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卉.園藝.植物.田園/식물도감(植物圖鑑)

너도밤나무

호남인1 2021. 1. 20. 20:44

 

 

 

 

 

 

 

너도밤나무

Fagus engleriana Seemen ex Diels

 

 

참나무과 (Fagaceae) / 낙엽활엽교목 ./자웅동주

분류: 쌍떡잎식물강 > 참나무목 > 나무과 > 너도밤나무속

 

 

참나무과 너도밤나무속에 속하는 교목.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키는 20m이며 사람 가슴 높이의 둘레는 70c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타원형이고 끝은 뾰족하다.

모양이 단정하고 단풍이 아름다워 가로수로 심기며, 목재는 건축재·가구재·땔감으로 쓰인다.

울릉도의 너도밤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명 : Fagus engleriana Seemen ex Diels

이명 : 1. Fagus crenata var. multinervis (Nakai) T.B.Lee (비합법명)

        2. Fagus japonica var. multinervis (Nakai) Y.N.Lee

        3. Fagus multinervis Nakai

        4. Fagus sylvatica var. chinensis Franch.

 

국명 : 너도밤나무(추천명)

북한명 : 너도밤나무

영문명 : Engler’s beech(추천명)

 

 

 

 

 

분포 : 중국 내륙; 한국(경상북도 울릉군)

형태 : 낙엽 활엽 교목. 수형은 달걀모양(가지의 신장은 정자형)

 

생육환경

해풍이 있는 공기습도가 높은지역에서 자라는 극상림(極相林)의 하나로,

주로 바닷가 근처에 자생지가 발견된다.

내륙에서는 공기습도가 높고 서늘한 바닷가 근처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내한성이 강하고 생장속도가 느린 음수(陰樹)이나 매우 큰 거목으로 자란다.

많은 토양수분을 요구하지만 공기중의 습도가 높으면 비교적 건조한 곳에서도 잘 견딘다.

그러나 겨울철 건조에 약하다.

토심이 깊은 비옥 적윤한 곳에서 잘 자라나 산복부 이상의 척박지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다.

어릴 때에는 내음성도 강하다.

 

크기 : 높이 20m.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검색/ 너도밤나무

http://www.nature.go.kr/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plantPilbkNo=30309

 

 

 

 

 

 

잎은 어긋나기이며 달걀꼴,

타원형 또는 긴 달걀꼴이고 첨두이며 원저,

넓은 예저 또는 아심장저이고 길이 6~12cm로서 표면에 백색 털이 있거나 없으며

뒷면은 주맥 기부에만 털이 있고 황록색이며 가장자리는 잎맥 끝이 오므라져서

물결모양 또는 얕은 이빨모양의 톱니로 되고 뒷면 주맥기부에만 털이 있고

황록색을 띠며 8 ~ 10(13)쌍의 측맥이 있다.

 

 

 

 

 

 

 

 

암수한그루로 꽃은 5월에 피고 새가지에 달리며 수꽃은 두상으로 모여 달리고 화경은 길이 2.5로서 털이 나 있다.

암꽃은 2개씩 피는데 4~6개의 화피가 합쳐져 있고 암술대는 3개이며 씨방은 3실로서 각각 2개의 밑씨가 들어 있으나 1개만 익는다.

 

 

 

 

 

 

 

열매

견과는 달걀상 원형으로서 세모가 지고 목질의 총포 중에 1~2개씩 들어 있으며 각두총포(殼斗總苞)는 가시 같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줄기

높이가 20m에 달하고 곧게 자라며 원뿔모양의 수형을 이루고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평활하다.

일년생가지에 털이 있고 2년지가 회갈색이다.

 

 

 

 

 

수피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평활하다.

 

 

 

 

 

 

가지

일년생가지에 털이 있고 2년지가 회갈색이다.

 

 

 

 

 

번식방법

번식은 실생과 접목으로 할 수 있다.

실생 :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른 봄에 해빙과 더불어 파종한다.

건조를 싫어하므로 해가림을 해주어야 한다.

 

접목 : 대목은 굵기가 8-12mm인 것을 쓰고 접목하기 18개월전에 식재되어 있어야 하며,

봄에 실내에서 기접(寄接)을 한다.

또한 봄에 절접(切接)을 하기도 한다.

 

 

 

이용방안

세계적인 주요 조림수종이다.

공기정화효과를 갖는 수종으로 해안가의 풍치수, 공원수, 가로수로의 개발이 시급한 수종이다.

동해안의 온대남부와 난대림 지역에 방풍수로서 시험식재 해볼만한 수종이다.

분재로의 이용도 가능하다.

