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이-진도견.호피견

 

 

칠순이 - 올해 우리집에 새로온 진도견(호피견)에게 내가 갖다붙인 이름입니다...  7월달에 우리집에 왔다해서 생각나는데로 이름을 오자마자 붙였슴니다...

그런데 이녀석 오자마자 아니 오기전부터 이미 발정을 하고 있었슴니다...

그래서 암컷만 네마리(칠순이포함)이 우리집에서는 별수가 없이 이웃마을 아는분에게 부탁해서 그집 진도견우리에 칠순이를 합사 시켰지요...

그런데 담날아침 그분에게서 전화가 온겁니다... 세벽같이요... 뭐 칠순이가 없어저 버렸다나요....  이 무슨 황당한일이 이녀석 데려온지 딱 삼일됬는데....

별생각 이 다 들더라구요,,, 순간적으로   ..   그분집 개장 높이가 족히 2미터 가까이되는데(조립식휀스) 무슨제주로 개가 그걸넘어 등등 그렇다면 혹시.....

일단 현장에 가보자 하고 집을 나서려는데... 글쎄 이녀석 우리집 뒤뜰에서 꼬리를 흔들고 나오고 있더라구요...

아니 그렇다면 그분집이 이곳에서 1.2키로정도 되고 첨 데리고 간 길이고 우리집에 데려온지 3일쩬데 좌우지간 신통한 셍각이 들더라고요....

그날부터 이녀석 아예 풀어놔 버렸슴니다....  지 맘데로 하라고요...   지금까지 별 이상 없네요... ㅎㅎ

추가로 한마디 더하자면 이것은 미밀인데 이녀석 우리집 견공 4마리중 서열이 젤 꼴찌입니다...

강아지 때부터 우립집 터주대감이 된 곰순이.명이.범순이 이 세녀석들이 시비만 붙으면 집단공격으로 나오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