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류 (Moss)와 선태식물 (Bryophyta, 蘚苔植物)
바위솔이끼과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꼬마요정컵지의
꼬마요정컵지의는 한때 선태류로 분류되였으나 현제는 지의류(地衣類)로 따로 분류하고 있다.
이끼류 (Moss)
꽃말 :
모성애분류 : 이끼와 균류 /서식 전세계 습기있고 그늘진 곳 /크기 약 1cm~1m
선태식물문(蘚苔植物門 Bryophyta) 선태식물강(蘚苔植物綱 Bryopsida)에 속하는 약 1만 5,000종(種)의 식물들.
크기가 작고 포자를 형성하며, 바다를 제외한 전세계에 두루 분포한다.
화강암에 사는 이끼류는 검정이끼목(―目 Andreaeales), 이탄(泥炭)에 사는 이끼류는 물이끼목(Sphagnales)에 속하며, 다른 모든 종류는 참이끼목(Bryales)에 속하는데 이 참이끼목을 종종 'true moss'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무의 북쪽 면에서 자라는 '이끼류'는 녹조류의 모아포균속(毛芽胞菌屬 Pl#128coccus) 식물들이고, 뿔가사리(Irish moss)는 홍조류이며, 수염이끼(beard moss)·아이슬란드이끼(Iceland moss)·참나무이끼(oak moss)·순록이끼(reindeer moss)는 지의류이다.
지의류와 파인애플과(―科 Bromeliaceae) 중에서 다른 식물들 위에 자라는 종들을 스패니시모스(Spanish moss)라고 부른다. 클럽 모스(club moss)는 석송과(石松科 Lycopodiaceae)에 속하는 상록성 풀들이다.
순록이끼 (Cladonia rangiferina)
북극지대에서 대량으로 자라는 관목상 지의류.
많은 가지를 내며 키가 8㎝까지 곧추 자란다. 넓은 지역에 퍼져 있으며 순록·무스·사향소 등의 먹이가 된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순록이끼로 술을 빚기도 했으나 생장속도가 1년에 3~5㎜ 정도로 매우 느리기 때문에 이들을 재료로 쓰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봄과 가을 습도가 높고 기온이 낮을 때 가장 잘 자란다.
이끼류들은 흔히 습기있고 그늘진 곳에서 발견되는데, 삼림과 숲의 바닥에 깔려 자라는 종류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크기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1m 이상인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주로 포자삭의 구조와 분화 정도에서 차이가 있다.
이끼류의 줄기나 잎 같은 구조는 고등식물에서처럼 무성세대가 아니라 유성세대의 기관들이다.
이끼는 분지(分枝)와 분절증식(分切增殖)에 의해, 잎이나 줄기의 작은 조각의 재생에 의해, 그리고 포자에 의해서 생식이 이루어진다. 포자는 알맞은 조건에서 발아하여 가지가 있는 원사체(原絲體)로 자란다. 가지가 계속해서 갈라져 나와 녹색의 매트를 형성한다.
이끼류는 노출된 기질을 잘게 부수어 무기양분들이 기질에서 빠져나오게 하는데, 이렇게 빠져나온 양분을 다른 식물들이 이용한다. 또한 흙의 표면을 덮고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침식을 조절하는 데 쓰인다. 이탄을 형성하는 물이끼속(Sphagnum)이 유일하게 경제적으로 중요한 종류이다.
이끼류는 일찍이 페름기(2억 8,000만 년 전에 시작되어 5,500만 년 간 지속되었음)부터 존재해왔고, 제3기인 250만~6,500만 년 전에는 100종 이상이 존재했다. 무스키테스속(Muscites)·프로토스파그눔속(Protosphagnum)·팔라이오히프눔속(Palaeohypnum)과 다른 화석 이끼류들은 현대의 속들과 구조가 유사하다.
한국에는 약 500종의 이끼류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는데, 이중 대암물이끼(Sphagnum fuscum)를 비롯한 13종은 물이끼류이고, 검정이끼류는 검정이끼(Andreaea rupestris var. fauriei) 1종만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참이끼류이다.
선태식물 [Bryophyta, 蘚苔植物]
태류(笞類)와 선류(蘚類)를 포함하여 약 2만 4,000종(種)으로 이루어진 하등 녹색식물의 한 문.
'
선태식물'은 '이끼식물'을 뜻한다.
너무 작아서 손돋보기로 보아야 하는 것도 있고, 강물이끼속(─屬 Fontinalis)이나 다우소니아속(Dawsonia)처럼 길이가 30cm 이상 되는 것도 있다.
경제적으로는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일부 종은 나무의 모판과 작은 동물의 은신처로 쓰이기도 하며, 이끼정원을 만드는 등 관상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자연상태에서 바위나 통나무, 삼림의 부엽토(腐葉土)를 덮고 있어 물을 보유하고 토양의 침식을 지연시킨다.
선태식물은 생식세포인 배우자가 재킷세포(cellular jacket)에 싸여 있다는 점에서 조류(藻類)와 다르고, 진정한 뿌리·줄기·잎·물관이 없다는 점에서 양치류나 고등식물과 다르다.
잎 같은 엽상체는 생활사중 생식세포 생산 세대인 배우체 시기에 나타나고, 뿌리 같은 헛뿌리는 주로 지지작용을 하는데 이때 물은 식물체의 표면을 통해서 흡수된다. 관다발식물문과는 반대로 배우체 시기는 눈에 잘 띄고, 포자를 만드는 포자체 시기는 눈에 덜 띈다.
생식은 식물체가 나누어지는 무성생식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조류와는 연관성이 별로 없으며, 증거는 불명확하지만 여러 원시생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선태식물로부터 진화한 고등식물 무리도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선태식물학은 선태식물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1863년에 용어가 만들어졌고, 연구도 19세기에 시작되었지만 1930년대에 이르러서야 독립된 하나의 식물학 분야로 확립되었다.
한국에는 500여 종의 선류와 200여 종의 태류 이끼들이 자라고 있으며, 그밖에도 3종류의 뿔이끼류가 자라고 있다.
배우체의 크기와 형태를 살펴보면 매우 다양하여, 모노클레아속(Monoclea)과 같은 엽상체식물은 너비 5cm, 길이 20cm가 되는 반면, 길이나 너비가 1㎜도 안 되는 스파이로카르포스속(Sphaerocarpos)도 있다.
엽상체는 간단한 종류(리본이끼속)에서는 한 세포층으로 되어 있지만 여러 층의 세포로 된 것도 많고, 그 모양도 잎 모양, 갈고리 모양, 규칙적으로 가지를 친 것, 불규칙적인 것 등 다양하다.
