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벽나무
Phellodendron amurense Rupr.
학명: Phellodendron amurense Rupr.
종코드(url_no): /이명: 황경피나무, 황경나무, 황병피나무 /영명: Amur Corktree /꽃말:
분류: 식물계 >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무환자나무목 > 운향과 > 황벽나무속
원산지: 한국 /분포: 전국 /서식: 표고 1,300m이하산지 /크기: 수고 10m /개화: 5-6월
생약명: 황벽나무, 털황벽, 넓은잎황벽, 섬황벽의 수피를 黃柏(황백)이라 하며 약용한다.
낙엽활엽교목, 수형: 원개형
운향과에 속한 낙엽 활엽 교목. 높이는 20미터 정도이며, 깊은 산의 비옥한 땅에서 난다. 나무껍질에 코르크가 발달하여 깊은 홈이 지고 잎은 달걀꼴이며 마주난다. 단성화로, 여름에 황색 꽃이 가지 끝에 원추 꽃차례로 피고 핵과(核果)는 가을에 익는다. 나무껍질은 약재(藥材)로 쓰인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Phellodendron amurense이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황벽나무 / http://www.nature.go.kr/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plantPilbkNo=3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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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군:Rutaceae(운향과)黃柏
잎은 대생하며 기수1회우상복엽이고, 소엽은 5-13개이며 피침상 난형 또는 난형이고 미상(尾狀) 첨두이며 원저 또는 예저이고 길이 5-10㎝, 넓이 3-5㎝로서 표면은 윤채가 있고 진녹색이며, 뒷면은 백색이고 엽맥 기부에 털이 약간 있다.
핵과는 둥글고 7-10월에 흑색으로 익으며 겨울 동안 나무에 그대로 달려 있고 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원추화서는 잔털이 있으며 지름 5-7cm이고 꽃은 이가화로서 5-6월에 가지 끝에 모여 황록색으로 피며 길이 6mm로서 소화경이 짧고 화피는 5-8개이다. 꽃받침열편은 짧으며 꽃잎은 길이 4mm로서 수술대 밑부분과 더불어 내면에 털이 있고 자방은 5실이다.
가지는 굵고 사방으로 퍼지며, 수피는 연한 회색으로 코르크질이 잘 발달하여 깊이 갈라지고 내피는 황색이다. 내피를 건위제로 이용하고 황벽이란 이름은 황색 내피에서 온 것이다.
원산지
한국
분포
▶중국과 일본, 우수리, 아모루 등지에 분포한다.
▶전국적으로 표고 1,300m이하에서 자생한다.
형태
낙엽활엽교목, 수형: 원개형
크기
수고 10m 정도
생육 환경
양수이나 내음성이 강하여 음지에서도 잘 자라며, 내건성에 약하여 건조지보다는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은 강하고 내조성은 약하나 공해,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이 크다.
광선: 양생 /내한성: 강함 /토양: 보통 /수분: 보통
꽃/번식방법
▶번식은 주로 종자에 의한다.
ⓐ10월 채종한 후 과육을 제거한 다음 직파하거나 노천매장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순량율 93%, ℓ당 입수 39,840립, 발아율 65% 이다.
ⓒ기건저장의 경우 2년만에 발아하기도 한다.
재배특성
기후는 북한에서 남한의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모두 알맞는다고 말할 수 있다.
평지에도 산지에도 잘 어울리나 채취의 편리한 곳이 좋다.
껍질을 벗겨서 그 의 속껍질을 수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의 관제는 수확년수를 좀더 단축하는 방법을 세우는 것으로서, 나무 용재육성(用材育成)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 고형복비(固形複肥)의 시비법을 참작하는 것이다.
정식후 10~15년으로 벌채되는 것이나 자른 그루터기에서 많은 움돋이가 생긴다.
이 중에서 우세한 것을 2~3본 세워서 다시 키워 갈 수도 있다.
정식후에는 노력이 거의 들지 않는다.
맨 처음에는 잡초에 지지 않도록 손질하는 것이다.
3~4년 동안은 매년 6월과 9월에 나무 그늘에 돋은 잡초를 베어주며, 12~1월에 다소의 가지치기와 간벌을 한다.
5~8년 후에는 7~8월에 그늘의 잡초를 베어주며, 12~1월에 가지치기와 간벌을 하여 생육에 따라서 햇빛을 잘 받도록 한다.
그 밖의 손질은 특별한 것은 없다.
파종기: 3월, 4월 /이식기: 3월, 4월 /결실기: 7월 /삽목기: 7월, 8월
이용방안
▶주요 조림수종 : 내화수종
▶수피의 노란색 내피는 귀한 염료로 사용한다.
▶수피는 코르크 원료로 사용된다.
▶꽃은 밀원식물로 중요하며 새의 먹이가 되고 공원수, 가로수, 녹음수, 독립수로 식재해도 좋다. 목재는 무늬목, 기구재, 목공예재로 쓰인다.
