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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대극 - 배상화서

호남인1 2012. 8. 13. 11:20

 

 

 

 

 

 

 

붉은대극

 

학명: Euphorbia ebracteolata Hayata 

이명: 민대극  /원산지: 한국, /분류: 쌍자엽식물강 /이판화아강 /쥐손이풀목 /대극과 / 대극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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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대극 / http://www.nature.go.kr/wkbik1/wkbik1312.leaf?plntIlstrNo=35279

 

 

 

잎은 어릴 때 붉은빛을 띤다. 경생엽은 호생하고 긴 타원형이며 끝이 뭉뚝하고 길이 9-10cm, 폭 1.5cm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표면에 사마귀같은 돌기가 없다.

 

줄기 끝의 엽액에서 측지가 나와 배상꽃차례(배상화서.杯狀花序)가 달린다. 수꽃에는 소포편이 없고 자방의 표면에 사마귀같은 돌기가 없다.

높이는 40-50cm이고 가지가 줄기 끝에서 산형으로 퍼져 난다. 지하경은 퉁퉁하다.

 

 

 

 

유사종

▶흰대극(E. esula L.): 전체에 털이 없으며, 분백색, 잎은 피침형, 주걱 모양, 꽃은 노란색이다.

▶두메대극(E. fauriei): 제주도 한라산의 산지에 자라며 잔털이 분포. 잎은 난상 타원형, 긴 타원형, 꽃은 황록색이다.

▶등대풀(E. helioscopia): 잎은 잎자루는 없고, 주걱 모양의 도란형, 끝이 둥근 모양이거나 오목하게 들어간다.

▶암대극(E. jolkini):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피침형, 선상 피침형, 꽃은 황록색이다. 

 

 

 

붉은대극은 토심이 깊고 보습성이 좋은 황토 흙에 생육한다. 약 40~50cm정도로 자란 줄기 끝 부분에 5개의 잎이 돌려나고 꽃잎이 없는 꽃이 꽃받침 모양의 총포에 싸여 있다.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흰유액이 독성이 강해 목구멍을 몹시 자극한다고 하여 대극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다른 이름으로는 대극의 잎이 버드나무의 잎처럼 생기고, 잎을 자르면 옻나무처럼 흰 즙액이 나온다고 하여 버들옻이라고도 한다.

 

새싹이 날 때 붉은 빛을 띈다하여 '붉은대극'이라고 붙여졌지만, 암꽃과 수꽃이 소포엽이 없다해서 '민대극'이라고도 불린다.

 

 

 

 

붉은대극이 정식으로 국명으로 쓰인 것은 2002년경 대극과에 대한 논문이 식물학회지에 실리면서 부터이다.

 

 

 

 

 

대표적인 배상꽃차례 (배상화서.胚狀花序) Cyathium 를 가진식물이다.

 

 

 

 

 

극속(Euphorbia)

1,600종 이상이 속하는데, 이 속의 식물을 영어로는 'spurge'라고 한다. 많은 종들이 관상식물, 약재 또는 잡초로서 사람들과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속의 영어 이름은 하제(下劑)로 쓰이는 1년생초에서 따온 것으로, 이 가운데 키가 1m에 이르는 유럽산 소파두(E. lathyris)의 씨는 한때 완하제로 쓰이기도 했다.

 

대극속 식물은 전세계 곳곳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데, 아프리카와 인도의 메마른 지역에서 자라는 많은 종들은 그 모습이 선인장과 비슷하다. 그러나 선인장과는 달리 대극속 식물들은 하얀 수액을 지니고 있다. 이 속의 식물들은 인도의 틈새에서 잡초로 자라는 북아메리카산 애기땅빈대(E. supine)처럼 옆으로 기면서 납작하게 자라는 풀부터 관목이나 교목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를 나타낸다.