경엽상인 선태류 중에는 다우소니아속과 같이 키가 65cm가 되는 것도 있고, 강물이끼속과 같이 물 속에서 자라는 것으로 1m나 되는 것도 있으나, 에페메룸속(Ephemerum)과 같이 1㎜ 이하로 작은 것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3~6cm 정도이다.
헛잎은 난형 혹은 선형이고, 그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는데 헛줄기에 둘 이상의 열을 지어 배열되거나 타카키아속(Takakia)처럼 불규칙하게 배열된다.
잎은 대개 한 층의 세포로 되어 있다. 잎의 기부에서 끝에 걸쳐 1줄 또는 여러 줄의 중앙맥이 있는데 이 부분은 여러 층의 세포로 구성된다.
선태류는 열대지방에서 극지방이나 고산지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다양한 환경에 서식한다. 그러나 정자가 담수에서만 수정할 수 있으므로 사막이나 바닷물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물이끼류, sphagnum moss라고도 함.
물이끼속(Sphagnum)은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하다.
죽은 개체들이 쌓여서 서서히 분해되어 형성된 토탄은 연료로 사용되고, 농사나 원예용 거름으로 쓰인다.
생체는 자신의 무게의 35배나 되는 물을 흡수하고 페놀과 비슷한 스파그놀이란 방부성 물질을 함유해 현재도 원시인들은 이를 기저귀로 사용하고 있고,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수술시 환부를 감싸는 천에 넣어 사용했다.
수분을 잘 보유하기 때문에 식물을 기르는 흙의 배합에 또는 절화나 원예상품의 포장에도 쓰이며 솔이끼속(Polytrichum)·털깃털이끼속(Hypnum)과 같은 부드러운 종류는 베갯속이나 총채를 만드는 데 사용되고, 어떤 것은 모자나 크리스마스 장식에 사용되었다.
일본에서는 조경에 사용되고, 간혹 위스키 생산에 또는 단열재로 쓰이기도 한다.
생태적으로는 초기토양의 생성, 토양수분의 보유, 숲에서의 영양물질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오염에 약한 성질을 이용해 대기오염도를 측정하는 지표식물로 이용된다.
선태식물
선태류의 생활사는 정자와 난세포를 생산하는 배우체 세대(n)와 포자를 생산하는 포자체 세대(2n)가 교대되는 세대교번을 보인다. 핵상이 반수체로 되어 있는 포자가 발아하면 가지를 친 실 모양의 원사체를 형성하고 여기서 배우체가 자라나게 된다.
성숙한 배우체는 주머니 모양의 장정기 속에 많은 정자를, 목이 달린 장란기 속에 1개의 난세포를 생산한다. 정자는 나사 모양으로 꼬불꼬불하게 생겼고, 헤엄칠 수 있는 편모를 갖고 있어 비가 온 뒤 장정기를 떠나 장란기 쪽으로 헤엄쳐가는데 이는 주화성에 의한다.
장란기 속의 난세포와 수정해 배수체의 핵상을 이룬 수정란은 세포분열을 계속하여 포자체로 성숙한다. 포자체는 성숙하는 동안 삭족이라는 기부를 배우체 속에 넣고 물과 영양분을 흡수한다.
포자를 생산하는 포자낭을 삭(capsule)이라고 하는데 삭족과는 삭병으로 연결되어 있어 삭이 성장하면서 삭병도 길어진다. 삭을 덮고 있는 삭모는 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삭의 끝에는 삭개가 있고 그 아래쪽에 삭치가 있어 포자가 성숙한 후 포자를 방출시켜 멀리 퍼지게 한다.
선태식물의 생태와 서식지
일반적으로 선태식물은 땅 위에서 자라거나 살아 있는 나무 및 죽은 식물 위에서 자란다. 어떤 선태식물은 바위 표면에서 자라기도 하고 물 속에서 자라기도 한다.
스플라크나과(―科 Splachnaceae)에 속하는 많은 종(種)들과 같이 동물의 시체나 노폐물과 같은 질소가 풍부한 곳에서만 사는 것이 있는 반면, 키아토디움속(Cyathodium)·미트테니아속(Mittenia)·스키스토스테가속(Schistostega)은 동굴의 입구, 에페메롭시스속(Ephemeropsis)·리본이끼속(Metzgeria)·작은귀이끼과(Lejeuneaceae)에 속하는 많은 종들은 잎의 표면이나 차돌의 아래쪽, 구리이끼속(Scopelophila)은 구리함량이 높은 토양, 디디모돈 토파케우스(Didymodon tophaceus), 피시덴스 그란디프론스(Fissidens grandifrons), 유클라디움 베르티킬라툼(Eucladium verticillatum)은 석회분이 많은 땅에서 자란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수분과 어느 정도의 햇빛을 받아야 하며 온도와 대기습도도 적당해야 잘 자란다. 몇몇 종만이 건조나 냉해에 강하다.
선태식물은 다습한 온대나 아열대 기후에서 크게 번성해 임상에 멍석 모양을 형성하거나 바위표면, 나무그루터기나 가지 등을 덮으며 한대지방이나 고산지역의 물이 고여 있는 광범위한 지역을 뒤덮기도 한다.
선태식물은 토양의 영양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제한된 수분이나 대기 중에 있는 무기물을 사용해버려 종자식물이 흡수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선태식물층이 물의 침투를 줄이고 빨리 증발시켜서 특정 종자식물의 수분흡수를 저해시킴으로써 숲의 식생조성을 간접적으로 조절하기도 한다.
특히 습원 에서는 물이끼류가 다량의 물을 보유하고 산성도를 높게 하여 다른 종자식물을 몰아낸 뒤 모여 멍석 같은 무리를 형성한다.
바위표면에 서식하는 선태식물은 토양 형성을 도와 작은 곤충이나 진드기류, 마지막에는 속씨식물과 들쥐, 새 등이 살 수 있도록 하는 식생의 천이를 유도한다.
선태식물의 진화
선태류의 화석은 매우 드물지만 아마도 가장 오랜 화석은 3억 6,000만~3억 7,400만 년 전의 데본기말에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태류인 리본이끼목에 속하는 식물과 비슷하다. 가장 잘 보존된 화석은 2억 8,600만~3억 6,000만 년 전 에오세의 호박 속에 보존된 것이나 이와 같은 현생 선태식물은 없다.
선태식물문은 선류·태류·뿔이끼류로 구성되고 약 1,000속 1만 8,000종 이상을 포함한다. 그보다 더 자세히 분류할 때는, 태류에서는 배우체의 구조가, 선류나 뿔이끼류에서는 포자체의 구조 특히 포자낭의 구조가 중요하다.
