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골집 뒤뜰에 서식하는 당귀가 개화를 했습니다.
몇 년전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내버리는 당귀모종 포트몇개 주어다 집에 심은것인데 이곳저곳에서 잘도 나옵니다.
어머니는 처음에는 귀한당귀라고 애지중지하시더니 너무 번성하는 지금은 잡초쯤으로 여기고 사정없이 매버리고 몇 개만 남김니다....
그게 올해도 여전히 꽃을 피웠습니다..
당 귀 (참당귀)
학 명 : Angelica gigas Nakai
일 명 : オニノダケ
영 명 : Korean angelica
목 명 : 산형화목
과 명 : 산형과
한 자 : 朝鮮當歸 속 명향 명승검초, 승엄초, 신감채, 당귀, 산당귀(영남) 구 분학 명
원산지: 한국
분 포 : 한국. 만주, 일본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남부, 중부, 북부의 산계곡 습기가 있는 토양에서 자생하며
약용식물로 재배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참당귀(Angelica gigas Nakai)의 뿌리를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중국당귀(Angelica sinensis (Oliv.) Diels:中國當歸)를 사용하고
일본에서는 왜당귀(Angelica acutiloba (Sieb. & Zuc.) Kitagawa)를 사용한다
당귀의 유래 : 마땅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당귀(當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이는 중국의 옛 풍습에 부인들이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당귀를 넣어 준 것에서 유래하는데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했을 때 당귀를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이 약을 먹으면 기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대한약전에 나오는 당귀의 약성은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맛은 약간 쓰면서 달다'고 되어 있으나,
이는 중국당귀와 왜당귀에서만 느낄 수 있다. 참당귀는 단맛은 나지 않고 약간 쓴맛만 난다.
당귀의 효능은 피가 부족할 때 피를 생성해 주는 보혈작용(補血作用)이다. 중국당귀나 왜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이 뛰어나다. 하지만 참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보다는 피를 원활히 순환하게 해주는 활혈작용(活血作用)이 더 뛰어나며, 항암효과 및 혈압강하작용이 강하다.
약리학적으로 당귀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촉진시키고, 적혈구 생성을 왕성하게 한다.
대한약전에는 껍질이 황갈색 내지 흑갈색을 띠고 안쪽 껍질은 황백색이며 횡단면을 현미경으로 보면 내용물이 들어 있는 분비도 및 대용섬유군이 군데군데 섞여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왜당귀나 중국당귀에 대한 특징이고, 참당귀는 껍질이 황백색을 띄며 현미경적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참당귀는 토당귀(土當歸), 숭검초, 조선당귀라고도 하고, 중국당귀는 당귀(當歸), 문귀(文歸), 건귀(乾歸), 대근(大芹), 상마(象馬), 지선원(地仙圓)이라고도 하며, 왜당귀는 일당귀(日當歸)라고도 한다.
형 태 : 숙근성 다년초로 높이가 1-2m정도에 이른다
잎은 근생엽과 기부의 잎은 엽병이 길며, 기수 1-3회 우상복엽이다. 소엽은 3개로 완전히 갈라지고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긴 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복거치가 있으며 정소엽은 엽신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소엽병이 있고 표면의 맥위와 가장자리가 거칠며 윗부분의 잎은 퇴화되고 엽초가 타원형으로 커진다. 엽병의 기부는 칼집처럼 되어 기부를 감싼다.
꽃은 8-9월에 큰 복산형화서가 가지와 줄기끝에서 발달하며 15-20개로 갈라지고 끝에 20-40개의 자주색 꽃이 달린다. 총포는 1-2개로서 엽초처럼 커지며 소총포는 5-7개이고 가늘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길이 8mm, 폭이 5mm로서 넓은 날개가 있으며 늑(肋)사이에 유관이 1개씩 있다.
줄기는 높이 1-2m이며 직립하고 자줏빛이 돌며, 세로맥이 있으며 뿌리는 굵은 뿌리와 함께 분지된 뿌리가 있다.
생육환경 : 산골짝 냇가 근처에서 자란다
당귀는 전국적으로 재배가능하나 중부 이북지역의 서늘한 고산지역이 유리하고, 일당귀는 따뜻한 중·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토질은 표토가 깊고 배수가 잘 되는 부드러운 식질양토 또는 사질양토가 좋다. 충분히 관수 관리한다. 환경내성과 이식성은 보통이다. 충분한 광선을 요하며, 노지에서 월동하고 16-30℃에서 잘 자란다. 점질토에서는 뿌리의 발육이 좋지 않으며 모래땅에서는 잔뿌리가 많이 생겨 우량품을 생산할 수 없다. 이 작물은 연작을 싫어하므로 한번 심어서 수확한 곳에는 2-3년동안 다른 작물을 심는 것이 좋다.
광선을 촣아하고 내한성이 강하며 비옥한토양에서 잘자란다.
번식방법 : 열매를 채종하여 비옥한 땅에 파종하여 당년에 수확할 목적으로 직파를 한다. 파종은 봄에도 할 수 있지만 가을에 하는 것이 유리하다
재배특성 : 육묘포는 서북향의 적습한 양토 또는 사질양토로서 배수가 잘 되는 곳을 선정한다.
