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卉.園藝.植物.田園/식물도감(植物圖鑑)

잣나무

호남인1 2012. 10. 14. 10:34

 

 

 

 

 

잣나무(紅松)

학명: Pinus koraiensis Siebold &Zucc

 

 

 

이명: 홍송, 영명: Korean Pine, Corean Pine. 꽃말: 만족.

분류: 식물계 > 나자식물문 > 소나무강 > 소나무목 > 소나무과 > 소나무속

원산지: 한국 /분포: 한국,일본과 중국, 시베리아, /서식: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지역 /크기: 높이 30m, 지름 1m. 

생약명: 종자를 海松子(해송자)라 하며 약용한다.

 

상록침엽교목 

잎은 바늘 모양으로 다섯 개씩 모여 나며, 암수딴그루로 5월에 연두색의 꽃이 핀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10월에 열리는데, 씨는 잣이라고 하며 식용한다. 재목은 정원수, 건축재 등으로 쓰인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잣나무 / http://www.nature.go.kr/newkfsweb/kfi/kfs/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mn=KFS_28_01_02_01&orgId=kbi&plantPilbkNo=31678&mn=KFS_28_01_02_01

 

 

 

꽃차례(花序) -

 

잎은 5개씩 속생하며 3개의 능선이 있고 길이 7~12cm로 양면에 백색 기공조선이 5~6줄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횡단면의 수지구는 3개로서 내위(內位)이다.

구과는 긴 난형 또는 원통상 난형으로서 길이 12~15cm, 지름 6~8cm이고 실편 끝이 길게 자라서 뒤로 젖혀진다. 종자는 일그러진 삼각형, 긴 난형 또는 난형으로서 날개가 없으며 양면에 얇은 막이 있고 길이 12-18mm, 지름 12mm로서 식용으로 한다. 다음해 9월에 익으며 한 실편에 한 개의 잣이 결실하여 한 구에 약 100개의 잣이 생산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류 중에서 구과가 제일 크다. 조림후 약 20년이 지나야 솔방울이 달린다.

꽃은 일가화로서 5월에 피며 수꽃은 5-6개의 웅화수가 새가지 밑에 달리고 암꽃은 2-5개의 자화수가 가지 끝에 달린다. 암꽃은 녹황색으로 피고 수꽃은 루비와 같이 붉은색으로 핀다.

높이 30m, 지름 1m에 달하고 수피는 암갈색이며 불규칙한 조각의 껍질이 있다. 어린가지에는 잔털이 있다. 재질이 좋으며 심재가 연한 홍색이므로 홍송이라고도 한다.

직근, 잔근 모두 왕성하다.

 

 

울릉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한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라고 있어, 외국에서는 잣나무를 영어로 'Korean pine'이라고 부른다. 흔히 공원이나 정원에 심는다. 양지바른 곳에서도 잘 자라나 약간 그늘진 곳에서 더 잘 자란다. 생장속도는 빠르며 뿌리가 약간 깊게 내리므로 옮겨심을 때 주의해야 한다.

심재(心材)가 연한 홍색을 띠기 때문에 홍송(紅松), 구과가 특이하여 과송(果松), 잎이 5장씩 달려 오엽송(五葉松)이라고도 부른다.

중국에서는 바다를 건너온 소나무라는 뜻으로 해송(海松), 신라가 잣을 중국에 수출했기 때문에 신라송(新羅松)이라고도 한다.

 

목재는 질이 연하고 결이 곧게 뻗어 가공하기 쉽다. 가구재 및 도구나 선박을 만드는 데 쓴다. 씨를 잣 또는 송자(松子)라고 하는데, 씨에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무기질 등이 많아 날로 먹거나 과자로 만들어 먹으며, 술을 빚기도 한다. 딱딱한 씨껍질을 벗겨낸 씨눈을 해송자(海松子)라고 하는데,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거나 신경통·현기증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육환경

잣나무는 추위를 좋아하는 수종으로 산악지방의 고산지대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나 해안지방을 제외한 전국 어디서나 잘 자란다.

