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卉.園藝.植物.田園/식물도감(植物圖鑑)

참나리

호남인1 2015. 3. 26. 03:09

 

 

 

 

 

참나리

학 명: Lilium lancifolium Thunb. 

 

 

 

 

 

 

 

 

종코드(url_no): 31394 /이 명: 백합, 나리, 알나리 /영명: /꽃말:

분 류: 식물계  > 속씨식물문  > 백합강  > 백합목 > 백합과  > 백합속

원산지:한국 /분포: 전국 /서식: /크기: 높이 1-2m

생약명: 鱗莖(인경)의 鱗葉(인엽)은 百合(백합), 花(화)는 百合花(백합화), 종자는 百合子(백합자)라 하며 약용한다.

 

다년생초본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2미터 정도이며, 비늘줄기는 둥글고 줄기 밑에서 뿌리가 돋는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7~8월에 황적색에 암자색 반점이 있는 꽃이 핀다. 비늘줄기는 약용하거나 식용한다. 우리나라의 중부 이남,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Lilium lancifolium이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참나리 /http://www.nature.go.kr/newkfsweb/kfi/kfs/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mn=KFS_28_01_02_01&orgId=kbi&plantPilbkNo=31394&mn=KFS_28_01_02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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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길이 5-18cm, 폭 0.5-1.5cm로서 피침형이며 줄기에 다닥다닥 달리고 호생하며 엽액에 짙은 갈색의 주아(珠芽)가 달린다. 

 

엽액에 주아(珠芽)가 달려, 인편으로 번식한다. 

 

꽃은 7-8월에 피고 가지끝과 원줄기끝에 4-20개가 밑을 향해 달린다. 화피열편(花被裂片)은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길이 7-10㎝로서 짙은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산포하고 뒤로 말린다. 밀구(蜜溝)에 짧은 털이 있으며 6개의 수술과 암술이 꽃 밖으로 길게 나오고 암술대는 길며 꽃밥은 짙은 적갈색이다. 

 

높이 1-2m이며 흑자색이 돌고 흑자색 점이 있으며 어릴 때는 백색털로 덮인다. 

 

인경은 지름 5-8㎝로서 둥글고 원줄기밑에서 뿌리가 나온다. 엽액에 한 개씩 달리는 흑갈색의 완두콩만한 주아(珠芽)가 땅위에 떨어지면 여기서 뿌리를 내리고 싹이 튼다. 

 

거의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숙근성 다년초이며, 무피인경이다. 

▶산야에서 흔히 자란다.

 

▶햇볕이 잘 들고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습기가 있고 보수력이 있으면서 배수가 잘 되며 유기질이 많은 비옥한 땅이 좋다. 동남향의 다소 경사진 곳, 왕모래가 많이 섞인 점질양토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기후가 한량하고 반음지인 곳이 적합하다. 

광선: 중생  /내한성: 강함  /토양: 보통  /수분: 보통 

 

재배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 유기물을 풍부하게 섞어 재배한다. 바람이 잘 통하고 너무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적당한 햇볕이 드는 양지에서 재배한다. 여름철의 고온기에 구가 휴면에 들어간다. 휴면은 저온처리에 의해 타파된다. 알뿌리(구근)는 내한성, 내서성에 비교적 강한 반면에 경엽은 고온다습에 극히 약하다. 특히 해가 질 때 지온이 상승하며 건조해지는 곳을 매우 싫어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내음성은 중간이다.

 

▶재배적지는 동남향으로 습윤한 곳이면서 약간 경사가 지고 광선이 약하며 통풍과 배수가 양호한 초지나 나무가 듬성듬성 나 있어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반음지가 좋다.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양지바른 곳에서 재배하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꼭 지켜야 할 사항이다.

 

▶굵은 종자를 골라서 처리 전에 벤레이트 1,000배액에 30분간 담근 다음 그 종자를 습한 버미큘라이트에 혼합하여 비닐봉지에 넣는다. 이것을 28-30℃에서 8-10주간 저장하면 대부분이 발아하게 된다. 이를 다시 5℃정도에서 8주간 냉장저장을 하게 되면 처리 후 바로 파종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 파종적온은 20℃이며 3.3㎡당 160㎖(약 3,300립)정도 뿌린다. 15일 정도 경과하면 일제히 싹이 땅위로 올라온다.

