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자이나교(Jainism)와
딜와라 사원군(Dilwara Temples)
자이나교 [Jainism]
BC 6세기경에 바르다마나(Vardhamāna)가 당시의 정통 베다(초기 힌두교) 의례에 반대해 창설한 인도의 종교이자 철학.
제24대 티르탕카라(Tirthankara : 구원자)이며 지나(Jina : 승리자, 자이나교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했음)로 마하비라(Mahāvῑra : 위대한 영웅)로도 알려졌고 그의 선례를 따르는 것이 자이나교의 중심내용을 이룬다.
자이나교를 처음 주창한 사람들은 베다 시대의 동물 희생제에서 만연했던 살생 관행과 관념에 반기를 든 한 종파에 속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창조신을 믿지 않는 자이나교는 아힝사(ahimsa)의 교리, 즉 어떠한 생명도 살상하지 않을 것을 윤리의 핵심으로 삼고 인간의 본성을 완전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주로 고행과 수도생활을 통해 성취해야 할 종교적 이상으로 여기고 있다.
자이나교의 깃발.
자이나교(Jaina敎)는 불교와 같은 시대에 인도에서 창시된 종교로, 기원전 9세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통적으로 자인 다르마(जैन धर्म)로 알려져 있다.
교조인 바르다마나(Vardhamana)는 붓다와 동시대 사람으로 왕족 출신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30세경에 출가하여 13년의 고행정진 끝에 크게 깨달아 지나(Jina: 勝者) 또는 마하비라(Mahavira: 大勇)라고 일컬어졌다.
자이나교는 후에 백의파(白衣派)와 공의파(空依派)로 나뉘었다.
교리
자이나교란 번뇌를 극복한 승자의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이 교리는 우주를 영혼과 비영혼으로 나누고 비영혼을 다시 다르마 아다르마 허공, 물질의 넷으로 나누어 영혼과 합쳐 5개의 실재체(實在體)를 이룬다. 영혼은 상승성을 지니며 일체지(一切知)이고 행복이며, 물질은 하강성을 지니고 업의 힘으로 주변에 부착하여 윤회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이 윤회를 해탈하려면 불살생(不殺生)·불망어(不妄語)·불투도(不偸盜)·불음(不淫)·무소득의 도덕적 생활 및 금욕적 고행을 엄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해야만 이미 얻은 업(業)을 소산(消散)시키고 새로운 업의 누입(漏入)을 방지하여 해탈할 수 있다고 한다.
바라문교와는 달리 카스트를 초월하여 널리 해탈을 주장했으며 불교와는 다른 고행을 강조한 점이 특색으로 평가된다.
자이나교의 역사
BC 6세기경에 바르다마나(Vardhamāna)가 당시의 정통 베다(초기 힌두교) 의례에 반대해 창설한 인도의 종교이자 철학.
자이나교도에 따르면 그들의 신앙은 영원하며 매 시대마다 티르탕카라에 의해 그 진리가 드러났다고 한다. 티르탕카라들은 모두 완전함과 절대적 자유를 성취했고 그런 다음 세계에 자이나교를 설파했다.
전통적으로 자이나교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첫번째 티르탕카라는 리샤바(Ṛṣabha)인데, 그에 대해서는 베다와 푸라나에 이름이 나오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려진 것이 없다. 그리고 BC 8세기말에 죽었다고 하는 제23대 티르탕카라인 파르슈바 이전까지의 티르탕카라들에 대해서는 역사적 증거가 없다.
자이나교 사트룬자야 산 사원도시(서인도)
원문/http://blog.daum.net/sunghwa/2054920
역사적 인물이며 자이나교의 실질적 창시자는 마하비라이다. 그는 BC 599년경 지금의 비하르 주 파트나 근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지배 계급인 크샤트리아(4개의 힌두 사회 계급 중 2번째)였고 나타족의 족장이었다. 마하비라는 고타마 싯다르타(붓다)와 동시대인으로 그보다 좀더 일찍 태어났고 불교문헌에는 나타푸트라(Nātaputra : 나타족의 아들)라는 명칭으로 나온다.
28세 무렵 수도 생활을 시작하여 고행과 명상 끝에 정각(正覺)을 이루었다. 그뒤 약 30년 동안 자이나로서 가르침을 설했고 BC 527년 비하르 주에 있는 파바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이후로 파바는 자이나교의 주요순례지 중 하나가 되었다. 힌두교 신년 축제일인 데왈리는 마하비라를 기리며 대대적인 순례를 하는 날이기도 하다. 자이나교는 철학적 견해의 차이로 분열된 적은 없지만 설립 당초부터 분열의 움직임이 일었다.
BC 4~3 세기에 자이나교도는 승려들의 규칙과 규범에 관한 문제로 두 파로 갈라지기 시작하여 적어도 AD 1세기말에는 두 파가 완전히 분리되기에 이르렀다. 디감바라파(Digambara : 空衣派)는 수도자들은 아무 것도 소유하지 말아야 하며, 심지어 옷도 입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여자들은 구원받을 수 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여기에 슈베탐바라파(Svetambara : 白衣派)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발 아래에서 푸자를 드리는 모습
마하비라(महावीर, 자이나교 창시자)
원문/http://sulbah.tistory.com/2?srchid=IIMdlqNc000&focusid=A_1856AC0B4B2DDE6C3187DB
석가모니의 경쟁자이자 자이나교의 교조 마하비라상 석가모니는
자이나교의 교조 마하비라가 탄생한 마가다국에서 불교의 꽃을 피웠다.
