 오갔다. 숙고 끝에 논실마을 李 씨 집안의 따님과 결혼하기로 했다. 

태은이는 꿈같은 신혼의 나날이 흘렀다.   서로는 깊이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3년이란 세월이 흘러도 부인에게는 태기가 없었다.

 

 

 

몇대 외동으로 내려온 집안에서 예사일이 아닌 것이었다. 부모님과 함께 온가족이 걱정이 되었다.부인에게는 이것이 강박관념이 되어 일어났는지는 몰라도 병이 나버렸다.  여러 의원의 약을 먹였으나 백약이 무효였다. 온 가족 특히 남편의 병구환 지성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사랑하는 아내의 회복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한 것이다.

 

부인은 자신의 여생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예감하는 것이었다.

 

"여보! 당신께 미안해요. 내가 죽거든 이 흰 모시저고리를 만지며 마음을 달래세요.  그리고 좋은 새아내를 만나거든 이 옷을 묻어주세요."

 

남편은 이 말을 듣고 부인이 너무나 애처로와서 복바쳐 오르는 슬픔을 감출 수 없었다.

이 말을 남긴지 이틀 후 드디어 부인은 이승을 하직하고 태은이는 혼자 몸이 되었다.

 

진심으로 부인을 사랑한 태은이는 밤마다 저고리를 안고 자는 것이었다.

 

부모님은 재혼을 독촉했었다.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았다.

 

3년이 지난 어느날 우연히 어떤 낭자가 물을 길러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마치 감전이라도 된듯이 그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게 되었다.

홀아비의 마음속에 회오리 바람이 일게 된 것이다.누가 홀아비 바람을 탓할수 있으랴.  

 

태은이는 낭자를 몹시 그리워하게 되었고 인연이 닿아 낭자와 밀회를 하게 된다.

 

이젠 전부인이 준 모시저고리를 만지기도 싫고 오히려 거북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 전 부인에게 미안한 마음도 피할 수 없었다.

 

'그 사람이 말한대로 이 모시저고리를 묻어 버리자'

 

그는 한손에는 호미, 한손에는 저고리를 들고 과거준비 때 오르내렸던 서젯골 금령천 약수터 아랫길 옆에다 모시 저고리를 묻었다.

그리고는 청혼의 절차를 거쳐 재혼을 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흰모시 저고리는 태은이의 곁을 떠난 것이다.

 

그런데 이듬해 봄 그 묻은 자리 위에 흰꽃이 여러 송이 피어난 것이다.  그리고 진한 향기가 났었다.  태은이는 이 꽃을 보면서 만감이 스쳐갔다.

 

후세 사람들은 이꽃을 "홀아비 바람꽃"이란 이름으로 불렀다.

누가 홀아비의 바람을 막으랴 외로운 홀아비의 빈가슴을 그 누가 채워줄 수 있으리.  이렇듯 노래하듯 홀아비 바람꽃은 해마다 봄이 오면 진한 향기를 뿜으면서 희고 소담스레 피어나고 있다.

 

 

 

 

 

 

 

 

 

 

 

 

비발디 사계 - 겨울/제2악장 라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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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韓民國 植物目錄 3. - 4,903種중 (1318. 마과 - 2107. 백합과) | 식물도감(植物圖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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