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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밀망

호남인1 2012. 2. 28. 17:37

 

 

 

 

 

할미밀망

학명: Clematis trichotoma Nakai 

 

이명: 할미질방,샛꽃으아리,삼지철선연,할미질빵,할미밀빵,

분류: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이판화아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

원산지: 한국. /분포: 전국의 산지에 자생한다. /크기: 길이 5m 정도, 지름 3cm 이상.

 

낙엽 활엽 만경목. 

한국이 원산지로 전국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라는 낙엽 활엽 만경목이다. 추위에 강한 양지식물로 대개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편이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할미밀망 / http://www.nature.go.kr/wkbik1/wkbik1343p1.leaf?plntIlstrNo=29778

 

 

잎은 대생하고 우상복엽이며 3-5개의 소엽으로 구성된다. 소엽은 난형이고 첨두, 심장저이며 길이 6-8cm로서 2-3개의 결각상 톱니가 있다. 양면에 털이 있지만 표면에는 털이 거의 없으며 엽병에 털이 있다.

수과는 15-16개가 한군데 모여 달리며 난형이고 연한 황색 털이 있는 긴 암술대가 남아있다.

꽃은 6-8월에 피며 백색이고 액생하며 1대에 3개씩 취산화서에 달리고 화경은 길이 3-5cm, 소화경은 길이 2-3cm로서 잔털이 있다. 꽃받침 열편은 도피침형이며 겉에 연한 갈색 털이 있고 그 안에 털이 없다.

길이 5m, 지름 3cm이상 자라며 줄기에 세로 능선이 있고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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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는 덩굴져 자라며 길이 5m 정도로 갈색이다. 세로로 능선이 있으며 세로로 갈라진다. 마주 달리는 잎은 깃털 모양이 겹잎으로 3~5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다. 작은 잎은 달걀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취산화서에 3개씩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조각이 5~6개가 있으며 여러 개의 수술과 암술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 둥글게 부풀고 황색 털이 있는 긴 암술대가 남아 있다.

 

 

 

 

 

할미밀망

 

낙엽 덩굴식물인 할미밀망은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남부지방,북부,중부지방및 울릉도의 숲가장자리에서 자라는 야생화로 흔하게 볼수있지는 않지만  강원도지방의  가리왕산이나 경상북도의 황장산에서는 요즈음도 쉽게 볼수있는  식물로  다자면 길이 5m,    잎의 지름 3cm 이상 자라며  3∼5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입니다 .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2∼3개의 깊게 패어진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며 털이 나 있습니다.

 

꽃은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경에 피기 시작하여 제일 더운 여름철인 8월까지 피는데 꽃자루 1개에 3개씩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흰색을 띠고 있으며 꽃자루는 3~5cm 작은 꽃자루는 2~3cm 이며  5개의 화피갈래로   갈라지게 됩니다.

 

열매는  수과로서 15개 내외가 모여 달리며, 연한 노란색 털이 있는 긴 암술대가 달려 있지요 . 어린 잎은 식용을 하는데  어린잎을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약용으로 더 많이 쓰입니다.

 

 

 

 

할미밀망(할미질빵)과 사위질빨 이야기

 

사위사랑은 장모라 했던가?

사위를 사랑하는 장모의 마음은 꽃 이름에서도 묻어나옵다.

 

질빵은 짐을 질 때 사용하는 멜빵을 말하기 때문에 할미(장모)의 멜빵이란 의미이다.

옛날에 사위를 아끼는 장모가 사위는 무거운 짐을 지지 못하게 툭툭 잘 끊어지는 사위질빵 덩굴로 짐을 지게 했고, 자신의 짐은 보다 더 질긴 할미질빵 덩굴로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예전에는 데릴사위도 많았고, 농사일이 바쁜 수확시기에는 사위가 처가의 농사일을 돕기도 했었다.

수확을 하면 농작물을 집으로 날라야 하는데 칡이나 다른 식물의 줄기나 껍질을 이용하여 등짐을 만들거나 지게로 져서 나릅니다.

