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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무르익은 우리집 양파밭
작년가을 터밭을 그냥두기 뭐해서 뭘심을까 고민하던중 옆집농가에서 양파모 남는것이 있다헤서 한줄심었습니다,..
요넘 양파는 심고 비닐터널 쒸어놓으면 봄까지는 그냥 놔두면 됩니다..
3월말이나 4월초에 비닐벋겨 낼때까지는 신경쓸 필요가 업는거지요..
그래서 처다보지도 않았답니다.
그런대 우연히 양피빝 터널을 벋겨보자 이게 뭡니까. 아주 초록이 넘칩니다..
양파도 그 혹한속에서 엄청나게 컷네요..
노지에서는 5월이되야 발생하는 푸르름이 펼처저 있습니다.
그 싱그러움에 잠깐 취했지만 양파를 위해서 몽땅 뽑이냈습니다..
마늘심고 남은터에 양파한줄을 심었습니다.~~
주로 냉이류가 얄파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냉이는 벌써 하얀꽃을 피웁니다,,
잡초제거한 양파밭 - 엄청나게 자랐습니다..
냉이꽃 잘좀 찍으려 했는데 카메라탓을 해야되나 실력이 없는건가,,~~
뽑아낸 잡초 - 냉이를 골아내서 냉이국 맟있게 먹었습니다..
타널내에서 자라서 그런지 꽃대가 나왔어도 부드럽고 맟이 있더라고요..
봄이오면
봄이오면 산에들에 진달래피네 진달래 피는곳에 내마음도 피어
건너마을 젊은처자 꽃따러오거든 꽃만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가주
봄이오면 하늘위에 종달새우네 종달새 우는곳에 내마음도 울어
나물캐는 아가씨야 저소리듣거든 새만말고 이 소리도 함께 들어주
나는야 봄이오면 그대그리워 종달새 되어서 말붙인다오
나는야 봄이오면 그대 그리워 진달래꽃 되어서 웃어본다오
잡초를 뽑으면서 느껴지는 봄내음을 휀님들에게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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