 

▶산모래에 흙을 섞은 양토에서 잘 자라지만, 건조를 강하므로 배수가 잘 되도록 식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재방법은 심을 구덩이를 30㎝이상 깊이 파고 배수층을 넣도록 하고는 그 위에 덩어리진 비늘줄기(인경)를 그 크기의 3-4배 정도(대략 땅 표면에서 15㎜이상) 깊게 묻어주면 된다. 이보다 얕게 심으면 다음해 생육이 불량해진다. 화분에 심을 때는 될 수 있는 대로 넓고 깊은 토분을 쓰도록 하고, 배수가 불량하면 뿌리가 썩게 되므로 배수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거름주기: 싹이 돋을 무렵에 액비를 묽게 타서 주도록 하고, 여름까지 추비로 복합비료를 1a당 1㎏ 정도로 두번 나누어 준다. 가을에 액비를 한번 더 주면 꽃붙임이 좋아진다.

 

▶주요관리: 직사광선이 내리쪼이는 양지는 꼭 피해야 하며 배수가 잘 되는 반그늘에서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에는 건조하지 않게 해야 하는데, 화분째로 땅에 묻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파종기: 4월, 9월, 10월, 11월  /이식기: 7월, 8월  /분주기: 7월, 8월 

 

이용

▶정원이나 노지의 화단에 군식하거나 큰 화분에 심어 감상하면 좋고 가정에서 재배하여 절화용으로 사용하여도 좋다. 특히 키가 높게 자라므로 다른 자생식물들과 함께 혼식하면 아름다운 입체화단을 조성할 수 있다.

▶참나리의 어린 순이나 구군을 나물로 무치거나 볶아 먹는다.

 

 

 

 

 

생약명

鱗莖(인경)의 鱗葉(인엽)은 百合(백합), 花(화)는 百合花(백합화), 종자는 百合子(백합자)라 하며 약용한다.

 

⑴百合(백합)

①가을에 채취하여 지상부분을 버리고 깨끗이 씻어 인편을 끓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건져내거나 살짝 쪄서 불에 쬐거나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인경에는 colchicine 등 다종의 alkaloid 및 전분, 단백질, 지방 등이 함유되어 있다. 참나리 葯胞(약포)에는 수분, 회분, 단백질, 지방, 전분, 환원당, 비타민 B1, B2, pantothenic acid, 비타민 C 및 β-caroteno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潤肺止咳(윤폐지해), 淸心安神(청심안신)의 효능이 있다. 폐결핵의 久咳(구해), 咳垂痰血(해수담혈), 熱病(열병)의 餘熱未淸(여열미청), 虛煩驚悸(허번경계), 精神恍惚(정신황홀), 脚氣浮腫(각기부종)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9-30g을 달여 복용한다. 또는 삶아 먹거나 죽을 만들어 먹는다.

<외용> 짓찧어서 塗布(도포)한다.

 

⑵百合花(백합화)

①약효 : 潤肺(윤폐), 淸火(청화), 정신을 안정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咳嗽(해수), 眩暈(현운), 夜寢不安(야침불안), 天疱濕瘡(천포습창)을 치료한다.

②용법/용량 : 6-12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가루 내어 고루 바른다.

 

⑶百合子(백합자)

①약효 : 腸風下血(장풍하혈)을 치료한다. 백합자를 술로 약간 빨갛게 될 정도로 볶아서 가루 내어 溫湯(온탕)으로 복용한다. 

 

보호방안

식물유전자원으로 보호할 가치가 매우 높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나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남획의 위험성이 있다. 자생지 및 자생지외 보존을 실시한다. 

 

유사종

▶하늘말나리(Lilium tsingtauense Gilg)는 산야에 자생한다.

▶지리산하늘말나리(Lilium tsingtauense Gilg var. carneum nak.)는 꽃잎에 자주색 점무늬가 없다.

▶누른하늘말나리(L. tsingtauense Gilg var. flavum Wils.)는 짙은 황색 꽃이 핀다.