목재는 건축재, 기구재,가구재,선박재,합판재,펄프재 등으로 쓰인다.

나무껍질에서는 염료(染料)를 얻는다.

 

보호방안

울릉도지역의 10여 곳에 넓게 분포하며, 개체수는 많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특징

울릉도 태하동의 너도밤나무, 솔송나무 및 섬잣나무 군락이 천연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었다.

지정사유 : 학술연구자원, 면적 : 145,786

 

일본산 Fagus japonicus 와 많이 닯았으나,

잎이 약간 좁고, 꽃차례가 약간 짧으며, 잎의 측맥 수의 통계값은 거의 같다.

울릉도의 특산으로 울릉도의 선인봉 중턱에 원시림으로 남아있다.

내륙,동해안지역에서 화석으로 발견되었다.

인위적으로 식재시에는 속초 이남지역과 인천까지도 자란다.

울릉도의 바닷가에서 해발 900m까지 자라는 특산수종으로 높이 20m까지 달한다.

 

 

 

 

 

-----------------------------------------------------------------------------------

천연기념물 제50호 울릉도너도밤나무군락

전설에 의하면, 옛날 울릉도에 처음으로 사람이 살기 시작했을 때 산신령이 이곳에 밤나무 100그루를 심으라고 하여 밤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그뒤 산신령이 다시 내려와 만약 100그루를 심지 않았으면 벌을 내리겠다고 하였는데, 그 수를 세어보았더니 그동안 1그루가 죽고 99그루밖에 되지 않았다.

 

산신령이 노해서 벌을 주겠다고 하자 밤나무 옆에 있던 나무가 '나도밤나무'라고 외쳤고, 산신령이 '너도밤나무'냐고 되묻자, 이 나무가 확실히 나도밤나무라고 대답하여 화를 모면했다고 한다.

 

그뒤 사람들이 밤나무를 정성들여 키웠으나 밤나무는 모두 죽고 너도밤나무만 살아 남아 지금 울릉도에는 밤나무는 없고 너도밤나무만이 많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울릉도 서면 태하동의 너도밤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었으며 나리분지에도 너도밤나무 군락이 있다.

 

 

 

 

 

 

----------------------------------------------------------------------------------------

너도밤나무

Engler Beech , 山模欅 , エングラ-ブナ

 

동쪽 먼 심해선(深海線) 밖의한 점 섬 울릉도로 갈거나.

금수(錦繡)로 굽이쳐 내리던장백의 멧부리 방울 뛰어,

애달픈 국토의 막내너의 호젓한 모습이 되었으리니,

창망한 물굽이에금시에 지워질 듯 근심스레 떠 있기에

동해 쪽빛 바람에항시 사념의 머리 곱게 씻기우고······

 

1948년에 발표한 유치환의 시 울릉도.

 

동해 바다 한가운데의 이 작은 섬에는 한 세기 전만 하여도 하늘이 보이지 않는 울창한 숲이 있었다.

울릉도의 생성 원인에 관하여 여러 가지 학설이 있지만,

화산섬이라면 울릉도의 식물들은 일본이나 한반도에서 건너간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배를 타고 건너가기도 어려운 외딴 섬에 식물들은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일까?

열매나 씨앗을 먹고 울릉도로 날아간 새들이 가장 큰 역할을 했고,

가벼운 씨앗은 직접 파도에 실려 건너갔다.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큰 나무는 너도밤나무, 솔송나무, 섬잣나무가 있다.

울릉도 너도밤나무는 한반도에서는 자라지 않으므로 일본열도에서 온 것으로 짐작된다.

이는 동해 쪽의 일본 숲에 너도밤나무가 많이 자라는 것이 증거이다.

울릉도 너도밤나무는 일본 너도밤나무와는 다른 변종으로 취급해 왔다.

오랫동안 격리되어 자라는 사이 서로 독립적인 진화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 너도밤나무에 통합하여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너도밤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탓에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무다.

목재는 단단하고 질기며 물관이 고루고루 흩어져 있는 산공재(酸孔材)각주1) 이면서 짙은 갈색의 작은 반점들이 점점이 박혀 있다.

표면이 아름다워 장식용 가구에서부터 합판, 건축 내장재까지 두루두루 쓰인다.

 

유럽 대륙을 비롯하여 일본 등 온대지방에 널리 자라며, 우리나라의 참나무처럼 그들의 넓은잎나무 숲은

너도밤나무로 대표된다.

지금도 사람이 일부러 심는 인공조림은 너도밤나무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너도밤나무는 갈잎의 큰 나무로 키 20미터, 지름은 두 아름이 넘게 자랄 수 있다.

