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과 장독대 / 예전엔 크고 작은 항아리가 꽉 들어섰던 고향집 뒤뜰의 장독대 주변입니다..
이젠 홀로 계시는 어머니. 간혹들리는 이웃. 명절이나 제사때나 얼굴비치는 자식들.. 장독대가 쓸쓸해 보입니다..
그나마 변하지 않은것은 너무나 꽃을 좋아하시는 어머니가 가꾸시는 장독대 주변의 화초들 입니다...
대낯에 촬영한 것이라 화질이 영 아닙니다...
벌초 끝내고 부랴부랴 귀경준비하는 라 영 신통치 않네요...
우리집 장독대에 하수선(개상사화)이 꽃을 피웠네요...
요넘 몇개를 경기도 안성에 있는 집에 옮겨 심어 봤는데 가을까지는 꽃도피고 잘 자라는데 이듬해 봄에는 영 소식이 없더라구요... (월동이 안된다는 예기)
노랑상사화도 꽃을 피웠슴니다..
상사화는 봄에 잎이나오고 여름에 잎이 완전히 시든다음 가을 문턱에 잎이시든자리에서 꽃대만 나와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시든잎이 그리워 꽃을 피운다고 상사화란 이름을 붙였다나요...
둥굴래(얼룩둥굴레) 몇해전 몇포기 이던 것이 이젠 군락을 이루 웠네요...
장독대로 통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심은지 40년이 넘은 철쭉(기리시마)이 무성합니다 꽃이피면 장관을 이루지요...
내가가면 종일 나만 따라디니는 진도견 누렁이(4살수컷)도 했살이 눈이 부신 모양입니다...
'花卉.園藝.植物.田園 > 故鄕의 山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향집-발코니와 앞뜰 그리고 수령40년의 조선향나무 (0) | 2010.09.05 |
---|---|
고향집-창가의 풍경, 누렁이 그리고 박속말리시는 우리 어머니... (0) | 2010.09.05 |
답답한 뉴스들 바라본 사이에 천지는 온통 '꽃밭' (0) | 2010.04.26 |
여동생이 보내온 다시마... (0) | 2010.03.10 |
[스크랩] 전남 진도 동석산(석적막산) 산행 (0) | 2010.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