▶섬말나리(L. hansonii Leichtl)는 울릉도에 자생한다.

▶말나리(L. distichum Nakai)는 꽃이 옆을 향해 핀다.

▶날개하늘나리(L. davuricum Ker-Gawl.)는 낭림산 이북에 자생한다.

▶하늘나리(L. concolor var. partheneion Bak.)는 산야에 자생한다.

▶솔나리(L. cernum Kom.)는 강원도 이북 심산에서 자생한다.

▶검은솔나리(L. cernum Kom. var. atropurpureum Bak.)는 흰색꽃이 핀다.

▶흰솔나리(L. cernum Kom. var. candidium Nak.)는 검은 홍자색 꽃이 핀다.

▶큰솔나리(Lilium tenuifolium Fisch.)는 충주, 평안도, 만주, 몽고지방에 자생.

▶땅나리(L. callosum S. et Z.)는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털중나리(L. amablie Palibin)는 줄기에 털이 나 있다.

▶중나리(L. leichtlinii var. tigrinum Nichols.)는 털이 약간 있거나 없다. 

 

특징

참나리는 꽃빛이 붉고 꽃잎이 뒤로 말렸다하여 `권단`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 산야에 흔히 자라고 있고 옛날부터 알뿌리(鱗梗)를 식용 또는 약용으로 이용했으므로 어느 가정에나 한 두 포기는 있을 정도로 친숙한 식물이다. 

 

병충해

참나리 재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바이러스병이다. 그 밖의 해에는 엽고병과 들쥐의 피해가 우려된다. 

바이러스병이므로 재배하기 전에 클로로피크린 등으로 토양을 소독하도록 한다.

종자로 번식하면 당년에는 바이러스의 우려가 없지만 이듬해부터는 바이러스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엽고병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약제살포가 필요하며, 들쥐가 피해를 주므로 쥐약 등을 사용하여 구제하고 주위를 잘 정리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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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백과

참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꽃은 7∼8월에 피고 노란빛이 도는 붉은 색 바탕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많으며 지름이 10∼12cm이고 4∼20개가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바소꼴이며 뒤로 심하게 말린다.

 

학명: Lilium lancifolium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사할린 등지 /서식장소/자생지: 산, 들 /크기: 1∼2m

 

산과 들에서 자라고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비늘줄기는 흰색이고 지름 5∼8cm의 둥근 모양이며 밑에서 뿌리가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빽빽이 있으며 어릴 때는 흰색의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8cm의 바소꼴이며 녹색이고 두터우며 밑 부분에 짙은 갈색의 주아(珠芽)가 달린다.

 

꽃은 7∼8월에 피고 노란빛이 도는 붉은 색 바탕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많으며 지름이 10∼12cm이고 4∼20개가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바소꼴이며 뒤로 심하게 말린다. 밀구(蜜溝)에 털이 있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오며, 꽃밥은 짙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열매를 맺지 못하고, 잎 밑 부분에 있는 주아가 땅에 떨어져 발아한다.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진해·강장 효과가 있고, 백혈구감소증에 효과가 있으며, 진정 작용·항알레르기 작용이 있다. 한국·일본·중국·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참나리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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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물생태보감 1

참나리

[Tiger lily, Easter lily,]

 

 

외국어 표기: 卷丹

학명: Lilium lancifolium Thunb.

 

 

 

형태분류

 

줄기: 여러해살이로 흑자색 반점이 있고, 원줄기 아래 땅속에 둥근 비늘줄기(鱗莖)가 발달하며, 땅에 떨어진 구슬눈(珠芽)에서 발아한다.(비교: 중나리(Llium leichtlinii var. maximowiczii)는 구슬눈을 만들지 않는다.)

: 어긋나며(互生), 창끝모양(披針形)으로 잎겨드랑이(葉腋)에 짙은 갈색의 구슬눈이 있다.

: 7~8월에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서 밑을 향해 달리며, 짙은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있고, 뒤로 말린다.

열매: 캡슐열매(蒴果)를 만들지만, 주로 비늘줄기와 구슬눈으로 번식한다.