 

은 암술 1개로 된 암꽃과 수술 1개로 된 많은 수꽃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꽃이 암꽃을 둘러싼다. 모든 꽃은 축소되어 술잔처럼 생긴 꽃턱[花床]이 에워싸고 있으며, 꽃턱 끝에는 5개의 잎처럼 생긴 선체(腺體)에 조그만 돌기처럼 샘[腺]이 하나씩 달려 있다. 이처럼 꽃이 달리는 것을 배상(杯狀)꽃차례라고 한다. 열매는 쉽게 터지는 삭과(蒴果)이며 3개의 씨가 들어 있다.

 

 

 

선인장처럼 보이는 종들은 가시가 달려 있고, 각이 진 줄기에는 즙이 많은데 키가 15m까지 자라는 교목인 동아프리카의 유포르비아 칸델라브룸(E. candelabrum)과 유포르비아 니이카이(E. nyikae), 키가 6m 정도 되는 관목인 아프리카 남부산 기린관(E. grandicornis)과 동인도 지방의 제금(E. lactea) 등이 이에 속하며 뒤의 2종은 따뜻한 지역에서 울타리용으로 심고 있다.

 

즙이 많지만 가시가 없으며, 곧게 6m 정도까지 자라는 줄기에 많은 가지가 손가락 모양으로 달리는 청산호(E. tirucalli)는 인도가 원산지이며, 아프리카와 열대지방 곳곳에서는 오두막 주변이나 가축우리의 울타리로 심고 있다. 멕시코산 유포르비아 안티시필리티카(E. antisyphilitica)는 청산호와 비슷하나 막대 모양의 회녹색 줄기는 1m 정도 자라고 가지가 없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데, 줄기 겉에서 광택제·양초·윤활유·종이방수제 등을 만드는 밀랍이 나온다.

 

약간 덩굴처럼 자라며 목본성 줄기에 가시와 잎이 무성한 꽃기린(E. milii/E. splendens)은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로 온대지역에서는 집 안에서 화분에 널리 심고 있으며, 열대지방에서는 뜰을 화려하게 꾸며주는 식물이다.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대극속 식물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멕시코 남부와 과테말라가 원산지인 포인세티아이다.

이 식물에는 주홍색을 띠는 포(苞:꽃 바로 밑에 붙어 있는 잎처럼 생긴 것)가 달려 있으며, 성탄절에 많이 쓰인다. 포인세티아말고도 멕시코 남부와 중앙아메리카에서 성탄절에 널리 쓰는 식물로는 파스쿠타(E. leucocephala)가 있는데, 이는 키가 1.5~4m 정도인 관목이며 겨울에 조그맣고 하얀 많은 포들이 안개가 피는 것처럼 달린다.

 

이 나무의 어떤 변종들은 짙은 붉은색을 띠는 잎들이 달리기도 한다. 멕시코산 유포르비아 풀겐스(E. fulgens)는 키가 90㎝ 정도 되는 관목이며 줄기가 가늘고 주황색 포가 무리지어 있는데, 화분에 심어 기르기도 하며 겨울이 따뜻한 곳에서는 뜰을 꾸미는 관목으로 심기도 한다.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다년생 관상식물로는 유럽이 원산지인 유포르비아 키파리시아스(E. cyparissias), 유포르비아 베나타(E. venata/E. wulfenii), 유포르비아 에피티모이데스(E. epithymoides), 유포르비아 카라키아스(E. characias) 등과 히말라야산 유포르비아 그리피티이(E. griffithii)가 있다.

 

유포르비아 키파리시아스는 공처럼 둥그렇게 생겼고 잎이 바늘 모양이며, 봄에는 금빛이 도는 포들이 식물체를 감싼다. 유포르비아 베나타는 키가 0.9~1.2m 정도이고 초록빛이 도는 노란색 꽃이 두상(頭狀)꽃차례로 피며 파란색이 도는 잎이 달린다.

 

유포르비아 에피티모이데스는 키가 약 30.5㎝ 정도이고 둥근 공처럼 생겼으며, 봄에 금색에서 밝고 옅은 황록색까지의 색을 띠는 꽃이 핀다. 유포르비아 카라키아스는 키가 0.9~1.2m 정도이고 여름에 구릿빛이 도는 노란 포가 달린다.

