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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사상자

호남인1 2015. 12. 17. 12:00

 

 

 

 

 

벌사상자

학명: Cnidium monnieri (L.) Cusson 

 

 

 

 

 

 

 

종코드(url_no): 24400 /이명: 산미나리, 개사상자, 돌사상자 /영명: Common Cnidium  /꽃말:

분류: 식물계  >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  > 산형화목  > 산형과  천궁속

원산지: 한국 /분포: 한국, 중국, 몽골, 러시아 /서식: 산야의 잡초지 /크기: 높이가 1m

생약명: 과실을 蛇床子(사상자)라 하며 약용한다.

 

2년생초본(월년초)

산형과의 두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어긋난다. 8월에 이 복산 화서피고 열매날개 같은 능선있다. 산지(山地)에 나는데 한국, 중국,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벌사상자 /http://www.nature.go.kr/newkfsweb/kfi/kfs/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mn=KFS_28_01_02_01&orgId=kbi&plantPilbkNo=24400&mn=KFS_28_01_02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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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생엽과 줄기 밑부분 잎의 엽병은 짧고 밑이 엽초로 되며 개화기에 없어진다. 줄기 윗부분 잎의 엽병은 엽초로 된다. 잎은 호생하며 삼각상 난형이고 3회 우상으로 잘게 갈라지며 최종열편은 선형이고 길이 2-10mm, 폭 1-2mm로서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 두꺼워지며 짙은 녹색이고 끝이 뾰족하며 짧고 흰 까끄라기가 달린다. 

 

분과는 타원형이고 륵(肋)이 넓은 날개이며 륵사이에 1개, 합생면에 2개씩의 유관이 있으며 길이 2.3mm로서 날개같은 백색 능선이 10개 있고 7-8월에 성숙한다. 

 

6-7월에 흰꽃이 복산형화서로 핀다. 화서의 지름은 2-5cm이고 소산경은 15-30개이며 가장자리에 흰털이 있는 8-11개의 선형의 총포편이 있다. 소산형화서는 지름 5-10mm이고 10-20여개의 꽃이 있으며 소산경에는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는 9-11개의 송곳형 소총포편이 있다. 

 

높이가 1m에 달하고 줄기는 곧추서며 밑부분은 때때로 자줏빛을 띠고 털이 있으며 윗부분은 털이 없고 가지를 치며 속이 비고 세로로 능선이 있다. 

 

▶한국, 중국, 몽골, 러시아에 분포한다. 

결실기: 7월, 8월 

 

벌사상자(왼쪽)와 개사상자(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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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명

과실을 蛇床子(사상자)라 하며 약용한다.

 

①열매가 노랗게 익으면 全株(전주)를 베어 열매만 떨어 햇볕에 말린다.

 

②약효 : 溫腎(온신), 壯陽(장양), 祛風(거풍), 濕燥殺蟲(습조살충)의 효능이 있다. 남자양위, 陰囊濕痒(음낭습양), 女子帶下陰痒(여자대하음양), 婦人陰中腫痛(부인음중종통), 子宮寒冷不姙(자궁한냉불임), 風濕痺痛(풍습비통), 疥癬濕瘡(개선습창)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3-9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丸劑(환제)로 하여 복용한다.

<외용> 煎液(전액)으로 熏洗(훈세)하거나 좌약으로 한다. 분말을 살포하거나 조합하여 塗布(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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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물생태보감 1

 

 

벌사상자 [Common cnidium , オカゼリ , 蛇床]

 

학명: Cnidium monnieri (L.) Cusson

 

형태분류

줄기: 한해살이로 줄기 속이 비어 있고, 세로로 능선이 있다.

: 어긋나며(互生), 3회깃모양복엽(三回羽狀複葉)이고, 잎자루가 줄기를 감싼다.(비교: 상동미나리에 비해 잎이 2~4회 우상복엽(羽狀複葉)이고, 꽃이 많이 달리며 작은 꽃싼잎(小總苞)이 가늘고 길다.)

: 8월에 백색으로 피며, 작은 우산꽃차례의 꽃대(小散莖)는 15~30개다.(비교: 사상자는 작은 우산꽃차례의 꽃대(小散莖)가 5~9개다.)열매: 갈래열매(分果)로 타원형이며, 날개 같은 능선이 있다.(비교: 사상자 열매에는 강모(剛毛)가 밀생한다.)

염색체수: 2n=201)

 

생태분류

서식처: 농촌 들녘, 휴경지, 하천변 초지, 산록 저지, 양지, 적습(適濕)~약습(弱濕)

수평분포: 전국 분포수직분포: 구릉지대 이하

식생지리: 냉온대~난온대(대륙성), 만주, 중국, 우수리, 몽골, 시베리아, 인도, 라오스, 베트남 등

식생형: 터주식생(농촌형), 습지식생(휴경논 초본식물군락)

종보존등급: [V] 비감시대상종

 

벌사상자속(Cnidium)은 중국에서 약초로 널리 사용되어왔던 한해살이 부드러운 풀이다. 한글 식물명에 사상자가 있으며, 한글명이 서로 뒤바뀐 종이다.

