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卉.園藝.植物.田園/田園生活

진도견 - 내눈의 꽁깍지

호남인1 2011. 2. 8. 01:24

 

내눈에 꽁깍지가 씌였나요...

 

우리집 진도견 곰순이가 올해 동짓날 출산한 강아지  5형제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녀석입니다..

이름은 곰돌이라 부릅니다... (내가 부르는이름)

이제 내일 죽산에 홀로 사시는 친구 어머님에게 보내줄 예정입니다..

요녀석 이야기를 왜 하냐구요...

 

제가 전원생활 시작한지 올해 3년째가 되는군요.  전원생활 시작하면서 착생란부작과 함께 젤먼저 하고 싶었것이 요넘들 진도개와 사는 것이였습니다..그래서 이곳에 이사오자마자 미리 점찍어 두엇던 친구녀석의 진도견이 강아지 낳기만을 기다렸다가 40일도 안된녀석을 불문곡직하고 들고 와버렸습니다. 너무 어린것을 집에 가지고와서 생고생을 한것이 이녀석의 어미 곰순이랍나다..  그런데 제 고향이 진도랍니다. 그래서 곰순이 말고 식구가 세마리로 금방 늘어나더군요..

진도견은 1년안되서 발정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암컷 3마리 그것들 집안단속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제가 하루에 한나절씩 교대로 풀어줍니다) 당시 집에는 아주멋진 "금강"이라는 수컷 한놈이 있었구요,,,좌우지간 첫해부터 강아지를 펑펑 출산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나 이녀석들은  말썽없이 강아지 잘 키웁니다.  제가 걱정할일은 따로 없고 좋은사랍 찿아서 분양하는 일이 유일한 것이였습니다.. (참고로 아직까지 강아지 돈받고 분양안했음)

그런데 곰순이 이녀석 하필이면 올해 동짓날 출산을 했습니다.  본격적인 혹한기가 시작되던날 올해같이 추운해애... 출산했구요 

설상가상으로  출산 이틀 앞두고 호사탐탐 여왕자리를 넘보던 ""밤순이"녀석과 서열쟁탈전이 발생합니다...  만삭 산모인 곰순이년은  처참하게 패하지요.. 여왕자리를 빼앗기고  강아지 5마리를 출산했는데 한마리 한마리씩 그냥 가드라구요..어미가 잘 돌보지를 않더라구요. 이전에는 그렇게 잘카우던 녀석이 ..  결국 하나 남은 아녀석 지 어마보다 나하고 지낸 시간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오늘도 근처의 신릉천까지 요녀삭들 다 데리고 산책을 나갔는데 지 아미보다는 저를 졸졸 따라 다닙니다...

 

제 눈에 꽁깍지가 쒸였나요.... 여러분...

 

그래도 이쁜걸 어찌합니까...   목욕시키지 못했어도(젖때기전에는 금함} 요놈 이쁜거 보세요..ㅎㅎ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38830

 

 

 

 

 

 

 

 

 

 

 

 

 

 

 

 

 

 

 

   

 

 

아고라-콩깍지-1.zip

아고라-콩깍지-1.zip
2.6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