불교와 자이나교는 충돌했고 그것은 철학적 논쟁으로 이어졌다.
자이나교의 신화 및 우주론
BC 6세기경에 바르다마나(Vardhamāna)가 당시의 정통 베다(초기 힌두교) 의례에 반대해 창설한 인도의 종교이자 철학.
자이나교의 신들은
바바나바시(bhavanạvāsῑ : 가옥의 신)·
비안타라(vyantara : 중간 지위의 신)·
지오티슈카(jyotiṣka : 빛의 신)·
바이마니카(vaimānika : 천체의 신)의 4부류로 나뉜다.
그리고 이들은 다시 몇 개의 그룹으로 분류된다. 그밖에도 힌두교의 영향을 짐작하게 하는 신들이나 고대 인도인들이 공통적으로 숭배했던 몇몇 신들을 비롯해 여러 신과 여신들이 자이나교 경전에서 언급되고 있다.
이 모든 신들은 티르탕카라를 비롯해 해탈을 이룬 영혼들에게 종속된 지위에 있다. 시간은 영원하며 형체가 없는 것으로 본다. 세계는 무한하며 창조된 적이 없다.
공간(ākāśa)은 모든 곳에 편재하고 형체가 없으며 우주의 모든 존재가 거하는 곳이다. 공간은 우주적 공간(lokākāśa)과 비우주적 공간(a-lokākāśa)으로 나누어지는데, 후자는 그 안에 아무런 실체도 가지고 있지 않다.
우주의 중심에는 인간·동물·신·악마를 비롯해 모든 생물체들이 살고 있는, 움직이는 영혼의 영역이 가로놓여 있다. 이 중심부 위에는 2부분으로 이루어진 상층 세계가 있고 그 아래에는 7층으로 나뉘어진 하층 세계가 놓여 있다.
자이나교도는 성인들을 기리는 기념 탑을 여러 개 세웠으며, 돌로 만든 그들의 건축물과 조각은 양에서나 질에서나 필적할 만한 대상을 찾기 어렵다. 자이나교 사원들에는 일반적으로 여러 유형의 금속 조상(彫像)들과 상서로운 상징들을 그려놓은 금속판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자이나교는 세상 만물에 대한 관용을 가르치며,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무비판적 태도를 취한다. 타종교와 경쟁 의식을 갖지 않고 자기 신앙을 전파하는 데에도 열렬하지 않다. 구자라트와 마하라슈트라 주의 상인들 중 신도가 많다.
자이나교의 철학과 윤리
철학
자이나교의 형이상학은 세계를 각기 궁극적이며 독립적인 두 범주로 나누어 보는 이원론적 체계이다. 영혼, 즉 생명체를 의미하는 명아(命我 jiva)는 동물·식물·인간은 물론이고 바람과 불 같은 자연력에도 침투해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영혼이나 생명이 없는 것을 의미하는 비명아(非命我 ajiva)는 공간·시간·물질 등을 포함한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업(業 karma)이라는 개념이다. 힌두교와 불교에서는 이것을 다소 추상적인 개념으로 보고 있는데 반해 자이나교에서는 미묘하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물질적인 실체로 보고 있으며 이것이 명아에 흘러들어가 들러붙음으로써 명아를 윤회에 얽매이게 한다고 생각한다. 업의 유입은 여러 생에 걸친 참회와 고행에 의해 막을 수 있고 결국 인간이 노력하여 얻고자 하는 궁극 목표인 해탈에 이를 수 있다. 곧 영혼은 해탈에 도달한 영혼과 윤회 속에 아직 헤매고 있는 영혼으로 나누어진다.
윤리
자이나교의 윤리는 명아와 업의 철학에서 도출된다. 인간의 제일의 의무는 자신과 다른 생물들의 명아를 발현시키고 완전하게 하는 것이므로 아힝사, 즉 어떠한 생물도 해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된다.
자이나교도는 늙고 병든 동물을 위해 피난처와 쉴 집을 마련하여 이곳에서 자연사할 때까지 돌보아준다.
3가지 이상적 실천목표인 삼약다르샤나(samyagdarśana : 진실한 신앙)·삼약지냐나(samyagjñāna : 진실한 지식)·삼약차리타(samyakcārita : 진실한 행동)는 삼보(三寶), 즉 라트나트라야(ratnatraya)로 알려져 있다.
자이나교의 경전
슈베탐바라에 따르면 마하비라 이래 구전되어온 경전이 BC 4세기말경에 열린 종교회의에서 체계화되고 기록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800여 년 후(AD 454/467)라는 데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슈베탐바라의 경전(agama)은 45부(部)로 이루어졌다. 그중 11부는 앙가(Aṅga : '부분'이라는 뜻이며, 12번째인 드리슈티바다는 14세기 이전에 망실되었음)이고, 12부는 우팡가(Upāṅga : 副本)이며 4부는 물라수트라(Mūla-sutra : 기본서), 6부는 체다수트라(Cheda-sutra : 수행과 관계된 것), 2부는 쿨리카수트라(Cūlikā-sutra : 부록), 10부는 프라키르나카(Prakῑrṇaka : 잡다한 문헌들)이다. 디감바라는 프라크리트로 씌어진 〈업(業)에 관한 장(章) Karmaprabhṛta〉·〈카샤야에 관한 장 Kaṣāyaprābhṛta〉 등 2권을 경전으로 삼고 있고 그외 몇 가지 작품들과 주석서들도 매우 중시하고 있다.