땅힘이 좋은 곳은 잘 자라지만 땅힘이 낮고 건조한 곳에서는 거의 자라지 않으므로 조림지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토심이 깊고 기름진 산기슭 및 산허리를 선택하여야 한다.(해발 1,000m이상) 또 토양수분이 잘 보전되는 북사면이 남향보다는 적지이다. 어린 묘목일때는 음지에서 잘 견디나 커감에 따라 햇볕을 많이 요구한다.

생장은 느린편이나 후기 생장은 속성수이며, 종자번식이 잘 된다. 전정은 5월 초순(서울지방)에 한다. 

광선: 양생  /내한성: 강함  /토양: 비옥  /수분: 습윤 

 

 

번식방법

조림: 잣나무는 보통 3년생 묘목을 심으며 심는 시기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까지의 해빙 바로 다음이 좋다. 보통 정보당 3,000본을 심는데, 이 때 묘목사이의 거리는 1.8m가 된다. 심기 전에 잡관목과 잡초를 일제히 제거한 후 묘목을 심는다. 심기 전해의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사이에 헥사지논 또는 테트라피온을 정보당 50㎏씩 뿌려주면 잡관목과 잡초가 모두 말라죽게 되므로 땅고르기 작업이 쉽고 또 3년간 풀베기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풀베기: 나무를 심은 후 3년간은 잡관목 및 잡초가 무성한 6월과 8월의 두번씩 풀베기작업을 해주고 다음 2년간은 1년에 한번씩 해준다. 경사가 급하지 않고 물이 가까이 있는 곳은 심은 나무를 비닐봉투로 씌우고 글라신액제 100배액을 분무기로 뿌려주면 3년간 풀베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잡목 솎아베기: 제초제로 땅고르기나 풀베기 작업을 한 곳은 잡관목이 거의 없으나 낫으로 풀베기한 곳은 3-4년이 지나면 잡관목이 무성하여 심은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므로 잡목솎아베기를 해준다.

가지치기: 잡목솎아베기할 때부터 시작하는 데 최후까지 남겨둘 좋은 나무만 골라서 정보당 1,000-1.200본만 해주는 것이 경제적이다.

간벌: 나무를 심은지 18-20년이 되면 가슴높이 직경이 6-8㎝쯤 되는데 이때부터 간벌을 시작한다. 보통 심은지 20, 25, 30년등 3회에 걸쳐 하며, 15년생 미만의 임지에서도 나무가 너무 빽빽할 경우에는 2열을 남기고 1열을 베어주는 열식으로 간벌을 해주는 것이 좋다. 

파종기: 3월, 4월  /결실기: 10월 

 

 

이용방안

▶주요 조림수종 : 용재수종

▶목재는 재질이 우수하고 색상이 아름다워 건축, 가구, 선박재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잎이 진한 녹색으로 잣나무 특유의 색채와 광택이 있어 조경수로 적합하다.

▶열매는 식용한다. 잣의 종피를 제거한 뒤메 먹는다.

 

 

 

종자를 海松子(해송자)라 하며 약용한다.

 

①성숙한 후 채취해서 햇볕에 말리고 단단한 껍질을 벗겨서 종자를 꺼내서 건조한 곳에 보존하다.

②성분 : 종자에는 지방유 74%가 함유되어 있으며, 주된 것은 ethyloleic acid, ethyllinoleic acid이다. 또 palmatine, 蛋白質(단백질), 精油(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油樹脂(유수지)에는 α- 및 β-pinene, camphene, 3-carene, sabinene, myrcene, dipentene, β-phellandrene, γ-terpinene, p-cymene, cembrene, isocembrol, 4-epiisocembrol, agathodienediol, lambertianic acid, methyl lambertianate, 3,5-dimethoxystilbene, cis-neoabienol, 18-nordehydroabietan-4α-ol, 19-nordehydroabiet-4(18)-ene, dehydro-15-hydroxyabietic acid-18-methylesten, ylange, longifolene, pinacene 등이 함유된다. 잎 속에서 d-α-pipecoline 과 pinidine 2개의 alkaloid가 분리되었다.

