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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골

호남인1 2012. 8. 20. 10:09

 

 

 

 

 

 

왕골

 

 

학명: Cyperus exaltatus var. iwasakii T.Koyama

이명: 왕굴, 완초,  /영명: Cyperus exaltatus /원산지: 아시아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 /꽃말 : 기쁨의 전달자

분류: 외떡잎식물강 벼목 사초과 /분포: 아시아 /서식: 저습답, 고래논 /크기: 약 60cm~2.0m

 

꽃차례 (花序) : 인상꽃차례  (藺狀花序.인상화서)Anthela

 

한해살이풀.

줄기는 마름모꼴이며 굵기가 약 7~8밀리미터이고 높이는 약 120~150센티미터 이상 자란다.

잎 사이에서 줄기가 나와 그 끝에 잔꽃이 핀다.

줄기의 단면이 질기고 강해서 돗자리, 방석, 모자, 핸드백, 신, 바구니 따위를 만드는 데 쓰이며, 특히 강화도의 화문석(花紋席)이 유명하다.

우리나라 각지의 논이나 습지에서 가꾼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왕골 / http://www.nature.go.kr/wkbik1/wkbik1343p1.leaf?plntIlstrNo=34215

 

 

줄기 밑부분에 나며 길이는 줄기의 길이 정도이고 기부는 잎집으로 줄기를 싸며 가장자리가 깔깔하고 뒷면의 중앙맥이 뚜렷하다.

수과는 타원형이며 길이 1mm정도로서 연한 볏짚색이고 3개의 능선이 있다.

 

화경은 높이 60-200cm이며 화경의 1/4-2/5가 엽초로 싸인다. 꽃은 9~10월에 피며 포는 4-5개로서 잎같고 화서보다 훨씬 길다. 가지는 5-10개로서 긴 것은 길이가 20cm에 달하며 다시 갈라져서 산형으로 퍼져 1-5개의 화수로 갈라진다.

 

화수는 원주형이고 길이 2-4cm, 지름 1-1.3cm로서 소수가 다소 성글게 달리며 황록색이다. 소수는 비스듬히 퍼지고 길이 5-7mm로서 10-20개의 꽃이 달리며 인편은 난형이고 길이 1.7-2mm로서 뒷면의 능선은 녹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젖혀진다. 암술대는 수과보다 2배 정도 길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높이 80~150cm이고, 굵고 둔하게 세모지다.

 

 

 

왕골은 습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풀로, 줄기는 뿌리에서 여러개 나오는데 다 자라면 2m 길이가 되며 껍질은 매끄럽고 광택이 있으며 다 자라면 노란색이 된다. 완초, 현완, 석룡초라고도 불리며 화문석과 공예품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사초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지만 열대에서 재배하는 경우에는 숙근성 초본이 된다. 아시아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90-150cm이고, 잎은 뿌리나 땅속 줄기에서 직접 나오며, 4-5월에 무논에 심어서 가을에 거두어들인다. 줄기의 끝 부분에서 꽃자루가 나와 작은 꽃이 핀다. 줄기의 껍질이 매우 질겨 돗자리·방석 등을 만들고, 줄기 속은 모자·노끈·종이의 원료로 이용한다.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지아, 호주에서도 자라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다.

 

 

 

열대에서 재배하는 경우에는 숙근성 초본이 된다.

줄기는 1.2∼1.5m로 자라고 단면은 삼각형이며 표피는 매끄럽고 광택이 있다. 줄기는 건조하면 대단히 질기며 각 마디에서는 긴 잎이 나온다.

 

 

줄기 끝부분에 총상꽃차례를 형성하며 폭 1cm, 길이 50∼60cm에 달하는 포(苞)가 3∼4장 있는데, 10여 개의 긴 이삭가지가 나오고 또 이삭가지마다 다시 가지가 나와 큰 이삭을 형성한다.