염색체수: 2n=24, 361), (n=12, 132) ; 3배체가 흔함3))

 

 

 

생태분류

 

서식처: 암벽 또는 제방 돌 틈, 농촌 개울 근처(재배로부터 탈출 개체), 양지(드물게 반음지), 과건(過乾)~적습(適濕)

수평분포: 전국 분포

수직분포: 산지대 이하

식생지리: 냉온대~난온대(대륙성), 일본, 만주, 중국 등

식생형: 산지 암벽식생, 이차초원식생종보존등급: [IV] 일반감시대상종

 

참나리는 나리(百合) 종류 가운데 2m까지 자라는 매우 큰 종으로 여러해살이다. 중국 원산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한반도를 포함한 유라시안대륙의 동단에 자생하는 고유종으로 보는 것이 옳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암벽 틈이나, 산지 계류 바위틈바구니에서 뿌리를 내리고 사는 자연적으로 번식하는 개체들이 자주 발견된다. 그 이름도 오래된 순수 우리말이다.한글명 참나리는 나리 종류 가운데 진짜(眞)라는 의미다. 일부러 재배할 만큼 유용한 자원식물이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참나리라는 명칭에 대응될 만한 명칭이라면 개나리일 것이다.

여기서 나리라는 우리 식물이름의 뿌리를 캐본다. 한글 창제 이전 1417년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는 백합(百合)에 대해 속운(俗韻)이라면서 한자를 차자(借字)해 犬乃里花(견내리화)로 기록했다.한글 창제 이후 1489년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6)에서는 한글 개나리로 분명하게 적시했다. 이것은 1633년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으며, 백합(百合)의 향명으로 介伊日伊(개이일이; 개의날이 > 개나리)로 표기했다. 19세기 초의 기록에서는 백합(百合)을 흰날이로 번역했다.

 

결국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저절로 들판과 야산에서 자생하는 백합 종류가 있었고, 이름을 통칭해 개나리로 불렀다는 것을 알게 한다.그런데 오늘날 도감 속에 나오는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로 백합과의 나리 종류와 전혀 다른 것을 가리킨다. 뿐만 아니라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나오는 犬乃里花(견내리화)를 물푸레나무과의 이 개나리로 인식하고 그 어원을 규명하고자 하는 언어학적 연구도 있다. 이처럼 사방을 들러 봐도 우리 사회는 난센스가 넘쳐난다.

 

봄의 전령사 영춘화(迎春化)로 알려진 지금 개나리의 본래 최초 한글명은 개나리가 아니다. 한자명은 신이(辛夷)이고, 한글명은 가지, 붓, 또는 개나리나모1다.일제강점기의 기록 이후로 개나리로 사용되었고,1 그렇게 굳어져 버렸다. 백합 종류를 통칭하던 전통 명칭인 나리로서의 개나리와 큰 혼란이 생기고 만 것이다.

 

백합(百合)을 한방 약재 및 재배종으로서 그 유용성이 큰 나리 종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참’나리라는 명칭을 새로 만들고, 백합 종류를 지칭하는 오래된 고유 명칭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의 나무이름으로 가지고 가버린 것이다. 물푸레나무과의 개나리는 적어도 ‘가지꽃나무’ 또는 ‘가지꽃’이라고 고쳐 불러야 한다.

 

한국 특산식물 가지꽃나무를 일제 식민사관(植民史觀)이 ‘개’나리로 추락시켜버린 것이다. 나리라는 우리말 연원을 따져 보더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 나리는 만고상청(萬古常靑) 최고의 우리말 식물이름이다.

 

허공을 나는 나비처럼 나래 짓을 하면서 날고 있는 듯, 나비를 부르는 그런 꽃이 ‘나리’다.반구대 암각화 절벽에 참나리가 산다. 참나리는 뿌리와 함께 비늘줄기가 땅속에 묻혀 있는 지중식물(地中植物, geophyten)이다.

