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卉.園藝.植物.田園/식물도감(植物圖鑑)

복분자딸기

호남인1 2015. 1. 29. 18:02

 

 

 

 

 

복분자딸기

학명: Rubus coreanus Miq.

 

 

 

 

 

 

 

이명: 곰딸, 곰의딸, 복분자딸, 복분자 /영명: Korean Raspberry /꽃말: 질투

분류: 식물계 >피자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 산딸기속

원산지: 한국 /분포: 한국.일본,중국 /서식: 산기슭 양지쪽 /크기: 높이 약 3m

생약명: 복분자딸기, 산딸기의 未成熟僞果(미성숙위과)는 覆盆子(복분자), 根(근)은 覆盆子根(복분자근), 莖葉(경엽)은 覆盆子葉(복분자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낙엽활엽관목

장미과에 속한 낙엽 관목. 높이는 3미터 정도이고 땅에 닿은 줄기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깃꼴 겹잎으로 어긋나며, 5~6월에 담홍색 꽃이 피고, 열매는 7~8월에 붉게 익으나 점차 검게 된다. 열매는 복분자라 하여 먹거나 한방에서 약으로 쓴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복분자딸기 /http://www.nature.go.kr/newkfsweb/kfi/kfs/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mn=KFS_28_01_02_01&orgId=kbi&plantPilbkNo=25691&mn=KFS_28_01_02_01

 

 

 

 

 

 

-------------------------------------------------------------

잎은 호생하고 우상복엽이다. 소엽은 3-7개이고 길이 3-7㎝로서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예두이고 기부는 넓은 예저 또는 원저이며 겹톱니가 있고 면모로 덮여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뒷면 맥 위에만 약간 남고 엽병에 가시가 있다. 잎길이 3-7㎝이다. 

 

열매(과실군)는 둥글고 7~8월에 적색으로 익지만 나중에는 흑색으로 된다. 과실을 복분자라 한다. 

 

꽃은 담홍색으로 5~6월에 피고 가지 끝의 산방 또는 복산방화서에 달리며 꽃받침잎은 길이 6㎜의 난상 피침형으로 털이 있고 꽃이 지면 뒤로 말린다. 꽃잎은 길이 5㎜로서 꽃받침보다 짧고 도란형으로서 연한 홍색이다. 자방에 털이 있다. 

 

높이가 3m에 달하고 끝이 휘어져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리며 줄기는 자주색 또는 적색이고 백분(白粉)으로 덮여 있으며 구자(鉤刺)가 있다. 

 

가지의 끝이 휘어져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린다.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한다. 

산기슭 양지쪽에 난다. 내한성과 내조성, 내공해성이 강하고 음지보다는 양지에서 번성하며 건조지와 습지 모두에서 잘 자라는 중생식생이다. 

광선: 양생  /내한성: 강함  /토양: 보통  /수분: 보통 

 

번식

종자, 분근, 삽목에 의한다. 모수에서 생긴 작은 묘목을 포기나누기 하거나 열매를 새끼에 묻혀 땅에 묻거나 직접 황폐한 사방지에 묻어 시공할 수도 있다. 

결실기: 7월, 8월 

 

이용

▶방어보호용이나 생울타리 소재로 적합하다.

▶열매는 생식한다.

 

 

 

 

 

생약명

복분자딸기, 산딸기의 未成熟僞果(미성숙위과)는 覆盆子(복분자), 根(근)은 覆盆子根(복분자근), 莖葉(경엽)은 覆盆子葉(복분자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⑴覆盆子(복분자)

①未成熟 僞果(미성숙 위과)로, 7월경에 과실이 충분히 커지고 아직 익지 않고 청색일 때 따서 줄기와 잎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1-2분 담갔다가 건져서 강한 햇볕에 말린다. 사용할 때는 酒蒸(주증)하여 쓴다.

②성분 : Carvone酸(산), 糖類(당류) 및 소량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

③약효 : 肝(간), 腎(신)을 補(보)하고 澁精(삽정), 縮尿(축뇨), 助陽(조양), 明目(명목)의 효능이 있다. 양위, 遺精(유정), 頻尿(빈뇨), 遺溺(유닉), 虛勞(허로), 目音(목음)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4.5-9g을 달여 복용한다. 또 술에 담그거나 散劑(산제), 丸劑(환제), 膏劑(고제)로 하여 쓴다.

