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화장장

재래식굴뚝 화장장

목포시 옥암동 부주산 근린공원내(부주산 공동묘지)

2010년 4월 9일 막내 외삼콘이 지병으로 돌아가셔서 대전 국립현충원에 봉안 하기전 유해를 화장하기 위해 목포 화장장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내 기억 저편에 있는 옛날의 굴뚝이 있는 재래식 화장장이 지금도 존재 하고 가동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절차를 끝내고 이곳을 떠날때 까지 약3시간 동안 .. 정말 기가 맊혔습니다...

이런 시설이 왜 지금까지 존재하느냐고 물었더니 솔직히 이걸 다시 현대식으로 바꾸려고 이 시설을 철거하는 순간 다시는 이곳에 시설을 할수 없다네요..(주민반대로)  요즘 현대식 화장장은 굴뚝도 없고 공원식으로 너무나 좋은데 주민들이 두려워 이 시설을 그냥 운영하고 있다네요...

시설 개보수도 주변 주민들의 눈치를 보아야 하고요...

옛날 고건 서울 시장 시절 추모공원 설립건이 강남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기억이 되살아나며 왠지 씁쓸해 지네요...

 

 

 

이런 재래식 화장장에도 계속 운구 행렬이 밀려 듭니다...

다행이 국가 유공자라 그런지 예정된 시간에 순조롭게 절차를 마첬습니다..

 

컨테이너 박스로 된 매점입니다....

 

유해가 입관 될때마다 시커먼 연기와 지독한 냄새가 계속 풍깁니다...

내가 이곳 주민이라면 면저 나서서 현대식 시설로 추진하고 싶내요...   언제까지 이데로 둘 작정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