태류의 생활사
태류의 생활사
우산이끼강이라고도 한다. 원사체는 2~3개의 세포로 축소되어 있고, 헛뿌리는 단세포성이다.
엽상 또는 경엽의 배우체는 포자의 발아 직후에 분화하고, 포자낭을 받치고 있는 측사가 없다. 잎은 진정한 중앙맥이 없고 잎세포는 흔히 두꺼우며, 세포 내에 복잡한 지방체가 있다. 삭(포자낭)에 기공이 없고 세포벽은 가로로 비후되며 세로로 열개된다. 포자낭이 열개될 때 탄사가 뒤틀리며 모든 포자가 일시에 방출된다. 삭모는 삭병이 자라나도 기부에 남아 있다.
타카키아목(Takakiales)에는 1속 2종이 있으며 칼로브리아목(Calobryales) 2속 13종, 망울이끼목(Jungermanniales) 300속 7,000종, 리본이끼목(Metzgeriales) 30속 550종, 스파이로카르파목(Sphaerocarpales) 3속 30종, 모노클레아목(Monocleales) 1속 1종, 우산이끼목(Marchantiales) 27속 450종이 있다. 즉 총 7목으로 구성되는데 앞의 3목은 경엽상, 뒤의 4목은 엽상이다. 타카키아목의 분류에 대해서는 일치된 견해가 없어 선태류로부터 분리시키기도 하며 칼로브리아목 속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우산이끼속(Marchantia)
뿔이끼류 [horned liverwort,]
우산이끼강(雨傘―綱 Hepatopsida) 뿔이끼아강(―亞綱 Anthocerotidae)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땅 위를 기면서 자라는 1년생 또는 다년생식물들로 이루어진 5속(屬)의 이끼들.
각태류라고도 한다. 원사체는 짧은 사상(絲狀)이거나 없고, 포자 발아 직후에 분화한다. 헛뿌리는 단세포성이고 매끈하며, 배우체는 엽상이다. 장란기는 독립된 구조를 갖지 않고 엽상체 속에 묻혀 있으며, 장정기는 엽상체 속에 함몰된 작은 방 속에 달린다. 엽상체는 아래쪽에 기공 같은 구멍을 갖고, 가끔 점액분비물을 지닌 방을 갖는다. 복잡한 지방체는 없고, 엽록체가 존재하며 피레노이드도 있다. 포자낭은 뿔 모양으로 기공이 있으며 탄사는 흔히 다세포성이고 나선상의 비후는 없다. 삭의 축주는 끝까지 길며, 삭의 성숙이 기부의 분열조직에서 이루어지므로 삭은 위에서 아래쪽으로 시간을 두고 세로로 열개된다.
뿔이끼목(Anthocerotales) 하나뿐이고 6~7개 속 300여 종을 포함한다. 뿔이끼류는 간혹 나머지 선태식물과 독립된 문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각태식물강 또는 뿔이끼강
(Anthocerotopsida)
뿔이끼목 (Anthocerotales)
덴드로케로스목 (Dendrocerotales)
짧은뿔이끼목 (Notothyladales)
피마토케로스목 (Phymatocerotales)
뿔이끼
다른 분류체계에 따르면 뿔이끼아문(―亞門 Anthocerotae) 뿔이끼강(Anthocerotopsida) 뿔이끼목(―目 Anthocerotales)에 속한다.
이중 뿔이끼속(Anthoceros)이 가장 큰 속으로 전세계에 퍼져 있으며, 짧은뿔이끼속(Notothylas) 식물들은 북아메리카에서 흔히 자란다. 뿔이끼류는 축축한 숲속의 흙이나 열대와 온대의 바위 위에서 자란다.
생식기관이 만들어지는 배우체는 진한 초록색을 띠며 갈라졌고, 길이는 2.5㎝ 정도이다. 영양을 담당하는 포자체는 긴 못처럼 생겼고, 키는 2~5㎝ 정도이며 오래 산다. 배우체인 엽상체는 납작하고 잎처럼 생겼으며, 중륵(中肋)이 없고 영양번식하는 무성아(無性芽)도 생기지 않는다.
생식기관은 엽상체의 위쪽 면에 움푹 파묻혀 있다. 엽상체의 아랫면에는 뿌리처럼 생긴 헛뿌리가 나 있어 식물체를 고정시킨다.
때때로 엽상체의 아랫면에 있는 기실공(氣室孔)에는 남조류의 일종인 염주말속(Nostoc) 식물들이 군체로 자라는데, 우산이끼류에는 이와 같은 구멍이 없다. 포자체의 아래쪽에 연속생장대가 있으며 크고 불규칙한 족부(足部)를 지니는 점에서 다른 이끼류와 구별된다.
우산이끼류에는 족부와 포자가 들어 있는 삭(蒴)을 연결하는 자루가 있으나 뿔이끼류에는 없다.
뿔이끼
정자가 물을 타고 수생식기에서 암생식기로 이동하여 유성생식이 이루어진다. 암생식기에서 수정된 난자는 긴 삭을 지닌 포자체로 발달하며, 이 삭이 완전히 자라면서 세로로 갈라져 그 속에 있던 포자가 퍼져나간다. 포자체의 각 세포에는 녹말을 만드는 피레노이드를 지닌 큰 엽록체가 2개 이상 들어 있다. 포자체 중앙부에 있는 세포로 된 기둥은 수분과 양분이 이동하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세포가 길게 자란 탄사(彈絲)는 포자를 멀리 퍼트리는 역할을 하는데, 대개 불규칙하고 여러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다. 우산이끼류의 탄사는 1개의 세포로 되어 있다.
금원산 이끼계곡
선류 [moss, 蘚類]
솔이끼강이라고도 한다. 원사체는 복잡하게 가지를 친 사상체이고 여기서 배우체가 나오므로 배우체는 포자의 발아 후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분화된다. 헛뿌리는 다세포성이고 가지를 친다. 배우체는 경엽상이고, 잎은 나선상 또는 3개 이상의 열을 지어 배열한다. 잎은 중앙맥을 가지며, 세포는 단순한 지방체를 갖고 후각화되어 있지 않다. 삭의 기부에 흔히 측사를 갖고 있고, 삭의 표면에는 기공이 있고 삭개에 의해 열리며, 그 주위에는 삭치가 있고 축주는 짧다. 삭모는 삭의 끝에서 성숙할 때까지 삭을 싸고 있고, 포자는 시간을 두고 산포된다. 삭병은 내부에 원시적인 통도조직을 가진다.