이른 봄이나 늦가을에
모판만들기 및 파종: 본포 10a에 모판면적은 흩뿌리할 때는 5-6평, 줄뿌림할 때는 10평이 소요된다. 가을에 경엽이 시들면 대묘, 중묘, 소묘로 선별하여 중·소의 묘는 25개 뿌리를 한 단으로 묶어 땅 속에 가식 저장하였다가 다음해 이른 봄 3월 하순에 심는다.
▶정식: 3월 하순-4월 중순 사이 이랑넓이는 1.2-1.5m로 만들고 재식거리는 18-20㎝의 포기사이를 둔다.
▶시비: 정식 후 4월 하순-5월 상순경에 10a당 560㎏정도의 잘 썩은 인분뇨를 물에 붉게 타서 주거나 두엄 375㎏정도를 주고 7-8월에 깻묵 75㎏, 닭똥 75㎏, 초목회 56㎏을 주되 생육후기에 주로 인산, 칼리질의 비료를 준다.
▶직파재배: 당년에 수확할 목적으로 직파하며 파종은 봄보다 가을에 하는 것이 유리하다. 본밭 10a에 비료를 넣고 2-3회 갈아서 1.2-1.5m의 두둑을 짓고 흙을 고른 다음 이랑나비 45-50㎝간격으로 골을 치고 줄뿌림 한다.
2)관리: 웃자란 것은 일찍 제거하며 중경제초는 2-3회 실시해 잡초를 제거한다.
3)수확: 정식한 그해 늦가을 11월경에 경엽이 노랗게 변했을 때 캐어 매달아 말린다. 약간 건조하면 45-50℃의 물에 담갔다가 다시 60℃에서 5-6분간 담갔다가 꺼내어 말린다. 우량품은 뿌리의 몸이 크고 굵은 뿌리가 많고 연하며 육질은 황백색으로 외면은 약간 붉은 색을 띠고 향기가 있어야 한다.
이용방안 : ▶주로 약용식물이지만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根(근)을 當歸(당귀)라 하며 약용한다.
①가을에서 이듬해 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뿌리에는 decursin, decursinol, 과실에는 imperatorin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祛風(거풍), 和血(화혈), 補血(보혈), 驅瘀血(구어혈), 調經(조경), 鎭靜(진정)의 효능이 있다. 관절통, 신체허약, 두통, 眩暈(현운), 월경불순, 복통, 跌打損傷(질타손상), 腸燥便秘(장조변비), 捻挫(염좌)를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9-15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煎液(전액)으로 씻는다.
유사종 : ▶흰꽃바디나물(for. albiflora Max.): 백색 꽃이 핀다.
▶개구릿대(A. anomala Lallemant): 줄기는 속이 비고, 털이 없으며 흔히 자줏빛이다.
▶흰바디나물(var. distans Kitagawa): 처녀바디와 비슷하나, 잎의 첫번 갈래가 바로 엽초에 달리는 것이 다르다.
▶제주사약채(A. fallax Boissieu): 제주도 한라산에서 나며, 꽃은 처음에 칼집같이 생긴 잎 모양의 총포에 싸인다.
▶갯강활(A. japonica A. Gray): 줄기 속에 황백색의 수액이 있고, 겉에 암자색의 줄이 있다.
▶궁궁이(A. polymorpha Maxim.): 엽초에만 털이 있고, 잎은 끝이 뾰족하며 결각 모양의 톱니, 잎자루는 흰색이고, 긴 타원형의 엽초가 발달했다.
병해충 : 건조가 심했다가 비가 많이 내리고 배수가 되지 않을 때 균핵병이 발생하며 충해로는 진딧물, 야도충, 붉은 응애 등의 피해가 있다. 특히 주의할 것은 한발기에 붉은 응애의 피해이다.처음에는 아주 작은 해충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잎뒤에 퍼져 잎을 헤쳐버린다.수시로 주위하여 살펴보아야 한다.
방제방법 : ▶균핵병: 병에 걸린 포기는 발견하는대로 뽑아서 태워버리고 그 구덩이에 초목회, 황가루 및 세례산석회 등을 뿌려서 소독한다.
▶충해: 야도충과 심식충은 잡아 죽이고 진딧물은 메타시스톡스, 피리모 등과 같은 살충제룰 뿌려 구제한다. 붉은 응애는 발생초기에 살비제로서 구제해야 한다
기 타 : 키가 큰 것이 결점이나, 쓰러지지는 않는다.
엽병을 생으로 까서 먹고 한참 있다가 물을 마시면 물맛이 달다.
▶최근에는 꽃색이 특이하여 관화식물로 개발하고 있다.
▶자연에 서식하는 것은 희귀 및 멸종 식물로서 보호되어야 한다.
참조 : http://152.99.197.75/bmagn/plsql...식물>식물명>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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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卉.園藝.植物.田園 > 故鄕의 山河'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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