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란속

花卉.園藝.植物.田園/식물도감(植物圖鑑)

사철란속

호남인1 2016. 1. 12. 15:27

사철란속

Goodyera

분류: 현화식물문 > 백합강 > 난초목 > 난초과 > 사철란속

사철란속(Goodyera)은 전 세계에 약 40종이 있으며 국내에는 7종이 분포한다.

사철란은 유사종인 털사철란(또는 자주사철란, G. velutina Maxim.)에 비해서 잎은 짙은 녹색으로 짙은 흰색 무늬가 있으며, 꽃차례는 꼬불꼬불한 흰 털이 나고, 포는 곧추서서 씨방에 가까이 붙어 있으므로 구분된다.

============================================================================================================================

사철란 (Goodyera schlechtendaliana Rchb.f.)

============================================================================================================================

한국 야생난 한살이백과

사철란류

사철란의 종류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사철란의 종류는 현재까지 사철란, 섬사철란, 털사철란, 애기사철란, 붉은사철란, 한국사철란(=로제트사철란)이 알려져 있다.

잎이 상록이어서 사철란이란 이름이 붙어 있으며, 잎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꽃이 없을 때에도 잎을 보고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섬사철란은 제주도와 남부 해안가의 일부 지역에서만 개체가 확인되어 이름에 "섬"이란 단어가 들어갔다. 하지만 식물 천이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환경의 변화인지 명확하게 해석할 수는 없지만 최근에는 내륙에도 자생하고 있는 것을 관찰하였다.

이 자생지는 남도지방에서 야생화를 공부하고 있는 분의 도움으로 관찰할 수 있었는데, 자생지 조건 또한 다른 지역과는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확인된 제주도와 남부 해안의 자생지 생육특성은 주로 낙엽수가 많은 곳에서 자랐지만 내륙에서 발견된 자생지는 대나무 숲 근처여서 환경이 달랐다.

붉은사철란은 남도 해안에서 제주도보다 해마다 약 15~30일 정도 빨리 개화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한국사철란은 북한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이 품종은 1997년 출간된 『한국의 난초』에 학명이 Goodyera coreana S. Kim으로 되어 있었으나 이후 고(故) 이영노 박사가 Goodyera rosulacea Y. Lee sp. nov.란 학명으로 '로젯사철란'이란 이름으로 발표하였다.

아직까지 국가표준식물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품종이지만 많은 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이 품종을 관찰한 많은 전문가들은 두 종이 동일한 종이라 확신하였고 최근에는 로젯사철란보다는 한국사철란으로 부르고 있다. 따라서 필자들도 이 품종을 한국사철란으로 부르기로 하였다.

사철 잎이 푸른 식물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난과 식물의 몇 종을 제외하고는 얼마 되지 않을 정도인데 그중 사철란은 잎의 모양도 품종별로 다르면서 감상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품종들이다.

붉은사철란 (Goodyera macrantha Maxim.)

-------------------------------------------------------------

국내서식 사철난속 (Goodyera) 6종 바로가기

붉은사철란 (Goodyera macrantha Maxim.)

사철란 (Goodyera schlechtendaliana Rchb.f.)

섬사철란 (Goodyera maximowicziana Makino)

애기사철란 (Goodyera repens (L.) R.Br.)

청사철란 (Goodyera schlechtendaliana for. similis (Blume) Makino)

털사철란 (Goodyera velutina Maxim. ex Regel)

섬사철란 (Goodyera maximowicziana Makino)

============================================================================================================================

국내서식 사철난속 (Goodyera) 6종 바로가기

-------------------------------------------------------------

1. 붉은사철란

Goodyera macrantha Maxim.

잎은 3~4개가 호생하고 난형 또는 긴 난형이며 길이 2~4cm, 폭 1~2cm로서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고 회록색이며 백색 무늬가 있다.

길이 15~18mm의 삭과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붉은빛이 도는 연한 갈색이며 통같고 길이 2.5-3cm로서 1-3개가 달린다. 화축, 자방 및 꽃받침에 꼬불꼬불한 털이 느슨하게 있으며 포는 좁은 피침형이고 길이 1.5~2cm로서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꽃받침잎은 넓은 선형이며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다. 순판은 길이 17-20mm이고 밑부분이 부풀며 안쪽에 털이 있고 현부(舷部)는 피침형이며 끝이 젖혀지고 다소 뾰족하다. 꽃술대는 짧다.

높이 4-8cm이고 기부는 길게 옆으로 뻗는다.

붉은사철란 (Goodyera macrantha Maxim.)

-------------------------------------------------------------

2. 사철란

Goodyera schlechtendaliana Rchb.f.

잎은 호생하고 좁은 난형이며 길이 2~4cm, 폭 1~2.5cm로서 짙은 녹색이고 주맥과 망상맥에 백색 무늬가 있으며 거치가 없고 엽병은 길이 1-2cm이다.

삭과로 길이가 8~12mm 정도 된다.

