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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

호남인1 2013. 1. 4. 16:42

 

 

 

 

 

싸리

학명: Lespedeza bicolor Turcz. 

 

이명: 싸리나무, /영명: Shurb Lespedeza. /꽃말: 겸허, 청조,

분류: 피자식물문 > 쌍자엽식물강 > 이판화아강 > 장미목 >콩과 >싸리속

원산지: 한국 /분포: 일본과 대만에도 분포한다. /크기: 높이 약 3m에 달한다.

생약명: 경(莖) 또는 엽(葉)은 胡枝子(호지자), 근(根) 또는 근피(根皮)는 胡枝子根(호지자근)이라 하며 약용한다.

 

낙엽활엽관목 

높이는 1.5~2미터 내외이며 잎은 세 잎이 나오고 한여름에 짙은 자주색 꽃이 달린다. 가을에는 밀원 식물(蜜源植物)이고 겨울에는 좋은 땔감으로 이용된다. 잎은 사료로, 나무껍질은 섬유로 쓰인다. 우리나라, 중국 북부, 일본, 만주, 우수리 강 등지의 산지에 분포한다.높이는 1.5~2미터 내외이며 잎은 세 잎이 나오고 한여름에 짙은 자주색 꽃이 달린다. 가을에는 밀원 식물(蜜源植物)이고 겨울에는 좋은 땔감으로 이용된다. 잎은 사료로, 나무껍질은 섬유로 쓰인다. 우리나라, 중국 북부, 일본, 만주, 우수리 강 등지의 산지에 분포한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싸리 / http://www.nature.go.kr/wkbik1/wkbik1343p1.leaf?plntIlstrNo=31010

 

 

잎은 3출엽이며 넓은 난형 또는 도란형이고 길이 2-5㎝로서 원두(圓頭)또는 약간 요두(凹頭)이며 엽맥의 연장인 짧은 침상의 돌기가 있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록색이고 복모가 약간 있다. 총엽병은 길이 2.5-5㎝로서 털이 없거나 약간 있고 소엽병은 길이 5㎜정도이다.

협과(莢果)는 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부리처럼 길고 길이 7-8㎜, 넓이 5㎜로 복모가 약간 있으며 10-11월에 익는다. 종자는 신장형 비슷하고 갈색 바탕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다.

총상화서는 길이 4-8㎝로서 엽액이나 가지 끝에 달리며 원추화서를 형성하기도 한다. 꽃은 7-8월에 피며 짙은 자색 또는 홍자색이고 소화경은 길이 1-3㎜로서 털이 약간 있다. 꽃받침통은 견모가 있으며 얕게 4개로 갈라지고 뒤의 것이 다시 2개로 갈라진다.

줄기 및 가지는 월동중 반 이상은 말라 죽는다. 소지는 능선이 있고 암갈색이며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목재는 연한 녹색이며 수는 충실하고 백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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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3m 정도 자란다. 잎은 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잔잎의 끝은 조금 갈라져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맥은 나란하다. 홍자색의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핀다.

 

중국에서는 잎과 줄기를 백일해 치료에 쓰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줄기 껍질로 밧줄을 만들어 사용하거나 줄기로 '싸릿대' 또는 '싸릿개비'라는 채그릇을 만들어 사용해왔다.

 

음력 7월경 싸리의 줄기를 3~4시간 삶아 벗겨낸 껍질을 비사리, 벗기고 남은 하얗고 매끈매끈한 속을 속대라고 하여 여러 가지 물품의 재료로 사용했다. 채반·다래끼·소쿠리들은 속대로 만들고, 비사리는 맷방석·둥구미·망태기 등의 무늬를 만드는 데 이용했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통대로 발이나 삼태기, 싸리문을 만들기도 했다. 싸리 외에 참싸리·고양싸리·고듭싸리·꽃싸리 등도 생활에 이용해왔다.

 

갯가에서 자라는 쉽사리 와 마당 한쪽에 심는 대싸리(또는 댑싸리)는 빗자루를 만들어 사용해왔는데, 이것들은 싸리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싸리와 같은 콩과식물은 아니다. 申鉉哲 글

 

 

 

싸리나무에 대해서 최영전씨가 쓴 <한국민속식물>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싸리나무(소형:小荊)싸리나무를 우리나라에서는 옛날에 소형(小荊)이라 했으며 중국 이름은 모형(牡荊)이라 한다.