솔이끼(Polytrichum commune)
검정이끼아강(―亞綱 Andreaeidae)에 2속 100여 종, 물이끼아강(Sphagnidae) 1속 160여 종, 참이끼아강(Bryidae) 650속 9,000여 종, 네삭치이끼아강(Tetraphidae) 2속 3~5종, 솔이끼아강(Polytrichidae) 16속 370여 종, 담뱃대이끼아강(Buxbaumiidae) 4속 40여 종, 아르키디아강(Archidiidae) 1속 26여 종이 있다. 즉 총 7아강으로 구성되는데, 이같은 분류와 이들간의 유연관계에는 많은 이견이 있다. 고전적으로는 솔이끼강을 검정이끼아강·물이끼아강·참이끼아강의 3아강으로 나누고 나머지 아강은 참이끼아강에 목의 수준으로 포함시키기도 한다.
솔이끼(Polytrichum commune)
편의상 이들 3아강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검정이끼아강(Subclass Andreaeidae)
원사체는 엽상이고 배우체는 성숙하면 흔히 똑바로 자라고, 검은색을 띠며, 잎은 촘촘히 배열된다. 삭병은 없으나 포자체는 배우체의 조직이 신장되어 만들어진 짧은 위족 위에 달린다. 삭은 원추형이며 삭치와 삭개는 없고 세로 방향의 4쪽으로 열개한다. 포자를 형성하는 조직은 긴 골무 모양이다. 북극지방의 노출된 화강암 바위나 모래, 드물게는 하천에서 자란다.
검정이끼(Andreaea rupestris)
물이끼아강(Subclass Sphagnidae)
원사체는 엽상체 모양이고, 배우체가 성숙하면 흔히 똑바로 서고 많은 가지를 친다. 잎은 세포벽에 구멍이 뚫려 있고 속이 빈 유리질세포(hyaline cells)가 많아 물을 잘 흡수하고 많이 저장한다. 삭병은 없고 끝에 포자체가 달린다. 작은 구형이고 삭개에 의해 열리나 삭치는 없다. 축주는 둥근 돔 모양이다. 습원이나 습한 산성 토양에 산다.
물이끼(Sphagnum flexuosum)
분류
Sphagnum affine
Sphagnum angustifolium
Sphagnum girgensohnii
Sphagnum magellanicum
Sphagnum novo-caledoniae
Sphagnum russowii
참이끼아강(Subclass Bryidae)
선류의 대부분이 이것에 속한다. 원사체는 사상이고, 배우체는 성숙하면 똑바로 서거나 땅 위에 누워 자라며, 잎이 많고 여러 가지 색을 띤다. 삭병이 있고 위족은 없으며, 삭은 원통형 또는 구형이다. 작은 삭개를 통해 열리고, 삭개 밑에 삭치를 갖지만 없을 경우도 있다. 포자형성조직은 축주를 둘러싼 속 빈 원통형이고, 삭의 기부 쪽 표면에 기공이 있다.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해 살고 있다.
W.B. Schofield 글 | 李相泰 참조집필
참이끼(Scientific classification)
잎우산이끼류 [leafy liverwort,]
태강(苔綱 Hepatopsida) 망울이끼목(―目 Jungermanniales)에 속하는 많은 이끼식물.
식물체는 윗면과 아랫면의 2면으로 된 잎처럼 생겼으며 땅 표면을 기면서 자란다. 축축한 지역에서 빽빽하게 무리지어 자라 방석처럼 보이며, 늪지와 물기가 많은 삼림지역에서는 썩은 나무토막이나 축축한 흙 표면에서 자란다. 몇몇 종은 이끼의 또다른 무리인 선강(Bryopsida)에 속하는 이끼들과 비슷하나, 잎이 방사대칭으로 달리지 않은 점이 선강의 종들과 다르다. 포렐라 플라티필라(Porella platyphylla)의 잎은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갈라지며 위쪽으로 굽는다. 어린 이끼들이 자라 오래된 이끼들을 덮으면 오래된 이끼들은 빛이 부족해 죽게 된다.
잎우산이끼류는 암수 생식기가 따로 달리는 암수딴그루이거나 함께 달리는 암수한그루이다. 생식기는 잎처럼 생긴 식물체의 윗면에 생기는데 장란기(藏卵器)는 끝쪽에, 장정기(藏精器)는 아랫부분에 만들어진다. 잎우산이끼 종류 중 가장 큰 속(屬)인 세줄이끼속(Porella)의 몇몇 종은 가뭄에 잘 견디므로 비가 주기적으로 내리는 지역에서도 자랄 수 있다.
많은 종(種)과 변종들이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방과 말레이 제도에서 자라고 있다. 세줄이끼속의 몇 종은 북아메리카에도 자라고 있으며, 손꼴가시이끼속(Ptilidium)은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잎우산이끼 종류이다.
잎우산이끼
종
• Marchantia berteroana
• Marchantia chenopoda
• Marchantia domingenis
• Marchantia foliacia
• Marchantia inflexa
• Marchantia macropora
• Marchantia paleacea
• Marchantia polymorpha
나무이끼류 [tree moss]
참이끼목( Bryales) 나무이끼속(Climacium)에 속하는 이끼류.
상록 소교목과 비슷하며 북반구 전역에 걸쳐 물기가 많고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가장 흔한 종은 곧은나무이끼(C. dendroides)와 클리마키움 아메리카눔(C. americanum)인데, 곧은나무이끼는 북아메리카에서도 자라고 있다.
두 종 모두 키가 5∼10m 정도 자라며 줄기 끝에 가지가 모여난다. 적갈색의 삭(蒴:포자낭)은 암배우체에서 만들어지는데 이 포자낭에는 기다란 돌출부를 가진 뚜껑이 있으며 가을에 익는다.
클리마키움 아메리카눔은 곧은나무이끼에 비해 더 길고 좁은 포자낭을 지니며 돌출부도 더 길고 잎도 다르다. 두 종 모두 땅 표면에서 자라는 기는줄기로부터 매년 새로운 줄기가 만들어져 영양번식을 한다. 또 다른 북아메리카 종인 클리마키움 킨드베르기이(C. kindbergii)는 앞의 두 종보다 덜 흔하며 아주 습한 곳이나 늪지에서 볼 수 있다. 매우 짙은 녹색이나 거의 검은색을 띠는데, 빽빽하게 타래나 방석 모양을 이루어 자라 작은 식물체가 지니는 나무 모양의 외관을 보기는 어렵다.
우리나라에는 나무이끼(C. japonicum)와 곧은나무이끼가 전국에서 자라고 있다.