 

⑵覆盆子根(복분자근)

①연중 수시로 채취할 수 있으나 9-10월에 채취한 것이 良品(양품)이다.

②약효 : 活血(활혈), 止血(지혈)의 효능이 있다. 勞傷吐血(노상토혈), 鼻出血(비출혈), 월경불순, 타박상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6-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인다.

 

⑶覆盆子葉(복분자엽)

①약효 : 明目(명목), 止淚(지루), 濕氣收斂(습기수렴)의 효능이 있다. 目瞼赤爛(목검적란), 多淚(다루), 齒痛(치통), 겸창 등을 치료한다.

②용법/용량 : 짓찧어 즙을 내어 點眼(점안)한다. 濃煎液(농전액)을 點眼(점안)한다. 粉末(분말)을 환부에 살포한다. 

 

유사종

▶청복분자딸기(for.concolor T.LEE) : 잎 뒷면에 털이 전혀 없으며 경남에서 자란다.

▶중국산복분자(R. chingii Hu): 미숙과가 강장, 축뇨약(縮尿藥)으로 쓰인다.

▶가시복분자(R. schizostylus Levl.): 복분자딸기와 비슷하지만 줄기에 가시가 많고 과지의 잎은 길이 1-2㎝에 불과하며 땅으로 기어서 자란다. 경상도에서 자란다. 

 

천연기념물

▶강원도 원성군 신림면 성남리의 성황림은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어있다.

면적은 312,993㎡이며 지정사유는 온대 낙엽활엽수림. 이 숲을 구성하는 수종은 다양한데 복분자딸기외에 전나무, 소나무, 음나무, 졸참나무, 귀룽나 무,옻나무, 박쥐나무, 느릅나무, 개암나무, 산딸나무, 오갈피나무, 난티나무, 고로쇠나무, 광대싸리등이 자라고 있다.

 

특징

▶하얀분을 쓴 듯한 줄기는 낙엽이 진 후 더욱 돋보이고 황폐지나 사방지의 1차 천이식생이며 맹아력이 강하다. 

 

 

 

 

 

=============================================================================================================================

 

몸에 좋은 산야초

복분자딸기

 

 

학명: Rubus coreanus MIQ.

생약명: 복분자(覆盆子), 복분(覆盆), 결분(缺盆)

개화기: 5~6월

분포: 중부 이남의 지역과 제주도

 

1. 특징

높이 3m 정도로 자라는 키 작은 낙엽활엽수이다.줄기가 구부러져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려 새로운 나무가 자라난다. 줄기는 붉은빛인데 완전히 흰 가루로 덮어버리며 갈고리와 같은 가시가 돋쳐 있다.

 

잎은 5~7장의 잎 조각이 깃털 꼴로 배열되어 있으며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다. 잎 조각의 생김새는 계란 꼴 또는 타원 꼴로 끝이 뾰족하고 밑동은 둥글다. 잎 조각의 길이는 3~6cm이고 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잎은 처음에 솜털에 덮여 있다가 자라면 잎 뒷면의 잎맥 위에만 남는다.

 

꽃은 새로 자라난 가지 끝에 10여 송이가 우산 꼴로 모여 핀다. 5장의 꽃잎을 가진 꽃의 지름은 1cm 안팎이고 분홍빛이다. 열매는 붉게 물들었다가 나중에 검게 변한다.

 

2. 분포

중부 이남의 지역과 제주도에 분포하며 양지쪽 산골짜기의 토양 수분이 윤택한 자리에 난다.

 

 

3. 약용법

 

생약명: 복분자(覆盆子). 복분(覆盆), 결분(缺盆)이라고도 부른다.

 

사용부위: 덜 익은 열매를 약재로 쓰는데 청복분자딸기, 산딸기의 열매도 함께 쓰이고 있다.

 

채취와 조제: 초여름에 푸른 열매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그대로 쓴다.