③약효 : 養腋(양액), 補氣(보기), 養血(양혈), 熄風(식풍), 潤肺(윤폐), 滑腸(골장)의 효능이 있다. 風痺(풍비), 頭眩(두현), 燥咳(조해), 吐血(토혈), 변비를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4.5-9g을 달이거나 膏劑(고제), 丸劑(환제)로 복용한다.

⑤금기 : 변이 묽고 書間遺精(서간유정), 濕痰(습담)이 있는 者(자)는 복용을 금한다. 

 

 

잣을 딸때 조심해서 가지를 끊거나 줄기가 될 순을 끊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잣수확에서 인력이 과다하게 요구되어 잣수확의 순수익이 떨어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방안이 필요하다. 

 

유사종

▶섬잣나무(P. parvuflora) : 수피가 갈색이다.

▶눈잣나무(P. pumila) : 높은 산에 자라며, 수고 4-5m, 평지에서는 곧추자라고 산정상에는 누움. 

 

 

잣나무는 우리나라의 기후 풍토에 적합한 대표적인 고유수종이다. 소나무의 재목색깔이 흰색을 띠는 데 반하여 잣나무는 붉은 황색을 많이 띠므로 일명 홍송이라고도 한다. 또 소나무는 잎이 2개씩 달려있는 2엽송인데 반하여 잣나무는 잎이 5개씩 달려있는 5엽송이다.

 

심재는 황홍색, 변재는 담홍황백색으로 심·변재의 구별이 뚜렷하며 연륜도 뚜렷하다. 목리는 통직하고 나무갗은 거칠며 광택이 나고 향기가 강하다. 절삭가공성이 양호하고 내후 보존성이 크며 접착, 도장성은 보통이고 건조속도는 빠르고 약제 주입성은 양호하다.

 

유묘일때는 생장이 느리지만 조림후 5-6년이 지나면 다른 소나무류 못지않게 잘 자란다. 

 

 

병충해정보

병해

잣나무털녹병: 4월 하순-6월 하순 사이에 나무줄기와 가지의 밑부분에 나무껍질이 터져 꺼칠꺼칠하게 되며 나무진이 흘러 나오고, 이러한 환부의 윗부분이 고사하는 때도 있다. 작은 나무는 환부에서 가지들이 총생하여 더부룩하게 보인다.

소나무잎떨림병: 3월에서 4월 사이에 잎에 담갈색 병반이 나타나며 병세가 급격히 심해져 6월 이전에 대부분의 잎이 갈색으로 변하여 낙엽이 된다.

 

충해

잣나무넓적잎벌: 잣나무넓적잎벌의 유충이 잣나무 잎의 밑부분에 거미줄로 집을 짓고 그 속에서 끌어들여 가해한다. ②노랑무늬솔바구미 

 

방제방법

잣나물털녹병: 포자가 날아다니기 전인 5월에 베내어 소각하여야 한다.

소나무잎떨림병: 6월 초순~7월 하순 사이에 베노밀수화제를 2주간격으로 여러번 살포한다.

잣나무넓적잎병: 주론수화제, 트리므롤수화제 6,000배액을 7월 하순에 1~2회 항공살포하거나 4월경에 0.05㎜이상의 포리에틸렌필름을 임내에 피복한다. 또 땅 속에서 월동하고 있는 유충을 9월부터 다음해 4월 사이에 굴취 소각하는 방법도 있다. 

 

-----------------------------------------

 

 

 

 

 

세한도에 그려진 松柏(소나무,잣나무)에대하여...

 

세한도에 대한 글중에서 잣나무에 대한 흥미로운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세한도>의 세한(歲寒)은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날씨가 차가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듦을 안다(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也)는 뜻이다.

 

그렇다면 추사는 소나무와 잣나무를 그렸다고 볼 수 있다. 4그루 모두 소나무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나무를 찬찬히 살펴본다.

왼쪽에 두 그루는 곧은 줄기가 잣나무를 닮았다. 잣나무는 소나무와 달리 곧게 자란다. 가지는 땅과 수평을 이루며 대생(對生)이다. 대생이란 마주 남이다.

