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밥 해먹기 죽을맛 입니다. 아마 집안에 어른 안계시고 시동생 없다면 컵라면 사다 놓고 살던지 걍 모두 굶고 살자! 라고 시위라도 했을지 모를일입니다. 느끼리한 음식보단 나물 김치 된장국 등을 좋아하는 촌닭인 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올 여름 밥 해 주는 사람에겐 상이라도 줘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맛이 있던 없던 주방에서 뚝딱 뚝딱 밥상 차려낸 모든 여인네들에게 기립 박수 보내드립니다. 혹 밥상머리에서 맛이 있니 없니~우짜고 저짜고 테클 거신 분들이 있다면 자다가도 꿈 속에서 넘어저 코가 깨질겁니다. ^^ 어제 오늘 일하면서 해먹은 음식들입니다. 어쩌겠습니까? 일하려면 먹어야 하고 먹으려면 일해야 하니 ... 게다가 간식까지 악착같이 챙겨먹었답니다. 사실 이 옥수수와 가래떡을 쪄 먹으면서 누구랑 같이 먹었으면 더 맛있었겠다 싶더라구요~~ 밥 맛 없을때 우렁넣은 호박강된장 끓여 열무김치넣고 밥 비벼 먹어도 좋겠지요. 연휴 보내고 첫 월요일 잘 보내셨습니까? e-행복한세상출처 : 경빈마마의 청국장이야기글쓴이 : 경빈마마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