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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향

호남인1 2012. 12. 2. 20:42

 

 

 

 

 

백서향

학명: Daphne kiusiana Miq. 

 

이명: 백서향나무, 개후초, 개서향나무, 흰서향나무, /영: Baekseohyang./漢: 白瑞香 /꽃말: 꿈속의 사랑

분류: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이판화아강 >팥꽃나무목 >팥꽃나무과 >팥꽃나무속

원산지: 한국,일본 /분포: 일본 / 한국(경상남도 거제시; 제주시) /크기: 높이는 1m 정도 된다. 

생약명: 서향, 백서향의 꽃은 瑞香花(서향화), 근(根) 또는 근피(根皮)를 瑞香根(서향근), 잎은 瑞香葉(서향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상록활엽관목.

높이 1미터 정도로 자라며, 잎은 어긋난다. 봄에 흰 꽃이 가지 끝에 피며, 5~6월에 열매가 붉게 익는다. 바닷가의 산기슭에서 자란다. 우리나라 남부와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백서향 / http://www.nature.go.kr/wkbik1/wkbik1343p1.leaf?plntIlstrNo=29056

 

 

잎은 호생하고 도피침형 예두이며 끝이 둔하고 길이 2.5-8cm, 너비 1.2-3.5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밑부분이 좁아져 짧은 엽병과 연속된다.

열매는 장과로 난상 구형이고 주홍색이며 길이 8mm정도이고 5-6월에 익으면 독이 있다.

꽃은 이가화로서 3-4월에 피고 백색이며 전년지 끝에 모여 달리고 포는 넓은 피침형이며 화경은 길이 2mm정도로서 백색의 잔털이 있고 꽃받침통은 길이 7-8mm로서 잔털이 있으며 열편은 4개이고 길이 3mm정도이며 겉에 털이 있다. 자방은 난형이고 털이 있으며 암술대에 털이 없고 암술머리는 두상이다.

줄기는 직립하고 청감색으로 가지가 많이나와 피복형의 수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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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방의 평야 및 다도해 섬 지방의 수림지나 음지에서 많이 자라는 상록 관목으로 특히, 북제주군에는 백서향의 자생지가 있다. 겨울철에도 나뭇잎이 푸르고 키는 약 1.5미터 정도이며 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잎에는 윤기가 난다.

 

향기가 좋아 옛부터 뜰 안에 즐겨 심었다는 백서향은 가을에 꽃봉오리가 맺혀 이듬해 3월에 별 모양의 하얀 꽃을 피운다. 꽃은 가지 끝에 옹기종기 모여 피며 꽃받침이 꽃잎을 대신하고 꽃 받침잎은 4장으로 안쪽은 붉은빛이 도는 흰색이고 뒷면은 붉은 자주색이다.

 

따뜻하고 습기가 있는 곳을 좋아하는 백서향은 꽃향기가 무척 강하고 독특하여 향수를 뿌리고 화장을 짙게 한 여인을 연상하게 한다. 이 백서향의 향기가 따사로운 우리의 봄을 더 재촉하는 듯이 아름답게 퍼진다.

 

 

백서향과 닮은 중국원산인 서향은 고려 충숙왕 때 들어왔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붉은 꽃인 서향에 비해 흰 꽃이 피는 백서향은 우리나라에 자생한다. 백서향은 ‘제주도 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될 만큼 서서히 사라져가는 귀한 나무이다.

일본에도 있지만 제주도의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의 곶자왈에서 자라며 거제도, 흑산도 등 남해안 섬지역의 바다와 가까운 숲에서도 볼 수 있다.

 

햇빛에서도 잘 자라지만 큰 나무 아래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늘푸른나무이면서 오래 자라야 키가 1m를 넘지 않은 작은키나무이다.

잎은 넓고 광택이 나며 곧추선 줄기 끝에는 하얀 꽃이 둥글게 달려 있다. 여러 그루가 함께 모여 꽃을 피우면 순백의 아름다움과 함께 풍성한 느낌을 준다.

 

백서향은 꽃도 곱지만 향기가 좋다.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하여 천리향이라 부를 정도이다. 사람들은 예전부터 향기가 좋은 식물에 정도에 따라 이름을 붙이곤 했다. 백서향 외에도 금목서는 만리향이라 했다. 여름에 피는 키작은 나무꽃인 백리향도 있다. 난초는 십리향이라 했으며 다정큼나무도 향기가 좋아 칠리향이라 불렀다. 그 중에서도 백서향의 향기가 으뜸이다.

 

꽃을 일찍 피운 만큼 열매도 6월이면 빨갛게 익는다. 그러나 그 고운 열매에 독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먹을 수도 없고 일반인들이 함부로 쓰면 안되겠지만 한방에서는 예전부터 약재로 사용해왔다. 뿌리는 백일해, 가래제거, 타박상, 지혈제로 이용했고 잎은 어혈, 피부병, 종창의 치료제로 사용한다고 한다.

