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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나무

호남인1 2012. 3. 1. 19:13

 

 

 

 

헛개나무

 

학명: Hovenia dulcis Thunb. ex Murray

이명: 홋개나무,호리깨나무,불게나무,고려호리께나무, /영명: Japanese Raisin Tree /원산지: 한국

분류: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갈매나무과 /분포: 아시아

서식: 음지나 양지 모두에서 잘 자라며, 바닷가와 도심지에서도 잘 생육한다. / 크기: 약 7.0m~15.0m

생약명: 지구자,지구엽,지구근,지구목피,지구목즙,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헛개나무 / http://www.nature.go.kr/wkbik1/wkbik1312.leaf?plntIlstrNo=33747

 

 

 

honey tree, Japanese raisin tree라고도 함. 갈매나무과(―科 Rhamn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교목.

 

관목으로 자라기도 한다. 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다른 지역에서도 재배된다.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의 해발 50~800m에서 자라며 일본·중국 등지에도 분포한다. 키는 7~15m, 지름은 30~40m 정도로 자라며 수피(樹皮)는 회색이 도는 갈색을 띤다.

겨울눈[冬芽]은 2개의 비늘조각[芽鱗]으로 싸여 있으며 털이 있다. 넓은 난형(卵形)의 잎은 어긋나는데 기부는 둥글고 길이는 8~15cm, 너비는 6~12cm이다. 잎에는 3개의 큰 맥이 발달해 있고, 잎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녹색의 꽃은 크기가 7㎜ 정도로 6~7월에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聚繖)꽃차례를 이루어 무리져 피며, 꽃잎과 꽃받침이 각각 5장이고 수술과 암술이 있는 양성화이다.

 

열매는 각각 1개의 씨가 들어 있는 3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갈색을 띠며 윤기가 있다. 열매줄기는 불규칙하게 가지를 치며 울퉁불퉁한데 달콤한 맛이 나며 먹을 수 있다.

 

목재는 건축재·악기재·조각재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열매줄기는 단맛이 있어 과일주를 담그기도 한다. 열매줄기와 씨는 주독(酒毒)과 진토(鎭吐)에 약용으로 쓰인다.

 

 

 

 

헛개나무 (학명: HoveniadulcisThunb.)

 

한국(강원과황해이남)·일본·중국에분포한다.

갈매나무과에 딸린 잎이 넓은 큰키나무로 호깨나무,허리깨나무라고도 하며 지구,백석목,목밀,현포리등의 이름이 있다.

가지끝에 붙은 꽃꼭지가 씨앗이  익을 무렵에 살이쩌서 울퉁불퉁한 열매자루가 되는데, 그 모양이 마치 산호를 닮았으며 독이없고 단맛이 난다.

 

높이는 10~17m이고 껍질은 흑회색이며 작은가지는 자갈색으로 피목(皮目)이 있다.

겨울눈은 2개의 눈비늘[芽鱗]로 싸여있으며 털이 있다.

 

잎은 산뽕나무잎을 닮았는데 길이는 8~15cm이며 마주나고 넓은난형 또는 타원형이다.

잎에3개의굵은잎맥이발달하고가장자리에잔톱니가있다.

 

녹색꽃은 암수 다른꽃으로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9-10월에 익은열매는 갈색이 돌고 지름8mm정도이며 닭의발톱 모양이다.

열매의 3실에 각각1개씩의 종자가 들어있고 종자는 다갈색이고 윤기가 있다.

《본초강목》에 술을 썩히는 작용이 있다고 하며 생즙은 술독을 풀고 구역질을 멎게 한다고 하였고 목재는 건축재·가구재·악기재등으로 사용한다. 출처: 무지개세상

 

 

헛개나무는 음지나 양지 모두에서 잘 자라는 중용수이며 비옥한 사질 양토에서 생육이 좋다. 추위나 음지에는 강하나 건조한 기후에는 약하다. 또한 내조성과 내염성, 내공해성이 강하여 바닷가와 도심지에서도 잘 자란다.

 

종자는 건조하면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바로 뿌리거나 습기 있는 모래와 섞어 저온 저장 또는 흙에 묻어 보관한다. 2~3월에 파종을 하며, 발아율은 2~15% 정도이다. 발아는 4월 하순~6월 상순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대부분 2년째에 싹을 틔운다.