 

성경통지(盛京通志)에 보면 싸리는 회초리(楚) 같으며 가지가 가늘고 부드러워서 바구니나 둥근 광주리를 만들 수 있다.(지유세가위광거:枝柔細可爲筐筥)고 했으나 우리는 더 다양한 것을 만들었었다.  

 

광주리, 종다래끼, 바구니, 고리, 삼태기, 바소쿠리, 싸리비 등은 주로 홍싸리로 만들었으며 조록싸리는 목질이 굳고 줄기가 굵고 커서 싸릿대라 하여 지팡이도 만들고 지붕도 이었으며 울타리와 문을 엮어 세우기도 했다.  

 

이것을 사립문(싸리문) 또는 싸지짝이라 했는데 시골의 서민층 집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이 사립문의 풍습은 여진족의 유습으로서 북관지방에서 흔히 만들었다.

 

또 마마(천연두:天然痘)를 역병신의 작난이라고 믿었던 옛날에는 마마에 걸리면 싸리로 조그마한 말을 만들어 마마에 걸린 지 12일째 되는날에 마마귀신(역신:疫神)을 내쫓는데 싸리말(마:馬)을 타고 가라 하여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싸리말 태우다>라는 <쫓아내다>의 곁말이 생겨났다.

 

경도잡지(京都雜志)에 보면 붉은 싸리 두 토막을 반씩 쪼개어 네쪽으로 만들어 윷(柶)이라 했으며 길이는 3치에서부터 작은 것은 콩 반쪽만한 것도 있었다.  

 

설날에는 윷을 세 번 놀아서 한 괘(괘:卦)씩 모두 64괘의 윷점(길흉:吉凶)을 쳤다 하며 이것을 사희(柶戱: 윷놀이)라 한다고 했다.

 

조선조 말엽의 실학자 이수광(李睟光)은 지봉유설(芝峯類說)에서 사(柶)는 탄희(攤戱)라 탄(攤:노름 및 도박탄)은 곧 저포(樗蒲)라고 했다.  저포는 옛날의 도박을 말하지만 윷놀이가 곧 도박 그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으며 우리의 고유한 민속놀이인 것이다.어쨌든 옛날에는 싸리로서 윷을 만들었지만 오늘날에는 흔히 박달나무로 만들고 있다.

 

싸리는 흉년에는 구황식량이 되었다.  

봄에는 어린 싹을 나물로 먹었으며 씨를 가루로 만들어서 죽도 쑤어 먹고 밥에 섞어짓기도 했다고 한다.

 

 

싸리의 불가사의가 하나 있다.  

승주군 송광사에는 옛날 이절의 중이 3백 명일 때 밥을 퍼 담았다는 둘레가 한 아름이 넘는 큰 나무를 파서 만든 쇠죽통같이 생긴 길고 큰 그릇(밥함지박)이 있다.  이 그릇이 놀랍게도 싸리나무를 파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굵은 싸리가 있었을까 누구가 놀라지만 큰 싸리에 얽힌 일본의 전설을 보면 있었던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일본 암수현상폐이군(岩手縣上閉伊郡)에는 오오하기(대추:大萩: 큰 싸리라는 뜻)라는 부락이 있는데 국가에서 큰 절공사에 쓸 양재를 모을 때 이 마을에 둘레 8자, 길이 30칸의 큰 싸리를 발견했으나 상하의 구별이 없어 난처하게 됐다.  

 

많은 목수와 벼슬아치들도 알 수 없어 상하의 구별을 알아내는 자에게 상을 내리겠다고 했더니 황다평이라는 강직한 효자가 소원을 들어주면 알아맞히겠다고 했다.  황다평은 많은 인부를 시켜 그 나무를 강에 넣게 한후 뜨는 쪽은 끝쪽이고 가라앉는 쪽은 뿌리쪽이라고 가르쳐 주었다.  

 

황다평에게 소원을 물은즉 지금의 지혜는 어버이에게서 가르침을 받은 것이며 그 어버이는 62세로 이미 들에 버려져야 했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어 몰래 숨겨두고 있으니 그 죄를 사해주시고 오래도록 봉양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소원이었다고 한다.  