이삭가지가 분리된 것을 작은이삭가지[小穗分枝]라고 하며, 여기에 10∼15개의 꽃(穎花)이 달린다.

꽃은 황갈색으로 8~10월에 피고 3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꽃자루의 일부가 칼 모양의 잎으로 싸인다.

 

열매는 10월에 익으며 종자는 매우 작아서 길이 0.9mm, 나비 0.5mm 내외로 타원형이다. 왕골은 생육기간 중에는 고온다습하고 성숙기에는 건조한 상태로 경과하는 것이 좋다. 토양은 비옥하고 작토층(作土層)이 깊은 것이 생육에 적합하다. 왕골은 일반적으로 배수가 불량하고 유기물의 함량이 너무 많아서 벼의 재배에 알맞지 않은 저습답 또는 고래논에서 많이 재배된다.

 

 

왕골은 줄기를 피부(皮部)와 수부(髓部)로 분리하여 건조시킨다.

실 모양으로 가늘게 쪼개어 말린 것으로는 돗자리 ·방석 ·여름베개 ·모자 ·발 ·핸드백 ·담뱃갑 등의 수공예품을 만들며, 굵게 수부를 붙여 쪼갠 조피(粗皮)는 신 ·슬리퍼 ·바구니 등을 만든다. 왕골속은 비교적 질겨서 끈을 꼬아 마사(麻絲) 대신 쓰며 잎은 새끼를 꼬거나 누엣자리 ·깔개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왕골 가르기

 

 

왕골은 한국 특유의 공예작물로서 그 생산도 한국에 한정되어 있는 실정인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재배한다. 특히 인천 강화, 경상북도 선산, 전라북도 남원 등에서 왕골 생산과 수공예품 가공을 많이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강화의 화문석과 남원의 용문석은 돗자리로서 유명하다.  [출처] 왕골 | 네이버 백과사전

 

 

 

방동사니속(Cyperus) 21종

 

갯방동사니 (Cyperus polystachyos Rottb.)

금방동사니 (Cyperus microiria Steud.)

껄끔방동사니 (Cyperus diaphanus Schrad. ex Roem. &Schult.)

너도방동사니 (Cyperus serotinus Rottb.)

드렁방동사니 (Cyperus globosus All.)

모기방동사니 (Cyperus haspan L.)

물방동사니 (Cyperus glomeratus L.)

방동사니 (Cyperus amuricus Maxim.)

방동사니대가리 (Cyperus sanguinolentus Vahl)방동

사니아재비 (Cyperus cyperoides (L.) Kuntze)

병아리방동사니 (Cyperus hakonensis Franch. &Sav.)

산형쇠방동사니 (Cyperus orthostachyus var. umbellus Y.C.Oh &Y.B.Lee)쇠

방동사니 (Cyperus orthostachyus Franch. &Sav.)

알방동사니 (Cyperus difformis L.)

왕골 (Cyperus exaltatus var. iwasakii T.Koyama)

우산방동사니 (Cyperus tenuispica Steud.)

우산쇠방동사니 (Cyperus orthostachyus var. pinnateformis Y.C.Oh &Y.B.Lee)

참방동사니 (Cyperus iria L.)

푸른방동사니 (Cyperus nipponicus Franch. &Sav.)

향부자 (Cyperus rotundus L.)

흰방동사니 (Cyperus michelianus var. pacificus Ohwi )

 

 

 

왕골 공예

 

왕골 공예품은 삼국사기에 왕실에 필요한 자리나 공예품을 만드는 전담기구가 있었다는 기록에 나타나며, 조선시대에는 중요한 교역품의 하나로 나타난다. 화문석은 왕골로 만든 바닥에 까는 자리이며, 완초 공예품은 왕골로 만든 생활용품이다.

 

왕골 공예품을 만드는 장인을 완초장이라고 부르며 강화도 인근의 섬 교동도의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03호로 이상재 보유자가 완초장에 지정되었다.

 

 

 

 

화문석 [花紋席]

꽃의 모양을 놓아 짠 돗자리.