 

목재는 건축재·기구재·악기재·선박재·조각재 등 용도가 다양하다. 열매꼭지[果柄·果梗]가 달기 때문에 식용하거나 술을 담그기도 하며, 약용으로 주독을 제거하는 데 쓰이므로 경제성이 있는 나무이다.

 

『한국본초도감』에 “다육질(多肉質)의 과병이 붙은 과실이나 종자는 지구자, 뿌리는 지구근, 수피는 지구목피, 액즙은 지구목즙, 잎은 지구엽이라 하며 약용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술을 썩히는 작용이 있고, 생즙은 술독을 풀며 구역질을 멎게 한다”라고 하였다. 또한 10월경 열매가 익을 때 꼭지와 함께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려 두통, 진통 및 청량성 이뇨제로 쓴다.

 

▶과경은 불규칙하게 울툭 불툭 살이 쩠으며 닮으로 먹을 수 있으며 술을 썩히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목재는 건축재, 기구재, 악기재, 선박재, 조각재 등 용도가 다양하다.

▶공원수,녹음수,가로수로 개발하면 좋다.

▶과경은 달기 때문에 식용으로 하고 과주를 담그기도 하며 약용으로 주독을 제거하는데 쓰이므로 경제성이 있는 나무이다.

▶多肉質(다육질)의 果柄(과병)이 붙은 과실이나 종자는 지구자, 根(근)은 지구근, 수피는 지구목피, 수간중의 液汁(액즙)은 지구목즙, 잎은 지구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1) 지구자

다육질(多肉質)의 과병(果柄)이 붙은 과실이나 종자를 지구자라 한다.과병은 은은한 향기가 있고, 달기 때문에 식용으로 하고 과주를 담그기도 하며 약용 으로 주독을 제거하는데 쓰인다.10월하순 성숙기에 과병이 붙은 과실을 따서 햇볕에 말리거나 또는과각(果殼)을 짓찧어서 종자만 빼내어 햇볕에 말린다.

①10-11월 성숙 시에 과병이 붙은 과실을 따서 햇볕에 말리거나 또는 果殼(과각)을 짓찧어서 종자만 빼내어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과실에는 다량의 포도당, 사과산,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酒醋(주초), 煩熱(번열), 口渴(구갈), 嘔吐(구토), 大小便不利(대소변불리)를 다스리고 全사지마비, 류머티즘에 의한 마비를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9-15g을 달여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그거나 丸劑(환제)로 복용한다.

 

⑵ (지구근)

뿌리를 지구근이라 한다. 9-10월에 채취한다.

②성분 : 근피에는 多 peptidealkaloid 인 frangulanine, hovenine을 함유하고 또 hovenoside도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虛勞吐血(허로토혈), 류머티즘에 의한 筋骨痛(근골통)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신선한 것 120-250g을 달여 복용하거나 육류와 같이 삶아서 먹는다.

 

⑶ 지구목피

나무의 껍질을 지구목피라 한다.

①약효 : 주로 五痔(오치)를 다스리고 五臟(오장)을 조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活血(활혈), 舒筋(서근)한다.

②용법/용량 : 9-15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煎液(전액)으로 씻는다.

 

⑷지구목즙

수간중의 액즙(液汁)은 지구목즙이라 한다.

 

액취를 다스린다. 헛개나무에 구멍을 뚫고 여기에서 나오는 액즙을 1-2碗(완) 받아 가지고 靑木香(청목향), 桃(도), 柳(유), 人乳(인유)와 같이 달여서 1-2번쯤 끓여서 뜨거울 때 환부를 씻는다.

 

⑸지구엽

잎은 지구엽이라 한다.

①약효 : 死産(사산)으로 태아가 나오지 않을 때에는 지구엽 14개와 酒(주), 水(수) 각각 1잔을 8分되게 달여서 복용한다. 지구 枝葉(지엽)의 煎液(전액)을 졸여서 膏劑(고제)로 만들어 복용하는데 효과는 과병과 같다. 또 구토를 멈추게 하고 酒毒(주독)을 치료한다.

②용법/용량 : 9-15g을 달여 복용한다.

 

6) 기타

- 목재는 건축재, 기구재, 악기재, 선박재, 조각재 등 용도가 다양하다.- 꽃이 특이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공원수, 녹음수, 가로수등 조경수로 개발하면 좋다.- 또한 꽃에는 꿀이많아 밀원수종으로서의 가치와 함께 기능성 식품으로서도 가치가 기대 된다.