울릉도 성인봉에서 나리 분지까지 다른 넓은잎나무들과 섞여 자란다.

태하령 일대에는 솔송나무, 섬잣나무와 함께 너도밤나무 군락이 천연기념물 50호로 지정되어 있다.

너도밤나무는 나무껍질이 연한 잿빛이며, 상당히 나이를 먹어도 매끈하다.

물푸레나무처럼 흰 얼룩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긴 타원형의 잎이 어긋나기로 달리며 가장자리는 잎맥 끝이 오므라져서 물결모양,

또는 이빨모양의 톱니로 되며 9~13쌍의 잎맥이 있다.

 

암수 한 나무로서 10월경 가시가 숭숭한 껍질(총포) 안에 세모모양의 작은 도토리가 1~2개씩 들어 있다.

동그랗거나 타원형의 도토리를 가진 상수리나무나 떡갈나무와는 다른 집안임을 알 수 있다.

씨는 그대로 먹을 수 있으나 몇 년에 한 번씩 열리므로 밤이나 참나무 도토리처럼 식량자원으로 쓰기는 어렵다.

릉도에 사람이 본격적으로 들어가 살기 시작한 것은 1883년경이다.

곳에서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버텼으니 너도밤나무 도토리가 양이 적어 아쉽기는 해도 먹을거리에 보탬은 되었다.

 

잎 모양도 밤나무를 조금 닮았으니 밤나무와 관련된 이름을 붙여주기로 했을 터다.

첫 이주민은 남부지방 사람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서 육지의 나도밤나무와 구별하기 위하여 너도밤나무란 이름을 붙여 준 것으로 짐작된다.

 

글 ; 박상진

 

집필자 소개

평생 나무를 연구한 학자,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

너도밤나무와 나도밤나무는 밤나무일까

 

너도밤나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처음 안 것은 초등학생 때 셜록홈즈의 추리소설에서였습니다.

시리즈 중 <너도밤나무 집> 편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루캐슬 씨의 너도밤나무 집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물론 그 저택은 오래되고 낡았습니다만,

주위가 모두 너도밤나무 숲이기 때문인지 매우 경치가 좋았어요

 

세상에! 나무 이름이 너도밤나무라니, 외국에는 참 이상한 이름을 가진 나무도 있구나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린이다운 발상입니다.

너도밤나무는 우리말인데 외국이라서 그런 이상한 이름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요.

셜록 홈즈의 나라에서는 너도밤나무를 ‘Beech’, 밤나무를 ‘Chestnut’으로 부릅니다.

그러니까 너도밤나무는 매우 당연히 우리나라에만 있는 이름이지요.

 

마치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너도!’ 하는 것처럼 앞에 너도가 붙는 식물은 밤나무뿐만이 아닙니다.

특히 꽃이름에 많은데, 대표적으로 너도바람꽃’, ‘너도양지꽃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말에는 너도의 짝꿍이 있지요. 바로 나도입니다. 그래서 너도로 시작하는 식물에는 대부분 나도가 있습니다.

너도밤나무가 있으니 나도밤나무가 있고 나도바람꽃, 나도양지꽃 식으로요.

 

대체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겉으로 보기에 비슷하게는 생겼습니다.

그래도 너도로 시작하는 식물이 나도로 시작하는 식물보다 본래 식물에 더 가깝게 생겼습니다.

밤나무를 예로 들면, 너도밤나무도 나도밤나무도 밤나무는 아닙니다.

셋 다 다른 나무지요.

 

그나마 너도밤나무가 나도밤나무보다 밤나무를 닮았습니다.

열매로 말할 것 같으면 너도밤나무에는 밤하고 비슷한 열매가 열리지만 나도밤나무에는 밤이 아니라 다른 열매가 열립니다.

사람으로 치면 밤나무와 너도밤나무는 사촌지간이지만,

나도밤나무는 아예 다른 집 아이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다른 집 아이가 난데없이 밤나무 집안에 들어와 나도 밤나무라고 억지주장을 하는 셈입니다.

 

이런 이름을 얻게 된 연유가 울릉도에서 설화로 전해집니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너도밤나무의 유일한 서식지입니다.

 

 

 

 

 

 

 

옛날 울릉도에 사람들이 처음 살기 시작할 때입니다.

산신령이 나타나 마을 사람들에게 밤나무 백 그루를 심지 않으면 큰 재앙을 내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열심히 밤나무 백 그루를 심었습니다.

 

얼마 후 산신령이 찾아와서 세는데, 그만 아흔아홉에서 멈추고 말았습니다.

딱 한 그루가 모자랐던 거지요.

