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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鏡浦臺)

호남인1 2011. 4. 27. 19:48

 

 

 

 

경포대 (鏡浦臺)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경포호수 북안(北岸)에 있는 조선시대 누대(樓臺).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 1326년(충숙왕 13)에 지추부학사(知秋部學士) 박숙(朴淑)이 현재의 방해정(放海亭) 북쪽에 세웠는데, 1508년(중종 3) 부사(府使) 한급(韓汲)이 현위치로 이건(移建)한 후 현재까지 7차에 걸쳐 중수했다.

 

평면은 앞면 5칸, 옆면 5칸이며 총 28개의 기둥을 두었고, 바닥은 우물마루로 짜여져 있으며 3단의 단차를 두어 사용자의 신분 및 계급에 따라 자리배치를 달리하던 평면에서의 위계(位階)를 보여준다. 또한 벽체의 구성없이 모두 난간을 가설하여 누대가 갖는 공간적인 개방성을 보여준다.

 

공포는 기둥머리에서부터 초익공이 나와 주두를 감싸면서 상부의 2제공을 받고 있는 이익공(二翼工)으로 그 상부에 재주두를 놓아 대들보를 받고 있다. 기둥 사이의 창방(昌枋) 위에는 앞면과 뒷면에 2구, 옆면에 1구씩의 복화반(覆花盤)을 놓아 구조적 의장재(意匠材)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구(架構)는 종보·중종보·대들보로 이루어진 7량가로서 매우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다.

 

지붕의 형태는 부연이 가설된 겹처마의 팔작지붕으로서 양측면에 충량이 2개씩 나와 합각부의 무게를 대들보와 측면의 평주로 분산시켜 주고 있으며, 서까래가 보이는 연등천장이다.

 

내부에는 율곡(栗谷) 선생이 10세 때 지었다는 〈경포대부 鏡浦臺賦〉를 판각(板刻)한 것과 숙종(肅宗)의 〈어제시 御製詩〉를 비롯하여 여러 명사들의 기문(記文)과 시판(詩板)이 걸려 있다. 朴彦坤 글

 

 

경포대의 봄

 

 

 

 

 

 

 

 

 

 

 

 

 

 

 

 

 

 

 

 

 

 

사진출처/http://cafe.daum.net/sunyuricyh/4hwP/10067



 

 

한자  鏡浦臺
 영어 음역  Gyeongpodae Pavilion
 분야  종교/유교, 문화유산/유형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강원도 강릉시 저동 94번지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정재국
   유사검색어
 

 

 성격   누정
 양식   익공양식
 건립시기/일시   1326년
 관련인물   충숙왕|박숙|한급
 정면칸수   6칸
 측면칸수   5칸
 소재지주소   강원도 강릉시 저동 94번지
 문화재지정번호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
 문화재지정일   1971년 12월 16일

[정의]강릉시 저동(苧洞)경포호수 북쪽 강기슭에 있는 누각.

 

[명칭유래]경포대(鏡浦臺)’라는 것은 ‘여름밤의 밝은 달과 담소의 맑은 물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거울 경(鏡)자와 물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물가 포(浦), 그리고 누각 혹은 정자임을 나타내는 대(臺)자가 이루어진 것이다. 거울처럼 맑은 호수와 밝은 달빛, 그리고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함축적인 한자어로 표현하였다.

 

[건립경위]경포대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있는 누대(樓臺)로 1326년(충숙왕 13)에 강원도의 관리였던 안렴사(按廉使) 박숙(朴淑)신라 4선(四仙)이 놀던 인월사 옛터(현재 방해정(放海亭) 뒷산)에 세웠다.

 

[위치]강릉시 저동 94번지 위치하며 경포호수로 향하는 도로 좌측 주변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있다.

 

[변천]1508년(중종 3년) 강릉부사(江陵府使) 한급(韓汲)이 현 위치로 옮겨 지은 후, 여러 차례의 중수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건물 정면의 계단은 근년에 새로 조성하였다.

 

[형태]경포대는 정면 5칸, 측면 5칸의 익공식 겹치마 팔작 기와지붕 형식이다. 기단은 장대석 초벌쌓기로 그 위에 주초석을 두었다.

초석의 형상은 자연석을 다듬어 원형으로 돋운 면을 갖춘 것으로 초석면과 주좌면은 10㎝ 정도 차이가 있다. 원주의 기둥은 32주로 약간의 민흘림을 하고 있으며 기둥머리에는 창방이 결구되어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창방 아래 장혀가 있는 것도 있다.

 

공포는 조선시대 말기의 이익공 양식으로 기둥 위에 주두와 재주두가 놓이고 이를 쇠서와 보아지가 건물에 직각 방향으로 결구하고 있다. 쇠서는 곡선의 앙서형이며 앙서 상부에 연봉이 장식되어 있다. 이익공 쇠서는 중간이 한 번 굽어진 수서형이며 그 위에 봉황머리가 조각되어 보머리 앞에 따로 붙어 있다.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한두 개의 화반이 창방 위에 세워져 도리 밑의 장혀를 받치고 있다.

 

경포대의 가구는 내부 중앙의 앞뒤 고주 사이에 두 개의 대들보를 걸고 그 위에 종보를 걸어 종보 위의 사다리꼴 대공이 마루도리를 받치는 2고주 5량가 구조이다. 기둥은 사방에 외진주가 20개 있고 그 내부에 고주 12주가 사방으로 내진주를 이룬다. 건물의 도리 방향으로 평주 위에 걸린 퇴량이 고주에 꽂히게 되어 있고 보 방향에서는 평주 위에 충량이 놓이게 고주 위의 재주두에 놓인다.

 

이 때 고주머리에는 물익공이 짜여지고 충량의 머리는 용·해태 등으로 장식되어 건물 내부를 향하고 있다.천정은 연등천정이며 건물 내부 도리 상부에 각종 시문의 편액이 있다. 바닥은 입구의 툇간 중 4칸과 반대편 툇간 4칸이 흙바닥이고 나머지는 마루바닥으로 되어 있다. 바다 쪽에 면한 도리 방향의 1칸과 중앙의 세 칸은 중간 정도의 높이이고 나머지 앞뒤의 한 칸은 가장 높게 되어 있다.

 

[현황]경포대는 1971년 12월 16일에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