 

유포르비아 그리피티의 한 변종은 이른 여름에 불 타는 듯한 오렌지색 두상(頭狀)꽃차례로 달린다.

 

 

 

1년생 관상식물로는 북아메리카 서부지방이 원산지인 설악초(E. marginata), 미국 동부와 중부에서 페루가 원산지인 산불꽃(E. heterophylla)의 많은 변종들이 있다. 산불꽃은 키가 90㎝ 정도이고 포가 포인세티아의 포처럼 초록색을 띠고 붉은 점들이 나 있으며, 잎의 모양이 다양하다.

 

잡초로서 중요한 종으로는 미국 중부와 동부에서 자라는 꽃대극(E. corollata), 유럽이 원산지이나 미국 북부와 캐나다에서 귀화식물로 자라는 흰대극(E. escula)·큰땅빈대(E. maculata)·애기땅빈대(E. supina)와 이와 유연관계가 깊은 유럽산 작은땅빈대(E. peplus)·등대풀(E. helioscopia) 등이 있다.

 

어떤 식물학자들은 대극속을 포인세티아속(Poinsettia)·티티말루스속(Tithy-malus)·티티말롭시스속(Tithymalopsis)·디크로필룸속(Dichrophyllum) 등 여러 개의 속으로 나누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6종의 대극속 식물들이 자라며 이 가운데 땅빈대를 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애기땅빈대는 포장된 길의 조그만 틈새에서도 자라며, 흰대극은 주로 바닷가에서 자란다. 이밖에 개감수(E. sieboldiana)·대극(E. pekinensis) 등은 깊은 산 속에서 볼 수 있으며, 두메대극(E. fauriei)은 한라산 꼭대기 근처에서만 자라는 우리나라 고유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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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식포럼등록

대극속(Euphorbia) 27종

 

개감수 (Euphorbia sieboldiana Morren &Decne.)

낭독 (Euphorbia pallasii Turcz.)

누운땅빈대 (Euphorbia prostrata Aiton.)

단주대극 (Euphorbia hylonoma Hand.-Mazz.)

대극 (Euphorbia pekinensis Rupr.)

두메대극 (Euphorbia fauriei H.Lev. &Vaniot ex H.Lev.)

등대풀 (Euphorbia helioscopia L.)

땅빈대 (Euphorbia humifusa Willd. ex Schltdl.)

목포대극 (Euphorbia pekinensis var. subulatifolius (Hurus.) T.B.Lee)

민참대극 (Euphorbia lucorum for. glabrata (Maxim.) Hurus.)

백두산대극 (Euphorbia hakutosanensis Hurus.)

붉은대극  (Euphorbia ebracteolata Hayata)

설악대극 (Euphorbia ebracteolata for. magna Y.N.Lee)

설악초 (Euphorbia marginata Pursh)

아메리카대극 (Euphorbia heterophylla Linnaeus)

암대극 (Euphorbia jolkini Boiss.)

애기땅빈대 (Euphorbia supina Raf.)

제주대극 (Euphorbia octoradiata H.Lev. &Vaniot ex H.Lev.)

지리대극 (Euphorbia togakusensis Hayata)

참대극 (Euphorbia lucorum Rupr.)

큰땅빈대  (Euphorbia maculata L.)

털땅빈대 (Euphorbia hirta Linnaeus)

톱니대극 (Euphorbia dentata Michx.)

평양대극 (Euphorbia barbellata var. imaii (Hurus.) Kitag.)

포인세티아 (Euphorbia pulcherrima Willd.)

풍도대극  (Euphorbia ebracteolata var. coreana Hurus.)

흰대극  (Euphorbia esula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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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야생화겔러리 / http://floma.kr/xe/?mid=WildFlower

야생화클럽 / http://wildflower.kr/xe/wfc_01

 

대극과 (大戟科)

| 식물도감(植物圖鑑) 2012.09.12 04:31

붉은대극 -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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