티르탕카라 [Tirthankara]
지나(Jina:'승리자')라고도 함.
인도 종교의 하나인 자이나교에서, 윤회라는 삶의 흐름을 건너는 데 성공하고 다른 사람들이 따를 길을 만든 구원자.
마하비라(BC 6세기)가 현세에서 마지막 티르탕카라였다. 그에 바로 앞선 티르탕카라였던 파르슈바나타는 그보다 250년 전에 생존했다. 자이나교 경전에서 언급되는 다른 티르탕카라들은 역사적 실존 인물로 간주되기 어렵다.
자이나교 신앙에 따르면 각각의 우주적 주기마다 24명의 티르탕카라들이 나타나는데, 청정성이 쇠잔해지는 주기의 티르탕카라들은 초기에는 거인으로 나타나지만 시대가 지남에 따라 체구가 작아지고 점점 더 짧은 시간 간격 뒤에 나타난다.
티르탕카라는 회화나 조각에서는 카요트사르가(kāyotsarga:'육신으로부터의 해탈')라고 알려진 부동의 자세로 서 있거나, 사자좌 위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선정(禪定)에 들어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형상은 종종 대리석 또는 그밖의 매우 반들반들한 돌이나 금속에 새겨지는데, 그 차가운 느낌을 주는 표면은 일상세계에 대한 냉엄한 초연성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킨다.
티르탕카라들은 완벽한 존재들이므로 상징적인 색깔이나 표상을 제외하고는 서로 거의 구별할 수 없다.
티르탕카라 24명의 이름은 그 어머니들의 태몽 또는 그들이 세상에 도래할 때의 상황에 따라 지어졌다. 그들의 이름에는 주(主)를 의미하는 나타(nātha)라는 경칭이 붙기도 한다.
현세의 지나들의 이름, 표상과 상징적 색깔을 그 출현 순서에 따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아디('최초의')라고도 불리는 리샤바나타
② 아지타('無敵의 존재')는 표상은 코끼리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③ 샴바바('상서로운')는 표상은 말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④ 아비난다나('숭배')는 표상은 원숭이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⑤ 수마티('지혜로운')는 표상은 왜가리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⑥ 파드마프라바('연꽃의 광명')는 표상은 연꽃이며 상징적 색깔은 빨간색이다.
⑦ 수파르슈바('아름다운 허리의')는 표상은 만(卍)자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⑧ 찬드라프라바('달빛')는 표상은 달이며 상징적 색깔은 흰색이다.
⑨ 수비디('적절한 방법')라고도 불리는 푸슈파단타('종교적 의무' 또는 '꽃으로 된 치아')는 표상은 돌고래 또는 바다의 용이며 상징적 색깔은 흰색이다.
⑩ 시탈라('서늘함')는 표상은 만자흉표(卍字胸標)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⑪ 슈레얌샤('더욱 훌륭한')는 표상은 무소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⑫ 바수푸지야('재물을 봉헌하여 섬겨야 하는')는 표상은 물소이며 상징적 색깔은 빨간색이다.
⑬ 비말라('청정한')는 표상은 멧돼지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⑭ 아난타('무궁한')는 표상은 매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인데, 공의파(空衣派)에서는 양 또는 곰을 표상으로 한다.
⑮ 다르마('의무')는 표상은 번개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⑯샨티('평화')는 표상은 영양 또는 사슴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⑰쿤투(확실한 의미가 알려져 있지 않음)는 표상은 염소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⑱아라(시대 구분의 하나)는 표상은 난디아바르타(복잡한 형상의 卍字)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인데, 공의파에서는 물고기를 표상으로 한다.
⑲말린('씨름꾼')은 표상은 물항아리이며 상징적 색깔은 파란색이다.
⑳무니수브라타라고도 불리는 수브라타('훌륭한 서원을 지닌')는 표상은 거북이며 상징적 색깔은 흑색이다.
21.니민('눈짓')이라고도 불리는 나민('절하는')은 표상은 푸른 연꽃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22.아리슈타네미
23.파르슈바
24나중에 마하비라('위대한 영웅')로 불리는 바르다마나('增長')는 표상은 사자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티르탕카라의 형상은 축복을 주거나 인간사에 간여할 수 있는 인격적 신으로 숭배되지 않는다.
자이나교 신봉자들은 다만 위대한 존재들의 상징으로서 그 형상들에 경의를 표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속세를 떠나 지고의 덕을 향하고자 하는 의지가 굳건해지고 궁극적으로는 해탈을 향한 길로 고무되기를 바랄 뿐이다.
마하비라 [Mahavira]
자이나교 지도자
본명은 Vardhamāna. BC 599 인도 크샤트리아쿵다그라마~ BC 527 파바푸리.
