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백숙
엄나무 : 엄나무는 개두릅나무라고도 부릅니다. 갈잎 큰키나무로 키는 10~25m에 이르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져서 자라 납니다. 가지에 날카롭고 억센 가시가 많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잎몸이 5~9개로 갈라져 손바닥 모양으로 자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있습니다. 7월경쯤 어린 가지 끝에서 연노란색 꽃이 둥글게 모인 산형꽃차례에 달려 핍니다. 10월경에 열리는 열매는 둥근 핵과로 1~2개의 씨를 담고 있으며 검게 익습니다. 엄나무는 빨리 자라고 오래산다고 하여 사람들은 엄나무 가시가 귀신을 쫓는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엄나무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현재는 엄나무의 다양한 건강효능을 삼계탕 및 보신탕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백과사전
엄나무는 예로부터 마을을 지켜주고 귀신을 쫒아 액운을 막아준다는의미에서 높은 가치를 부여하곤 했습니다. 또한 각종 영야식에 들어가는 재료로 맛은 쓰고 맵지만 무독해 음식의 독이나 상함을 방지한다고 믿고 활용했습니다. 엄나무는 통증완화와 소염작용이 좋아 어르신들의 건강식에 빠지지 않는 감초와같은 재료입니다. 상처가 있어 잘 아물지 않으시거나 장기간의 음주흡연으로 손상된 장기를 바로잡아주는 엄나무의 다양한 건강효능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엄나무의효능
1. 간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는 엄나무
2. 관절염 소염작용 통증완화에 좋은 엄나무효능
3. 스트레스해소와 우울증 개선에 도움
4. 피부미용 엄나무로 걱정 끝
엄나무에는 독소를 해소하고 독성분을 희석시키는 성질이 강해 지나치게 많은 육류를 소비하시는 분들은 엄나무로 우려낸 국물이나 엄나무와 함께 삶아내는 음식을 드시면 좋습니다 .삼계탕에 엄나무를 많이 활용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잦은 음주로 손상된 간기능을 회복시켜주고 간암 간경화 등의 개선에도 탁월한 효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그릇의 건강보양식에는 여러가지 몸에 좋은 재료가 가득담겨있어 한그릇으로 한철을 날 수 있는 힘을 얻는다는 말이 사실은 모든 좋은 재료의 효능을 집합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런 음식에 국물을 우려내는 엄나무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엄나무에는 소염효능이 있어 피부질환의 여드름 종기 아토피 등을 치료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엄나무에 있는 소염작용은 노인분들의 관절염 통증완화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엄나무의 효능으로 스트레스성 두통과 우울증개선입니다. 우리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생기는 문제는 이루말 할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와 이로인한 두통도 예외는 아닌데요. 탁해진 피가 두뇌로 흐르면 자연스레 몸에 이상이 오고 이는 잦은 두통으로 우리에게 인지됩니다. 엄나무는 피를 맑게해주어 두통완화와 나아가 스트레스와 우울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엄나무 황기 백숙 만들기
재료
닭(삼계탕용보다 조금 큰거), 엄나무, 황기, 대추5~6알, 통마늘 한줌, 통후추 10알, 양파 한개, 대파 한줄기, 생강약간(생략가능)
닭은 삼계탕용 보다 조금 큰걸로 구입했어요~
꽁지부분은 그냥 끓이면 누린내가 나므로 잘라내고 기름기도 대충 잘라내고~~
한마리만 끓이는거보다 여러마리 같이 넣고 끓이면 국물이 더 진국이라 맛있죠~
삼계탕집에선 커다란 가마솥에 삼계탕용 작은 닭 100마리정도 넣고 닭발도 같이 푹 우려내서 진한 국물을 만든다고 하잖아요~가정에서는 그렇게 할순 없으니까... 닭 한마리 보다는 몇마리 같이 넣고 엄나무 넣고 푸~욱 고아서 만들면진한 육수 맛이 나온답니다^^
큰 솥에 닭 3마리 넣고 준비된 재료를 넣고 닭이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강불에서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5분정도 후에 중불로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주고 끓이는 도중에 기름기는 계속 걷어냅니다~
한시간 이상 푹 고아낸 닭을 건져내어 고기부터 뜯어서 소금찍어 먹으라고 이대로 상에 주었구요~
닭죽 끓이기
재료
찹쌀1컵, 닭삶은 국물 6컵, 당근, 양파, 표고버섯 약간씩, 부추, 소금
죽 끓일때 쌀과 육수의 비율이 1:6
처음엔 찹쌀과 닭국물의 비율을 1:5 로 맞추어서 끓이고 마지막 거의 완성될때쯤 나머지 1컵은 조절해서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이 비율은 다른 죽을 끓일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닭 세마리 건져낸 육수가 뽀얗죠~
엄나무를 넣어서 더 뽀얀색이고 향기도 너무 좋아요~~
모든 재료 건져내고~~
씻어서 불려둔 찹쌀을 물기 빼서 솥에 붓고~
처음엔 센불에 끓이다가 펄펄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야채를 다져서 넣어요~
(당근, 표고버섯, 양파등 좋아하는 야채 추가해 주시면 되구요~)
눌지 않도록 가끔 저어주고요~ 약불에 오랫동안 끓여야 진한맛이 나요~
쌀알이 퍼지고 말갛게 되면 소금간 하고 부추를 썰어서 넣어주고 바로 불을 끕니다~
다른 야채보다 부추를 더 많이 넣어야 부추의 맛이 닭죽과 잘 어울려요~
여름에 부추는 장을 튼튼하게 한다잖아요~~
엄나무는 혈당을 조절해서 당뇨환자에 좋고, 항암효과 등등... 닭 냄새 제거에 좋아요
황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보신 요리에 같이 이용하면 좋은 재료
대추는 해독작용이 있어서 삼계탕이나 백숙끓일때 같이 넣고 끓인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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