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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타 석굴 (Ajanta Caves)과 엘로라 동굴 [Ellora Caves] - 인도

호남인1 2011. 11. 14. 05:05

 

 

 

 

인도의 아잔타 석굴 (Ajanta Caves)과 엘로라 동굴 [Ellora Caves]

 

 

 

 

아잔타 석굴 (Ajanta Caves)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중북부 아잔타 마을 근처에 있는 절벽을 파내어 만든 동굴 사원 및 수도원

 

내부의 벽화로 유명한 이 사원은 아우랑가바드 북동쪽에서 105㎞ 떨어진 와구르나 협곡의 웅장한 경치를 배경으로 화강암 절벽을 20m의 깊이로 파낸 것이다.

약 30개 되는 이 동굴들은 BC 1세기에서 AD 7세기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카이티야(성소)와 비하라(수도원)의 2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이티야의 기둥에 새겨진 풍부한 장식을 비롯한 많은 조각도 주목할 만하나 아잔타 석굴에서 가장 흥미 있는 것은 프레스코식 벽화이다. 이 벽화들은 다채로운 불교 전설과 신성함을 묘사한 것으로 어떤 인도 예술도 따를 수 없는 생동감과 충만함을 지니고 있다.

 

아잔타 석굴 (Ajanta Caves)

 

 

 

 

엘로라 동굴 [Ellora Caves]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엘로라 마을 근처의 석굴유적이다. 굽타 왕조시대(6~8세기)의 것으로 아우랑가바드 북동쪽 29㎞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 덩어리의 거대한 바위를 파서 만든 길이 50m, 높이 29m의 카일라사나타 사원이다.

 

엘로라 동굴 [Ellora Caves]

 

 

 

엘로라와 아잔타 이 두 석굴을 보고 큰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슷해 보이는 두 곳을 모두 돌아봐 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잔타석굴이 기원전~8세기까지 천년 가까이에 걸쳐 만 들어진 불교사원인데 반해 엘로라석굴은 불교가 쇠퇴하기 시작한 8세기 전후를 즈 음해 본격적으로 조성된 것. 당시 한창 인기를 끌기 시작했던 힌두교가 주제라는 점에서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만들어진 시기나 아이템 은 물론 꾸며진 방식 등 뿌리부터 다른 셈이다.

 

 

 

 

엘로라 동굴 [Ellora Caves]

 

 

 

Ajanta  Caves (아잔타 석굴) 사원

인도의 대표적인 고대 불교석굴사원으로 유명하며, 데칸고원 북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뭄바이에서 450km, 아우랑가바드에서 106㎞, 잘가온역에서 50㎞ 지점에 있다. 그리고 약 30개의 동굴이 있다.

 

아잔타 석굴 (Ajanta Caves)

 

 

인도 서북부 데칸고원에는 인도 불교 예술의 보고인 아잔타 석굴이 모진 풍파를 이겨내고 찬란한 문화의 꽃으로 피어났다. 말발굽 모양의 아잔타 석굴은 산치, 보드가야와 함께 인도에서 가장 중요한 불교 문화유적지 가운데 하나다.

불교의 초기 회화, 조각, 건축 등 훌륭한 예술적 가치가 응집된 아잔타 석굴은 종교와 관계없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유적지이다.

 

아잔타 석굴 (Ajanta Caves)벽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잔타 석굴

세계문화유산이라는 명칭이 전혀 무색하지지 않을 만큼 화려한 불교 예술의 진면목을 간직한 아잔타는 인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관광지이기도 하다.

아잔타 석굴은 1819년 호랑이 사냥을 하던 영국군 병사 존 스미스 일행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BC 2세기부터 7세기까지 순수하게 불교 예술을 꽃피운 아잔타는 생동감 넘치는 벽화, 인자한 부처의 모습, 고풍스런 스투파, 그리고 수행자의 명상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 석굴이다.