 

성분: 능금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과 포도당, 과당, 자당(蔗糖) 등의 당분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자양, 강장, 강정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질환은 신체허약, 음위, 유정, 빈뇨 등이다. 그밖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4. 식용법

상쾌한 맛이 있어서 그대로 먹거나 복분자주를 담가 마신다. 복분자주는 익은 열매를 3배의 소주에 담근 것으로 피로회복과 식욕증진 효과가 있다.

 

복분자딸기 (몸에 좋은 산야초, 2009.11.15, (주)넥서스)

 

 

 

 

 

 

=============================================================================================================================

 

두산백과

복분자

[ 覆盆子 ]

 

 

장미과의 복분자딸기(Rubus coreanus)의 채 익지 않은 열매로 만든 약재(한국, 중국)이며,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으로 수재되지 않았다.

 

복분자는 이것을 먹으면 요강이 소변 줄기에 뒤집어진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또한 음력 5월에 익은 열매가 검붉은색을 띠므로 오표자(烏藨子), 대맥매(大麥莓), 삽전표(揷田藨), 재앙표(栽秧藨)라고도 불렀다.   

 

옛날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이웃마을에 볼 일을 보고 돌아오다가 길을 잃게 되어 배가 고파 우연히 덜익은 산딸기를 먹게 되었다. 시지만 너무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고는 겨우 집으로 돌아 왔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소변줄기가 너무 힘이 세어 오줌항아리가 뒤집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뒤집어진다'는 뜻의 '복(覆)'과 '항아리'인 '분(盆)'을 합해 '복분자(覆盆子)'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이 약은 냄새가 없고 맛은 시고 달며 성질은 따듯하다.[甘酸溫]   신(腎)기능을 북돋아 유정(遺精), 몽정(夢精), 유뇨(遺尿) 등에 사용하며 시력약화를 방지하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를 검게한다. 또한 살결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하기도 한다. 약리작용으로  항염작용, 항산화작용, 항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작용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작은 단과가 여러 개 모여서 덩어리를 이룬 것으로 원추형이나 눌려진 구형을 이루고 있다. 바깥면은 황록색 또는 엷은 갈색을 띠고 끝쪽은 둥근 원형을 이루고 꽃받침의 중심부는 함몰되어 있다.   다른 이름으로 결분자(缺盆子), 복분(覆盆), 오표자, 대맥매, 삽전표, 재앙표, 서국초(西國草), 필릉가(畢楞伽), 규(茥), 결분(蒛葐)이라고도 한다.

 

복분자 [覆盆子] (두산백과)

 

 

 

 

 

 

=============================================================================================================================

 

다음엔하위키 미러

복분자

覆盆子

 

 

장미과의 낙엽 관목인 복분자딸기(覆盆子--) 혹은 그 열매다. 대략 3m까지 자란다.

품종으로 청복분자딸기(Rubus coreanus for. concolor (Nakai) T.B.Lee)가 있다.

 

생긴 게 항아리를 엎어 놓은 것 같아 붙여진 이름. 이뇨 작용(소변량을 늘리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먹으면 소변 줄기에 요강이 뒤집어진다는 의미(+이야기)가 있다고도 한다. 다 익으면 포도처럼 검은색이 나기 때문에 먹딸기라고도 부른다.

 

옛날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이웃마을에 볼 일을 보고 돌아오다가 길을 잃게 되어 배가 고파 우연히 덜익은 산딸기를 먹게 되었다. 시지만 너무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고는 겨우 집으로 돌아 왔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소변줄기가 너무 힘이 세어 오줌항아리가 뒤집어지고 말았다. 깨지진 않았나? 그래서 '뒤집어진다'는 뜻의 '복(覆)'과 '항아리'인 '분(盆)'을 합해 '복분자(覆盆子)'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일반 산딸기와 달리 열매가 크고 신맛이 없고 당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먹기 매우 좋다. 대신 씨도 굵어서, 이걸 삼키거나 씹어먹기 싫은 사람은 씨는 뱉어내고 즙만 먹기도 한다.

 

옛 사람들은 강한 소변줄기=정력이라고 직관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식물성 식품중엔 보기 드물게도 정력에 좋다며 찾는 음식. 복분자주로 담가서 마시면 더 효과가 좋다고 한다.