 

백합과의 나리속(Lilium)은 대부분 비늘줄기가 땅속에 완전히 숨겨져 있듯이 돌 틈이나 바위틈에 박혀서 산다. 비늘줄기와 줄기잎의 겨드랑이에 생기는 구슬눈으로 번식한다. 충매화(蟲媒花)로 나비 덕분에 종자를 만들지만, 생식력 없는 삼배체(3n)인 경우가 많다.잎겨드랑이에서 떨어져 나온 구슬눈이 대굴대굴 굴러가다가 틈새에 처박히면 이듬해 발아할 기회를 얻는다.

 

나리 종류는 이렇게 돌 틈, 바위틈에 살지만, 그 돌과 바위가 자주 움직이는 곳에서는 절대로 살지 않는다. 비록 영양분이 부족하고 때로는 매우 건조할지라라도 반드시 안정된 틈바구니에서만 산다.

 

참나리는 종종 큰 무리를 이룬다. 특정 시기에 어미 식물체에서 떨어진 구슬눈이 돌 틈에서 일제히 발아하기 때문이다.

참나리의 비늘줄기는 약간 단맛이 난다. 식용으로 예전에는 텃밭에서 키웠다. 지금은 텃밭에서 탈출한 몇몇 개체가 마을 근처 도랑이나 하천 제방 틈바구니에 야생하는 것을 종종 본다.

 

한자명 권단(卷丹)은 구슬눈과 비늘줄기를 두고 붙인 한방 명칭이기도 하다. 속명 릴리움(Lilium)은 백합처럼 희다(li-, 또는 leirion)는 의미의 고대 희랍어다. 종소명 란씨폴리움(lancifolium)은 참나리 잎 모양을 의미하는 라틴어다.일본명 오니유리(鬼百合)는 백합 종류이지만 백색이 아닌 적색이면서 좀 강하고 험한 분위기가 귀신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본에서는 백합 종류를 유리라고 부르며, 이 명칭도 우리말 나리에 잇닿아 있음이 틀림없다. 나비에 대한 일본 고유어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부터도 알 수 있다. 한자 나비 접(蝶) 자를 음독(音讀)한 쵸우라고 부를 뿐이다. 우리말 나리에서 파생해 간 유리인 줄 모르고, 그들은 오늘도 그 어원을 다른 데서 찾고 있다.

 

참나리 [Tiger lily, Easter lily, オニユリ]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12.30, 자연과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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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및 관리법

 

 

번식법 :

줄기와 잎 사이에 달려 있는 검은색 주아를 이용하거나 알뿌리의 인편을 이용한다. 종자는 10월경에 받아 냉장고에 저장하여 이른 봄, 화단에 뿌리거나 가을에 뿌린다. 종자 발아율은 높은 편이며 발아에서 이식, 이식에서 개화까지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품종이다.

 

관리법 :

모래가 많으며 토양이 비옥한 화단에 심는다. 물은 2~3일 간격으로 주며 경사지와 같은 곳에 심는다. 이유는 경사지처럼 물이 고이지 않

아야 알뿌리가 부패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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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채소 기르기 텃밭백과

참나리

 

 

원산지: 한국, 중국, 일본

특징: 주아나.알뿌리(비늘줄기)로 번식.여러해살이풀

 

나리꽃은 종류도 많고 꽃의 모양도 다양하다. 우리가 많이 보는 나리는 주로 참나리다. 나리는 모두 알뿌리를 가지고 있다. 주아를 이용해 번식하는 참나리가 있고 알뿌리를 늘려나가는 다른 종류의(말나리, 하늘말나리, 중나리, 땅나리, 솔나리 등) 나리가 있다. 나리의 알뿌리인 비늘줄기는 대부분 식용 또는 약용으로 이용한다.

 

씨앗 구하기

참나리는 잎겨드랑이에서 발생하는 콩알 같이 생긴 주아를 떼어 심어두면 번식한다. 주아는 산이나 들의 참나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참나리를 제외한 나리꽃은 화원에서 판매하는 작은 화분을 구해서 심는다.

 

준비 및 파종

참나리 주아는 심은 지 최소 2년이 지나야 탐스럽게 많이 핀 꽃을 볼 수 있다. 관리하기 쉬운 장소에 제대로 모종을 심어 기른다. 주변의 풀을 정리하고 준비한 주아를 10㎝ 간격에 하나씩 놓고 흙을 1㎝ 정도 덮는다.[ 주의사항 ]주아는 구한 즉시 심는 것이 좋다. 오래 보관하면 말라서 못쓴다. 여름이나 가을에 심으면 이듬해 봄이 되어야 싹을 틔운다.