 

 

불행하게도 석굴을 조성한 사람들이 누구이며, 언제 어떤 목적으로 이곳에 거대한 석굴을 지었는지에 대한 문헌적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아잔타가 가진 신비감은 세기의 종교적 믿음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워낙 외진 곳에 위치한 아잔타 석굴은 델리나 뭄바이에서 기차나 버스로 한 번에 연결할 수 없다. 보통 델리에서 내려오면 잘가온이라는 지역을 경유하게 되고, 뭄바이에서 올라오면 아우랑제브가 건설한 `아우랑가바드`를 거쳐 아잔타 석굴에 이르게 된다.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고 아잔타 석굴 입구에 다다르면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천연가스용 버스를 타고 석굴 앞까지 이동한다.

 

주차장에는 이미 구경을 마친 사람들과 기념품을 팔기 위해 호객하는 현지인들로 가득 차 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언덕길을 따라 200m쯤 올라가면 말발굽 모양으로 휘어진 와고라 하천과 이를 따라 가파른 벼랑에 조성된 석굴사원들이 햇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산 중턱에 벌집처럼 작은 구멍이 나 있는 석굴들은 수천 년동안 조용히 햇볕을 쬐며 말없이 사람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초기 스투파에는 부처의 모습을 만들어 넣을 수 없었다

아잔타의 석굴은 모두 29개이다. 어떤 곳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자물쇠로 굳게 닫혀진 곳도 있다. 따스한 볕이 잘 들도록 대부분의 석굴은 남향이나 동향으로 자리를 잡았다.

석굴의 주변 경관은 작은 풍경소리가 은은하게 퍼질 만큼 고요하고 평온한 느낌을 갖게 한다.

 

 

무엇보다도 아잔타 석굴이 중국의 둔황 석굴을 거쳐 우리의 석굴암까지 이어졌다는 느낌이 왠지 아잔타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킨다. "어떻게 해서 이런 곳에 불교 석굴을 만들었을까?"하는 의문이 석굴을 보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다만 석굴이 과거 동서양의 문화와 경제교류를 담당했던 실크로드에 아주 인접했다는 사실이 희미하게나마 아잔타의 성립 배경을 유추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일 뿐이다.

지나가던 많은 상인들은 아잔타 석굴에서 잠시 머물며 더위와 피로를 풀었고, 때로는 큰 스님들로부터 바른 가르침을 얻었을 것이다. 그래서 상인들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석굴은 많은 후원금을 바탕으로 많이 지어졌을 것이다.

 

어찌 보면 아잔타 석굴의 생성은 무역상들의 경제적 지원이 없었다면 이처럼 화려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 검표소를 지나자 흑인 공주와 `파담 빠니 벽화`로 잘 알려진 1번 석굴이 나온다.

이곳은 워낙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라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벽화에 대한 유혹이 있겠지만 보고 싶은 욕망을 잠시 접어두고, 석굴 여행은 제일 안쪽의 28번 석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석굴마다 매겨진 일련의 번호들은 석굴이 만들어진 연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편의상 붙여놓은 것이다. 입구의 1번 굴에서 맨 마지막 28번 굴까지 저마다 모양과 조각 그리고 양식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적 여유를 두고 석굴을 감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석굴 내부에 들어갈 때는 모자와 신발을 벗어야 한다. 만약 신발을 신고 벗는 것이 불편하다면 맨발로 아잔타 석굴을 여행하는 것도 좋다.

맨살에 닿는 석굴 바닥의 질감을 통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000년 전으로 돌아가 석굴을 만드는 장인이 되는 기분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다.

 

유구한 역사와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닌 아잔타 석굴은 시대와 종교를 막론하고 인류 문화적 관점에서 꼭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1~2시간 주마간산식으로 대충 둘러보고 가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명제처럼 사전에 아잔타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라도 알고 간다면 석굴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잔타 석굴 (Ajanta Caves)

 

 

 8세기 이후에 인도 에서 불교가 쇠퇴하면서 무려 1.100여 년간이나 밀림속에 숨겨져 있었던 것을 1.819년 호랑이 사냥을 나셨다가 길을 잃은 동인도 회사 소속의 영국군 병사에 의해 우연찮게 발견된 것을 계기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발견 당시 벽화의 보존 상태가 사람도 짐승도 발이 닿지 않았던 긴 세월동안 먼지층이 두텁게 쌓여 벽화의 화려한 색이 고스란히 간직되였다고 한다 .