 

한약재로 쓸 때에는 덜 익은 걸 따서 사용한다.

 

 

 

 

 

 

=============================================================================================================================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복분자딸기

 

 

한자 覆盆子딸기

영어음역 Bokbunjattalgi

영어의미역 Rubus Coreanus

이칭/별칭 검정딸기

성격 낙엽 활엽 관목

 

학명 Rubus coreanus Miq.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산딸기속

자생지역/재배지역 황해도 이남의 산기슭 양지

높이 3m

개화기 5~6월

결실기 7~8월

 

 

[개설]

고창군 선운사 일대에서 1998년 기준 180여 농가가 23만 5000㎡를 재배하였으며, 매년 재배 면적이 증가하여 2009년에는 4,650여 농가의 약 15㎢에서 5000여 톤을 생산하여 150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고창군 이외에도 정읍시, 순창군, 강원도 횡성군 등 여러 지역에서 복분자딸기를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다.

 

[형태]

높이는 3m에 이르고, 줄기 끝이 휘어져 땅에 닿으면 뿌리를 내린다. 줄기는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이고 흰 가루로 덮여 있으며 굽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작은 잎 3~7개가 모인 깃모양 겹잎이다. 꽃은 5~6월 산방꽃차례 끝에 달리며 털이 있다. 꽃받침 잎은 털이 있고 달걀 모양 피침형이며, 꽃잎은 꽃받침보다 짧고 연한홍색이다. 씨방은 털이 있으며 열매는 7~8월 붉은색으로 익지만, 나중에는 흑색이 된다.

 

[생태]

우리나라에는 복분자딸기를 비롯하여 장딸기, 멍석딸기, 오엽딸기, 섬딸기 등 19종의 산딸기가 관목 또는 초본으로 자생하고 있다. 복분자딸기는 내한성, 내조성, 내공해성 및 맹아력이 강하고 건조지와 습지 모두에서 잘 자란다. 하지만 다른 나무 딸기류와 달리 햇빛이 부족하면 정상적인 개화와 결실이 되지 않고 심하면 고사하기도 한다. 복분자딸기의 자생지는 깊은 산 햇볕이 잘 드는 계곡, 숲의 경계인 임연부(林連部), 화전지, 폐경지 주변으로 다른 나무 딸기류보다 분포지가 좁으며 국소적으로 드물게 자생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복분자의 열매는 식용 가치가 높아 생식이나 양조용, 건과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특히 생약으로도 널리 활용하고 있는데, 신장과 간장을 튼튼하게 하고 성기능을 강화하며 눈을 밝게 한다. 자궁염증, 신경쇠약 등에도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복분자딸기는 장미과 산딸기속 식물이다.

흔히 복분자라 하지만 식용의 열매를 이를 때는 복분자딸기라 하는 것이 맞다.

 

복분자는 덜 익은 복분자딸기를 말린 한약재를 이를 때 쓰는 말이다.

복분자딸기의 학명은 Rubus coreanus이다. 학명에 coreanus가 붙은 것은 한국이 원산지이기 때문이다.

산딸기의 영어명은 Raspberry(래즈베리)인데 복분자딸기의 영어명은 Korean Raspberry이다. 한국 특산임을 인정한 이름이다.

 

 

복분자딸기는 붉었다가 까맣게 익는다. 산딸기는 붉게만 익는다. 가운데 것이 먼저 익고 있는 중이다.

 

 

 

요강을 뒤집는다고?

 

산딸기속 식물은 세계 전역에서 자생한다.

그 품종과 관련 없이 래즈베리란 이름으로 두루 불리며 생식, 설탕절임, 잼으로 식용한다.

 

우리 산야에도 복분자딸기 외에 산딸기, 뱀딸기, 장딸기, 멍석딸기 등 여러 산딸기속 나무가 자생한다.

이 중에 산딸기와 복분자딸기가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딸기는 서양에서 들여온 것이라 하여 한때 양딸기라 불렀을 정도로 그 구분을 명확히 하였는데, 산딸기와 복분자딸기는 그 모양뿐만 아니라 맛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다.

