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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실잣밤나무

호남인1 2021. 1. 21. 22:10

 

 

 

 

 

구실잣밤나무

Castanopsis sieboldii (Makino) Hatus.

 

 

 

참나무과 (Fagaceae) / 상록활엽교목 ./자웅동주

분류: 쌍떡잎식물강 > 참나무목 > 나무과 > 밀잣밤나무속

 

참나뭇과에 속한 상록 활엽 교목.

높이는 15미터 정도이고, 껍질은 검은 회색이며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톱니가 있다. 꽃은 6월에 암수한그루로 핀다.

열매는 단단한 알 모양이며, 생식하거나 구워서 먹고, 떡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목재로도 이용한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정명 : Castanopsis sieboldii (Makino) Hatus.

이명 : 1. Castanopsis cuspidata var. sieboldii (Makino) Nakai

        2. Lithocarpus cuspidata var. sieboldii (Makino) Makino

        3. Lithocarpus sieboldii (Makino) Nakai 1966)

        4. Pasania cuspidata var. sieboldii Makino 1966)

        5. Pasania sieboldii (Makino) Makino

        6. Pasaniopsis sieboldii Kudo

        7. Shiia sieboldii Makino

        8. Synaedrys sieboldii Koidz.

 

국명 : 구실잣밤나무(추천명), 새불잣밤나무, 구슬잣밤나무

북한명 : 구슬잣밤나무

영문명 : Siebold’s chinquapin(추천명)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검색/ 구실잣밤나무

http://www.nature.go.kr/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plantPilbkNo=30282

 

 

 

 

 

 

분포 : 중국, 일본, 대만; 전라남도, 제주도, 경상남도. 주로 해안지대에 주로 분포.

 

형태 : 상록 활엽 교목, 수형 : 원개형.

 

생육환경

내음성이 강하나 큰 나무는 양수로서 햇빛을 좋아하며 비교적 다습한 사질양토에서 생육이 좋다.

내한성이 다소 강해 전남, 경남의 일부 내륙지방에서도 잘 자라고 건조에 약한편이며,

공해에 잘 견뎌 도시환경에의 적응성이 뛰어나고 내조성도 크다.

 

크기 : 높이 15m, 지름 1m.

 

 

 

그실잣밤나무의 암꽃

 

 

잎은 어긋나기로 2줄로 배열되며 길이 7~12, 3 ~ 4cm로 피침형,

거꿀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첨두이지만 끝이 둥글며 예저이고 물결모양의 잔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녹색으로서 윤채가 있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인모(鱗毛)로 덮여 있어

대개 연한 갈색이지만 흔히 흰빛이 도는 것도 있고 잎자루는 길이 1cm이다.

 

 

 

 

 

 

암수한그루로 꽃은 6월에 피며 연한 노란색이다.

수꽃차례의 길이 8~12이고 새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고 색은

노란색이며 꼬리모양꽃차례이다.

수꽃은 5~6개로 갈라진 화피열편과 15개 정도의 수술이 있다.

암꽃차례는 길이 6~10로서 윗부분에 달린다.

암꽃은 각각 3개의 암술대가 있으며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총포는 달걀모양이다.

 

 

 

 

 

열매

견과는 달걀꼴이고 길이 15 ~ 20mm로서 대가 없으며 열매는 다음해 1월에 익는다.

열매는 총포로 쌓여 있으며 원추상 달걀모양으로 모밀잣밤나무보다 크고 익으면

3갈래로 벌어진다.

 

 

 

 

 

줄기

높이 15m, 지름 1m이며 줄기는 곧고 가지가 많으며 잎이 치밀하게 난다.

가지가 거칠고 크며 나무껍질은 흑회색이고 세로로 할렬이 있으나 평활하다.

 

 

 

 

 

 

뿌리

원뿌리와 곁뿌리가 있다.

 

수피

나무껍질은 흑회색이고 세로로 할렬이 있으나 평활하다.

 

가지

가지가 거칠고 크다.

 

 

 

 

 

 

 

 

번식방법

실생으로 번식한다.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른봄에 파종한다.

종자로 증식하나 건조를 극히 싫어하며 해충의 피해가 심하다.

따라서 자연낙하한 종자를 1주일 이내에 주워 물에 7일정도 침수시켰다가 살충을 한 후 노천매장을 하거나 직파를 한다. 저온저장을 하였다가 봄에 파종하여도 된다.

다른 종자와 달리 복토를 두껍게 하는 것이 좋다.

 

재배특성

이식이 용이하다. *열매는 다음해 10월 성숙

 

이용방안

가로수나 녹음수로 적당하다.

목재는 건축재, 기구재, 선박재 등으로 쓰인다.

나무껍질은 어망의 염색에 사용된다.

열매는 먹을 수 있다.

 

 

 

 

 

보호방안

제주도에서는 해발 600m 이하의 비옥한 곳에서 잘 자라는 난대성이나 모밀잣밤나무보다

내한성이 강하여 대묘는 온대 남부에서도 시험식재 해 볼만하다.

비교적 흔한 편으로 특별한 보호조치는 없어도 될 것으로 생각되며,

가로수의 이용이 보다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유사종

모밀잣밤나무(var. thunbergii Nak.)

둥근잎구실잣밤나무(for. latifolia Nak.) : 나무의 높이가 7-8m이고 잎이 타원형 또는 원형에 가까우며

둔두 원저이고 상반부에 톱니가 있으며 남해도에서 자란다.

 

특징

꽃에 향기가 강하고 아름답다.

열매는 도토리처럼 먹기도 하지만 목재는 건축재, 선박재, 버섯 재배 원목, 농기구재 등으로 쓰인다.

