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손이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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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손이풀목

호남인1 2020. 12. 31. 17:18

쥐손이풀목

Geraniales

생물 분류

장미군

목:쥐손이풀목 (Geraniales)Dumort., 1829

하위과 (APG II)

쥐손이풀과(Geraniaceae)

레도카르폰과 (Ledocarpaceae)

멜리안투스과 (Melianthaceae)

비비아니아과 (Vivianiaceae)

남가새과(Zygophyllaceae)

괭이밥과(Oxalidaceae)

아마과(Linaceae)

에리트록실룸과(Erythroxylaceae)

한련과(Tropaeolaceae)

대극과 (大戟科) (Euphorbiaceae)

요약

떡잎 2장이 특징인 쌍떡잎식물강(→ 쌍떡잎식물)에 속하는 꽃피는식물로 이루어진 목.

20과(科) 143속(屬) 4,000종(種) 이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목 중 경제적으로 중요한 과에 속하는 대부분의 식물들은 기름지고 습기가 많은 흙에서 잘 자라지만 작은 3과에 속하는 종들은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간다.

남가새과(Zygophyllaceae)에 속하는 몇몇 식물은 다육질의 잎과 줄기에 물을 저장하여 건조한 지역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습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들로 이루어진 괭이밥과(Oxalidaceae)는 900종으로 이루어졌으며 토끼풀잎처럼 생긴 3개의 잔잎들이 있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대부분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풀이지만 온대지역에서 자라는 잡초들도 있으며 일부는 관상용 으로 심기도 한다. 쥐손이풀과(Geraniaceae)는 8속 800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로 초본이며 전세계에 퍼져 있다. 여름제라늄(Pelargonium×domesticum)은 집 안의 화분에 즐겨 심는데 여러 변종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원예품종들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식물들에서 만들어졌다. 국화쥐손이속의 몇몇 종들과 게라니움 로베르티아눔은 원예식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중해에서 자라던 종으로 지금은 미국에서 귀화식물로 자라는 에로디움 키쿠타리움은 잡초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사료작물로 심고 있다.

향수에 쓰이는 제라늄 기름은 펠라르고니움 오도라티시뭄(Pelargonium odoratissimum)과 이와 비슷한 종에서 얻는다.

아마과(Linaceae)는 풀과 아관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40종 가운데 몇몇 다년생 식물은 원예식물이다. 아마는 섬유를 얻기 위해 심어왔는데, 이 섬유로부터 아마(리넨)를 뽑아낸다.

아마씨에서 추출되는 아마인유(油)는 페인트의 주성분이다. 에리트록실룸과(Erythroxylaceae)에는 200종이 있으며 열대지방에 분포한다. 에리트록실룸 코카는 빽빽하게 가지가 달리는 관목으로 남아메리카 서부지역에서 울타리를 만드는 데 쓰이며, 안데스 산맥의 인디언들은 이 식물의 마른 잎과 라임을 섞어서 매일 씹어 육체적 지구력을 증진시키는 신경자극제로 이용하는데, 그 잎에 들어 있는 활성 성분이 마약인 코카인이다.

남가새과(Zygophyllaceae)는 주로 열대·아열대의 건조한 지역에서 자란다. 키가 9m 정도인 구아이아쿰 오피키날레에서 얻는 유창목은 매우 단단하고 내구력이 있는 목재로, 배를 만드는 데 쓰이며, 구아이아쿰 상크툼에서 나오는 수지(樹脂)는 단단하고 무거운 물건을 조립하는 데 사용된다. 이 두 종은 모두 염분에 견디는 힘이 있다.

이 목에 속하는 나머지 과들은 대체로 경제성이 없으나, 일부는 지역에 따라 중요한 식품용이나 관상용으로 심고 있으며 많은 식물들이 과학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습기가 많은 땅에 적합한 원예식물로 한련과(Tropaeolaceae)에 속하는 한련화는 겨자유를 함유하는 향기나는 눈[芽]이 있는데 이는 양념으로 쓰인다. 한련속(Tropaeolum)에는 100여 종이 포함되며 이 가운데 안데스 고원에서 자라는 트로파이올룸 투베로숨(T. tuberosum)은 덩이줄기가 있는 중요한 채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