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卉.園藝.植物.田園/식물도감(植物圖鑑)

유한꽃차례(유한화서)

호남인1 2012. 8. 26. 09:15

 

 

 

 

 

 

유한꽃차례(有限花序)

 

 

위에서 밑으로, 혹은 중앙에서 가장자리를 향하여 피는 꽃차례. 화축에 꽃이 배열되어 있는 상태를 화서라 하며 소화의 개화순서가 구심성(밑에서 위로 차례로 개화하는 것)인 무한화서와 원심성(정부의 소화부터 개화 하는 것)인 유한화서로 구분함

 

- 유한꽃차례(有限花序) definite inflorescence 

꽃대 끝의 꽃이나 속의 꽃부터 시작하여 아래 또는 겉으로 차례로 피는 꽃차례. 수국(水菊) 따위가 이에 속한다.

 

- 취산꽃차례(聚繖花序) cyme. ; centrifugal inflorescence

꽃대의 끝에 한 송이 꽃이 피고, 그 밑의 가지 끝에 다시 꽃이 피고, 거기에서 다시 가지가 갈라져 끝에 꽃이 핀다. 수국, 미나리아재비 등이 여기에 속한다.

 

- 원심꽃차례(遠心花序)

꽃대 끝의 꽃이나 속의 꽃부터 시작하여 아래 또는 겉으로 차례로 피는 꽃차례. 수국(水菊) 따위가 이에 속한다.

 

위의 분류는 국어사전에 수록된 각각의 정의이다. 유한꽃차례(有限花序)는 취산꽃차례 또는 원심꽃차례와 거의 같은 형태의 화서이고 같은 종류의 꽃모양을 설명할때 위와 같은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이 세가지 이름을 "유한꽃차례(有限花序)" 라고 통합해 부르기로 하고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

 

                                            

복합취산화서(Dichasium)          복취산화서(Double cyme)        복취산화서(Double cyme)         인상화서(Anthela)

 

 

 

유한꽃차례(有限花序)

 

꽃대의 꼭대기가 꽃으로 되어 그 꽃대의 성장이 그치고, 곁가지의 꼭대기가 다음 꽃이 되는 것을 되풀이해서 된 꽃차례를 말한다.

꽃대 꼭대기에 꽃이 달리므로 유한(有限)꽃차례.취산꽃차례 이고 꽃대 끝에 달린 꽃이 먼저 피고 아래쪽으로 꽃이 피어 나가므로 원심(遠心)꽃차례라고도 한다.

 

유한꽃차례(有限花序)는 아래와 같은 형태의 꽃차례로 다시 분류하여 정리해 볼 수 있다.

 

2. 유한꽃차례(有限花序)

- 유한꽃차례(有限花序) definite inflorescence 

- 취산꽃차례(聚繖花序) cyme. ; centrifugal inflorescence

- 원심꽃차례(遠心花序)

 

 2-1 단출취산꽃차례(單出聚繖花序)

 2-1-1 권산꽃차례(卷繖花序) Drepanium

 2-1-2 선상꽃차례(扇狀花序)

 2-1-3 호산꽃차례(互繖花序)

 

 2-2. 이출취산꽃차례(二出聚繖花序) dichasial cyme

     - 이출취산꽃차례(二出聚繖花序) dichasial cyme

     - 기산꽃차례(岐繖花序) dichasium

 

 2-3, 다출취산꽃차례(多出聚繖花序) pleiochasium

     - 다출취산꽃차례(多出聚繖花序) pleiochasium

     - 다산꽃차례

 

2-3-1 밀산꽃차례(密傘花序) Fascicle

2-3-2 윤산꽃차례(輪繖花序)

2-3-3 은두꽃차례(隱頭花序) Hypanthodium)

 

무한꽃차례(취산꽃차례)는 한 번 분지(分枝)로 나오는 가지의 수에 따라 단출(單出)·이출(二出)·다출(多出) 취산꽃차례로 나눈다. 이는 각각 어긋나기[互生(호생)]·마주나기[對生(대생)]·돌려나기[輪生(윤생)]의 꽃차례와 관계된다.

 

                                         

마주나기[對生(대생)]·                     어긋나기[互生(호생)]

 

 

 2-1 단출취산꽃차례(單出聚繖花序)

 

 

단출취산꽃차례에는 2번째 이후의 분지가 항상 꽃대를 향한 쪽에 나는 선형(扇形)꽃차례, 항상 배축측(背軸側)에 나는 권산꽃차례, 좌우의 어느 한쪽 방향에 나는 달팽이모양꽃차례, 좌우교대로 측생하는 전갈모양꽃차례가 있다.

 

단출취산꽃차례의 예는 주변에 많지 않으나, 노랑원추리의 달팽이모양꽃차례, 지치과의 전갈모양꽃차례 등을 들 수 있다.

 

 

노랑원추리 (Hemerocallis thunbergii Baker)

 

 

2-1-1 권산꽃차례(卷繖花序) Drepanium다른이름: 열상취산화서 鐮狀聚繖花序 (中國)

 

 

 

취산 꽃차례의 하나. 꽃줄기의 맨 끝에 한 개의 꽃이 피고 그 아래에서 꽃자루가 나와 꽃이 피며, 다시 그 아래에서 먼저의 꽃자루와 같은 방향으로 또 다른 꽃자루가 나와 꽃이 피는 것을 여러 번 되풀이하여 나중에는 꽃줄기가 꼬부라지게 되는 꽃차례이다.

꽃마리.꽈리, 물망초 따위가 이에 속한다.