자이나교를 일으킨 24명의 티르탕카라(Tῑrthaṅkara:완전히 깨달은 스승) 가운데 마지막 인물, 자이나교 승가의 개혁자.
상세정보/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07m1167b
자이나교 마하비라상
공의파 [Digambara, 空衣派]
인도종교의 하나인 자이나교의 한 종파.
수도자들은 재산을 모두 버리고 옷을 입지 않는다. 또 한 종파인 백의파 (Śvetāmbara)의 수도자들은 흰색의 로인클로스 나 긴 치마를 입는다.
마우리아 왕조 찬드라굽타 왕 시기에 심한 기근이 들어, 자이나교 수도승들이 갠지스 강 유역이나 우자인에서 남쪽인 카르나타카로 이민간 뒤에 분열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이주자들의 지도자 바드라바후는 나체를 계속 지켰고, 자이나의 마지막 구제자 마하비라가 세운 선례를 따랐다. 북부에 남아 있던 수도자들의 지도자 스툴라바드라는 기근으로 인한 곤경과 혼란 때문인지 흰옷 입는 것을 허용했다.
두 종파의 철학적 교리는 서로 크게 다르지 않으며 두 파에 속한 사람들 간에 서로 결혼도 했다. 그러나 북부와 남부 종파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의식·신화·문학에 차이가 났다. 재산을 소유한(예를 들어 옷을 입은) 수도자가 해탈을 성취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80년(백의파에 따르면 83년)에 두 종파로 분열된 가장 큰 원인이었다.
공의파가 주장하는 그외의 차이점은 ① 완전한 성자(Kevalin)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음식이 필요하지 않다는 믿음, ② 마하비라는 결혼한 적이 없다는 믿음, ③ 여자는 남자로 새로 태어나지 않고선 해탈에 이를 수 없다는 견해, ④ 모든 성자(Tῑrthaṅkara)는 언제나 발가벗고 아무런 장식도 없이 눈을 내리깔고 있다는 생각이었다. 또 공의파는 백의파에서 편찬한 경전을 인정하지 않고, 초기 문헌은 점차 잊혀져 2세기경에는 완전히 사라져버렸다고 주장한다.
중세의 남부 인도에서 공의파의 영향은 대단했으나 힌두교의 신앙적 교파인 시바파와 비슈누파가 성장함에 따라 점차 중요성이 감소되었다. 지금은 주로 마하라슈트라 남부와 카르나타카에 남아 있다.
고마떼스와라 나신상
▲ 자이나교 노 수행자의 모습 알몸으로 수행에 정진중인 노 수행자의 모습
백의파 [Shvetambara, 白衣派]
인도 자이나교의 두 주요교파 중 하나.
이 교파의 남녀 수도자들은 간단한 흰옷을 걸친다. 또다른 하나인 공의파 (空衣派 Digambara)는 이와 반대로, 여성들을 교단에 받아들이지 않으며 남자 수도자들은 항상 옷을 입지 않는다.
백의파는 주로 구자라트와 서부 라자스탄에 모여 있으나, 북부와 중부 인도에서도 눈에 띈다. 백의파는 두 파가 나뉜 기점을 83년으로 잡고 있지만 두 파의 차이점은 서서히 나타났다.
쿠샨 왕조의 티르탕카라 (Tῑrthaṅkara) 나신상에 적힌 비문을 보면 백의파가 한동안 계속 나체상을 숭상했음을 보여준다. 구자라트국 아코타에서 발견된, 처음으로 하의를 입은 티르탕카라상은 5세기말 또는 6세기의 것이라고 추정된다. 이는 또한 발라비에서 마지막 결집이 있었던 때이기도 하므로 어떤 학자들은 이 결집을 두 파의 분기점으로 보기도 한다. 이 결집에서는 또한 백의파 경전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고도 하는데 모두 11부문(Aṅga)으로 재편집되었으며 12번째 부문은 그때 이미 멸실(滅失)되었다고 한다.
수행중인 백의파 (Śvetāmbara)의 수핼자들
구나스타나 [gunasthana]
자이나교에서 말하는 영혼이 해탈(moksha)에 이르기까지 거치는 14단계.
단계가 올라가면서 업의 물질(karma-pudgala)이 소멸하고 영혼[命我]이 드러나 업과 윤회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된다.
다음은 깨달음으로 들어가기 전의 7개의 입문단계이다.
① 망경(妄境 mithyā-tva):미혹된 상태,
② 지미경(智味境 sāsvādana):진리에 맛들임,
③ 잡경(雜境 miéra):옳고 그름의 판단이 혼란됨,
④ 미지경(未止境 avirata-samyak-tva):아직 세상사로부터 벗어나지는 못하였지만 혜안(慧眼)을 얻음,
⑤ 편분지식(偏分止息 desa-virati):세간의 속박에서 부분적으로 벗어남,
⑥ 유퇴전지식(有退轉止息 pramatta-virati):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는 벗어남,
⑦ 무퇴전지식(無退轉止息 apramatta-virati):결코 되돌아가지 않는 벗어남.
다음의 7단계에서 수행자는 깨달음의 세계에 들어간다.