마을 사람들은 재앙이 내려질 거라는 두려움에 벌벌 떨었고,

산속의 모든 나무와 새들도 벌벌 떨었습니다.

 

화가 난 산신령이 밤나무를 다시 셌습니다.

이번에도 아흔아홉에서 멈췄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이제 죽었구나 싶은 순간! 밤나무 옆에 서 있던 작은 나무가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도 밤나무!”

 

산신령이 너도 밤나무냐?”고 재차 묻는데 그 나무는 계속 자기가 밤나무라고

고집했습니다.

결국 산신령은 그래, 너도 밤나무다!” 인정해주었고,

그래서 그 나무에 붙은 이름이 너도밤나무라고 합니다.

참 재미있고도 귀여운 설화지요.

 

 

 

 

 

 

나도밤나무에 얽힌 설화는 강원도 강릉에 있는 율목치라는 마을의 설화로 전해집니다.

 

흥미롭게도 율곡(栗谷) 이이와 관련이 있는데 율곡의 율이 밤 율()’이지요.

율곡이 강원도 강릉에 있는 노추산의 이성대에서 공부를 했던 시절의 일입니다.

도사가 그 앞을 지나가다 율곡의 관상을 보더니 곧 죽을 운명이라고 했습니다.

율곡이 어떻게 해야 좋겠냐고 물으니 도사가 비책을 알려줍니다.

 

밤나무 천 그루를 심으면 연명할 수가 있습니다.”

 

도사가 떠난 후에 율곡은 열심히 밤나무 천 그루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도사가 다시 찾아와서는 밤나무를 한 그루씩 세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이럴 수가! 천 그루에서 딱 한 그루가 모자랐습니다.

 

도사는 한 그루가 모자라니 약속과는 다릅니다.” 하더니 호랑이로 변신했습니다.

그리고 율곡을 잡아가려는 순간, 옆에 있던 나무 한 그루가 나도 밤나무요.” 하고 나서주었습니다.

덕분에 율곡은 호랑이에게 붙잡혀가지 않고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나도밤나무에 관한 설화는 여러 가지가 전해집니다.

약간씩 내용은 달라도 나도밤나무가 율곡을 살렸다는 마무리는 같습니다.

이 대목에서 율곡이 정말로 밤나무 999그루를 심었느냐 하고 따지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전설이나 설화에서 중요한 것은 진위여부가 아니라 담긴 뜻이지요.

울릉도의 산신령이 너도밤나무가 밤나무가 아니라는 사실을 몰라봤을 리 없고 강릉의 호랑이 역시 마찬가집니다.

 

그런데도 너도 밤나무라고 인정해주고 조용히 사라져 준 까닭은 무엇일까요?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벅찬 위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런 위기의 순간에 나를 위해 나서는 이가 단 한 사람이라도,

설령 사람이 아니라 그 어떤 존재라도 있다면,

운명도 내 편으로 돌아서 무사히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는 뜻이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그 어떤 존재란 설화에 나오는 것처럼 평소에는 눈여겨보지 않았고 애써 스스로 심지도 않은 그저 작은 나무, 평범하고 사소한 존재일 수 있습니다.

 

 

 

 

 

 

 

------------------------------------------------------------------------------

너도밤나무와 나도밤나무

밤나무와 다른 종이면서 비슷한 이름을 가진 것으로는 너도밤나무나도밤나무가 있다.

너도밤나무는 밤나무와 같은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큰키나무로 울릉도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나무의 생김새는 밤나무와 비슷하지만 열매의 모양에서 차이가 난다.

 

나도밤나무는 잎의 모양이 밤나무와 많이 닮았지만 밤나무와는 달리 나도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지는 작은키나무이다.

 

그러면 이들은 어떻게 하여 밤나무란 이름 앞에 너도나도란 접두어가 붙었을까?

이들은 원래 서로 다른 분류군에 속하지만 밤나무와 너무 많이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

바로가기

 

쌍떡잎식물 | 花卉.園藝.植物.田園/식물도감(植物圖鑑)

참나무목 | 花卉.園藝.植物.田園/식물도감(植物圖鑑)

참나무과 | 花卉.園藝.植物.田園/식물도감(植物圖鑑)

너도밤나무속 | 花卉.園藝.植物.田園/식물도감(植物圖鑑)

 

 

 

 

 

 

 

 

'花卉.園藝.植物.田園 > 식물도감(植物圖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실잣밤나무  (0) 2021.01.21
모밀잣밤나무속  (0) 2021.01.21
너도밤나무속  (0) 2021.01.20
참나무과  (0) 2021.01.20
병물개암나무  (0) 202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