 

 

 

 

■ 헛개나무 차다리는방법 ,1

 

1. 헛개나무 잎,줄기 40 ~ 50g을 준비한다 ,   (열매일 경우에는 30 ~ 40g을 준비한다 )

2. 동봉한 약초 달이는 주머니에 헛개나무 잎,줄기(또는 열매)를 넣는다.

3. 주전자 물 1되정도(1.8L)에 약초를 담은 주머니를 넣는다.

4. 센불로 달이다가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약 2시간 정도 달인다. (주의할 점은 주전자 뚜껑을 닫고 달일 경우 약물이 넘칠 우려가 있으므로 어느 정도 물이 끓을 경우에 뚜껑을 열어놓고 달인다.)

5. 다 끓으면 주머니(헛개나무 잎,줄기)를 건져내고 식혀서 시원한 장소나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하루에 2 ~ 3회, 또는 수시로 드십시오. 보리차 대용으로 할 경우에는 잎,줄기 양을 조금 적게 넣고 40분정도 달여서 냉장고에 보관 하면서 수시로 드십시오.

 

 

■ 헛개나무 차다리는방법 ,2

 

1) 헛개열매(과병) 30 ~ 50g을 준비하여 세척한다.(성인 손으로 열매 한줌을 가볍게 쥐면 30g정도 된다)

2) 주전자(4L)에 물을 붓고 헛개열매를 넣는다.

3) 센불로 달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주전자 뚜껑을 조금열고 은은한 불로 30~40분 정도 달인다.

4) 다 끓으면 식힌다. 이때 달인 물의 양은 3.5L 정도가 된다.

5) 유리병에 담아서 시원한 장소나 냉장고에 보관한다.

6) 보리차 대용으로 수시로 음용한다.

주 의

1). 끓이는 기구를 이용할시는 한번이면 충분하다.

2). 주전자를 이용할시는 잘우러 나지 않기 때문에 한번 끓인 열매를 버리지 말고 1번더 끓여 먹도록 한다.(2번째가 많이 우러나며 효과가 좋다.)

 

‘헛개나무를 달인 물은 술독을 푸는 데 효능이 있다’. 16세기 중국 명나라 시대 의약서적 『본초강목』에 나오는 대목이다.

이런 헛개나무의 효능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입증됐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전남대 나천수(농업생명과학) 교수팀의 연구 결과다.

연구진은 술을 많이 마셔 간기능이 나빠진 시민 40명에게 헛개나무 추출물(HD-1)을 약 석 달(12주)간 먹여 가며 간기능 변화를 관찰했다.

 

석 달 동안 평소 습관대로 술을 마시면서 헛개나무 추출 물질도 함께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간기능을 나타내는 GPT 수치가 12주 후에 평균 67에서 47로 떨어졌다. 정상인은 GPT 수치가 40 전후이며 간기능이 손상되면 수치가 높아진다.

나 교수는 “세계적으로 동물 실험을 통해 헛개나무 추출물의 효능을 입증한 바는 있으나 사람을 대상으로 확인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흰쥐 실험을 통해 헛개나무 추출물이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춘다는 사실도 밝혔다. 몸무게 대비로 사람이 마셨다면 소주 한 병 분량에 해당하는 술을 쥐에게 먹인 뒤 4시간 뒤에 혈중 알코올 농도를 쟀다. 일반 쥐는 평균 0.28%, 헛개나무 추출물을 먹인 쥐는 0.13%였다.

 

연구진은 헛개나무 추출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알코올 간 손상에 대한 보호기능 식품’ 인증을 받았다. 나 교수는 “술로 망가진 간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광고해도 된다고 정부가 공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헛개나무의 효능

 

술은 백 가지 약 가운데 으뜸인 동시에 백 가지 독 가운데 으뜸이기도 하다. 술은 기분을 좋게 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는 데는 좋으나 통증을 일으키며 오장을 상하게 하는 데는 이보다 더 나쁜 것이 없다는 것이다.

 

무릇 술은 예부터 중요한 예식에만 써 왔다. 제사를 지낼 때, 손님과 친척이 모일 때, 약을 만들 때에만 쓰였다. 술은 쓸 때가 있고 먹는 데는 한도가 있는 법이다.그런데 사람들은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함부로 마시고 함부로 취한다.