곧은나무이끼(C. dendroides)
종
Climacium americanum*
Climacium americanum var. kindbergii* syn. Climacium americanum
Climacium dendroides
Climacium americanum Brid
털깃털이끼류 [carpet moss]
참이끼목(─目 Bryales) 털깃털이끼속(─屬 Hypnum)의 식물들.
전세계에서 자생하며, 특히 습한 지역의 썩어가는 나무 위에 촘촘하게 녹색의 융단처럼 깔린다. 북아메리카에는 약 20종(種)의 털깃털이끼류가 자라고 있다. 영어로 'feather moss'라고 부르는 타조이끼 (H. cristacastrensis)를 한때 털깃털이끼속에 포함시켰으나 지금은 타조이끼속(Ptilium)에 포함시키고 있다. 털깃털이끼류의 어떤 식물들은 암수 생식기관이 다른 그루에 따로 달리며, 구부러진 원통형의 삭(蒴 : 포자낭)은 부리 모양의 삭모(蒴帽)를 갖는다.
밝은 녹색의 힙눔 할다니아눔(H. haldanianum)의 잎은 곧게 펴져 있으나, 유럽에서는 흔하지만 북아메리카에는 드물게 분포하는 숲털깃털이끼(H. cupressiforme)의 잎은 구부러져 있다. 화훼업자들이 시트이끼(sheet moss)라고 부르는 이끼는 대개 황금색을 띤 녹색의 힙눔 쿠르비폴리움(H. curvifolium)이다. 이 식물은 침구류의 속을 채우는 데 이용되어왔는데, 한때는 잠이 잘 오게 한다고 믿었다.
털깃털이끼
표주박이끼류 [cord moss]
참이끼목(Bryales) 표주박이끼속(Funaria)에 속하는 식물.
표주박이끼 [cord moss]
포자낭인 삭(蒴)의 자루가 나선으로 꼬여 있어 구분된다. 100종(種) 이상으로 이루어진 표주박이끼속은 전세계의 다양한 서식지에서 자라는데, 특히 석회암이나 불이 난 지 얼마 되지 않는 지역에서 자란다.
북아메리카에 분포하는 약 9종의 표주박이끼(F. hygrometrica)가 가장 흔하여 대표적인 선태류(선류와 태류로 이루어진 무리)로 교재에 소개되기도 한다. 연녹색의 표주박이끼류는 느슨하게 타래를 이루어 자라 거대한 양탄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암수 생식기관은 같은 식물체의 가지에 서로 떨어져 달리는데, 수생식기관이 모여난 각각의 다발은 커다란 엽상체로 둘러싸여 녹색의 작은 꽃처럼 보인다. 수많은 삭은 노란색 또는 황갈색으로 굽어 있는데 옆쪽에 있는 구멍을 통해 포자가 떨어진다. 각각의 삭자루는 습기에 민감하여 건조할 때는 꼬여 있다가 젖으면 풀린다.
표주박이끼 [cord moss]
흰털이끼류 [cushion moss,]
white moss라고도 함.
참이끼목(Bryales) 흰털이끼속(Leucobryum)에 속하는 식물들.
습한 숲이나 늪에서 회색을 띤 흰색의 바늘꽂이처럼 생긴 다발을 형성한다. 3개나 그 이상의 종(種)이 북아메리카에 자생한다. 이 흰털이끼류는 무리지어 자라는데, 무리의 지름이 수cm에서부터 1m에 이르고, 키는 3~10cm 정도이며 물을 흡수하고 저장한다.
엽상체는 창 모양으로 끝이 날카롭다. 열매는 붉은 빛을 띤 갈색의 삭과(蒴果)로 많이 달리지 않으며 가을에 익는다. 새로운 식물체는 각 다발의 가장자리에 있는 암 식물체로부터 영양적으로 형성된다. 말단 엽상체 내에 있는 뿌리처엄 생긴 구조가 떨어져 뿌리를 내리면서 새로운 무리를 이룬다.
흰털이끼
풍경이끼류 [urn moss,]
참이끼목(Bryales) 풍경이끼속(Physcomitrium)에 속하는 식물.
결각이 있는 두건 모양의 삭모(蒴帽)를 가진 항아리 모양 또는 팽이 모양의 삭이 특징적이다. 10여 종(種) 미만이 북아메리카에 자생한다. 흔히 통이끼(top moss)라고도 부르는 가장 흔한 피스코미트리움 투르비나툼(P. turbinatum)은 크기가 약 2.5㎝이고 5~8개로 갈라진 삭모를 갖는다. 이 암갈색의 삭은 짧은 부리 모양의 삭모를 가지며 길이 1㎝ 미만의 자루에 달린다. 암수 개체의 잎은 연한 녹색의 로제트를 이룬다.
풍경이끼로 장식한 정원
풍경이끼
깃털이끼류 [fern moss]
참이끼목(Bryales)의 깃털이끼속(Thuidium) 식물.
북반구 전역에 걸쳐 풀로 뒤덮인 곳이나 흙·바위·통나무·나무밑둥 등에서 융단처럼 무리를 이루며 자란다. 북아메리카에는 많아야 10종(種) 정도가 자라고 있다. 고사리처럼 가지가 나누어지며 구부러진 원통형의 홀씨주머니는 늦여름 또는 가을에 익는다. 우리나라에는 깃털이끼(Thuidium kanedae)를 포함한 6종의 깃털이끼속 식물들이 전국에 자라고 있다.
털깃털이끼
통모자이끼류 [extinguisher moss]
참이끼목(Bryales) 통모자이끼속(Encalypta)에 속하는 이끼.
Encalypta vulgaris
석회암·바위·암벽 등에서 커다랗게 다발로 자란다. 약 8종(種)이 북아메리카에서 자라는데, 대개 키가 1~3㎝이며, 길이가 5~10㎜인 자루에 곧추서는 삭(蒴)이 달린다. 각각의 삭을 덮고 있는 삭모(蒴帽)는 통모자처럼 생겼으며 삭 아래로 뻗어 있는데, 통모자이끼(E.ciliata)의 경우 이 덮개의 가장자리가 주름져 있다.
분류
Encalypta alpina |
Encalypta rhaptocarpa
물이끼류 [peat moss,]
bog moss, sphagnum moss라고도 함.
물이끼목(Sphagnales) 물이끼과(Sphagnaceae) 물이끼속(Sphagnum)에 속하는 300여 종(種)의 식물.
