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와의 작별-고속도로두행중 코란도벤290S의 앞타이어 파열사고

차량넘버 89오5484 차종 쌍용자동차제작 토란도벤 290S -

요놈이 중고로사서 2년동안 험한일 다해주던 네 애마입니다...

 

지난 8월11일 지인들과 고향인 진도 금골산을 등반하고 기왕 고향에 내려온김에 나혼자 몇일 진도에 눌러있다가 8월 15일 광복절날 고향에 남아있는 동창들과 전남장흥에 있는 한우 먹거리장터에서 모임을 하고   안성으로 출발했슴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안성으로 오던중 영광에서 사업하는 친구에게 붙잡혀서 영광에서 16일 새벽 다시 안성으로 출발 했슴니다..

 

굵은 비줄기속에서 서천-공주간 고속도로를 달리던중 갑자기 차량이 통제가 안되더라구요,,,,

조수석 앞타이어가 파열돤겁니다,,,

 

좌우지간 중앙분리대만 피하려고 무진애를 썼는데. "아무소용이 없었지만"  다행이 중앙분리대는 피하고 빙빙몇바퀴돌다가 고속도로 노견의 시멘트구조물에 콩 부딛치고 몇번 돌다가 차량진행의 반대방향을 향해 서더라구요.....

 

다행히 이른아침이고 차량이 없어서 2치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슴니다...  또 전혀 부상같은것은 없었고요...   하늘이 도왔지요,,,

 

챠 몇대가 지나가지 않았는데 레카차 무지하게 빨리 오더라구요,,,  누가연락했는지 모르지만 ... 그냔 차 안에 있었는데 견인차 기사가 와서 아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안을 들여다 보더라고요...  그리고 어디 다치신데거 없는냐고요,,하면서,,

 

부여 IC입구 바로 지나서 사고가 났는데 차량을 견인해서 청양으로 빠젔다가 다시 부여 H공업사에 차량을 견인하고 간단한 짐만 우선 챙겨서 부여-천안을 직행버스로 온다음 천안역에서 기차로 갈아타고 평택으로 왔슴니다...   평택역에서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안성으로 귀가했지요 시간은 오후 4시가 넘어 버렸슴니;다...

 

사진은 평택안중의 공업사에서 폐차를 기다리고 있는 최후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