참나리 주아는 심는 즉시 뿌리를 성장시키고 싹 틔울 준비를 한다. 새싹은 이듬해 봄에 돋는다.

 

옮겨심기

참나리 주아를 심고 이듬해 봄이 되면 싹이 터 자라기 시작한다. 이때는 아주 연약하므로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2년째 봄 비늘줄기인 알뿌리가 엄지손톱만큼 자라면 옮겨 심는다. 옮겨 심을 때는 한곳에 2~3포기를 뭉쳐서 심는 것이 좋다. 옮겨 심을 곳의 반경 20㎝ 정도를 호미로 잘 일구고 퇴비를 넣고 2주 후 옮겨 심는다. 심을 때는 50㎝ 이상의 간격을 유지한다.[ 주의사항 ]나는 주아를 심고 바로 이듬해 옮겨심기를 했더니 참나리가 풀과 경쟁하면서 아주 연약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았다. 여러 곳에 흩어 기르는 것보다는 한곳에 몰아두는 편이 관리하기도 편하고 탐스럽게 핀 꽃도 볼 수 있어 좋다.

 

웃거름주기 및 풀 정리

초기 풀 정리가 어렵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연약하게 자라면 참나리 싹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풀을 정리하면서 같이 뽑기도 한다. 줄기가 큼지막하게 자라기까지의 2~3년은 신경써서 주변의 풀을 정리한다.나리 종류는 비옥한 토양에서 길러야 잘 자라는 편이다. 그래서 줄기가 많이 자라는 5월 초순에 포기 주변을 조금 파내고 퇴비와 깻묵을 한 주먹 넣고 흙을 덮어준다.[ 주의사항 ]웃거름을 주기 위해 호미로 포기 주변을 파낼 때 알뿌리(비늘줄기)가 다치지 않게 포기에서 10㎝ 이상 떨어진 곳을 파낸다.

 

번식

나리꽃이 자라는 주변에는 주아가 흘러 이듬해 여러 포기의 새끼가 자라는 것이 보인다. 1년 정도 더 키우다가 어미포기 주변의 나리를 옮겨 심으면 새로운 개체를 확보할 수 있다. 계속 기르다보면 땅속의 비늘줄기가 늘어나 해마다 줄기 수가 늘어난다. 이 늘어난 줄기를 포기나누기 해도 된다.

 

참나리 (텃밭백과(유기농 채소 기르기), 2012.3.2, 도서출판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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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나리

 

 

참나리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산야에서 자라는 식물인데 7-8월에 황적색으로 피는 꽃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어렸을 때에는 나물로 먹으며 뿌리는 비늘 모양으로 둥근데 백합이라 하여 약으로 사용한다.

 

이칭별칭: 나리, 견내리화(犬乃里花), 대각나리(大角那里), 개나리불휘

학명: Lilium tigrinum KERGAWL

 

고려 때의 이두 명칭은 견내리화(犬乃里花)·대각나리(大角那里)였으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개나리불휘’로 수록되어 있다. 학명은 Lilium tigrinum KERGAWL이다.

 

산야에서 자라는 식물로서 높이 1∼2m이며 흑자색이 돌고 흑자색 점이 있다. 어릴 때에는 백색 털로 덮여 있다. 인경(鱗莖)은 지름 5∼8㎝로서 둥글고 원줄기 밑에서 뿌리가 나온다.

 

잎은 서로 어긋나 있으며 잎자루가 없고 비스듬하게 벌어졌으며 피침형이다. 그 길이는 5∼15㎝로서 짙은 녹색이며 잎겨드랑이에는 검은 자색의 주아(珠芽)가 보인다.