Sphagnum flexuosum
물이끼속은 물이끼과의 단일속이다. 식물체는 연녹색에서부터 짙은 붉은색까지의 색을 띠며 키가 30㎝에 이른다. 열대지역에서 극지에 가까운 지역까지 연못·습지·늪지·호숫가 및 습기있는 산성 벼랑위 등지에서 무리져 자란다. 맥이 없는 잎과 줄기의 피층(皮層)에는 서로 연결된 커다란 저장세포들이 많이 있는데, 이 세포의 표면에 있는 구멍을 통해 바깥에서 물이 들어와 자기 몸무게의 20배 까지 물을 저장할 수 있다.
갈색을 띠는 각각의 둥근 삭(蒴) 또는 포자낭은 건조해지면 쭈그러들어서 내부압력이 증가해 포자가 삭의 뚜껑을 밀어내고 식물체로부터 10㎝ 정도 멀리까지 터져나간다. 물이끼의 물질대사에 의해 주변에 있는 물의 산성도가 높아져 세균의 활성이 줄어들며, 따라서 물이 썩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물이끼에는 살균력이 있는 페놀 화합물인 스파그놀(sphagnol)이라는 물질도 들어 있다.
Red Sphagnum Closeup
북쪽 지방에서는 물이끼가 여러 형태의 습지를 만든다. 죽은 식물과 다른 식물 찌꺼기들이 압축되고 화학적으로 분해되어 토탄(土炭)이라고 알려진 유기물질을 만드는데 토탄은 채취해 말려서 연료로 쓴다.
말린 물이끼는 수술용 붕대, 기저귀, 램프 심지, 외양간에 까는 깃, 마굿간 두엄 등으로 써왔다. 흔히 원예가와 선주들이 살아 있는 수생동물들을 싸는 데 썼으며, 정원사들은 흙의 습도, 다공성, 산도를 증가시키는 물이끼를 못자리덮개와 토양첨가제로 이용했다.
침식을 막는 데 효과적이며, 적당하게 물을 뺀 물이끼 습지는 농경지로 유용하게 쓰인다. 어떤 식물학자들은 물이끼를 하나의 강(綱)으로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목이나 과로 분류한다.
뉴질랜드산 말린수태
분류
Sphagnum affine
Sphagnum angustifolium
Sphagnum girgensohnii
Sphagnum magellanicum
Sphagnum novo-caledoniae
Sphagnum russowii
우산이끼속 [Marchantia,]
우산이끼목(Marchantiales)에 속하며 기면서 자라는 리본 모양의 이끼로 이루어진 속.
우산이끼속
북반구에 걸쳐 축축한 점성토양 또는 실트질 토양에서 자라는데, 특히 불이 난 뒤 얼마 되지 않은 땅에서 잘 자란다. 우산이끼(Marchantia polymorpha)가 가장 잘 알려진 종(種)으로 종종 생물학 교재에 대표적인 태류로 소개되고 있다.
우산이끼속의 암녹색의 배우체는 가지를 치며 리본처럼 생겼는데 너비가 약 1.3cm, 길이가 5~13cm이다. 배우체 윗면에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무늬가 있는데 이는 식물체 내부에 공기주머니가 있어 나타나는 것으로 중앙에 구멍이 있어 공기를 확산시킨다.
암수그루 모두 우산 모양의 자루가 달린 생식기관을 가진다. 수생식기는 원반처럼 생겼는데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며, 암생식기에는 손가락처럼 생긴 9개의 돌기가 있다. 수생식기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빗방울에 튀어 암생식기로 이동하면, 암생식기에서 만들어진 수정란에서 포자체가 발생한다. 영양번식은 암·수그루에 있는 술이 달린 둥근 무성아(無性芽)에 의해 일어나거나 식물체가 떨어져나간 부분이 새로운 개체로 자라는 방법에 의해 일어난다.
한국에는 우산이끼를 비롯해 2종의 우산이끼속 식물이 있는데, 이중 탐라우산이끼는 제주도 서귀포에서만 자란다.
종
• Marchantia alpestris
• Marchantia aquatica
• Marchantia berteroana
• Marchantia carrii
• Marchantia chenopoda
• Marchantia debilis
• Marchantia domingenis
• Marchantia emarginata
• Marchantia foliacia
• Marchantia grossibarba
• Marchantia inflexa
• Marchantia linearis
• Marchantia macropora
• Marchantia novoguineensis
• Marchantia paleacea
• Marchantia papillata
• Marchantia pappeana
• Marchantia polymorpha (also as M. aquatica)
• Marchantia rubribarba
• Marchantia solomonensis
• Marchantia streimannii
• Marchantia subgeminata
• Marchantia vitiensis
• Marchantia wallisii
솔이끼류 [hair-cap moss,]
pigeon wheat라고도 함.
참이끼목(Bryales)에 속하며 100종(種) 이상으로 이루어진 솔이끼속(Polytrichum)의 식물.
솔이끼 속(Pogonatum)
이탄(泥炭) 습원, 오래된 풀밭 그리고 산도가 높은 지역 등지에 모여 커다란 멍석같이 자란다. 이들 중 10여 종은 북아메리카에서 볼 수 있다. 가장 널리 분포하는 종은 솔이끼(P. commune)로 키가 15㎝ 이상이며 넓은 침대나 커다란 풀숲의 형태를 이루기도 하는데, 특히 이탄 습원에서 잘 자란다. 적갈색 또는 암녹색을 띠는 잎은 길이가 12㎜ 정도이며, 잎 아래쪽이 잎집[葉鞘]에 싸여 있고 끝은 날카롭다.
암수 생식기관은 각각 다른 개체에 달린다. 수 개체의 줄기 끝에 해마다 꽃처럼 생긴 기관이 달려 꽃이 몇 년 간 계속해서 피는 것처럼 보인다. 밀알처럼 생긴 포자낭에는 표면이 긴 털로 덮여 있으며 밝은 갈색을 띠는 삭모가 달려 있다. 상자 모양의 포자낭은 뚜껑이 떨어진 뒤에 흰색의 막으로 덮여 있는 포자낭 입구를 볼 수 있다. 솔이끼는 종종 땅속 헛뿌리로부터 자라는데 이것으로 침대속·빗자루·먼지털이·바구니 등을 만든다.
한국에는 솔이끼를 비롯해 6종의 솔이끼속 식물들이 숲속의 그늘진 습한 곳에서 자라고 있다.
종
• Polytrichum appalachianum
• Polytrichum alpinum
• Polytrichum commune
• Polytrichum formosum
• Polytrichum hyperboreum
• Polytrichum juniperinum
• Polytrichum longisetum
• Polytrichum lyallii
• Polytrichum ohioense
• Polytrichum pallidisetum
• Polytrichum papillatum
• Polytrichum piliferum
• Polytrichum sexangulare
• Polytrichum sphaerothecium
• Polytrichum strictum
• Polytrichum swartzii
혹이끼속 [Oncophorus,]
꼬리이끼목(Dicranales)에 속하는 이끼의 한 속.