장모는 사위에게 적은 짐을 들게 하려고 등짐을 만들 때 사위가 질 등짐은 사위질빵의 줄기로 만들고 장모가 질 등짐은 할미밀망의 줄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위질빵의 줄기는 약하여 쉽게 끊어지기 때문에 적은 등짐을 만들 수 밖에 없고, 할미밀망 줄기는 튼튼해서 짐을 많이 묶어 큰 등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가 사위에 대한 장모의 사랑이라 말하지만 저는 또다른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딸을 사위에게 맡겼으니 사위와 사돈의 눈치를 보아 딸에게 직접적으로 사랑을 표현하기 어렵고 사위에게 사랑을 주면 그 사랑이 딸에게 전달되리라 생각하는 애틋한 부모의 심정은 아닐런지요?

 

이 이야기가 비록 꽃의 이름과 관련된 유래이지만 식물 줄기의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위질빵과 할미밀망은 잎과 줄기가 서로 비슷한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이지만 꽃피는 시기가 서로 다르고, 잎을 구성하는 작은잎의 수가 다릅니다.

 

사위질빵은 3장의 작은잎으로 잎을 구성하고, 한여름인 7, 8월에 꽃을 피우며,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돋아 세개로 여러번 갈라져 많은 꽃을 피웁니다.      사위질빵/http://blog.daum.net/ks1471/7137499

 

할미밀망은 5장의 작은잎으로 잎을 구성하고, 늦은 봄인 5월에 꽃을 피우며,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돋아 세개로 한번만 갈라지고 갈라진 끝에 단 한개씩의 꽃이 피어 꽃대 하나에 총 3개의 꽃만 피웁니다.

 

그럼 여러분들이 사진으로  직접 비교해 보실까요?

 

  할미밀망(할미질빵)

 

                          할미밀망(할미질빵)

 

 

                          사위질빵

 

            사위질빵

 

할미밀망과 사위질빵의 차이점

 

할미밀망은 대체적으로 작은잎이 5개인 깃꼴겹잎, 사위질빵은 작은잎이 3개인 깃꼴겹잎

할미밀망은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조각이 5~6개, 사위질빵은 4개

할미밀망은 1개의 꽃자루에 꽃이 3개, 사위질빵은 1개의 꽃자루에 꽃이 다수

할미밀망은 봄에 피고, 사위질빵은 한 여름에 피어난다.

 

 

 

 

                                             할미밀망(할미질빵) 

 

 

생육환경

▶산야에서 흔히 자란다. 숲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이 나무가 잘 자라는 토질은 화강암계, 현무암계, 화강편마암계, 편상화강암계, 경상계, 반암계 등이며 대개는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편이다. 내한성이 강한 양지식물로서 내음성과 대기오염에 대한 저항성은 약하다. 

광선: 양생  /내한성: 강함  /토양: 보통 

 

번식방법

종자재배법, 종내잡종법, 생태육종법, 분주법 등에 의하여 이루어지지만 대개 분주법에 의해서 번식된다. 

 

이용방안

▶이 나무는 유독성식물이며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인다.

▶울타리에 심으면 여름철에 많은 꽃을 볼 수 있고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도 잘 견디므로 조경 및 보안시설 은폐용으로 적합하다.

▶줄기와 뿌리는 한방 및 민간에서 천식, 풍질, 각기, 절상, 진통, 발한, 파상풍 등에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하여 약으로 쓴다. 이뇨제로도 쓰인다. 

 

유사종

▶사위질빵(C. apiifolia A.P.DC.): 잎은 엽병이 있는 1회3출엽으로서 마주나고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있다. 소엽은 4-7㎝의 난형으로 끝이 뾰족한데 엽저는 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부분적으로 톱니모양이다. 

 

특징

▶돌이나 나무를 기어오르는 습성이 있고 맹아력이 강하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희귀, 특산식물 정보

[특산식물]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 식물도감(植物圖鑑) 2012.12.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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