그런데 4그루 중에서 가지가 마주 난 나무가 없다. 호생(互生), 어긋난 가지이다. 화가는 대상을 꼼꼼히 관찰해야 한다.

이점에서 추사는 잣나무를 보고 그린 것이 아니라 관념의 나무를 그린 듯하다. 그의 유배지였던 제주도에 잣나무가 자라는지 알 수 없다. 가장 오른쪽의 나무는 소나무인가. 아니다. 고목의 바늘잎이 다섯 개씩이다. 그렇다면 잣나무이다.

그런데 그 옆의 나무는 소나무인지 잣나무인지 알 수 없다. 가지를 아래로 처지게 그렸다.

소나무의 수령이 30년을 넘기면 조금씩 아래로 처진다. 아래로 처지기 전에는 위쪽으로 예각을 이루며 자란다. 아래로 처진다고 하여 잣나무처럼 수평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예각의 줄기에서 자라던 곁가지가 아래로 처진다. 그래서 낙락장송(落落長松)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두 번째 나무처럼 아래로 자라지 않는다. 돌연변이인가, 실수인가, 예술가만의 파격인가. 하여간 왼쪽의 두 그루는 수평의 가지를 가졌으니 잣나무요, 고목 왼쪽의 나무는 소나무여야 송백(松栢)의 구색을 맞출 수 있다. 소나무는 잎이 2개씩 나고 잣나무는 5개씩 난다. 그래서 고목은 잣나무를 그렸다고 단정을 내렸으나 찐덥치 않다. 잣나무는 곧게 자란다. 고목이라도 저렇게 뒤틀리지 않는다.

그림이 사실적이지 못하다.

 

 

 

국사지식포럼등록 소나무속(Pinus) 20종

곰반송(黑盤松)  (Pinus thunbergii for. multicaulis Uyeki)

곰솔 (海松) (Pinus thunbergii Parl.)

구주소나무 (Pinus sylvestris L.)

금강소나무(剛松) (Pinus densiflora for. erecta Uyeki) - 금강송 (춘향목)

남복송 (Pinus densiflora for. aggregata Nakai)

눈잣나무(千里松)  (Pinus pumila (Pall.) Regel)

리기다소나무(三葉松)  (Pinus rigida Mill.)

만주곰솔 (Pinus tabulaeformis var. mukdensis Uyeki)

반송 (盤松)  (Pinus densiflora for. multicaulis Uyeki)

방크스소나무 (Pinus banksiana Lamb.)

백송(白松) (Pinus bungeana Zucc. ex Endl.)

섬잣나무 (五葉松) (Pinus parviflora Siebold &Zucc.)

소나무 (赤松) (Pinus densiflora Siebold &Zucc.)

스트로브잣나무  (Pinus strobus L.)

여복송 (Pinus densiflora for. congesta Uyeki)

은송 (Pinus densiflora for. vittata Uyeki)

잣나무(紅松) (Pinus koraiensis Siebold &Zucc.)

처진소나무(柳松)  (Pinus densiflora for. pendula Mayr)

테에다소나무 (Pinus taeda L.)

풍겐스소나무 (Pinus pungens Lamb.)

 

 

 

 

 

=============================================================================================================================

사진출처

 

 

 

 

=============================================================================================================================

바로가기

 

소나무과(Pinaceae) | 식물도감(植物圖鑑) 2012.10.11 07:19

소나무속 | 식물도감(植物圖鑑) 2014.07.11 22:43

잣나무(紅松) - 포토 | 식물도감(植物圖鑑) 2007.05.23 08:36

축령산의 잣나무 | 여행(旅行) 2011.04.18 06:51

소나무류의 분류 | 식물도감(植物圖鑑) 2007.05.18 20:36

大韓民國 植物目錄 5. - 4,903種중 (2733. 사초과 - 3470. 쐐기풀과) | 식물도감(植物圖鑑)

 

 

 

'花卉.園藝.植物.田園 > 식물도감(植物圖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잣나무  (0) 2012.10.15
스트로브잣나무   (0) 2012.10.14
처진소나무  (0) 2012.10.14
백송  (0) 2012.10.13
곰반송  (0) 201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