산지의 나무그늘이나 바위 위에서 자라는데, 잎은 가늘고 길며 잎세포는 네모꼴로, 밑쪽으로 갈수록 긴 네모꼴이 된다. 잎가장자리는 2층의 세포가 있고 잎의 위쪽에는 돌기가 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종(種)은 곱슬혹이끼(Oncophorus crispifolius)로 산과 들이나 바위 위에서 자라며, 식물체는 섬세한 짙은 녹색으로 바위에 작은 덩어리를 이룬다. 줄기는 보통 1㎝ 이하이고, 잎은 길이가 3~4㎜ 정도이며 투명하다. 암수한그루로 포자낭은 갈색이며, 기부에 큰 혹모양의 돌기가 있다. 삭치는 빨간색으로 피침형이며 가늘고 긴 세로줄이 있다. 한국에는 속리산·관악산 등 여러 곳에서 자라고 있다.
종
Oncophorus virensOncophorus wahlenbergii
Oncophorus wahlenbergii * syn.
Oncophorus wahlenbergii
혹이끼 (Oncophorus wahlenbergii)
꼬리이끼과의 한개 종(Oncophorus wahlenbergii).
포삭의 밑부분에 한개의 혹이 있으므로 지어 진 이름이다. 굽은 등이끼라고도 한다. 조선(북부와 중부), 중국, 로씨야,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에 퍼져 있다.
식물체는 처음에는 누른풀색이나 점차 밤빛풀색으로 된다. 줄기는 곧추 자라며 높이 2~3㎝이다. 잎은 배게 나는데 길이 5~6mm이며 밑부분은 갑자기 좁아 져 버들잎모양을 이룬다. 잎집부분은 웃부분에서 뒤로 제껴 지며 잎끝부분은 낫모양으로 구부러 졌다. 잎변두리는 톱이모양이다. 잎세포는 직4각형 또는 정4각형이며 세포벽은 두껍다. 삭병은 누른색이며 길이 5~18mm이다. 포삭은 닭알모양이고 붉은 밤색이며 길이 1~2mm이다.
산속의 땅위, 썩은 나무, 바위위에 덮인 흙에서 모여 자란다.
곱슬혹이끼(Oncophorus crispifolius)
수태에 관해서
수태(Sphagnum) A: 수태 (水苔, Sphagnum)은, 피트(peat, 이탄)와 비슷하지만, 수태는 무게가 더 가볍고, 물빠짐이 더 좋은 매질이다. 미립상 입자들을 피트보다 더 적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속성들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미립상 입자들은 물과 공기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수태는 수많은 식충식물을 위한 탁월한 재배 매질이다.
수태는 다음과 같이 3가지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첫째는, 이 페이지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살아있는 수태 (생수태)가 있다.
수태는 크고 매우 예쁜 이끼이며 물을 흡수하고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만일 여러분이 이를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마침내, 여러분의 화분중의 하나에서 갑자기 나타나게 되는데, 아마도 어떤 식물을 구입할 때 들어온 작고 눈에 띄지 않는 생장하는 번식물에서 유래할 것이다. 그러면, 그것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성장할 것이고 (식충식물을 위한 환경이 훌륭하다는 가정해서이다),
그런 후에는 여러분은 그것이 부족해서 지내지는 않게 될 것이다. 살아있는 수태는 끈끈이주걱과 파리지옥풀 잎 절단법을 위해 내가 선호하는 매질이다. 살아있는 수태를 다량으로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때로 그것을 파는 것을 보기도 하는데, 생각건대 아마도 야생에서 채취해온 것일 것이다.
만일 여러분이 살아있는 수태를 구매한다면, 먼저 채취 허가를 받고 채취해온 것인지를 보아야 한다.
만일 여러분이 수태 습원 가까이에 살고 있다면, 수태를 욕심쟁이처럼 많이 채취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만일 여러분이 꼭 채취해야 한다면, 잔가지 몇 개만 가지고 오도록. 그럴 경우에도 토지소유자에게 허락을 받도록 한다.
수태를 이용하는 두 번째 방법은 긴 섬유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죽은 수태를 건조시켜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다. 사실, 긴 섬유 수태은, 축축하게 유지되기만 한다면, 다시 성장을 시작할 수도 있다. 살균처리되었기 때문에 재성장한다는 것은 기묘한 일이다. 게다가, 수태는 드물게 (있다 해도 정말 드물게) 무성번식하는 것이 발견된다.
(Sphagnum의 일부 종들은 유성번식하는 것으로는 절대로 믿어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포자가 있을 가능성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긴섬유 수태의 원예학적 성질은 살아있는 것들과 비슷하다. 이들을 적시면 피트가 된다.
마지막으로 분쇄된 수태가 있다.
이것은 긴섬유 수태를 부수어서, 수태 가지를 만드는 개개의 바늘형 부분으로 만든 것과 같다. 나는 사라세니아를 재배할 때는 분쇄된 수태의 순수 혼합물을 사용하곤 하는데, 이들이 최상으로 잘된다. 이것을 물에 적시면 적셔진 피트와 동일해진다. 슬퍼지만, 피트와 수태는 북미와 유럽에서 무한정하게 채취할 수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Kay Klier의 식충식물 메일링 리스에 올린 피트와 수태에 관한 게시물에서, 그녀는 피트와 수태를 사용하는 양상에 관하여 환경적인 충격을 포함하는 코멘트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십여 년에 걸쳐, 본인은 수태 뭉치의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관찰해 왔습니다. 점점더 잎부스러기, 막대기 및 다른 이물질이 수태 뭉치에 박혀있다. 채취자들은 피트 습원을 샅샅이 씻어 내듯이 마지막 쓸모없는 것까지 그들이 할 있는 한 모두를 가져가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죠. 각지의 수태 원의 품질이 저하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뉴질랜드 또는 타즈마니아(호주 남동부에 있는 섬)의 수태를 이제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채취 절차를 알지는 못하지만, 최악의 것이라고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S. purpurea 새로 구입한 북미산 수태 푸대에서 막대기와 잎을 손질하고 죽어서 말라버린 Sarracenia purpurea 묘목을 뽑아버린 그 울적한 날을 기억하고 있다.
그 이후로 수태 대체물을 쭉 찾고 있다. 후에 펄라이트, 모래, 피트의 2:1:1 비율의 혼합물을 실험했는데 성공적으로 보였다.
