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곤파스의 흔적

태풍-곤파스가 지나간 우리집 정원입니다,,,

이지역(경기안성)에 거주한지 33년차에 비록 소규모 대풍이지만 처음으로 태풍의 위력을 실감케 되는군요..

우리고향(전남진도)에서는 매년 한두차례쯤 겪는일인데 편안한고을 안성(安城)에서는 처은있는 일입니다....

온집안이 다 쑥대밭이 됬습니다,,,

태풍대비한다고 줄을매고 한거 다 허사가 됬슴니다...

 

 

 

 

 

늦은 장마로 겨우겨우 말라가던 옥상의 고추는 아예 다 더려놨슴니다..

 

옥산에서 내려다본 집안꼴입니다...

해고하나는 아주 날아가 버렸슴니다...

 

아주 난장판입니다

 

 

해바라기 넘어가지 말라고 줄을 매놨어도 암 소용이 없었슴니다... 

 

 그나마 토실하게 여물어가던 참깨밭은 숙대밭이 됬고 조롱박 무게에 힘겨운 전기줄은 내려 않아 버렸네요...

 

 그냔 뿌리째 뽑혀 버렸슴니다...   젤 약한게 해바라기 네요...

 

 토란이고 뭐고 그냥 쑥대밭입니다...

 

 7년째 가꾸던 화분(마다가스카르 바위손)은 날아가서 아예 박살이 나 버렸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