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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철쭉제 - 하산길에서

호남인1 2011. 5. 23. 20:26

 

 

 

 

지리산철쭉제 - 하산길에서

 

산아래 에서 기다리는 친구들 걱정에 하산길을 재촉했다.

몇몇 녀석들은 거의 뛰다시피 시야에서 금방 멀어저 버린다.

 

산에 오를때 와는 달리 하산길은 지금에야 산을 오르는 인파때문에 그리 쉽지가 않다.

그러거나 말거나 오늘의 등산대장녀석 넉살좋게 각설이 노름으로 주간에서 김밥  몇덩어리와 소주를 자리세로 받아내는

수완을 발휘 허기진 배를 약간 달랬다.

 

 

 

 

 

 

 

 

 

엄청난 인파다. ~~

중간중간에 왜 등산로를 폐쇄하고 휴식년도를 설정하는지 이해가 된다.

 

 

 

 

 

 

 

거의 하산을 완료할 무렵 함박꽃(산목련)이 함빡 웃음을 머금고 우리를 반긴다.~~

 

 

 

 

 

 

 

 

 

 

 

 

 

 

집결장소인 바래봉주치장에 조성된 화단에 피어난 꽃양귀비와 이름을 알수없는 국화과의 꽃이 아름답다.

 

 

 

 

 

 

오늘은 무척 행복한 하루였다.

 

동창녀석들이 미리 예약해둔 인월IC근처의 1인당 7,000원 하는 산나물 뷔페의 음식마저도 너무 정갈하고

맟이 있었다.  돌아오는길 그렇게 짜증스럽던 88고속도로의 좁은길마저도 운치가 있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