⑧ 미증유작(未曾有作 a-pūrva-karaṇa):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것을 추구함,
⑨ 무장애작(無障碍作 anivṛtti-karaṇa):윤회에 다시 빠지지 않을 것을 추구함,
⑩ 미묘서(微妙逝 sūkṣma-saṃparāya):묘한 상태에 이름,
⑪ 멸치(滅痴 kṣῑṇa-moha-tā):무지에서 벗어난 상태,
⑫ 멸장(滅障 antarāyopaśānti):모든 장애가 없어짐.
제12단계에 이른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곧 다음 2단계로 넘어가 환생하지 않고도 해탈(moksṣa)을 이룬다.
즉,
⑬ 묘상응해탈(妙相應解脫 sa-yoga-kaivalya):아직 육신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이룬 정신적 해방. 이 단계에 이른 수행자는 강론하고, 승단을 조직하고, 티르탕카라(성자)가 된다.
마지막 단계로,
⑭ 비상응해탈(非相應解脫 a-yoga-kaivalya):육신으로부터도 벗어난 해방. 영혼은 이제 성취자(siddha:완전한 깨달음에 이른 존재)가 되어 육신을 떠나 무상세계(無上世界)에서 노닐며 윤회의 사슬에서 영원히 벗어난다. 이것이 완전한 해탈이다.
비폭력- 아힝사 [ahimsa]
인도 자이나교의 기본 덕목.
힌두교도와 불교도들도 이 덕목을 깊이 존중한다. 인도의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는 아힝사의 원리에 기반을 두고 정치개혁의 수단으로서 무저항주의를 발전시켰다.
자이나교에서는 아힝사가 모든 행동을 판단하는 표준이다. 작은 서원(aṇuvrata)을 준수하는 재가신도라면 동물을 죽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아힝사를 실천하는 것이 되지만 큰 서원(mahāvrata)을 준수해야 하는 수행자들에게는 부지불식 간에 생명체에 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일까지도 아힝사의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지바[命我], 즉 생명체는 인간과 동물 외에도 곤충·식물·원자까지도 포괄하고 있으며 동일한 법칙이 전우주를 지배한다. 다른 지바의 정신적 진보를 방해하면 자신의 업(業)이 쌓이고 그만큼 윤회에서 벗어나는 일이 늦어지게 된다.
자이나교에서 수행자들이 입마개(mukhavastrikā)를 하고 다닌다거나 해진 뒤에는 음식을 입에 대지 않는 등의 일상적인 각종 수행들은 바로 이러한 아힝사의 원리에 기초를 둔다.
힌두교도와 불교도들은 자이나교도들처럼 엄격히 아힝사를 지킬 필요는 없지만 채식주의와 모든 생명체에 대한 자비심 같은 것은 전 인도에 널리 확산되어 있다. BC 3세기에 씌어진 불교 신봉자 아소카 왕 비문에도 동물의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아힝사는 요가 수행자들이 처음에 배우는 수행의 하나로서 삼매(三昧)에 이르는 8단계 중 첫번째인 야마[禁戒]를 수련하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20세기초에 간디는 특정 악에 대한 비폭력적 저항인 사티아그라하와 같은 형태로 정치 영역까지 아힝사의 의미를 확대했다.
간디와 1902년의 간디. 그의 아내 카스투르바 간디.
간디는 자이나교도가 아니다.
링크/http://blog.daum.net/taboocut/20
축제 - 파리우샤나 [Paryusana]
프라크리트로 Pajjusaṇa.
인도 종교의 하나인 자이나교에서 대중적으로 거행되는 8일간의 축제.
백의파(白衣派 Śvetāmbara)에서는 일반적으로 바드라파다(Bhādrapada:양력 8~9월 사이)의 '어두운 보름'의 13일째부터 같은 달의 '밝은 보름'의 5일째까지 이 축제를 거행한다. 공의파(空衣派 Digambaras)에서는 백의파의 파리우샤나 축제가 끝날 때 바로 이어서 다샤락샤나(Daśalakṣaṇa)라는 유사한 축제를 거행한다.
파리우샤나는 자이나교에서 한 해를 마감하는 의미를 지닌다. 자이나교도들은 회당에 모여 한 해 동안의 잘못을 고백하면서 새해까지 갈등이 연장되지 않기를 바라는데, 상당수의 평신도들이 일시적으로 출가자의 삶을 영위하는 '포샤다'(poṣadha)에 참여하기도 한다.
파리우샤나의 4일째는 마하비라의 탄생일이기도 하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바드라슈클라판차미(Bhadra-śuklapañcamῑ:'Bhādra의 밝은 보름의 5일째')는 고대 인도로부터 유래하며, 힌두교도들에게 '리시판차미'(Ṛṣipañcamῑ:'현자들 가운데 5번째')라고 알려져 있는 축제일이기도 하다.
이날 힌두교도들은 하늘에 보이는 큰곰자리 성좌의 일곱 별들과 동일시되는 일곱 현자들을 경배한다. 자이나교도들은 가난한 이들에게 보시하고, '인드라의 지팡이'(Indra-dhvaja)라고 불리는 화려하게 꾸며진 장대를 앞세우고 구원자 지나(Jina)의 상을 들고 행진하는 의례를 거행한다. 또한 자이나교의 출가자들은 성자들의 삶을 기록한 경전인 〈칼파수트라 Kalpa-sūtra〉를 재가자들 앞에서 소리내어 읽어주고, 이야기에 나오는 사건들을 묘사한 세밀한 그림들을 전시하면서 거기에 경배하게 한다.