▶황벽나무, 털황벽, 넓은잎황벽, 섬황벽의 수피를 黃柏(황백)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3-6월 10년 이상 된 황백 수피의 일부를 교대해 가면서 벗긴다. 겉껍질을 제거하고 화색 속껍질을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Berberine, jatrorrhizine, magnoflorine, phellodendrine, candicine, palmatine, menisperine 등의 alkaloid가 함유된 외에 obacunone, obaculactone, dictamnolide, obacunonec acid, lumicaeruleic acid, 7-dehydrostigmasterol, β-sitosterol, campesterol이 함유되었고 근피(根皮)에는 berberine, jatrorrhizine, phellodendrine, candicine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淸熱(청열), 燥濕(조습), 退虛熱(퇴허열), 制相火(제상화), 瀉火(사화), 해독의 효능이 있다. 暑熱(서열)로 인한 下痢(하리), 單純性下痢(단순성하리), 당뇨병, 황달, 하반신마비, 夢精(몽정), 遺精(유정), 淋濁(임탁), 痔瘡(치창), 혈변, 赤白帶下(적백대하), 骨蒸勞熱(골증노열), 目赤腫痛(목적종통), 口中生瘡(구중생창), 瘡傷腫毒(창상종독)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4.5-9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하여 쓴다.
<외용> 粉末(분말)로 하여 붙이거나 달인 液(액)에 환부를 담근다.
보호방안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이 크므로 관리상 편하다. 용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대량의 양묘가 필요한 수종이며, 수피는 수출이 유망하다.
유사종
▶털황벽(P. molle Nak.) : 잎 뒷면에 융모가 있다.
▶섬황벽(P. insulare Nak.) : 소엽이 3-5쌍이다.
▶넓은잎황벽(P. sachalinense Sarg.) : 황벽나무에 비하여 잎의 폭이 넓고 코르크층이 얕다.
특징
꽃은 6월에 눈에 잘 띠지 않는 대신 수평으로 배열된 가지의 패턴과 코르크가 잘 발달되어 수직으로 갈라진 수피 그리고 약한 그늘을 제공하는 수관이 이 수목의 특징이다. 변재는 갈색의 줄무늬가 있는 회백색, 심재는 황갈색으로 심, 변재의 구분은 희미하나 연륜은 뚜렷하다.
키가 15m 정도까지 크는 낙엽 큰키나무로 홀수 깃꽃겹잎으로 갈라진 잎이 줄기에 마주보기로 달리는 특징이 있다.
속씨식물에서 홀수 깃꽃겹잎의 잎이 마주보기로 달리는 분류군은 그 수가 적어 인식하기 쉽다.
이런 특징을 지닌 다른 분류군으로서 딱총나무(Sambucus racemosa L. subsp. sieboliana (Miq.) H. Hara)가 있는데, 황벽나무는 키가 큰 큰키나무이고, 암술과 수술이 서로 다른 꽃에 달리는 특징으로 뚜렷이 구분할 수 있다.
또 운향과 내에서는 우리나라에 자생하거나 심어 기르는 운향과 모든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열매가 핵과이므로 구분된다.
본 분류군과 유연관계가 가까운 분류군으로서 울릉도에만 분포하는 섬황경피나무(Phellodendron insulare Nakai)가 있다.
이 분류군은 황경피나무에 비해 소엽의 수가 적다는 특징으로 울릉도 및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인식되어 왔는데 이들의 분류학적 실체 및 울릉도 식물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등의 분류 진화학적 연구가 필요하다. 즉 울릉도에 처음 정착한 조상 개체군이 우리나라에서부터 전파되었는지, 아니면 중국이나 러시아의 북부지방인지 일본에서 동해를 넘어온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연구된 바 없다.
2007년 발간된 한국속식물지에서는 섬황경피나무를 독립된 분류군으로 인식하는 점을 유보해 두고 있다(Flora of Korea Editorial Committee 2007).
수피와 피질을 약으로 쓴다.
중국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50개 약재로 꼽히나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전통적으로 위장염,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목재의 피질을 약으로 써 왔다.
최근 본 분류군에 대한 생약학 성분과 효과에 대한 분석이 활발한데, 항암이나 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신약 개발의 잠재성이 높은 분류군이다(Park et al. 2007; Robson et al. 2009).
병충해정보
▶병해: 녹병, 점무늬병.
방제방법
▶녹병: 병에 걸린 낙엽을 긁어 모아 태우고 4월 중.하순경의 발아 직전에 석회유황 합제 5%액을 수관에 철저히 살포해 준다. 매년마다 이 병이 심한 과원은 장마가 끝난 후에 다이센 M-45 600배액 또는 디포라탄 800배액을 10-15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살포하여 예방에 힘쓴다.
▶점무늬병: 농용 신수화제(아그렙토,브라마이신 등) 800배액 또는 6-6식 보르드액을 6월 하순-8월까지 3-4회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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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의 세계 1
황벽나무
Phellodendron amurense
Amur Cork Tree , 蘗, 黃蘗, 黃栢 , キハダ黃肌, 木肌
옛날 책의 종이를 보면 종이가 누르스름하다.