 

백서향은 키도 크지 않고 꽃과 열매뿐만 아니라 향기가 좋아 집안에서 키워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그런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곶자왈에 그렇게 많던 백서향의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키우고 싶으면 산에서 직접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씨앗을 받거나 꺾꽂이 할 수도 있겠다. 아니면 조직배양 한 것을 사서 키울 수도 있겠다. 최근 백서향을 키우는 기술이 개발되어 꽃가게에서도 살 수 있다고 한다. 나 하나쯤이야 하며 지나치기 쉬운 일이 식물을 사라지게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백서향은 특이한 생태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명이 30년을 넘지 못하고 열매도 잘 맺지 못하여 후손을 이어가기가 만만치 않다.

그러나 백서향에는 줄기나 잎은 무성하지만 과실이나 뿌리 등의 발육이 부진하고 착색이 불량하게 되는 과번무 현상이 있다. 상부에 비해 하부가 과번무하면 줄기가 땅에 닿게 되고 그 곳에서 뿌리가 내려 다시 줄기가 올라온다. 백서향의 기막힌 생존전략이다. 그래서 키울 때는 4~5년에 한 번씩 가지를 솎아주는 것이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이라 한다.

 

백서향에 대한 전설이 우리나라에도 전해온다.

‘하루 종일 김장, 도배 등 겨울 준비로 바빴던 비구니가 피곤해서 잠이 들었습니다. 얼만 지났을까 깊이 잠이 든 비구니가 향기에 취해 잠에서 깨었습니다. 비구니는 꽃향기를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꿈인지, 생시인지 꿈에서 본 흰 꽃들이 지천에 깔려 있었습니다. 향기를 뿜는 꽃 중에 으뜸이었습니다.

 

비구니가 잠결에 맡은 기분 좋은 향기를 찾아갔더니 이 꽃나무를 발견했다고 하여 처음에는 꽃 이름을 수향(睡香)이라 불렀다. 그러다가 상서로운 향기라는 뜻으로 서향(瑞香)으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

 

이 전설 때문인지 백서향은 ‘꿈속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조금 있으면 곶자왈은 백서향 향기로 가득하겠다. 봄바람은 백서향의 향기를 실어 곶자왈 곳곳을 뿌려 놓으면서 숲속의 봄을 재촉하겠다. 근무지에도 아직 꽃망울이 달려있는 백서향 두 그루가 있다. 조금 기다리면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겠지만 며칠 전 느꼈던 곶자왈의 백서향의 향기가 벌써 그립다.  글/한라생태숲 이성권 숲해설가

 

 

생육환경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건조에는 강하지만 습기에 약하고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생육이 양호하다. 토질이 비옥하고 암석이 많은 사질양토에서 생장이 양호하며 내염성이 강해서 해변의 숲 가장자리에서 주로 자란다. 

광선: 중생  /토양: 비옥  /수분: 보통 

 

번식방법

번식은 여름에 열매가 성숙된 직후 채취하여 직파하며 꺾꽂이도 가능하다. 

결실기: 5월, 6월 

 

이용방안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한다.

서향, 백서향의 꽃은 瑞香花(서향화), 근(根) 또는 근피(根皮)를 瑞香根(서향근), 잎은 瑞香葉(서향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⑴瑞香花(서향화)

성분 : 전초에는 daphnetin-7-glucoside(daphnin) 2-4%, kaphnetin-8-glucoside가 함유되어 있고 이와 같은 성분은 주로 지상부분에 함유되어 있다. 이외에 또 다량의 umbelliferone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 咽喉(인후)의 腫痛(종통), 齒痛(치통), 류머티즘통(痛)을 치료한다. 또한 두창(痘瘡)과 初期乳癌(초기유암)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3-6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이거나 煎液(전액)으로 양치질한다.

 

⑵瑞香根(서향근)

성분 : 뿌리에는 daphneolone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 急性喉痛(급성후통-咽喉炎(인후염))을 치료한다. 흰꽃이 핀 것을 쓰는데 짓찧어 낸 즙을 목 안에 흘려 넣는다.

용법/용량 : 3-6g을 달여 마시거나 粉末(분말)로 하여 복용한다.

 

⑶瑞香葉(서향엽)

약효 : 瘡瘍(창양), 痛風(통풍)을 치료한다. 瘡瘍(창양)에는 짓찧어서 붙인다. 신선한 잎이나 또는 건조한 잎을 粉末(분말)하여 瘡瘍(창양)에 塗布(도포)하면 消腫(소종), 止痛(지통)한다. 內服(내복)하면 瘡瘍(창양), 만성피부염, 痛風(통풍)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3-6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이거나 粉末(분말)을 조합하여 붙인다. 

 

보호방안

자생지가 10곳 미만으로 개체수가 많지 않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 

 

희귀, 특산식물 정보

[위기종] 평가내용:위기종 / 국가단위 

 

 

 

한국서식 팥꽃나무속 (Daphne) 4종

두메닥나무 (Daphne pseudomezereum var. koreana (Nakai) Hamaya)

백서향 (Daphne kiusiana Miq.)

서향 (Daphne odora Thunb.)

팥꽃나무 (Daphne genkwa Siebold &Zucc.)

 

 

사진출처

floma /http://floma.kr/xe/

야생화클럽 / http://wildflower.kr/xe/

 

 

팥꽃나무과(Thymelaeaceae) | 식물도감(植物圖鑑) 2012.12.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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