이 마지막 날에는 자이나교도 모두 단식하는데, 아주 경건한 신도는 8일간의 축제기간 내내 단식을 준수한다.
자이나 경전 [Jaina canon]
인도 종교인 자이나교의 경전.
이 경전의 진위성은 자이나교의 두 파 사이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슈베탐바라(Svetambara:白衣派) 경전은 원칙적으로 45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11부는 앙가(Aṅga:'부분'이라는 뜻이며, 12번째 문헌은 14세기 이전에 亡失되었음),
12부는 우팡가(Upāṅga:부수적 경전)이며,
10부는 프라키르나카(Prakῑrṇaka:잡다한 문헌),
6부는 체다수트라(Cheda-sutra:수행규율에 관한 경전)이며,
4부는 물라수트라(Mūla-sutra:잡다한 주제에 관한 것),
2부는 쿨리카수트라(Cūlikā-sutra:인식 작용과 인식론에 관한 경전)이다.
그러나 원래 슈베탐바라는 5세기 발라비 집회에서 유래했다고 하는 71권을 경전으로 인정하고 있었다.
슈베탐바라의 문헌들은 자이나교의 구원자들로서 티르탕카라(Tirthankara)라고도 불리는 지나(승리자)들의 명단, 그들의 위업, 가르침, 교리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망라하고 있다.
몇몇 앙가에는 가장 후대의 티르탕카라인 마하비라와 그의 추종자들 사이의 대화로 추정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다른 문헌들 가운데에는 원래 구전되어 왔던 것으로 보이는 초기 경전의 일부를 기록한 것도 있다고 한다.
굽타 시대(4~6세기)부터 자이나교 저자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산스크리트를 사용했지만 위의 경전들은 프라크리트로 씌어졌다. 디감바라파(Digambara:空衣派)는 슈베탐바라 경전 전체의 진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들은 원본이 이미 없어졌고 오직 수세기에 걸쳐 자이나교 공동체의 여러 지도자들과 학자들이 쓴 다양한 종교 서적과 철학 문헌들 속에 자이나교 교리의 핵심이 담겨 있다고 주장한다.
자이나브라타 [Jaina vrata]
인도 종교의 하나인 자이나교에서 수도승과 평신도의 활동을 규제하는 서약.
마하브라타(大誓戒)는 금욕주의자들만 평생 준수한다. 그것은 살생(殺生)·망언(妄言)·투도(偸盜)·음행(淫行)·소유(所有)를 금하는 것이다.
평신도들이 가정 생활을 하면서 그러한 서약을 엄격하고 완벽하게 준수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영적 훈련을 위한 예비단계(guṇasthāna)를 통과하면 일정 기간에 12서약을 준수할 것을 약속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간이 다 지났을 때 그 약속을 갱신하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
12서약 중 앞의 5가지는 아누브라타라 부르며, 마하브라타를 다소 완화한 계율(문자상 '아누'는 '작은'이라는 뜻으로 '크다'는 뜻의 '마하'와 대조를 이룸)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폭력(大暴力)·대망언(大妄言)과 큰 도둑질을 삼가고, 자신의 아내에 만족하며, 소유의 제한이다.
나머지 서약은 3가지 구나브라타와 4가지 식샤브라타이다. 이것은 아누브라타의 준수를 돕고 북돋우기 위한 것이다.
이들 계율의 내용은 교파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움직임의 범위를 제한하거나 포기함, 남에 대한 가해를 삼가거나 포기함, 쾌락이나 안일을 위한 물건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물러남, 평정을 구해 수행함, 수도승처럼 일정 기간 금식하거나 음식을 조절함, 수도승과 타인에게 보시를 하고 선물을 주며 봉사함, 서약을 지키기가 육체적으로 불가능하게 될 때 단식으로 자발적인 죽음을 택함 등을 포함하고 있다.
▲ 자이나교 성인의 사진 하늘을 입고 옷을 벗은 성인의 앞에는 항상 털 채가 놓여있다.
지바 [jiva]
명아(命我)라고도 함.
인도의 자이나교 철학에 따르면 아지바(ajῑva 非命我), 즉 살아 있지 않은 실체에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살아 있는 실체 또는 영혼이라는 뜻.
지바는 영원하고 무수히 많으며 그들이 깃들어 있는 육체와는 다른 존재이다. 순수한 상태(mukta-jῑva)에 있을 때 지바는 우주의 최고점에 올라가 거기서 다른 완전한 존재들과 함께 머물며 다시는 환생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바는 윤회(輪廻)한다. 즉 그들은 과거 행위의 결과인 선업 또는 악업의 엷은 막으로 덮이는데, 이는 기름에 먼지가 달라붙듯이 선·악의 감정에 의해 달라붙는 일종의 물질이라고 한다. 따라서 그런 물질에 덮인 영혼은 순수할 수 없으므로 윤회하게 된다.
지바는 그들이 소유한 감각기관의 수에 따라 나누어진다. 인간·신·악마는 오관(五官) 이외에 이성(理性)을 가지고 있다.