 

꽃돗자리라고도 한다. 신라시대부터 제작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인삼과 함께 외국에까지 널리 알려진 우리의 특산품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화문석의 수요가 급증했으며 장흥고(長興庫)에서 수요를 담당했다. 〈

임원십육지 林園十六志〉 등의 문헌에 의하면 옛날의 고급스런 화문석은 용수초(龍鬚草)로 만들었으며, 문양에 따라 황화석(黃花席)·잡채화석(雜彩花席)·오조룡석(五爪龍席)·국화석(菊花席)·오채룡문석(五彩龍紋席) 등으로 불렸다.

 

제작방법은 강화 화문석으로 대표되는 완초(莞草) 화문석을 직조하는 노경소직법(露經疎織法)과 등메를 제작하는 은경밀직법(隱經密織法)으로 크게 나뉜다.

 

먼저 사초과에 딸린 1년생 풀인 왕골(완초)을 거두어들여 찬이슬을 맞혀가며 3, 4일 동안 바짝 말리는데, 물을 들이는 부분은 중간대이다. 다음에 하루쯤 물에 담갔다가 속을 칼로 훑어내고, 문양에 따라 뽑아 쓰기 좋도록 죽으로 엮어 건조한 곳에 걸어둔다.

 

화문석 제작시에는 염색한 왕골로 무늬에 따라 뜸으로 박아 엮는 꽃자리로 날을 고드랫돌에 감아 가루장목에 늘여놓고, 자리날을 대면서 날실이 겉으로 드러나게 엮어나간다.

 

세 사람이 너비 6, 7자의 화문석 1장을 짜는 데는 5일쯤 걸린다. 화문석의 형태는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이며 문양으로는 용(龍) 문양, 호(虎) 문양, 원앙과 봉황 문양, 학(鶴) 문양, 매화 문양, 모란 문양, 문자 문양 등이 있고, 근래에는 주로 거북·사슴·학 등 장생동물과 수복강녕(壽福康寧)·만수무강(萬壽無疆)·구름·소나무 등이 도안된다.

 

화문석(花紋席) 또는 초고(草藁)는 왕골을 이용하여 꽃무늬 등을 수놓은 돗자리이다. 신라때부터 시작되었다. , 호랑이, 원앙, 봉황, , 매화, 모란 등 수복(壽福) ·부귀(富貴) 등을 표현했다. 꽃돗자리 , 꽃자리라고도 하는데, 화문석은 화석(花席)과는 다르다. 고려 시대에는 인삼과 함께 품질이 뛰어났다. 중국일본에도 화문석이 수출되었다.

 

 

고려 초에 요(遼)나라에 보내는 특산품 중 용수초지석(龍鬚草地席)이 있었으며, 송(宋)나라 사람들도 고려의 화문석을 매우 귀중하게 소장하는 등 중국 등지에서 각광을 받았다.

 

조선시대에도 ≪세종실록≫·≪해동역사(海東繹史)≫·≪통문관지(通文館志)≫ 등 문헌에 중국ㆍ일본 등에 보내는 화문석에 대한 기술이 보인다.

 

당시 꽃자리 이외에 다른 화문석을 생산한 지방은 영남의 예안ㆍ안동으로, 주로 왕골을 짜서 거래하였다. 취급기관은 장흥고(長興庫)로서 각 지방으로부터 필요한 수량을 거두어 들였다.

 

화문석의 종류는 문양에 따라 불렀는데 용수초지석 외에 오채용문석(五彩龍紋席)·용문염석(龍紋簾席)·오조용문석(五爪龍紋席)·만화석(滿花席)·각색세화석(各色細花席)·채화석(菜花席)·잡채화석(雜彩花席)·황화석(黃花席)·화석(花席)·별문석(別文席)·국화석(菊花席) 등 여러 가지 별칭이 있다.