 

술을 함부로 마시는 까닭에 간장과 신장과 위장과 대장이 나빠진다. 또한 머리가 혼탁해지며 심하면 알코올 중독이 되어 패가망신하기도 한다. 알코올 중독이나 술을 많이 마셔 간장·위장·대장 등이 나빠진 것을 치료하는 약은 그다지 많지 않다.

 

예로부터 칡꽃(갈화), 팥꽃, 쥐눈이콩, 뽕잎, 오디, 팥, 녹두, 창포 등이 술독을 푸는 약재로 알려져 있으나 그 효과는 신통하지 않다. 술을 많이 마셔서 간장과 대장이 망가진 것을 치료하고 술독을 푸는 데는 헛개나무가 으뜸이다.

 

헛개나무는 술독을 푸는 데 뛰어난 신약(神藥)인 셈이다. 헛개나무는 갈매나무과에 딸린 낙엽큰키나무다. 우리나라의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키는 15미터, 지름 1미터까지 자라는데 잎은 산뽕나무와 닮았다.

 

꽃은 6∼7월에 피어 10∼11월에 열매가 익는다. 열매의 모양이 특이하여 마치 닭의 발가락이나 산호처럼 생겼다. 열매는 단맛이 나고 씨앗은 멧대추 씨와 비슷하다. 백석목 헛개나무, 목산호, 현포리(玄匍梨)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헛개나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나온 어떤 의학책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중국의 <본초강목>, <본초습유>, <당본초> 등에서는 술독을 푸는 데 으뜸가는 약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에 따라 임상실험을 해본 결과 중국에서 자라는 헛개나무는 우리나라에서 난 것보다 술독을 푸는 효과가 3분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토종 헛개나무는 술독을 푸는 데 세계에서 으뜸이라 할 만하다.

 

헛개나무에 대한 옛 문헌을 찾아본다. “헛개나무는 기미가 달고 독이 없다. 두풍과 소복통을 사스리고 술독을 푼다. 나무 껍질은 다섯 가지 치질을 다스리고 오장을 조화한다.” <당본초> “한 남자가 30년 동안 술을 마셔 몸에 열이 심하게 나고 또 여색을 가까이하여 기력이 극도로 쇠약하였다. 그래서 기혈을 보하는 약에 칡 뿌리를 넣어 주독을 풀었다. 그러나 땀만 조금 날 뿐 여전히 기력이 약하고 열도 내리지 않았다. 마침내 헛개나무를 약 달일 때에 넣었더니 열이 내리고 기력도 회복되었으며 술독이 풀려 병이 완전히 나았다.”

 

<주진형> “옛날에 남방에 살던 어떤 사람이 집을 수리할 때 이 나무를 사용하다가 잘못하여 나무 한 토막을 술독 속에 빠뜨렸더니 며칠 뒤에 술이 모두 물이 되었다.” <맹선> “게영신이라는 사람이 소갈병(당뇨병)으로 하루에 물을 여러말씩 마셨다. 장굉이라는 의사가 그의 병을 진찰하고 사향당문자를 술에 적셔 헛개열매 달인 물로 먹게 하였더니 마침내 나았다. 헛개나무는 능히 술을 이긴다. 집 밖에 이 나무가 있으면 집 안에 있는 모든 술이 묽어지고 만다.”

 

<소동파> 실제로 헛개나무 달인 물이나 이 나무의 열매 즙을 몇 방울 술에 넣으면 금방 술이 묽어진다. 이 나무를 달인 차를 한잔 마시고 나서 술을 마시면 평소의 3∼4배나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술을 마시고 나서 구토가 나고 목이 마르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울 때 헛개나무를 달인 차를 한잔 마시면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빨리 깨어난다.

 

술로 인한 황달이나 간경화·지방간 등 갖가지 간질환이나 만성관절염에는 헛개나무만을 쓰는 것도 좋지만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율무, 팥, 띠 뿌리 등을 더하여 약을 지으면 그 효과가 불가사의할 정도로 빨리 나타난다. “술은 성질이 독한데 이것을 먹고 술독이 잘 없어지지 않으면 답답하여 날뛰게 된다.

