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나무속 Ostrya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털로 뒤덮인 수피는 비늘 모양이며, 녹색의 잎은 얇고 반투명하며 잎자루가 털로 덮여 있다. 열매는 홉 열매처럼 생겼으며 공기주머니처럼 생긴 많은 비늘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비늘에는 작고 납작한 견과가 1개씩 들어 있다. 구미새우나무와 새우나무는 키가 21m에 이르지만 다른 종들은 매우 작다. 미국새우나무는 목재가 단단하고 무겁기 때문에 아이언우드로 알려져 있으며 울타리 기둥, 손연장 같은 작은 기구를 만드는 데 쓰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새우나무 1종이 제주도와 완도에서 자라고 있다. 서어나무속(Carpinus)은 수피가 매끈하고 열매의 포가 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데 비해서, 본속의 종은 수피가 벗겨지며 포가 열매를 감싸며 톱니가 없으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