 

용수초지석이란 이름은 왕골이 용의 수염처럼 된 데서 생긴 이름이며, 오채용문석은 다섯 가지 색으로 짠 용무늬 꽃자리이고, 오조용문석은 다섯 개의 발톱이 달린 용무늬 꽃자리이며 그밖에 무늬의 화문석은 문양이 생긴 모양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염색의 기본색으로 적색은 꽃분홍에 노랑을 친다. 청색은 파랑에 노랑을 친다. 자적색(紫赤色)은 자주색 그대로 들인다. 황색은 노랑색에 분홍을 곁들인다. 남색은(藍色) 남물에 들인다. 흑색은 자주에 분홍을 곁들인다. 백색은 빽빽이풀(마령초)을 건조시킨 다음 이슬에 맞혀 바래면 백색이 된다. 염색된 왕골은 음지에서 말린다.

 

엮기법은 원형·4각·6각·장방형엮기·무늬엮기·3올치기 등과 자리를 엮기 위한 고드래걸치기·휘갑치기 등의 과정이 있으며, 크게 노경엮기법〔露經疎織法〕과 은경엮기법〔隱經密織法〕으로 나눌 수 있다.

 

완초화문석은 염색한 완초(왕골)로 무늬에 따라 뜸으로 박아 엮는 꽃자리로, 날을 고드렛돌에 감아 가루장목에 늘여 놓고 자리날을 대면서 날실이 겉으로 드러나게 엮어 나가는 것이고, 등메는 그 제작방법이 구전으로 전해오는데, 백석을 만드는 백석장(白席匠)과 무늬를 만드는 화문장(花紋匠)으로 분업화되었다고 한다.

 

등메는 돗자리틀에 날을 건 다음 날 사이에 바늘대로 골을 걸어서 좌우 각 두 번씩 넣어 바디로 짜 올라가는 것이 백석이다. 백석에 무늬를 놓고 부들로 맨 자리를 내공석(內供席)으로 하여 화석(花席) 밑에 받치고 가를 남색단으로 꾸미면 등메가 완성된다.

 

노경소직에 사용되는 문양은 기하적 문양과 회화적인 문양, 문자문양이 있다. 기하학문양은 완자문양ㆍ떡살문양이 많이 사용되는데 화문석의 가장자리에 표현되는 문양이다.

 

회화적인 문양은 봉황문ㆍ쌍학문ㆍ원앙문ㆍ장미문ㆍ오리문ㆍ십장생문ㆍ연꽃문ㆍ경회루문ㆍ야자수문 등이 있는데 화문석의 중앙에 많이 사용된다. 문자문양은 그 종류가 매우 많은데 대개 길상(吉相) 문자로 수복(壽福)ㆍ부귀(富貴)ㆍ수복강녕(壽福康寧)ㆍ부귀다남(富貴多男)ㆍ쌍희(雙囍)자문 등이 있다.

 

은경밀직에 사용되는 문양 또한 기하학문양과 회화적인 문양, 문자문양이 있다.

 

기하학문양에는 완자문양ㆍ떡살문양ㆍ기(己)자문양ㆍ색동문양ㆍ거북등문양 등이 있다. 회화적인 문양에는 이리문ㆍ신부신랑문ㆍ장고문ㆍ광대문ㆍ꽃문ㆍ태극문ㆍ가마문ㆍ꾀꼬리문ㆍ원앙문ㆍ십장생문ㆍ연못문 등 다양하다.

 

문자문양은 수복(壽福)문ㆍ부귀문ㆍ쌍희자문ㆍ태극문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구상에 따라 여러 가지 문양을 설계하여 표현할 수 있다.

 

 

 

 

초고공예 [草藁工藝]

풀과 짚을 재료로 기물을 만드는 공예의 일종.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왕골공예[莞草工藝]·초물공예(草物工藝)·짚공예라고도 한다.