산딸기와 복분자딸기는 과육이 적어 식감이 부드럽지 못하며 향이 적은 편이다. 특히 복분자딸기는 딱딱한 씨앗이 커 입안에서 거칠게 씹힌다. 그럼에도 복분자딸기는 근래에 재배 면적을 넓혀 주요 과일로 자리잡고 있다. 건강에 좋은 과일이라는 말이 크게 번진 덕이다. 또 복분자딸기술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복분자딸기의 인기는 한방 지식에 결합된 민간 이야기 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덜 익은 복분자딸기의 열매를 말려서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이것이 남자의 정력을 강하게 한다는 말이 있다. 남자의 정력을 좋게 한다는 한약재는 여럿 있지만 이 복분자가 특히 유명세를 탄 것은 그 이름 때문이다.

 

복분자는 한자로 覆盆子라 쓰는데, 복분자를 먹고 오줌을 누면 요강(盆)이 뒤집어진다(覆) 하여 붙은 이름이라는 것이다.

옛 사람들이 이런 비유까지 생각하며 한약재의 이름을 붙였을까 싶지만, 어찌 되었건 이 이야기가 복분자 작명의 정설처럼 되어 있다. 그러나, 복분자딸기의 열매 모양이 그릇(盆)을 엎어놓은(覆) 것처럼 보인다 하여 覆盆子란 이름이 붙었을 수도 있다. 또, 요즘 복분자딸기는 다 익힌 것으로 먹어 한약재로 쓰이는 복분자와는 거리가 있다.

 

 

 

 

 

풍천장어에 얹어져 얻은 유명성

 

전북 고창에 복분자딸기 농사가 크게 번진 것은 1980년대부터이다.

그 이전에도 산딸기와 복분자딸기 재배 농가가 일부 있었으나 지금처럼 유명한 것은 아니었다. 고창에서 예부터 유명하였던 것은 고창 선운사 옆 풍천에서 잡히는 민물장어(고창 풍천장어)였다. 선운사로 관광을 가면 이 풍천장어를 먹고 오는 것이 당연한 코스였다.

 

1980년대 급격한 경제성장에 힘입은 마이카 붐으로 전국에 유명 관광지가 만들어졌는데 그 중 하나가 선운사였고 덩달아 풍천장어도 유명해지게 되었다. 그런데 선운사 인근의 식당에서 장어와 함께 복분자딸기술을 내놓았다.

장어가 남자의 정력에 좋으니 여기에 역시 남자의 정력에 좋은 복분자딸기술을 마시면 금상첨화라며 내놓은 것이다. 고창의 복분자딸기는 풍천장어와 함께 순식간에 지역 유명 특산물이 되었다.

 

복분자딸기 농사는 고창 외에 그 인근의 순창과 정읍 등에까지 번졌다. 자연 환경이 비슷하니 수확 시기며 그 품질도 비슷하다. 바닷가보다 내륙쪽이 며칠 일찍 익는다는 차이는 있다. 고창 복분자딸기가 유명해지니 타지역의 복분자딸기도 고창의 것으로 팔리는 일이 많다. 이 일로 인해 한 지역의 농민들이 손해를 본다든지 하면 문제가 될 것이나 현재로서는 갈등이 보이지 않는다. 복분자딸기 시장 자체를 키우는 것이 더 큰 문제일 수도 있을 것이다.

 

복분자딸기는 그릇을 엎어놓은 것처럼 달린다. 그래서 복분자라는 이름을 얻었을 수 있다.

 

 

 

복분자딸기가 익어가고 있는 밭이다. 다 익었을 때보다 덜 익었을 때가 더 예쁘다.

 

 

 

 

가시밭에서 하는 농사

 

복분자딸기는 자생종이니 농사가 쉬울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손이 참 많이 간다. 먼저, 그해 복분자딸기가 맺은 가지는 수확 후 잘라내어야 한다. 이를 그냥 두면 웃자라기 때문이다.

복분자딸기를 달고 있는 그 가지의 아래를 보면 땅에서 새순이 올라오는데 이 새순을 잘라서 곁가지를 만들어야 한다. 복분자딸기는 아비가지가 아니라 아들가지에서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이듬해 그렇게 새로 올린 곁가지들로 가지런하게 모양을 잡아주어야 복분자딸기를 거둘 수가 있다.