 

 

물망초 (Myosotis alpestris F.W.Schmidt )

 

 

2-1-2 선형꽃차례(扇形花序)

      - 부채꽃 꽃차례

2번째 이후의 분지가 항상 꽃대를 향한 쪽에 냔다.

군자란,이팝나무,부추,가시오가피,인삼,

 

군자란 (Clivia miniata Regel)

 

 

2-1-3 선상꽃차례(扇狀花序)

       - 달팽이모양꽃차례

좌우 번갈아 꽃대가 한 평면상으로 갈라지는 것이며, 극락조화,프리지아의 꽃차례가 이에 속한다

 

극락조화(Strelitzia reginae)

 

 

 2-1-4 호산꽃차례(互繖花序)

       - 전갈모양꽃차례

좌우교대로 측생하는 꽃대가 직각으로 갈라진다.

물망초,지치속의 식물등이 이에 속한다.

 

지치   (Lithospermum erythrorhizon Siebold &Zucc.)

 

 

2-2. 이출취산꽃차례(二出聚繖花序) dichasial cyme

 

     - 이출취산꽃차례(二出聚繖花序) dichasial cyme - 이출취산꽃차례에서는 분지방향이 매번 90˚ 바뀌는 것이 보통이다. 나도개미자리·화살나무 등 실례가 많다.

     - 기산꽃차례 (岐繖花序) dichasium -

꽃대의 꼭대기에 하나의 꽃이 피고, 그 아래로 양쪽에 하나씩 꽃자루가 생겨 그 끝에 꽃이 피고, 또 그 아래로 두 개의 꽃자루가 생겨 여러 층으로 피는 꽃 모양. 별꽃이나 패랭이꽃. 따위에서 볼 수 있다.

  복기산화서/(複岐繖花序)compound dichasium,

 

화살나무 (Euonymus alatus (Thunb.) Siebold )

 

 

 2-3, 다출취산꽃차례(多出聚繖花序) pleiochasium

   - 다출취산꽃차례(多出聚繖花序) pleiochasium

   - 다산꽃차례

 

다출취산꽃차례[多出聚傘花序]는 돌려나기잎차례[輪生葉序]에서 유래하는데, 각 마디에서 3개 이상의 곁가지가 나오는 것을 말하며, 2출 또는 단출취산꽃차례의 마디 사이가 매우 단축되어 한 마디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 것처럼 보일 때도 다출취산꽃차례 또는 다산꽃차례[多傘花序]라고 할 때가 있다.

이때에 후자는 산형꽃차례같이 생겼으나 꽃이 원심적으로 피기 때문에 구별된다.

다출취산꽃차례는 적절한 예가 없으나 등대풀에 나타나는 배상(杯狀)꽃차례를 이 형식으로 다루는 것이 많다.

 

 

2-3-1 밀산꽃차례(密傘花序) Fascicle

밀산꽃차례[密傘花序] - 꽃자루가 뻗지 않는 이출취산꽃차례가 마디 사이뿐 아니라 꽃대까지 단축되었을 때는 많은 꽃이 한 군데 밀집하기 때문에 밀산꽃차례[密傘花序]라고 한다.

두상꽃차례[頭狀花序]와 비슷하나, 개화순서에 따라서 구별한다. 모시물통이,큰꿩의다리,자주조희풀,체꽃 등에 예가 있다.

 

체꽃 (Scabiosa tschiliensis for. pinnata (Nakai) W.T.Lee)

 

 

 

2-3-2 윤산꽃차례(輪繖花序)

 

윤산꽃차례 -

마주나는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뻗지 않는 이출취산꽃차례가 달리면 마디의 둘레에 꽃이 돌려난 모양으로 나란히 보이므로, 이것을 윤산꽃차례라고 한다.

 

꿀풀과의 꽃은 많은 꽃이 마디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윤산꽃차례[輪傘花序]라고 하지만, 마주나기 잎겨드랑이[葉腋]에 취산꽃차례가 각각 달린 것이다.

 

 

꿀풀 (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 Nakai,)

 

 

2-3-3 은두꽃차례(隱頭花序) Hypanthodium)

 

꽃차례 축이 발달하여 항아리모양이 되고 그 안쪽으로 꽃이 많이 달리는 꽃차례.

 

꽃차례가 다육성이 되고 선단부가 안쪽으로 들어가 주머니모양을 만들며 이 부분에 꽃을 피운다.

무화과의 은두꽃차례[隱頭花序]는 취산꽃차례의 꽃대가 육질화하여 서로 유합함과 동시에 중앙이 깊이 들어가서 단지처럼 된 데 많은 꽃이 달린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우담바라꽃 Ficus glomerata/Ficus racemosa L. 1753)

 

 

이외에도 분류하는 학자나 나라별로 그 형태가 천자 반별이여서 일일히 다 열거하기가 힘들다.

전부 다 찿아 다니다 보면 아마 식물의 과명숫자와 비슷해 질지 모른다. 이 글에서도 서로 중복되는것을 최대한 같이 모아보려 했지만 쉽지가 않다.

 

참 어렵고 복잡하고 애매한 것이 식물들의 꽃차례인것 같다.

수없이 많은 식물들이 필요하거나 어느요인에 의하여 나름데로 진화했고 앞으로도 계속 진화해갈 꽃의 모양을 몇가지 형태로 구분 지으려는 인간들의 시도가 무리인것 같다.

 

 

 

 

 

'花卉.園藝.植物.田園 > 식물도감(植物圖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마리   (0) 2012.08.26
모래지치   (0) 2012.08.26
흰꿀풀  (0) 2012.08.26
두메꿀풀   (0) 2012.08.26
구름체꽃  (0) 201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