 

술을 지나치게 마셔 중독된 것을 치료하려면 헛개나무 줄기 썬 것 1냥(35그램)을 큰 잔으로 물 한 잔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 찌꺼기는 버리고 따뜻하게 하여 먹으면 그 효력의 빠르기가 번개와 같다.”

 

 

혈액순환촉진, 번열이 나면서 입안이 마른는 데, 수족경련, 사지무력증, 토혈, 구토, 배뇨장애, 알코올중독(주취, 주독, 술독), 각종 간장질환, 지방간, 간염, 치질, 딱꾹질, 갈증을 멈추고 번열(煩熱)을 없애며 해독하고 대소변이 잘 나오게하는 헛개나무헛개나무는 갈매나무과 헛개나무속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이다.  

 

헛개나무속은 전세계에 여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자생하고 있다.

키는 10미터 이상 자라며 산 중턱 이하의 숲속에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난형이며 3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잎의 너비는 6~14cm이고 길이는 10~20cm이다.  

 

꽃은 흰색이며 취산화서이고 잎겨드랑이에 또는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갈색인데 자루는 울퉁불퉁한 육질이고 단맛이 난다.개화기는 6월이고 결실기는 10월이다.  

저절로 산에서 야생하는데 마구잡이로 베어가는 바람에 현재는 주로 재배를 많이 하고 있다.

 

헛개나무의 열매를 지구자(枳椇子), 뿌리를 지구근(枳椇根), 나무껍질을 지구목피(枳椇木皮), 나무속의 즙액을 지구목즙(枳椇木汁), 잎을 지구엽(枳椇葉)이라고 하여 모두 약용한다.  

 

헛개나무 열매의 다른 이름은 지구자(枳椇子: 당본초), 목밀(木蜜, 구골:枸骨: 능기, 시소), 수밀(樹蜜, 지구:枳椇, 목당:木餳, 백석목:白石木: 최표, 고금주), 백석목자(白石木子: 형초세시기), 밀제화구(蜜穧禾敂, 교가지:交加枝: 뇌공포구론), 배홍자(背洪子, 겸궁:兼穹: 주자대전), 밀굴률(蜜屈律: 태평광기), 계거자(鷄距子, 나한지두:癩漢指頭: 소심양방), 병공(栟栱: 비아), 괴조(拐棗: 구황본초), 천등(天藤, 환양등:還陽藤: 전남본초), 목산호(木珊瑚, 계조자:鷄爪子, 계귤자:鷄橘子, 결유자:結留子, 조공조:曹公爪, 자구:棘枸: 본초강목), 백석조(白石棗: 의림찬요), 만수과(萬壽果: 약물출산변), 계조이(鷄爪梨, 첨반야:甛半夜, 용조:龍爪: 중국수목분류학), 벽구자(碧久子: 광주식물지), 금구구(金鉤鉤, 산조:酸棗: 강소식약지), 계조과(鷄爪果: 남영시약물지), 지조(枳棗: 중약지), 전뉴자(轉鈕子: 강서 초약수책), (枸: 시경), 지구(枳枸: 장자), (椇: 예기), 금구목자(金鉤木子: 여지지), 길구수(桔枸樹: 위생이간방), 이조수(梨棗樹: 본초강목), 금과수(金果樹: 중약대사전), 호깨나무, 헛깨나무, 헛개나무 등으로 부른다.

 

헛개나무의 잎의 다른 이름은 지구엽(枳椇葉: 요가성, 식물본초)으로 부른다.

 

헛개나무의 뿌리의 다른 이름은 지구근(枳椇根: 요가성, 식물본초)이라고 한다.

 

헛개나무의 껍질의 다른 이름은 지구목피(枳椇木皮: 당본초)라고 한다.

 

헛개나무의 나무줄기에서 흘러나온 즙액의 다른 이름은 지구목즙(枳椇木汁: 본초강목)이라고 한다.

 

 

헛개나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지구자(枳椇子) //헛개나무열매, 호깨나무열매// [본초]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헛개나무(Hovenia dulcis Thunb.)의 열매를 말린 것이다.  헛개나무는 각지의 산기슭과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가을에 열매를 꼭지채로 따서 말린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  심경, 비경에 작용한다.  갈증을 멈추고 번열(煩熱)을 없애며 해독하고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번열이 나면서 입안이 마른는 데, 구토, 배뇨장애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을 달이거나 환을 지어 또는 약술의 형태로 먹는다.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한 데는 쓰지 않는다.