꽃향기가 강하고 아름다워 정원수로도 쓰인다.

예로부터 나무껍질은 고기잡는 그물을 염색하는 염색제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구실잣밤나무 열매를 식품소재로 개발한 연구, 잎의 이화학적 성분을 분석한 후 식물생육촉진 활성화에 대한 연구와 열매의 다양한 영양성분과 항산화 활성물질 등에 대한 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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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실잣밤나무

Itajii Chinkapin , 柯樹 , スダジイ

 

남해안에서부터 제주도에 이르는 난대림에서는 늘푸른 구실잣밤나무를 흔히 만날 수 있다.

참나무과라는 큰 집안에서 잣밤나무속이라는 일가를 이루어 독립한 제법 뼈대 있는 족보가 눈에 띈다.

()이라고 해봐야 구실잣밤나무와 모밀잣밤나무라는 달랑 두 식구인데, 이 둘은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전문가도 헷갈리는 난형난제다.구실잣밤나무는 후박나무와 함께 난대 상록수 숲에서

활동력이 왕성한 터주대감이다.

 

다 자라면 키 15~20미터, 지름이 1미터에 이르는 큰 나무가 된다.

나무껍질은 오래되면 세로로 길게 홈이 생기지만 갈라짐이 고와 편안한 느낌을 준다.

 

손가락 길이의 도톰하고 좁은 잎은 늘푸른 넓은잎나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며,

잎 뒷면에 연한 갈색의 짧은 털(鱗毛)이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짙은 금빛이 나므로 구실잣밤나무는 비교적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때로는 흰빛을 띨 때도 있다.구실잣밤나무의 한창 때는 5월 말쯤 꽃이 피는 시기다.

 

 

 

 

암수 꽃이 같은 나무에 피면서 꽃대가 모두 길게 늘어지며, 수꽃이 훨씬 더 길다.

연노랑의 수꽃은 나무를 뒤덮다시피 잔뜩 피어 멀리서도 금방 찾아낼 수 있다.

조금은 칙칙한 봄날의 상록수 숲을 화사하게 밝혀서 늦둥이들의 잠을 깨워주는

봄의 전령사다.

꽃은 강한 향기가 있는데, 아직 다른 꽃이 충분히 피지 않은 계절이라 벌과 나비의

천국이 된다.

대체로 참나무과는 원시적인 형질이 조금 남아 있는 식물들로서 풍매화가 많은데,

실잣밤나무는 특별히 충매화로 진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대부분의 열매가 같은 해 가을에 익는 것과 달리 구실잣밤나무는 해를 넘겨 다음해

가을에 익는다.

새끼손가락 첫 마디만 한 갸름한 열매는 껍질이 우툴두툴하고 끝이 셋으로 갈라진다.

열매껍질 안에는 도토리같이 생긴 길쭉한 씨앗이 들어 있다.

껍질을 벗겨내면 씨앗이 나오는데, 날로 먹어도 밤처럼 고소한 맛이 난다.

 

옛날 제주도에서는 열매를 주워 모아 저장해두었다가 흉년에 대비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각주1) 이나 오주연문장전산고등의 옛 문헌에는

가시율(可是栗, 加時栗)이란 이름이 나온다.

앞뒤 설명으로 보아 지금의 구실잣밤나무나 모밀잣밤나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적율(赤栗)이란 이름도 같이 쓰였는데, 아마도 밤나무의 한 종류로 생각한 것 같다.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구실잣밤나무란 이름은 가시밤나무가 변형된 것이 아닌가 짐작해본다.구실잣밤나무

이야기에는 모밀잣밤나무가 항상 따라 다닌다.

 

식물학적으로는 구실잣밤나무가 원종(原種)이고 모밀잣밤나무는 변종으로 취급하였으나,

최근에는 둘 다 별개의 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러한 구분은 학문적인 이야기이고, 실제로 이 두 나무의 차이점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구실잣밤나무는 도토리가 크고 달걀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가지가 굵고 줄기 껍질도

일찍 갈라지며 더 오래 산다고 한다.

반면에 모밀잣밤나무는 도토리가 작고 짧은 타원형이며, 가지가 좀 가늘고 껍질이

늦게 갈라지며, 병충해에도 약하여 대체로 100년을 넘기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최근의 자료에는

 

구실잣밤나무의 표피세포는 2,

모밀잣밤나무는 1층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러나 어느 것도 명확한 기준이 못 된다.

더욱이 이들은 서로 교배까지 이루어지다 보니 혼혈종이 생기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난대림과 일본에 걸쳐 자라는 것은 대부분 구실잣밤나무이며,

모밀잣밤나무는 매우 드물다.

기록상으로 모밀잣밤나무가 가장 많이 자라는 숲은 통영 욕지도의 천연기념물

343호로 지정된 모밀잣밤나무 숲이다.

 

그러나 1984년에 지정된 이후, 한 번도 제대로 조사한 적이 없어 신빙성은 떨어진다.

옥편을 찾아보면 구실잣밤나무와 모밀잣밤나무를 합쳐서 모밀잣밤나무 가()’라고 했다.

그러나 잣밤나무 종류의 대표로 표기하려면 구실잣밤나무 가가 올바르다.

글 /박상진

 

집필자 소개

평생 나무를 연구한 학자,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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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실잣밤나무 (Castanopsis sieboldii (Makino) Hatus.

재배식물/ 구실잣밤나무 '안교 옐로'Castanopsis sieboldii 'Angyo Yellow'

둥근잎구실잣밤나무 (Castanopsis cuspidata var. sieboldii for. latifolia Nakai)

모밀잣밤나무 (Castanopsis cuspidata (Thunb. ex Murray) Schottky var. cuspi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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