 

그런데 어설픈 보수 작업으로 인해 보호막 역할을 하던 먼지가 제거되자 오히려 벽화의 색이 바래버리고 만 것이다.

현재는 이와 같은 피해를 없애기 위해 청소 작업은 물론 카메라 플래시의 사용도 금지하고 있지만 이미 훼손된 벽화를 되돌릴 수는 없는 일이다.

 

 

 

아잔타 석굴 (Ajanta Caves)

 

 

■ 아잔타 석굴! 어떻게 갈까

인도의 숨은 보석 아잔타 석굴로 가는 길은 마치 순례자를 연상케 한다. 대한항공이 인도 뭄바이까지 직항으로 3회(월ㆍ수ㆍ금요일) 운항한다. 뭄바이 중앙역에서 아우랑가바드까지 기차로 7시간 30분, 아우랑가바드에서 아잔타까지 버스로 3시간 소요.

 

 

 

 

 

 

 

 

 

 

 

 

 

 

아잔타 석굴 (Ajanta Caves)

 

 


Suchitra Krishnamurthy

 

 

 

엘로라 동굴 [Ellora Caves]

굽타 왕조시대(6~8세기)의 것으로 아우랑가바드 북동쪽 29㎞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불교·힌두교·자이나교의 사원들로서 평원이 내려다보이는 암벽들을 파서 만든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 덩어리의 거대한 바위를 파서 만든 길이 50m, 높이 29m의 카일라사나타 사원이다.

힌두교의 신들과 전설적인 인물들이 정력적인 모습으로 광범위하게 새겨져 있으며, 대개가 선정적·관능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 사원은 힌두 신(神) 시바를 위해 라슈트라쿠타스 왕이 통치하던 8세기에 세운 것이다. 해마다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엘로라 동굴 [Ellora Caves]

 

 

아우랑가바드를 지나 서쪽으로 가다 데칸 고원으로 들어서면 동굴처럼 늘어서 있는 엘로라 유적지를 발견할 수 있다. 마치 바위언덕이 물결치고 있는 듯 보이는 인상적인 카일라사나타 사원은 거대하고 정교하며 약 1세기에 걸쳐 완성되었다.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를 합쳐 34개의 석굴암이 있고 석굴암 내부에는 많은 석조(石彫)들이 있다. 엘로라 유적지 근교에는 18세기에 세워진 시바신의 사원이 있는데 신발을 벗고, 남자의 경우는 상반신을 벗어야 들어갈 수 있다.

 

 

 

엘로라 동굴 [Ellora Caves]

 

 

엘로라 석굴 사원군에는 불교·힌두교·자인교 사원이 사이좋게 공존했다. 기원전 6세기께 불교가 생긴 뒤 같은 장소에 차례로 힌두교와 자인교 신자들이 자신들의 석굴 사원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 중 아무도 다른 종교 사원을 파괴하지 않았다.

 

 

 

엘로라 동굴 [Ellora Caves]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

엘로라 동굴 명칭 : 엘로라 동굴 영명 : Ellora Caves 국가명 : 인도 국가영명 : India 지정년도(inscr-iption/extension) : 1983 분류 : 문화 소재지 : Maharashtra State, Aurangabad District, Khulatabad Taluk , Verul Village 좌표 : N20 01 E75 11 주요내용 : 고대 인도 사람을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유적지로 34개의 사원과 수도원이 있다. 현무암질로 된 높은 절벽의 벽면을 단계적으로 파내어 조성하였다.

 

 

 

 

 

 

 

 

 

 

 

 

 

 

 

 

 

 

 

엘로라 동굴 [Ellora C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