 

안덕균씨가 기록한 <한국본초도감>에서는 헛개나무의 열매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지구자((枳椇子)

갈매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 헛개나무(Hovenia dulcis Thunb.)의 종자이다.  

성미: 맛을 달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청열이뇨(淸熱利尿), 지갈제번(止渴除煩), 해주독(解酒毒)

해설:① 열병으로 번열(煩熱) 증상이 있는 것을 치료하고, ② 딸꾹질과 구토에도 효력을 나타내며, ③ 소변을 잘 못 볼 때, ④ 알코올 중독에 유효하다.  ⑤ 민간에서는 간장질환 치료제로 널리 쓰인다.

성분: 다량의 glucose가 함유되어 있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허깨나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허깨나무(Hovenia dulcis Thunb.)

다른 이름: 지구, 호깨나무

식물: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다.  이른 여름에 연한 풀색 꽃이 핀다.  열매는 둥글고 붉은색을 띠며 꼭지는 가을철에 굵어진다.  열매와 꼭지는 단맛이 있다.중부와 남부의 산기슭,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성분: 열매꼭지에 자당, 포도당, 과당, 카탈라아제, 페록시다아제가 있다.  총당은 약 13%이고 포도당과 자당은 거의 같은 양 들어 있다.  당은 겉껍질 아래와 물관속 주위에 있다.목부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인 호베니산 C30 H46 O3이 있다.  잎에는 루틴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열매 또는 씨, 흔히 꼭지가 붙은 열매(지구자)를 오줌내기약, 독풀이약으로 술독을 풀고 토하는 것을 멈출 목적으로 구역질에 쓰며 오줌을 누지 못하는 질병에도 쓴다.  술에 열매와 꼭지를 넣으면 알코올 함량이 낮아진다고 한다.

 

헛개나무 잎인 지구엽(枳椇葉)은 하루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합서중초약>에서는 "헛개나무의 가지와 잎의 달인 즙을 진하게 졸여서 복용한다.  효능은 열매 꼭지와 같으며 구토를 멎게 하고 알코올 중독철봉추(鐵捧錘)의 독을 해독할 수 있다."고 기록한다.

 

헛개나무 뿌리인 지구근(枳椇根)의 채취는 9~10월에 하며, 성분은 뿌리껍질에는 polypeptido 알칼로이드인 frangulalin, hovenine이 함유되어 있으며 또 hovenoside도 함유되어 있다.  맛은 떫고 성질은 따뜻하다.  

풍습으로 인한 관절통근육통, 기의 순환혈의 순환 촉진, 노상해수(癆傷咳嗽)를 치료한다.  

신선한 것은 150~30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고기와 함께 약한 불에 고아서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 <중경초약>에서는 "습열한사(濕熱寒邪)가 풀리지 않은 환자는 복용을 금한다."고 적고 있다.

 

 

헛개나무 껍질인 지구목피(枳椇木皮)의 맛은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다섯가지 치질을 치료하고 오장을 조화시키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과 힘줄을 풀고 식적(食積)을 치료하며 철봉추(鐵捧錘)의 독을 제거한다.  하루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는다.  

 

헛개나무 줄기에서 흘러나온 즙액인 지구목즙(枳椇木汁)의 성분은 목질부에 hovenic acid를 함유하고 있다.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헛개나무 열매인 지구자(枳椇子)의 채취는 10~11월에 열매가 성숙되었을 때 열매 꼭지와 열매를 함께 따서 햇볕에 말리거나 열매 껍질을 벗기고 씨앗을 털어 내어 햇볕에 말린다.  

열매의 성분은 다량의 glucose와 calcium malate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열매는 토끼에 대하여 현저한 이뇨작용이 있었으며 부작용은 전혀 없었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심, 비경에 작용한다.  알코올 중독, 아랫배 경련, 갈증 해소, 오장을 촉촉하게 하며 대소변을 잘나오게 함, 모든 반신불수, 풍습으로 인한 사지 마비, 기생충 구제, 비장을 자양함, 구토, 번열, 구갈,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하루 11~19g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그거나 환을 지어 먹는다.  