 

이 효자의 소원은 약속대로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그때부터 노인을 버리는 제도를 금하는 한편 이 고을을 오오하기라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의 고려장과 같은 전설이며 큰 싸리가 있었다는 증거가 되는 얘기다.

 

        

 

 

전통 싸리비와 수입 싸리비, 추억과 유감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레전드 /http://cafe.daum.net/neoconvention

 

 

한반도의 대표적 저습지 유적인 광주 신창동 유적(사적 375호)을 발굴조사한 국립광주박물관은 광주 광산구 신창동 발굴 현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초기철기시대(기원전 300-서력기원 전후) 사람들이 사용하던 싸리비를 공개했다.

 

 

 

군대시절 싸리비 엮던 그 추억이 점점 사라질 판...

학창시절 자매부대에 위문품을 전교생이 보내면 그 답례 차원에서 군용 차편으로 실려왔던 싸리비...

 

 

이제는 청소도구까지도 어느새 플라스틱 재질의 빗자루로 바뀌더니...더 나아가서는 수입 싸리빗자루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실정...

 

 

마지막까지 사용되던 닳고 닳은 싸리비. 마지막엔 불쏘시개로 변하여 최후를 불태우고...

 

 

생육환경

양지에서 잘 자라고 내한성이 강하며 건조에도 강하여 불모지나 황폐한 땅에서 잘 견딘다. 공해에도 강하고 뿌리는 질기다. 

광선: 양생  /내한성: 강함  /토양: 척박 

 

번식방법

번식은 종자를 채취하여 2-3일간 말린 후 살충제를 약간 섞어 보관하였다가 봄에 파종한다. 

결실기: 10월 

 

이용방안

▶밀원식물로 식재하거나 사방지나 도로변, 철로변에 식재한다.

경(莖) 또는 엽(葉)은 胡枝子(호지자), 근(根) 또는 근피(根皮)는 胡枝子根(호지자근)이라 하며 약용한다.

 

⑴胡枝子(호지자)

①채취 : 7-8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것을 쓴다.

②성분 : Quercetin, kaempferol, trifolin, isquercitrin, orientin, isoorientin, homo-orientin 등을 함유한다.

③약효 : 潤肺(윤폐), 淸熱(청열), 利水(이수), 淋痛(임통)의 효능이 있다. 百日咳(백일해), 肺熱咳嗽(폐열해수), 鼻出血(비출혈), 淋病(임병)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9-15g(신선한 것은 60g까지)을 달여서 복용한다.

 

⑵胡枝子根(호지자근)

①채취 : 7-10월에 채취한다.

②약효 : 류머티성(性) 痺痛(비통), 타박상, 赤白帶下(적백대하), 流注(유주-근(筋), 골(骨)의 化膿症(화농증)), 腫毒(종독)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곱게 가루 내어 조합해서 도포(塗布)한다. 腰膝疼痛(요슬동통)의 치료에는 호지자근, 猪肉(제육)의 赤肉(적육) 각 2양(兩), 황주(黃酒) 반근에 물 1잔을 붓고 뭉근한 불로 천천히 달여서 2회 分服(분복)한다. 

 

유사종

▶조록싸리(Lespedeza maximowiczii Schneid.): 높이 1-2m에 이르고 밑에서 줄기가 돋아나 많은 가지로 갈라진다.

▶풀싸리(Lespedeza thunbergii var. intermedia T. Lee, L. japonica var. intermedia Nak.): 8-9월에 피는 꽃은 붉은 자주색이고 가지 끝 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원추화서를 이룬다. 지상부의 대부분이 말라죽는다.

▶땅비싸리(Indigofera kirilowii max.): 5월경 잎 겨드랑이에서 피는 꽃은 분홍색이다.

▶털조록사리(Lespedeza × tomentella Nakai): 꽃잎 뒷면은 연한 보라색이고 안쪽은 진한 자주색이다.

▶흰싸리(for. alba Ohwi): 백색꽃이 피는 것.

▶털싸리(var. serica Nakai): 잎 뒷면에 털이 많고 회백색인 것. 

 

특징

맹아력이 강하다. (L. bicolor var. japonica Nak.) 

 

잎은 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잔잎의 끝은 조금 갈라져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맥은 나란하다.

 

사진출처 

전남들꽃연구회 /http://cafe.daum.net/ya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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