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속

 

 

 

 

 

미선나무속

 

속명: Abeliophyllum

분류: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합판화아강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미선나무속

 

미선나무속(―屬 Abeliophyllum)의 단 하나뿐인 종인 미선나무는 충청북도 괴산군 송덕리와 진천군 용정리의 특산이였으나, 전라북도 변산반도에서도 자라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천군·괴산군의 2곳은 천연기념물 제9·83·155·156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 흙이 거의 없는 굵은 돌밭인데, 이 나무가 돌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어 씨가 떨어져도 좀처럼 싹이 나오지 않아 미선나무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

 

양지 바르고, 물은 잘 빠지나 어느 정도 물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도 견디며 줄기에서 쉽게 가지가 나와 꺾꽂이로도 쉽게 번식이 된다.

 

꽃이 줄기 꼭대기에서 피므로 나뭇가지를 잘라주면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다. 분홍색·상아색·푸른색 등의 꽃도 있지만 흰색이 가장 많다. 꽃부리가 4갈래로 갈라지고 생김새는 개나리와 비슷하며 향기 나는 흰 꽃이 피므로 영어로는 'White Forsythia'라고 부른다.

둥그런 열매가 마치 부채처럼 생겼다고 해서 한국에서는 미선(美扇 또는 尾扇)나무로 부르기도 한다. 申鉉哲 글

 

 

 

품종으로 상아색 꽃이 피는 상아미선나무(A. distichum for. eburneum T. Lee)와 분홍색 꽃이 피는 분홍미선나무(A. distichum for. lilacinum Nakai)가 있다.

 

흰색·분홍색·상아색의 꽃이 피는데, 분홍꽃이 피는 것은 분홍미선, 상아색 꽃이 피는 것은 상아미선이라고 한다. 또, 꽃받침이 연한 녹색인 것은 푸른미선이라고 하고 열매 끝이 패어지지 않고 둥글게 피는 것은 둥근미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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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식 미선나무속 (Abeliophyllum) 5종 바로가기

 

 

둥근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var. rotundicarpum T.B.Lee)

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

분홍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f. lilacinum Nakai)

상아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for. eburneum T.B.Lee)

푸른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for. viridicalycinum T.B.Lee)

 

상아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for. eburneum T.B.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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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식 미선나무속 (Abeliophyllum) 5종 특징비교

 

 

1. 둥근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var. rotundicarpum T.B.Lee)

잎은 대생하여 2줄로 달리고 길이 3~8cm, 폭 0.5~3.0cm의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이며 예두 또는 점첨두이고 원저 또는 절저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엽병은 길이 2-5mm쯤 되며 위쪽에 홈이 패여 있다. 표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연두색이고 잎 뒷면에 가는 털이 난다.

시과는 원상 타원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 25mm로서 끝이 오그라들며 넓은 예저이고 9월에 익는다. 종자는 중간쪽에 2개가 들어 있으며, 반달모양이다. 

개화기는 3~4월로 전년에 형성되었던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백색 또는 도홍색 꽃이 총상화서로 달린다. 화서는 자줏빛이 돌고 길이 3-15cm이다. 꽃받침은 종상사각형이며 떨어지지 않고 길이 3-3.5mm이며 열편은 4개로서 도란형 또는 난상 원형이고 화관은 꽃받침보다 길며 4개의 열편은 처음에 회선상回旋狀으로 겹쳐지고 타원형 미요두이다. 수술은 2개이고 화통 기부에 달린다. 

높이 1.5m에 달하고 수형으로 우산모양을 이룬다. 가지는 끝이 처지며 자줏빛이 돌고 골속이 계단모양이며 소지가 사각형이다. 

 

 

둥근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var. rotundicarpum T.B.Lee)

 

 

 

2. 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

잎은 대생하여 2줄로 달리고 길이 3~8cm, 폭 0.5~3.0cm의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이며 예두 또는 점첨두이고 원저 또는 절저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엽병은 길이 2-5mm쯤 되며 위쪽에 홈이 패여 있다. 표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연두색이고 잎 뒷면에 가는 털이 난다. 

시과는 원상 타원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 25mm로서 끝이 오그라들며 넓은 예저이고 9월에 익는다. 종자는 중간쪽에 2개가 들어 있으며, 반달모양이다. 

개화기는 3~4월로 전년에 형성되었던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백색 또는 도홍색 꽃이 총상화서로 달린다. 화서는 자줏빛이 돌고 길이 3-15cm이다. 꽃받침은 종상사각형이며 떨어지지 않고 길이 3-3.5mm이며 열편은 4개로서 도란형 또는 난상 원형이고 화관은 꽃받침보다 길며 4개의 열편은 처음에 회선상(回旋狀)으로 겹쳐지고 타원형 미요두이다. 수술은 2개이고 화통 기부에 달린다. 