 

재료로는 왕골·부들·갈대·띠 그리고 볏짚이나 보릿짚 따위가 많이 사용되었다. 특히 이 재료들은 당시 생활주변에서 많은 양을 구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 활용도가 높았다.

 

게다가 풀·짚 등의 표면에는 유성(油性) 성분이 있어 수분의 침투를 막아주고 잘 끊어지지 않는 특성 때문에 더욱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도경〉에 멱서리[草笘]에 관한 기록이 보이는데, 저장·운반 용구인 멱서리는 고려시대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것은 일상생활에서 민구용으로 사용된 초고제품들의 경우 그 연원은 매우 오래되었으나 쓰임새에 따른 형태의 변화는 거의 없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짚을 재료로 하며 생산규모가 작고, 주로 자급자족을 했던 민구용 수공품의 종류에는 멱서리를 비롯하여 주루막·삼태기·멱둥구미·망태기·다래끼·채반·고리짝 등 운반 및 저장 용구가 있다. 그밖에도 물건의 받침이나 깔개로는 시룻방석, 맷돌깔개인 맷방석, 지게의 등받이, 머리에 이는 또아리 등이 있다.

 

복식에 사용된 것으로는 여름에 비를 막아주는 띠[芝]로 만든 도롱이, 삿갓·방갓·패랭이·초립 등의 모자, 짚을 꼬아서 만든 짚신이나 미투리 등이 있다.

 

짚신[草履]의 경우는 〈고려도경〉에 삼이나 왕골을 엮어서 만들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또한 일상생활에 수수나 갈대를 뽑아서 만든 빗자루가 많이 사용되었으며, 볏짚을 얽어 소 등에 얹는 길마와 각종 밧줄·새끼 따위나 신년초에 만들던 제웅 등 다양한 초고제품이 제작되었다.

 

 

왕골 모내기

 

 

 

 

초고공예를 대표하는 것으로는 우리나라의 특산품으로 외국에 보냈던 화문석이 유명했다.

우리나라는 평좌식 생활을 했기 때문에 바닥에 까는 자리의 생산이 중요했는데,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시대에 이미 석전(席典)이라는 관청이 있어서 조직적인 생산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고려시대의 화문석은 중국에서 각광을 받았는데 초기에는 요나라에 보낸 조공품에 용수초지석(龍鬚草地席)이 포함되어 있었고, 송나라 사람들에게도 화문석의 인기가 높았으며, 원나라에서는 고려의 만화문석(滿花紋席)을 깔았다는 기록을 통해 그 수요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도 중국·일본 등지에 보내는 조정의 선사품 가운데 화문석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었으며 수량면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막대한 양의 화문석은 장흥고(長興庫)에서 조달했는데, 중앙관청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라 충청도·경상도·전라도의 각 군마다 외공장인 석장(席匠)을 1명 이상씩 두고 제작하도록 했다.

 

왕골 지주세우기

 

 

경국대전〉에 의하면 석장이 10명 이상 있었던 곳은 용궁·풍기·영주·선산·예천·성주·영천·상주·안동 등으로 경상도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제작하여 공급했다고 한다.

 

화문석 재료인 왕골은 〈택리지〉에 의하면 안동의 예안 용수초를 제일로 쳤으며, 〈임원십육지〉에서는 〈금화경독기〉를 인용하여 예안 사람들이 오채용문석(五彩龍文席)을 잘 만들어 공물로 바쳤다고 한다. 그밖에 〈규합총서〉에서는 강화의 교동을 화문석의 산지로 꼽고 있다.

 

화문석은 원래 부드럽고 잘 꺾이지 않는 용수초로 경상도지역에서 많이 제작했다고 하지만 현재는 보성 용문석만이 그 명맥을 잇고 있으며, 화문석으로 유명한 강화에서는 재료로 왕골을 사용하고 있다. 張慶姬 글

 

다 자란 왕골

 

 

왕골수확하기

 

 

 

 

왕골 말리기

 

 

 

왕골의 화서(꽃차례) / 인상꽃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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