 

주의사항으로 <득배본초>에서는 "비위(脾胃)가 허한(虛寒)사람은 복용을 금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헛개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남녀의 허약, 수족 무력증

헛개나무 뿌리 75g, 암백채(岩白菜) 75g, 계순초(鷄肫草) 75g을 닭고기와 함께 약한 불에 고아서 복용한다. [중경초약]

 

2, 노상(癆傷)으로 인한 토혈

헛개나무 뿌리 300그램을 돼지의 대퇴부 고기와 함께 약한 불에 고아서 복용한다. [중경초약]

 

3, 음주로 인해 발적(發積)하거나 혹열(酷熱: 극심한열)로 인한 증훈[蒸燻: 증병(蒸病), 조열(潮熱)이 나타나는 증상], 오장의 진액이 마르고 혈읍소변(血泣小便)이 많으며 기육(肌肉)이 소연(消煉)되고 찬 음식만을 좋아하는 증상

헛개나무 열매 75g, 사향(麝香) 3.75g을 가루내어 풀로 벽오동씨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1회 30환씩 빈속에 염탕(鹽湯)으로 복용한다. [세의득효방, 지구자환]

 

4, 주색 과도, 피로 토혈(疲勞 吐血)

헛개나무 열매 150g, 홍감자(紅甘蔗) 1개를 돼지심장, 돼지허파와 함께 약한 불에 고아서 복용한다. [중경초약]

 

5, 수족경련(手足痙攣)

헛개나무 열매 19g, 사필와(四匹瓦) 19g, 뱀딸기 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호남약물지]

 

6, 소아 황수(黃瘦)

헛개나무 열매 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호남약물지]

 

7, 죽은 태아가 나오지 않을 때

헛개나무잎 14개에 물과 술 각 1컵을 넣고 8할이 되도록 달여서 복용한다. [요가성, 식물본초]

 

8, 액취(腋臭: 겨드랑이 냄새)

헛개나무에 구멍을 뚫고 즙을 1~2사발 받아서 청목향(靑木香), 도(桃), 유(柳), 인유(人乳)와 함께 달이고 1~2번 비등시켜 식기 전에 환부를 씻는다."고 적고 있다. [위생이간방]

 

 

헛개나무에 대해서 세종대왕때 기록한 <의방유취>에서는 "미산지방의 계영신이라는 사람이 키는 7척이나 되고 말술을 마시는 호탕한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소갈병에 걸려 온갖 약을 다 썻으나 효험이 없어 곧 죽게 되었는데 장립덕이라는 의원이 처방해준 헛개나무 달인 물을 먹고 곧 나았다."고 알려준다.

 

중국의 <당본초>에서는 "다섯가지 치질을 치료하고 오장을 조화시킨다."고 기록하며,

<합서중초약>에서는 "잎의 달인즙을 진하게 졸여 복용한다.  효능은 열매꼭지와 같으며 구토를 멎게하고 주독과 쇠못의 독을 해독한다."고 하며,

<본초최요>에서는 " 주취, 번열, 구갈,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술에 담가 복용하면 근육의 힘을 풀고 경맥을 잘 통하게 한다.  소아가 복용하면 기생충을 구제하고 비를 자양한다.",

맹선의 <식료본초>에는 "지구목으로 집을 수리하다가 잘 못하여 나무토막을 하나 술독에 빠트렸더니 술이 모두 물이 돼 버렸다."고 기록하며,

소송의 <도경본초>에서는 "호깨나무를 기둥이나 서까래로 써서 집을 지으면 그 집안에 있는 술이 모두 물이 되고 만다."고 기록하며,

주진형의 <본초보유>에서는 "한 남자가 30년 동안 술을 계속해서 마시고 또 ?㈊痔? 몹시 밝혀서 열이 심하게 나고 몸이 극도로 쇠약해졌다.  그래서 먼저 기혈을 보하는 약을 먹인 다음에 술독을 풀기 위해 칡뿌리를 먹였으나 땀만 약간 날 뿐 효험이 없었다.  

이는 기혈이 쇠약해 진 데에 칡뿌리를 썻기 때문이다.  술을 많이 마셔 기력이 약해진 데에는 호깨나무 열매를 넣는 것이 가장 좋다.  마침내 그 사람한테 호깨나무 열매를 달여 먹였더니 병이 곧 깨끗하게 나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헛개나무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속 어디든지 골고루 잘 분포되어 있다.  많이 심고 가꾸어 아름드리 헛개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열매를 많이 수확하고 오래된 헛개나무에서 고로쇠처럼 수액을 받아 먹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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