전통 한지 만들기에 들어가는 황촉규(黃蜀葵)등의 섬유접착제가 산화되면서 약간 누렇게 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황벽나무 껍질 추출물인 ‘황물’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황벽나무의 두꺼운 코르크를 벗겨내면 밑에 샛노란색의 선명한 속껍질이 나온다.
여기에 포함된 여러 성분 중에서 베르베린(berberine)은 황벽나무를 대표한다. 황벽나무 속껍질에는 황색색소가 잔뜩 들어 있어서 옛날에는 명주나 피혁 등의 천연염색제로 널리 쓰였다.
《규합총서(閨閤叢書)에 보면 황벽나무 껍질을 햇빛에 말려두었다가 치자와 마찬가지로 노랑 물을 들이는 염색재료로 이용했다고 한다.
옛사람들은 베르베린에 항균방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경험과학으로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귀중한 책이 좀먹는 것을 막기 위하여 종이를 만들 때 황벽나무 속껍질에서 추출한 황물로 물을 들였다. 이런 책을 특별히 ‘황권(黃卷)’이라 불렀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비롯한 우리의 옛 책들이 수백 년을 지나 지금까지도 보존될 수 있었던 비밀은 우수한 한지 제조법과 아울러 황물 처리를 한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벌레를 막는 효과가 있으니 당연히 사람 몸에 들어오는 여러 가지 벌레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동의보감》에는 황벽나무 껍질과 뿌리를 약으로 쓴다고 했다.
황백(黃栢)이라고 하는 껍질은 “오장과 장위 속에 몰린 열과 황달을 없애고 설사와 이질, 부인병을 낫게 하고 기생충을 죽인다. 옴과 버짐, 눈에 핏발이 서고 아픈 것, 입안이 헌 것 등을 낫게 하며 허약증상을 없앤다”라고 했다.
또 뿌리는 단환(檀桓)이라 하며, “명치 밑에 생긴 모든 병을 낫게 하고,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중국과 우리 이름은 다 같이 황벽(黃蘗)나무, 즉 노란껍질나무란 뜻이고, 황경피나무란 다른 이름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노란살갗나무라고 쓴다. 다만 서양 사람들은 노란 껍질이 아니라 코르크에 방점을 찍었다. 속명 ‘Phellodendron’이나 영명은 모두 ‘코르크나무’란 뜻이다.
황벽나무 껍질은 탄력이 좋아 눌러보면 푹신푹신한 느낌이 드는 두꺼운 코르크가 줄기를 둘러싸고 있다.
속껍질은 원래 나무의 양분을 저장하고 이동시키는 생리기능을 하지만, 역할이 모두 끝나고 죽음을 맞이할 즈음 코르크로 변한다. 황벽나무 코르크는 생산량이 많지 않아 공업적으로 쓰이지는 않지만, 다른 나무에서 만들어지는 코르크보다 품질이 뛰어나다.
황벽나무는 거의 전국에 걸쳐 자라며, 키 10여 미터 전후가 보통이나 20미터가 넘게 자랄 수 있는 큰 나무다.
코르크는 추운 지방으로 갈수록 더 두꺼워진다고 한다. 잎은 갸름하고 끝이 뾰족한 잎 6~7개가 마주 붙어 겹잎을 이룬다.
암수가 다른 나무이며, 늦봄에서부터 초여름에 걸쳐 원뿔모양의 꽃차례에 황록색의 작은 꽃이 잔뜩 피지만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꽃자리에는 콩알 굵기만 한 동그란 열매가 처음에는 파랗게 열렸다가 점차 갈색으로 변하면서 나중에는 새까맣게 익는다. 기름 성분이 많이 들어 있고, 냄새가 난다. 특히 열매는 양이 많고 다음해 봄까지도 달려 있어서 산새들의 배고픔을 달래준다.
황백색의 목재도 무늬가 아름답고 잘 썩지 않으며 단단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가구 제작뿐만 아니라 각종 기구 만들기는 물론 뽕나무 목재와 비슷하여 그 대용으로도 쓰인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쓰임이 많아 숲속의 황벽나무는 거의 베어가 만나기 어렵다. 이제는 공원에서나 황벽나무를 만날 수 있을 뿐이다.
집필자소개
박상진 | 교수
평생 나무를 연구한 학자,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무령왕릉 나무 관 등 나무로 만든 문화재의 재질을 분석하는 일을 했다. 그동안 '궁궐의 우리 나무', '역사가 새겨진 나무 이야기', '우리 문화재 나무답사기' 등 책을 여러 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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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야생화클럽 / http://wildflower.kr/xe/ 계수나무님, 김영재(晴暉)님,
다음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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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韓民國 植物目錄 6. - 4,903種중 (3471. 아마과 - 4203. 쥐방울덩굴과) | 식물도감(植物圖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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