 

 

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

 

 

 

3. 분홍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f. lilacinum Nakai)

잎은 대생하여 2줄로 달리고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이며 예두 또는 점첨두이고 원저 또는 절저이며 길이 3-8cm, 폭 0.5-3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엽병은 길이 2-5mm이다. 

시과는 원상 타원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각 25mm로서 끝이 오그라들며 넓은 예두이고 종자가 2개씩 들어 있다. 

꽃은 전년도에 형성되었다가 잎보다 먼저 피며 총상화서는 자줏빛이 돌고 길이 3-15cm이다. 꽃받침은 종상사각형이며 떨어지지 않고 길이 3-3.5mm이며 열편은 4개로서 도란형 또는 난상 원형이고 화관은 꽃받침보다 길며 분홍색이고 4개의 열편은 처음에 회선상(回旋狀)으로 겹쳐지며 타원형 미요두이다. 수술은 2개이고 화통 기부에 달린다. 

가지는 끝이 처지며 자줏빛이 돌고 골속이 계단모양이며 소지가 사각형이다. 

 

 

분홍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f. lilacinum Nakai)

 

 

 

4. 상아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for. eburneum T.B.Lee)

잎은 대생하여 2줄로 달리고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이며 예두 또는 점첨두이고 원저 또는 재저이며 길이 3-8cm, 폭 0.5-3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엽병은 길이 2-5mm이다. 

시과는 원상 타원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각 25mm로서 끝이 오그라들며 넓은 예두이고 종자가 2개씩 들어 있다. 

꽃은 전년도에 형성되었다가 잎보다 먼저 피며 상아색이고 총상화서는 길이 3-15cm이다. 꽃받침은 종상사각형이며 떨어지지 않고 길이 3-3.5mm이며 열편은 4개로서 도란형 또는 난상 원형이고 화관은 꽃받침보다 길며 4개의 열편은 처음에 회선상으로 겹쳐지며 타원형 미요두이다. 수술은 2개이고 화통 기부에 달린다. 

가지는 끝이 처지며 자줏빛이 돌고 골속이 계단모양이며 소지가 사각형이다. 

 

 

상아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for. eburneum T.B.Lee)

 

 

 

5. 푸른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for. viridicalycinum T.B.Lee)

잎은 대생하여 2줄로 달리고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이며 예두 또는 점첨두이고 원저 또는 재저이며 길이 3-8cm, 폭 0.5-3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엽병은 길이 2-5mm이다. 

시과는 원상 타원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각 25mm로서 끝이 오그라들며 넓은 예두이고 종자가 2개씩 들어 있다. 

꽃은 전년도에 형성되었다가 잎보다 먼저 푸른색으로 피며 총상화서는 길이 3-15cm이다. 꽃받침은 종상사각형이며 떨어지지 않고 길이 3-3.5mm이며 열편은 4개로서 도란형 또는 난상 원형이고 화관은 꽃받침보다 길며 4개의 열편은 처음에 회선상으로 겹쳐지며 타원형 미요두이다. 수술은 2개이고 화통 기부에 달린다. 

가지는 끝이 처지며 자줏빛이 돌고 골속이 계단모양이며 소지가 사각형이다. 

 

 

푸른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for. viridicalycinum T.B.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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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준 교수의 자생수목 재배법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향좋은 미선나무

 

분류학적 위치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며 학명은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 이다.속명 Abeliophyllum은 댕강나무속인 Abelia와 잎을 뜻하는 phyllon의 합성어로 잎이 댕강나무속의 잎을 닮았음을 의미하는데, 이 속의 식물로는 전 세계적으로 미선나무 1종 밖에 없다. 종명 distichum은 두 줄이라는 의미로 잎과 가지가 마주나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자생지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나무로 우리나라에서도 충북 괴산, 진천, 영동 등의 일부 지역에 국한하여 자생하는 희귀종으로 산기슭의 양지쪽에 자생한다.

 

내력

일본인 학자 나가이가 1919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야산의 기슭에서 처음 발견하여 학계에 보고하였으며, 1924년 일본인 이시도가 영국 아아놀드 식물원에 종자를 보내 그곳에 재식되었고 일본에는 1939년에 코이시카와(小石川) 식물원에서 처음 개화한 기록이 있으나 결실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최초로 발견된 진천의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14호로 지정되었으나 그 후 멸종되어 천연기념물 지정이 해제되었다.그 후 충북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에서 미선나무 자생 군락이 발견되어 천연기념물 147호로 지정되었다.현재 미선나무 자생지로는 장연면 송덕리 외에도 장연면 추점리(천연기념물 220호), 괴산군 칠성면 율지리(221호),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266호), 충북 영동군 매천리(364호),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370호) 등 총 6곳의 자생지 또는 군락지가 발견되어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또한 미선나무 종 자체는 환경부에서 멸종 및 희귀식물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관상 포인트

봄 일찍 잎이 나기 전에 피는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이 아름다우며 향기도 좋다. 이름과 달리 열매는 그다지 관상 가치가 없다.