꽃은 8-9월에 피고 긴 화경이 직립하여 자라며 줄기 끝의 수상화서에 백색 바탕에 붉은빛이 도는 꽃이 7-15개 정도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며 포는 위로 향하여 자방과 접촉되고 피침형이이며 원줄기 윗부분 및 자방과 더불어 털이 있다. 꽃받침잎은 길이 8~10mm로서 좁은 난형이고 끝이 둔하며 한 개의 맥이 있다. 꽃잎의 외화피편은 좁은 난형이며 외면에는 짧은 털이 있고, 내화피편은 도피침형이다. 순판은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고, 밑쪽이 부풀며 안쪽에 털이 있고 현부(舷部)는 난형으로서 끝이 다소 둔하다. 꽃밥은 난형이다. 자방의 길이는 1cm 정도 된다.

높이 12-25cm이고 줄기 밑부분은 지상으로 포복한다. 마디에는 뿌리가 내리며, 줄기 상부는 비스듬히 위로 향하여 자란다.

근경을 가지고 있고, 마디마다 뿌리가 2~3개가 내린다.

사철란 (Goodyera schlechtendaliana Rchb.f.)

-------------------------------------------------------------

3. 섬사철란

Goodyera maximowicziana Makino

잎은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며 무늬가 없고 길이 2~4cm, 폭 1~2cm로서 짙은 녹색이며 길이 1cm 가량의 엽병이 있다.

삭과로 길이가 8~12mm 정도 된다.

꽃은 연한 자홍색이고 7-8월에 피며 화서는 가지나 화경이 없이 엽액에 직접 달리고 3~7개의 꽃이 한쪽 방향을 향한다. 중축, 포의 가장자리 및 자방의 능선에 돌기같은 털이 있고 포는 피침형이며 길이 10~15mm로서 다소 곧추선다. 꽃받침잎은 좁은 난형이고 길이 8-10mm로서 끝이 둔하며 꽃잎은 넓은 도피침형으로서 중앙부의 꽃받침과 접해 있다. 순판은 꽃받침 길이와 비슷하고 기부가 부풀며 안쪽에 털이 있고 현부(舷部)는 난형으로서 둔하다.

높이 5-10cm이고 밑부분이 길게 땅을 기고 상부는 비스듬히 선다.

근경을 가지고 있고, 마디마다 뿌리가 2~3개가 내린다.

섬사철란 (Goodyera maximowicziana Makino)

-------------------------------------------------------------

4. 애기사철란

Goodyera repens (L.) R.Br.

몇 개의 잎이 줄기 기부에서 호생한다. 잎은 난형 또는 좁은 난형이고 길이 1~3cm, 폭 7~18mm로서 끝이 둔하며 길이 1㎝의 엽병이 있고 흰색의 그물눈 무늬가 있다.

삭과로 길이가 8~12mm 정도 된다.

꽃은 8월경에 피고 백색 바탕에 갈색이 돌며 줄기 끝에 5~12개의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고 원줄기는 윗부분에서부터 화서축, 자방 및 포에 꼬부라진 갈색 털이 있다. 포는 피침형이며 자방에 달라붙고 꽃보다 짧으며 꽃받침잎은 길이 4-5mm로서 삼각상 난형이고 꽃잎은 도피침형이며 중앙부의 꽃받침에 붙어 있다. 순판은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고 밑부분의 뒷면은 반구형으로 부풀며 안쪽에 털이 없다. 예주는 길이 3.5mm이고, 꽃밥은 넓은 난형이다.

높이 10-20cm이고 밑부분이 다소 옆으로 뻗는다.

근경을 가지고 있고, 마디마다 뿌리가 2~3개가 내린다.

애기사철란 (Goodyera repens (L.) R.Br.)

-------------------------------------------------------------

5. 청사철란

Goodyera schlechtendaliana for. similis (Blume) Makino

기본종인 사철란에 비해 잎에 백색 반점이 없다.

청사철란 (Goodyera schlechtendaliana for. similis (Blume) Makino)

-------------------------------------------------------------

6. 털사철란

Goodyera velutina Maxim. ex Regel

잎은 긴 난형이며 길이 2-4㎝, 나비1-2㎝로서 끝이 뾰족하고 검은 자녹생이며 우단같은 윤채가 있고 중륵을 따라 백색 줄이 있다.

삭과로 길이가 8~12mm 정도 된다.

꽃은 8-9월에 피며 연갈색으로 4-10개가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고 포는 선상 피침형이며 길이 6-12mm로서 길게 뾰족해진다. 꽃받침잎은 긴 난형이고 길이 7-8mm로서 1맥이 있으며 꽃잎은 넓은 피침형이고 중앙부의 꽃받침과 접해있다. 순판은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며 밑부분이 통처럼 부풀고 안쪽에 털이 있으며 현부는 난형으로서 끝이 둔하다. 자방은 성숙하면 길이가 7-10mm에 달한다.

높이 10-20cm이고 밑부분이 옆으로 기어간다.

근경을 가지고 있고, 마디마다 뿌리가 2~3개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