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생식물
saprophyte
생물의 죽은 몸이나 배설물 따위에 붙어살면서 영양분을 흡수하여 생활하는 식물. 엽록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대신 유기물을 흡수하여 생활한다. 균류나 버섯류 따위가 대부분 여기에 속하고, 수정란풀, 구상난풀, 홍산무엽란과 같은 고등 식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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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생식물
영문명: saprophyte /한자명: 腐生植物
용어설명
동ㆍ식물의 죽은 사체나 배설물 또는 이들이 분해되어 생긴 유기물을 양분으로 하여 살아가는 식물을 말한다.
죽은 식물에 의지하여 살므로 사물기생식물이라고도 한다.
독립적으로 양분을 조달하지 못하는 종속영양식물로써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한다.
부생식물은 고사체 중의 유기물을 이용하여 무기물화하므로 부생식물은 자연계에서 생물공동체의 물질순환상 분해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등식물 중에서는 초종용, 개종용, 수정란풀, 구상난풀, 무엽란 등이 있다.
무엽란 (Lecanorchis japonica Bl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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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생식물 ,
saprophyte
腐生植物
생물의 유체인 유기물에 영양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의존하는 식물의 총칭. 진균류, 세균류로 이루어진 부생미생물(saprobe)이 주체를 이루며, 각자 섭취하는 유기물을 분해하는 효소를 가지고 있다.
생명과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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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부생식물
[ holosaprophyte , 完全腐生植物 , かんぜんふせいしょくぶつ ]
죽어 있는 숙주에 붙어 사는 식물. 살아 있는 숙주에서 또는 숙주 없이는 살지 못하는 부생식물.
(농업용어사전: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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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생식물
[ facultative saprophyte , 條件腐生植物 ]
균이 섭취해야 할 영양원을 생체에서 찾는지 또는 사물(死物)에서 찾는지에 따라 순기생균[자]과 부생균[자]으로 분리하며, 이들 양자 사이에는 생체의존성에 정도 차이가 있다.
기생력이 강하여 보통은 살아 있는 식물에서 생활하지만 살아 있는 식물체가 없을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죽은 유기물이나 합성배지에서 생활할 수 있는 균. 반대로 부생성이 강하지만 조건이 허락하는 경우에는 생체에 영양을 요구하는 균을 조건[적] 기생식물이라 한다.
양자에게는 절대적인 선이라는 것은 없고 상대적인 규정이기는 하지만, 인공배양이 가능한 녹병균은 조건부생균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생명과학대사전, 초판 2008., 개정판 2014., 도서출판 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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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생식물
[ hemisaprophyte , 半腐生植物 , はんぷせいしょくぶつ ]
일부는 광합성에 의해서 일부는 부식에서 양분을 얻는 식물. 기생생물로 생존할 수 있는 부생식물.
(농업용어사전: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애기천마 (Hetaeria sikokiana (Makino &F.Maek.) Tuy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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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생난 한살이백과
부생란류
부생란의 종류
부생란이란 자기 힘으로 광합성을 하여 유기물을 생성하지 않고, 다른 생물을 분해하여 얻은 유기물을 양분으로 생활하는 난을 말한다. 이들 부생란의 줄기나 꽃의 형태를 보면 일반 난과 식물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줄기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해 녹색을 띠지 못하고 연한 노란색이나 흰색에 가까운 색을 지니고 있다.
꽃
줄기와 유사하게 일반 난과 식물처럼 화려한 색을 지니지 못하고 노란색 계통과 흰색 계통이 많다.
잎
줄기에 붙어 있는 것은 있으나 형태만 잎이고 뿌리에서 나오거나 지상부로 돌출된 잎은 없다.
이렇게 부생란은 특정 식물이 고사하여 죽은 곳이나 혹은 다른 유기질이 많은 곳의 특정 바이러스가 있어 같이 공생할 수 있는 곳에서만 서식한다. 즉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품종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부생란의 공통적인 특징은 강한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색이 검게 변하면서 고사한다는 점이며, 또 다른 특징은 주변습도가 매우 높은 곳에서 산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 초본류인 부생식물들이 사는 환경과도 매우 유사한 형태다.
대흥란은 처음 발견된 곳이 전라남도의 대흥산이어서 최초 발견된 곳의 이름을 명명하여 지었지만 다른 곳에서도 많이 자생하고 있는 품종이다. 하지만 해마다 자생지에 들러 확인해보면 확연히 개체가 줄어드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이는 환경적인 영향으로도 볼 수 있지만 부생란의 특성상 주변의 나무들이 벌목됨으로써 낙엽들과 함께 공존하는 균류들의 활동성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도 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 Ⅱ급으로 분류하고 있을 만큼 자생지가 적고 이를 보호하고 자생지를 복원하려면 대량번식체계를 규명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특별한 방법이 밝혀져 있지 않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부생란은 잎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그래서 이름 붙여진 품종이 "무엽란"과 "홍산무엽란"이다. 우리나라에는 무엽란의 종류가 무엽란, 제주무엽란, 노랑제주무엽란, 홍산무엽란, 애기무엽란의 6가지 품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열된 종류에서 알 수 있듯 모두가 처음 발견된 곳의 지명을 붙여 국명이 지정되었다.
이 무엽란들의 특징은 모두 꽃이 완전히 개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한곳에 뭉쳐 피어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다른 난초류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습으로, 균사가 한꺼번에 발아되어 올라오며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들 품종 중 한라새둥지란은 한라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명명되었고 최근에는 전라남도에서도 자생지가 발견되었다. 하지만 자생지의 크기는 넓지 않아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다.
천마류는 대표적으로 재배에 성공하여 판매되고 있는 품종으로, 약용으로 쓰인다. 간혹 파란천마(예전에는 청천마라 불렀음)가 보이기는 하지만 숫자가 미미한 실정이다.
제주 지역에서 자라는 한라천마와 애기천마는 천마의 원래 모습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한라천마는 꽃이 피었을 때 꽃잎이 완전히 벌어지는 형태를 하고 있고 애기천마는 앞부분이 튀어나오면서 꽃이 약간 벌어진다. 두 품종 모두 키가 작은 품종이어서 쉽게 찾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이를 찾으려다가 자칫하면 모두 밟을 수도 있어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다.
으름난초는 종자가 결실된 모양이 으름을 닮아서 이름 붙여진 것이고 이 품종도 다른 균사들과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발아하여 올라와 많은 곳에서는 약 40~50개체가 한꺼번에 개화하는 곳도 간혹 보인다. 이 품종은 꽃의 수가 많아 그해 꽃에 모든 영양분을 다 보내고 약 2~3년간은 동일한 곳에서 개화하지 않기도 한다.
제주무엽란 (Lecanorchis kiusiana Tuy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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