 

성질과 재배

대체로 개나리와 성질이 비슷하지만 개나리보다는 수성이 약한 편이다.

적당하게 습기가 유지되는 기름진 땅에 양지쪽을 좋아하지만 음지에서도 어느 정도 적응한다. 

 

번식은 꺾꽂이, 종자, 분주 및 휘묻이로 할 수 있지만, 꺾꽂이로 쉬 뿌리가 내리므로 꺾꽂이가 가장 경제적이고 편리한 번식법이 된다.꺾꽂이의 시기는 봄 3월경 잎이 피기 전에 도장지를 10~15cm 정도로 잘라 2/3 정도가 흙속에 묻히게 꽂는다.

 

여름의 녹지삽도 잘 되는데 6월 말에서 7월 사이에 당년에 새로 자란 가지를 잘라 아래 잎을 따버리고 위의 잎 두어 장 내외를 남겨 꽂으면 된다.녹지삽의 경우 한낮에는 해가림이 필요하며 대개 1~2개월이면 뿌리가 내리며 이듬해부터 비배 관리하여 성장을 돕도록 한다. 

 

종자 번식법은 삽목법보다 불편하므로 많이 이용하지는 않으나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말려 저장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분주법은, 지속적으로 뿌리목에서 분지하여 덤불을 형성하는 미선나무의 성질을 이용하는 번식법으로 포기 전체를 굴취하여 적당히 나누는 방법으로 단번에 큰 나무를 얻을 수 있으므로 취미 재배에서 좋은 방법이다.

 

휘묻이는 길게 자라 늘어지는 줄기나 가지를 구부려 흙을 덮어 두어 뿌리가 내리면 잘라 심는 방법으로 꺾꽂이보다 큰 묘목을 얻을 수 있으나 한꺼번에 많은 묘목을 얻기는 어려우므로 이 역시 취미 재배에 좋은 방법이다.

 

나무가 크게 자라지는 않는 관목이지만 성장은 빠른 편이며 삽목묘도 잘 관리하면 3-4년 정도면 꽃이 핀다.

 

충해로는 박각시나방의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는 수가 있으나 발생 빈도가 높은 것은 아니므로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지만 혹 많이 발생한다면 적절한 살충제를 사용하면 되겠다.

미선나무에 크게 피해를 입히는 병해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조경수로서의 특성과 배식

추위와 더위에 모두 강하여 전국 어느 곳에서든지 식재가 가능하며, 여러 면에서 개나리와 비슷한 특성을 가진다.

뿌리목에서 지속적으로 가지를 쳐서 덤불 모양을 이루며 또 가지가 길게 자라 아래로 늘어지는 등 수형과, 꽃 피는 시기 등이 개나리와 비슷하며 꽃의 모양도 비슷하다.거기다 번식방법도 동일하며 생육환경이나 조경 재료로서의 이용 분야도 거의 비슷하다.

 

도로변, 제방, 공원 등에 줄지어 심으면 아주 좋으며 큰 무더기로 잔디밭 가장자리 등에 화목으로 심어도 손색이 없다.

학생들의 교과서에도 많이 소개되는 나무이므로 학교원에는 교육용으로도 꼭 필요한 나무라 하겠다.따라서 현재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식재된 개나리의 대체수종으로 적극 권하고 싶은 나무이다.

 

그 동안 묘목의 공급이 많지 않아 조경에 많이 이용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묘목의 보급이 상당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희귀수종이면서 오직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이 미선나무를 조경에 적극 이용했으면 한다.

 

번식이 쉽고 성장이 비교적 빠르므로 수요가 늘어나면 공급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식은 아주 쉬우며 거의 시기를 가리지 않고 이식할 수 있지만 이식 적기는 봄 싹트기 전과 가을에 낙엽 진 후이다.

저자: 정계준 집필위원  http://jgiejoon@gsnu.ac.kr

 

저자소개

▲ 정계준경상대 과학교육학사경상대 생물학석사고려대 생물학박사현, 경상대 생물교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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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나무열매의 특징비교

 

 

 

     

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

 

 

 

     

 

둥근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var. rotundicarpum T.B.Lee)

 

 

 

 

     

분홍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f. lilacinum Na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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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oma / http://www.floma.pe.kr/ 

야생화클럽 / http://wildflower.kr/xe/  

인디카 / http://www.indica.or.kr/xe/

댕강님의 블로그(괴산분재농원) /http://blog.daum.net/k177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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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과(Oleaceae) | 식물도감(植物圖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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