여러분이 정말로 이끼 쪽에 관심이 있다면, 수태에 관한 훌륭한 식물학적 참고자료는 크럼(Crum)이 지은 책 ("A Focus on Peatlands and Peat Mosses" 이탄지(피트랜드)와 피트모스에 관한 촛점)이다.
몇몇 식충식물들은 긴섬유 수태의 미분해(미부패) 줄기를 선호한다. 몇몇 식물들은 심지어 살아있는 수태를 선호한다. 살 수 있는 긴섬유 수태를 찾는 것은 어려운데, 그것을 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린모스(green moss)" 또는 "쉬트모스(sheet moss)"는 구입하지 않는다. 이들은 쓸모없는 쓰레기 같은 것이며, 선의를 가진 원예점 직원들이 무어라고 생각하고 있던지 간에 확실히 수태가 아니다.
거의 모든 원예점이 자신들은 수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피트모스이거나 쓸모없는 그린모스 또는 쉬트모스 물질이다. 유럽에서 구해진다고 알고 있는 세지-피트(sedge-peat)로 알려진 물질들도 마찬가지로 쓸모가 없다.
수태를 물에 적시면 피트가 된다. 경고: 건조한 수태를 다룰 때에는, 안면-마스크와 장갑을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포로트리코시스(Sporotrichosis)에 걸릴 위험성이 있다.
수태의 종
• Sphagnum affine
• Sphagnum antarense
• Sphagnum apiculatum
• Sphagnum angustifolium
• Sphagnum auriculatum
• Sphagnum austinii
• Sphagnum balticum
• Sphagnum capillifolium
• Sphagnum christatum
• Sphagnum compactum
• Sphagnum cuspidatum
• Sphagnum cuspidatulum
• Sphagnum cyclophyllum (Sulliv. et Lesqx.)
• Sphagnum cymbifolium
• Sphagnum efibrillosum
• Sphagnum fallax
• Sphagnum fuscum
• Sphagnum girgensohnii
• Sphagnum humile (Schimp.)
• Sphagnum junghuhnianum
• Sphagnum laricinum
• Sphagnum luzonense
• Sphagnum macrophyllum (Bernh.)
• Sphagnum magellanicum
• Sphagnum majus
• Sphagnum mendocinum
• Sphagnum molle
• Sphagnum mulleri
• Sphagnum novo-caledoniae
• Sphagnum novo-guineense
• Sphagnum palustre
• Sphagnum papillosum
• Sphagnum perichaetiale
• Sphagnum platyphyllum
• Sphagnum portoricense (Hampe.)
• Sphagnum pylaesii (Hampe.)
• Sphagnum recurvum
• Sphagnum riparium
• Sphagnum robinsonii
• Sphagnum rubellum
• Sphagnum russowii
• Sphagnum sericeum
• Sphagnum sedoides
• Sphagnum squarrosum
• Sphagnum strictum
• Sphagnum subnitens
• Sphagnum subsecundum
• Sphagnum teres
• Sphagnum warnstorfii
• Sphagnum wolfianum
Genus: Sphagnum
Sphagnum angustifolium
Sphagnum annulatum**
Sphagnum balticum
Sphagnum capillifolium
Sphagnum centrale
Sphagnum compactum
Sphagnum compactum var. brachycladum** syn.
Sphagnum compactum
Sphagnum compactum var. squarrosum* syn.
Sphagnum compactum
Sphagnum cuspidatum*
Sphagnum cuspidatum** syn.
Sphagnum cuspidatum
Sphagnum cuspidatum** syn.
Sphagnum cuspidatum
Sphagnum fallax
Sphagnum fimbriatum
Sphagnum fimbriatum var. tenue** syn.
Sphagnum fimbriatum
Sphagnum flexuosum**
Sphagnum fuscum
Sphagnum fuscum f. fuscescens** syn.
Sphagnum fuscum
Sphagnum fuscum f. pallescens** syn.
Sphagnum fuscum
Sphagnum fuscum f. viride** syn.
Sphagnum fuscum
Sphagnum girgensohnii
Sphagnum girgensohnii var. gracilescens f. squarrosa** syn.
Sphagnum girgensohnii
Sphagnum girgensohnii var. hygrophyllum** syn.
Sphagnum girgensohnii
Sphagnum girgensohnii var. strictum** syn.
Sphagnum girgensohnii
Sphagnum imbricatum**
Sphagnum jensenii*
Sphagnum lindbergii
Sphagnum magellanicum
Sphagnum magellanicum var. pallescens** syn.
Sphagnum magellanicum
Sphagnum magellanicum var. purpurascens** syn.
Sphagnum magellanicum
Sphagnum majus*
Sphagnum nemoreum* syn.
Sphagnum capillifolium
Sphagnum nemoreum var. alpinum** syn.
Sphagnum capillifolium
Sphagnum nemoreum var. elegans** syn.
Sphagnum capillifolium
Sphagnum nemoreum var. versicolor** syn.
Sphagnum capillifolium
Sphagnum obtusum
Sphagnum obtusum var. fluitans** syn.
Sphagnum obtusum
Sphagnum palustre*
Sphagnum papillosum*
Sphagnum papillosum var. laeve** syn.
Sphagnum papillosum
Sphagnum platyphyllum*
Sphagnum pulchrum*
Sphagnum quinquefarium*
Sphagnum riparium
Sphagnum rubellum
Sphagnum rubellum var. rubrum** syn.
Sphagnum rubellum
Sphagnum russowii
Sphagnum russowii var. girgensohnioides** syn.
Sphangnum russowii
Sphagnum russowii var. poecilum** syn.
Sphagnum russowii
Sphagnum squarrosum
Sphagnum squarrosum var. immersum** syn.
Sphagnum squarrosum
Sphagnum subfulvum**
Sphagnum subnitens*
Sphagnum subsecundum
Sphagnum subsecundum var. contortum** syn.
Sphagnum contortum
Sphagnum tenellum*
Sphagnum tenerum*
Sphagnum teres
Sphagnum warnstorfii
Sphagnum warnstorfii var. viride** syn.
Sphagnum warnstorfii
Sphagnum wulfianum
Sphagnum wulfianum var. squarrulosum** syn.
Sphagnum wulfianum
Sphagnum wulfianum var. versicolor** syn.
Sphagnum wulfianum
수태가 아닌 영국병정지의(지의류)
이끼류 자료 Icelandic bryophytes.mht
이끼류 이미지주소 : http://blog.daum.net/ks1471/7138123
'花卉.園藝.植物.田園 > 식물도감(植物圖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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