 

꽃은 7∼8월에 황적색으로 줄기 끝에서 2∼10개 이상 피는데 그 지름은 7∼10㎝이다. 꽃덮개는 6개이며 피침형이고 뒤로 많이 젖혀져 있으며 안쪽에는 검은 자색의 반점이 있고 아랫부분에는 짧은 돌기가 많이 달려 있다. 수술은 6개이며 꽃 밖으로 길게 나왔고 꽃밥은 검붉은색이다.

 

열매는 삭과(蒴果: 씨방이 여러 개인 열매)로서 긴 알 모양이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심는데 어렸을 때에는 나물로도 먹는다.

이 식물과 비슷한 것으로는 말나리·증나리·섬말나리 등이 있다. 뿌리는 비늘 모양으로 둥근데 백합(百合)이라 하여 약으로 사용한다.

약효성분은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가 알려져 있다. 폐결핵으로 인하여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많으며 때로 각혈을 하는 증상에 쓰인다. 그리고 기관지확장증으로 각혈이 있을 때에도 많이 응용된다.

 

특히 발열이 되면서 기침이 잘 낫지 않는 만성해소에 긴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신경쇠약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며 번열이 있을 때에 다른 약물과 배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중이염에는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서 1일 2회, 1회에 8g씩 온수로 복용한다. 단지 감기로 인한 해소와 대변이 묽은 사람은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참고문헌

• 『향약채취월령』(안덕균 주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83)

• 『한국동식물도감』18(이영노, 문교부, 1976)

• 『中藥大辭典』(江蘇新醫學院, 上海 科技出版社, 1979)

 

참나리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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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산야초

참나리

 

 

학명: Lilium lancifolium THUNB.

생약명: 백합(百合), 권단(卷丹), 야백합(野百合), 중상(重箱)

 

1. 특징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 나는 백합류 가운데에서 가장 대표적인 종류이다.땅 속에 지름이 5~8cm나 되는 큰 비늘줄기를 가지고 있다. 굵고 실한 줄기는 곧게 서서 1.5m 안팎의 높이로 자라며 전혀 가지를 치지 않는다. 줄기는 자갈색이며 위쪽 부분에는 흰솜털이 산재한다.피침 모양의 많은 잎이 좁은 간격으로 줄기를 돌아가면서 어긋나게 자리하는데 길이는 5~15cm 가량이다.줄기 끝에 3~10송이의 꽃이 피어나는데 지름이 10cm 안팎이고 꽃잎 안쪽에 검은 반점이 산재한다. 빛깔은 주황빛이다.잎겨드랑이마다 검은 주아(珠芽)가 생겨 땅에 떨어지면 새로운 개체로 자라난다.

 

2. 분포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산지의 양지쪽 풀밭에 난다.

 

 

 

3. 약용법

 

생약명

백합(百合). 권단(卷丹), 야백합(野百合), 중상(重箱)이라고도 한다.

 

사용부위

비늘줄기(鱗莖)를 약재로 쓰는데 중나리의 비늘줄기도 함께 쓰이고 있다.

 

채취와 조제

가을에 굴취하여 시루에 쪄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꽃에 카프산틴(Capsanthin)이라는 카로테노이드(Carotenoid) 계의 색소가 함유되어 있고 비늘줄기에는 많은 녹말과 글루코만난(Glukomannan), 비타민 C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영양가가 높다.

 

약효

강장, 진해, 거담, 건위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질환은 신체허약증, 폐결핵, 산후의 회복부진, 각기, 기침, 놀라고 두려워서 마음이 몹시 두근거리는 증세 등이다.

 

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4~10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죽을 쑤어 복용한다.

 

 

4. 식용법

봄이나 가을에 비늘줄기를 캐어 구워 먹거나 조려 먹기도 한다. 또 지짐이의 재료로도 쓴다. 비늘줄기를 넣어 끓인 죽은 허약한 사람이나 환자를 위한 자양 강장식품으로 매우 좋다

 

참나리 (몸에 좋은 산야초, 2009.11.15, (주)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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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oma / http://www.floma.pe.kr/  小花님, 마야님, 스텔라님, 산과들님, 청석님, 심슨님, 희망샘/김성철님, 심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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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韓民國 植物目錄 3. - 4,903種중 (1318. 마과 - 2107. 백합과) | 식물도감(植物圖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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