지(地)·수(水)·화(火)·풍(風)의 4대 원소에도 '니고다'(nigoda)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의 작은 덩어리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지바의 가장 저급한 부류에 속하고, 촉각만이 있으며 호흡이나 영양섭취와 같은 일반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고 극심한 고통을 체험한다.
전 우주는 니고다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 그들은 마침내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해탈을 얻는 극히 적은 수의 지바 자리를 대체할 영혼의 원천이다.
수행중인 공의파 (空衣派 Digambara)수행자
시다 [Siddha]
자이나교에서 완전을 성취한 사람을 일컫는 말.
시다는 올바른 믿음, 올바른 지혜, 올바른 행위에 의해 윤회의 사슬에서 벗어나 우주의 꼭대기에 있는 '시다 실라'(siddha-śῑllā)에서 영원히 행복을 누리며 산다. 자이나교의 5대 주신(主神)인 '판차 파라메슈틴'(pañca-parameṣṭhin)은 시다와 고행자들로 구성된다.
그들의 모습은 '시다 차크라'(siddha-cakra:'성자의 수레바퀴'라는 뜻)라고 불리는 은 또는 놋쇠로 만든 쟁반에 표현되는데, 그 쟁반에는 위대한 성스러움과 주술적 힘이 깃들어 있다고 믿고 있다.
1년에 2번 열리는 '올리'(oḷῑ)라는 의식에서는 이들의 상(像)을 깨끗이 씻고 기름을 바른 뒤 그들에게 쌀·사탕·과일 등을 봉헌한다. 자이나교의 양대 종파의 하나인 공의파(空衣派 Digambara)에서 성자의 수레바퀴는 '나바파다'(navapada:'九尊' 또는 '九賢'이라는 뜻)라고 불리며, 여기에는 5대 신 외에 자이나(구세자)의 상, 사원, 경전, 법륜(dharma-cakra:'가르침의 성스러운 바퀴'라는 뜻)이 묘사된다.
▲ 자이나교 수행자들과 스리랑카 스님 사르나트 티르탕카르 탄생지를 찾은 찾은 자이나교의 수행자들과
녹야원에 자리잡은 스리랑카 불교사찰의 스님
스야드바다 [syadvada]
자이나교의 형이상학에서 모든 판단은 조건적이며, 특정 조건, 상황, 혹은 의미에서만 타당한 것이어서 스야트(산스크리트로 '아마도'라는 뜻)라는 말로 표현되어야 한다는 교리.
이 교리에 따르면 사물을 보는 방식(나야[naya])은 그 수가 무한하다고 한다.
자이나교도들은 다른 관점들을 배제한 채 단 하나의 관점(나야)에서 경험을 해석하는 것은 일곱 소경이 각각 코끼리를 만져보고는 자기가 만진 부분이 코끼리의 참된 모습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과 비슷한 잘못이라고 주장한다.
이 입장이 지니는 상대적 다원주의는 '실재의 여러 측면'(anekāntavāda)에 관한 자이나교의 교리에 함축되어 있다. 이 교리에 따르면, 모든 진술은 관점에 따라 참되거나 참되지 않은 것으로, 혹은 참되기도 하고 참되지 않기도 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따라서 표현할 수 없다고 한다.
이들 가능성의 조합은 '사프타방기'(saptabhaṅgῑ)라고 부르는 7가지 논리적 대안들로 진술할 수 있다.
팔길상 [astamangala, 八吉祥]
자이나교의 의례 대상에 흔히 표현되는 8가지 상서로운 상징.
팔길상은 백의파 (白衣派 Śvetāmbara)와 공의파 (空衣派 Digambara) 두 파 모두 사용하고, 1세기에 만든 봉헌용 석판과 세밀화 등에서 발견되며, 오늘날의 자이나교 예배에서도 사용한다.
현대의 자이나 사원에서는 제단에 새겨져 있다. 여신도들은 지나(Jina)의 상(像)에 제물을 바칠 때 생쌀로 그러한 상징을 만든다. 여러 가지 전승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8가지 상징은 거울(darpaṇa), 보좌(寶座 bhadrāsana), 그림이 그려진 병(vardhamānaka), 물이 가득한 물병(kalaśa), 물고기 1쌍(matsyayugma), 만자흉표(卍字胸標 śrῑvasta:신의 가슴 위에 卍자를 이루며 난 털), 정교한 '卍'자 도형(nandyāvarta), '卍'자를 말한다.
삼보 [Triratna, 三寶]
(팔) Ti-ratana. '3귀의처'(三歸依處)라고도 함.
불교와 자이나교의 교리를 구성하는 3가지 요소.
불교에서 삼보는 부처(佛寶), 부처의 가르침(法寶), 그 가르침에 따르는 수행자의 집단인 승가(僧寶)로 이루어진다. 석가모니 부처 때부터 불교 교단에 입문하는 의식은 다음과 같은 말과 함께 삼보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이루어진다.
"나는 부처에게 귀의합니다.
나는 법에 귀의합니다.
나는 승가에 귀의합니다."
자이나교에서는 삼보를 '라트나 트라야'(ratna-traya)라고도 하며,
올바른 신앙(samyag-darśana),
올바른 지혜(samyag-jñāna),
올바른 행위(samyak-cāritra)를 말한다.