 

여느 나무이면 이 작업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는데, 복분자딸기에는 뾰족한 가시가 돋아 있어 이를 피하면서 하여야 하니 힘든 것이다. 복분자딸기를 수확할 때에도 가시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 손과 팔이 긁힐 수 있으니 그 더운 날에도 장갑과 토시를 하여야 한다. 반바지나 슬리퍼도 금물이다.

 

복분자딸기 수확기가 양파 수확기와 겹치는데, 농촌의 유일한 노동력인 할머니들이 양파밭으로 가고 복분자딸기밭으로는 잘 오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니 복분자딸기 따는 인건비가 비싸다. 한 사람이 하루에 30킬로그램 정도 수확을 할 수 있는데, 10킬로그램은 인건비, 10킬로그램은 밭 관리비로 나가고 나머지 10킬로그램이 순익 정도 될 것이라 한다. 작황이 나쁘거나 복분자딸기 가격이 좋지 않으면 밥그릇(盆)을 엎을(覆) 복분자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다 익은 것은 아니다

가운데의 복분자딸기는 다 익은 것이고 그 주변의 것은 거의 다 익어가는 중이다. 검은빛에 조금의 차이가 있는데 일반인의 눈으로는 구별이 어렵지만 농민들은 이를 구분하여 수확한다. 가운데 것과 그 주위의 것을 따서 먹어보면 당도 차이가 크다.

 

 

황교익 | 맛 칼럼니스트

 

농민신문사와 (사)향토지적재산본부에서 향토음식과 지역특산물의 취재 및 발굴, 브랜드 개발 연구를 했다.

국내 최초의 맛 칼럼니스트로 [맛따라 갈까 보다], [소문난 옛날 맛集], [주말농장 즐기기], [알기 쉬운 지리적표시제] 등의 책을 펴냈다.

 

향토음식과 식재료 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http://blog.naver.com/foodi2'를 통해 네티즌과 음식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네이버 다이어리에서 이 저자의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http://naver_diary.blog.me/150141420389

 

 

 

 

 

 

 

=============================================================================================================================

 

요리백과: 쿡쿡TV

복분자

 

 

칼로리: 53kcal (100g)

제철: 6월 ~ 8월

 

복분자(覆盆子) 이름의 유래를 아세요? 복분자를 먹고 요강을 엎었다고 복분자(覆盆子)라고 불리었답니다. 고운 빛깔의 기력 보강제 복분자! 복분자주에 장어 한 점이면 없던 기운도 솟아난답니다.

 

1. 기본정보

· 구입요령 : 약간 빨간 빛을 띠는 것을 고른다.

· 유사재료 : 산딸기 (산딸기는 익으면 붉은색을 띠고, 복분자는 검은색을 띤다.)

· 보관온도 : 1~5℃

· 보관일 : 7일· 보관법 : 깨끗이 씻어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다.

· 손질법 :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는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양지의 평지에서 자란다.

 

2. 섭취정보

· 섭취방법 : 엑기스로 먹거나 술로 담가 먹는다.

· 궁합음식정보 : 장어 (복분자와 장어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 A의 작용을 더 활발히 증가시킨다.)

· 다이어트 :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시 섭취해도 무방하다.

· 효능 : 노화 방지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질로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며, 비타민 A, C 등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에 좋다.)

 

· 영양성분

니아신

0.70mg

나트륨

37.00mg

단백질

1.70g

당질

12.20g

레티놀

0.00㎍

베타카로틴

10.00㎍

비타민 A

2.00㎍RE

비타민 B1

0.03mg

비타민 B2

0.06mg

비타민 B6

0.05mg

비타민 C

5.00mg

비타민 E

0.30mg

식이섬유

0.00g

아연

0.15mg

엽산

16.50㎍

32.00mg

지질

0.40g

철분

3.70mg

칼륨

152.00mg

칼슘

30.00mg

콜레스테롤

0.00mg

회분

0.70g

영양성분 : 100g 기준

 

복분자 (쿡쿡TV , 쿡쿡TV)