 

두 식물종은 산형과에 속하지만, 속이 다르고, 형태가 크게 다르며, 생태학적으로 그 서식처도 다르다(사상자 참조).

 

한방에서는 벌사상자와 사상자(Torilis japonica)의 씨를 ‘사상자(蛇床子)’라 통칭하기도 하지만,2) 본래 크니디움속(Cnidium spp.)의 씨를 지칭한다. 노랗고 달콤한 ‘사상자’는 문지르면 독특한 냄새가 나며, 초피나무 열매에 가까운 약한 매운 향이다.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피부병을 치료하거나 최음제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의 생약학적 성과들을 살펴보면, 그 약효가 무궁무진하다.

 

벌사상자가 사는 서식처에는 뱀이 살기에 적합하다. 양지바르고 물이 잘 빠지는 서식처이기 때문이다. 한자명 세츄앙(蛇床, 사상)은 그 열매를 세츄앙지(蛇床子)라 하고,3) 중국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300BC~200AD)에 이미 ‘蛇床子(사상자)’가 기재되어 있다. 여기에서 ‘蛇床(사상)’이란 ‘뱀이 똬리 튼 자리’라고 그 풀이가 가능할 것이다.

 

15세기 초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서 향명으로 ‘蛇音置良只菜實(사음치양지채실)’4)을, 15세기 말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5) 에서는 ‘얌도랏 ’로, 17세기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서는 ‘蛇都羅叱(사도라질)’6) 즉 뱀 ‘蛇(사)’, 도읍 ‘都(도)’, 새그물 ‘羅(라)’, 꾸짖을 ‘叱(질)’의 한자를 차자해 ‘뱀도랒’을 표기하고 있다. 아마도 당시 민초들은 ‘배암둘얒(이)’, ‘얌도라’ 또는 ‘뱀도랒(이)’ 따위에 근접하는 발음으로 불렀던 모양이다.

 

15세기 향명 속에 나타나는 한자 ‘菜實(채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벌사상자(옳은 이름은 사상자)’를 나물로도 먹었고, 열매도 이용했던 것이다. 그 만큼 ‘벌사상자’에 대한 이용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오늘날까지 북한이나 만주지역에서는 이 벌사상자와 같은 속의 개회향을 두고서 ‘뱀도랏’이라고 부른다.7) 여기에서 ‘얌’은 뱀이고, ‘도랒’은 ‘뱀이 똬리를 틀다’의 ‘똬리’에 잇닿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는 우리말 ‘도라지’와 같이 유용한 식물을 지칭하는 고어일 수도 있다.

 

벌사상자 줄기에는 세로로 능선이 몇 줄 있다.

산호랑나비 유충의 기주식물이다.

 

벌사상자는 누기(漏氣)진 땅에서 관찰된다. 그렇다고 전형적인 습지식물은 아니며, 그렇다고 메마른 제방 같은 곳에 사는 식물도 아니다. 사상자(Torlis japonica)보다는 더욱 건조한 곳까지도 살지만, 습한 곳에서 그리 멀지 않는 땅에 주로 산다. 촉촉한 밭 언저리나 하천변 초지를 좋아한다.

 

벌사상자는 일본에 분포하지 않는 종이다. 일제강점기 모리(森)에 의해 오까제리(丘芹, 구근)8)란 일본명으로 기재되어 있다. 마치 ‘잎이 미나리처럼 보이고, 약간 건조한 곳에 산다’는 의미에서 비롯하는 것 같다. 여기에서 벌사상자와 사상자의 한글명이 서로 뒤바뀌는 일대 혼란이 발생하고 말았다(사상자 참조).

 

속명 크니디움(Cnidium)은 ‘쐐기풀과(Urticaceae)처럼 가시가 많은 식물’을 의미하는 희랍어 knide (nettle)에서 유래하며, 쐐기풀과와 전혀 상관이 없다. 쐐기풀 종류는 그 이름에서처럼 식물체를 만지거나 접촉하면 따갑고, 한동안 아리는 고통을 경험하게 되며, 벌사상자는 전혀 그렇지 않다.

 

각주

1 Probatova &Seledets (2008)

 

벌사상자 [Common cnidium, オカゼリ, 蛇床]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 12. 30., 자연과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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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야생화클럽 / http://wildflower.kr/xe/  행운님, 김진호님, 김경식님,

인디카 / http://www.indica.or.kr/xe/  일소일소님, 해송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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