이 3가지 가운데 어느 하나도 다른 2가지로부터 떨어져 존재할 수 없으며, 정신적 해방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3가지 모두가 요구된다고 한다. 그림에서 삼보는 흔히 삼지창으로 상징된다.
아지바 [ajiva]
비명아(非命我)라고도 함.
인도 자이나교 철학에서 '영혼' 또는 '생명체'인 명(命 jῑva)에 반대되는 '비생명체'(非生命體)를 가리키는 말.
아지바는
① 공간(ākāśa),
②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원리인 다르마(dharma),
③ 움직임을 멎게 하는 원리인 아다르마,
④ 물질(pudgala)로 나누어진다.
물질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고, 영원하면서도 변화·발전하며 눈에 보이는 거친 것과 감각기관으로 지각되지 않는 미세한 것이 있다. 영혼에 달라붙어 영혼을 압박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인 업(業 karma)은 미세한 물질의 예이다.
아지바의 처음 3가지 형태는 영혼인 '명'과 물질의 2가지가 지속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위에서 말한 몇 가지 용어는 불교철학에서도 쓰이지만 그 의미는 전혀 다르다.
아르티 [arti]
(산) ārātrika.
힌두교와 자이나교 의식에서 신이나 존경받는 인물상 앞에서 등불을 흔드는 행위.
의식을 행하면서 신도는 기도문을 외거나 찬가를 부르면서 등불을 시계방향으로 3번 돌린다. 아르티는 사원과 개인의 예배(→ 푸자 )에서 가장 흔하게 행해지는 의식 가운데 하나이다. 맑은 버터 기름이나 장뇌(樟腦)로 불을 켬으로써 신에게 공경을 표하며, 각 방위의 신들에게 그 신을 보살펴줄 것을 기원한다.
인도 가정에서 아르티는 특별히 존경하는 손님을 위해 행하는 의식이다. 아르티는 많은 가정의식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갠지스강병의 ‘아르띠 뿌자' -힌두교
트리샬라 [Trisala]
인도 자이나교의 가장 후대 성자인 마하비라의 어머니.
석가모니의 어머니처럼 무사계급인 크샤트리아 출신이었다. 자이나교 전승에 의하면, 트리샬라는 24명의 다른 자이나교 성자들 어머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마하비라를 잉태했을 때 14가지의 상서로운 꿈을 꾸었다고 한다.
마운트 아부의 딜와라 사원
Dilwara Temples at Mount Abu, Rajasthan
서인도의 구자라트주와 라자스탄주에는 많은 자이나 사원이 있는데, 아마다바드의 북쪽 17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아부산에는 가장 유명한 델와라 사원군이 있다.
해발 1,200미터의 아부산은 예로부터 힌두교의 시바파와 자이나 교도로부터 성산으로서 숭배되었고, 특히 사원군이 건립되고 나서는 자이나 교도에게 있어서 사트룬자야산과 함께 중요한 순례지가 되었다.
여기에는 거의 같은 규모의 4개의 사원과 하나의 소사원(小寺院)이 들어서 있다.
개개의 사원은 중심축에 대하여 좌우대칭으로 되어있는데, 사원군 전체를 관통하는 축선은 존재하지 않으며 사원을 둘러싸는 외부공간도 여분의 공간으로서 광장을 형성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각 사원이 한 세기 정도의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조영된 탓도 있지만, 이슬람 이전의 인도에서는 도시계획이나 지역계획에 대한 개념이 얇았던 탓도 있다.
그 때문에, 전체로서 상당한 면적의 건물군 임에도 불구하고, 순례자가 여기로 접근해 가는 과정에서 강한 인상을 받는 일은 없다.
본문출처/http://blog.daum.net/sunghwa/2056221
비말라·바사히 사원(아디나타 사원)
아부산의 딜와라 (Dilwara Temples) 사원군은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이나교 사원으로 꼽힌다. 거의 같은 규모의 4개의 사원과 하나의 소사원이 있다
어느 것이나 내부는 전부가 백대리석으로 만들어지고, 벽이든 기둥이든 바닥 이외의 모든 곳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그 단백색의 청정한 세계는 이 세상의 것이라고도 생각되지 않는 현란한 인상을 준다.
2500명의 인력이 15년 동안 만들었다는 대리석 조각의 정교함과 완벽한 대칭성은 말을 잃게 한다.
'
루나·바사히 사원 소천장의 조각
딜와라 사원군 (Dilwara Temples) 명칭
딜와라 사원군 (Dilwara Temples) 명칭
• 1 Five Unique Temples of Dilwara
1 Vimal Vasahi Temple '비말 바사히(Vimal Vasahi)사원
2 Luna Vasahi '루나·바사히 사원
3 Pittalhar Temple
4 Parshvanatha Temple
5 Mahavir Swami Temple
• 2 See also
• 3 References
• 4 External links
루나·바사히 사원의 만다파, 1230년 이후
비말라·바사히 사원(아디나타 사원)-
비말라·바사히 사원의 모두가 백대리석인 만다파, 1032년 이후
비말라·바사히 사원의 회랑에 소사당군이 늘어서 있다.
사트비스·데오리 사원, 칫토르가르, 15세기
사트비스·데오리 사원, 칫토르가르, 15세기-
카라타라 사원(파르슈바나타 사원)
너무나 아름다운 딜와라 사원군(Dilwara Temples)의 조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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