 

 

 

 

 

=============================================================================================================================

 

복분자[覆盆子]

 

 

다른이름 : 大麥莓(대맥매),覆盆(복분),揷田藨(삽전표),西國草(서국초),烏藨子(오표자),畢楞伽(필릉가),茥(규),蒛葐(결분)

 

약    맛 : 산(酸)  감(甘)     

귀    경 : 간(肝)  신(腎)  방광(膀胱)    

주    치 : 尿頻, 頭髮枯萎, 目暗不明, 目翳內障, 不孕, 腎虛遺精, 夜盲症, 陽痿早泄, 遺尿, 早脫早白, 滑泄

약용부위 : 열매

처    방 : 검실환(芡實丸) : 의학입문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 ) : 의학입문

 

금    기 : 溫性으로 尿를 농축하므로, 尿量減少나 陰虛陽亢, 腎虛有火에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성욕이 심하게 일어나는 경우에도 사용을 금해야 한다.

 

효    능 : 補肝明目,補腎固精縮尿

주치증상 : "<別錄(별록)> : 기운을 북돋우며 몸을 가볍게 하고 흰머리가 생기지 않게 한다.馬志(마지) : 허약한 체질을 튼튼하게 하고 손상된 신체의 회복을 돕고 성기능을 좋게 하며 피부의 색깔을 좋게 하며 五臟(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고 重病(중병)을 치료하고 허약하여 발생하는 風症(풍증)을 다스린다. 肝(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찧어서 체에 걸러서 매일아침 물과 함께 세 숟가락을 복용한다.

 

甄權(견권) : 남자의 성기능저하를 치료하여 발기불능을 치료하고 여성이 복용하면 아기를 가질 수 있다.

陳藏器(진장기) : 이것을 먹으면 안색이 좋아지고 즙을 짜서 바르면 흰머리가 생기지 않는다.

寇宗奭(구종석) : 腎臟(신장)을 돕고 소변의 횟수를 줄이며 즙을 짜서 같은 분량의 꿀과 함께 졸여서 묽은 시럽의 형태로 만들어 틈틈이 먹으면 肺氣(폐기)가 허약하고 차가운 것을 치료한다."  ode=

 

약물이름의 기원 : "이명으로는 茥(규), 蒛葐(결분), 西國草(서국초), 畢楞伽(필릉가), 大麥莓(대맥매), 揷田藨(삽전표), 烏藨子(오표자)가 있다.

李當之(이당지) : 열매가 그릇을 엎어놓은 듯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寇宗奭(구종석) : 腎臟(신장)을 돕고 小便(소변)의 횟수를 줄인다. 이것을 먹으면 요강이 소변 줄기에 뒤집어진다. 때문에 복분자라는 이름이 붙었다.

李時珍(이시진) : 음력 5월에 열매가 익는데 그 색깔이 검붉은 색이다. 때문에 일반인들은 烏藨子(오표자), 大麥莓(대맥매), 揷田藨(삽전표), 栽秧藨(재앙표)라고도 한다. 甄權(견권)은 본초서에서 馬瘻(마루), 陸荊(육형)이라고 하였으나 그 의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

사진출처

 

floma / http://www.floma.pe.kr/  돌콩님,

야생화클럽 / http://wildflower.kr/xe/  산꾼님, 모세미님, 벽오동 / 강현태님, 초록뫼/송종문님, 이삼규님,

인디카 / http://www.indica.or.kr/xe/ 해송님,

 

 

 

=============================================================================================================================

바로가기

 

장미과 | 식물도감(植物圖鑑)

산딸기 | 식물도감(植物圖鑑)

복분자딸기 - 포토 | 식물도감(植物圖鑑)

大韓民國 植物目錄 6. - 4,903種중 (3471. 아마과 - 4203. 쥐방울덩굴과) | 식물도감(植物圖鑑)

 

 

 

 

 

 

'花卉.園藝.植物.田園 > 식물도감(植物圖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딸기  (0) 2015.01.29
청복분자딸기  (0) 2015.01.29
가시딸기  (0) 2015.01.29
가새함경딸기  (0) 2015.01.29
제주산딸기  (0) 201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