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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학명 Grus japonesis Muller, 1776)

호남인1 2011. 6. 8. 12:15

 

 

 

 

두루미

 

학명 Grus japonesis Muller, 1776

이명: 학 /영명: Manchurian Crane /분류: 두루미목 > 두루미과 > 두루미속

지역: 아시아 /크기: 약 1.36m~1.4m / 체중: 약 8.0kg~10.0kg /식성: 잡식 /위기도: 높은위기 /임신: 약 32~33일

두루미목(―目 Gruiformes) 두루미과(―科 Gruidae)에 속하는 새들 가운데 한 종(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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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 http://www.nature.go.kr/wkbik4/wkbik4512.leaf?anmlBtncCd=1028

 

 

몸길이 140㎝ 정도의 대형새로, 이마에서 눈 앞, 턱 밑, 목에 이르는 부분은 검은색이며, 머리꼭대기에는 붉은 피부가 나출(裸出)되어 있다. 눈 뒤부터 시작하여 뒷머리, 그리고 몸통은 흰색이다. 둘째날개깃과 셋째 날개깃은 검은색인데, 셋째 날개깃은 길게 뻗어 꼬리를 덮고 있다. 부리는 황록색, 꼬리는 검은색이다. 유조(幼鳥)는 머리에서 목까지가 다갈색에 날개깃 끝은 검은 반점이 있는 다갈색이다.

 

시베리아의 헤이룽 강 우수리 지방, 중국 동북지방(만주) 동북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동부 구시로[釧路] 지방 등지에서 번식한다.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지방의 번식집단은 남하이동하여 우리나라와 중국 본토 양쯔 강[揚子江] 하류에서 월동하나, 일본 홋카이도의 번식집단은 텃새로서 번식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그곳에서 겨울을 난다.

 

 

우리나라에는 10월 하순경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황해도 은율·장연·용련·옹진·벽성·배천·연안군 등 광범위한 지역과 개성·판문점 일원에 머물다가 점차 남하 이동한다. 북한지역에서는 중동부(강원 고성군 일원)에 약 70마리, 중서부(황해·경기)에 약 200마리 등 모두 290여 마리의 월동군이 3월 하순경까지 월동하며, 남한지역에서는 동부(강원 철원군 동부면 삽술리의 철원삼각분지)에 80~90마리, 중서부(경기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대성동 자유의 마을과 판문점 일원, 한탄강 지천)에 30~40마리, 인천광역시 연희동·경서동 일원에 10~20마리, 강화도와 경기도 연천군 등지에 약 10마리 등 모두 130~150마리가 주로 155마일 비무장지대 부근에 규칙적으로 도래하여 겨울을 난다.

10월 하순경부터 북한을 거쳐 남하하는 월동군은 일부 무리가 남북한을 왕래하면서 3월 하순경까지 머물다 번식지를 향해 다시 북상한다. 한반도에서 약 5개월 동안 체류하는 셈이다.

 

 

두루미는 잡식성 조류이다. 월동기간에는 샘물이 흐르는 개천에서 어패류를 포식하고 논, 밭, 방치된 풀밭에서 볍씨·풀씨·풀뿌리 등을 주식으로 삼는다. 그러나 간만의 차가 심한 인천 등에서는 해안의 갯벌과 조수의 갯고랑에서 갯지렁이 등 수서 무척추동물을 즐겨 먹으며, 번식지의 습초지에서는 미꾸라지·곤충·연체동물 등도 먹는다.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 번식지에서는 일반적으로 유휴개활지·습원(저층과 고층)·수림대 등이 서식장소로 국한되는데, 취식지역과 잠자리 지역은 작은 하천이나 하안까지 그 범위가 확대된다. 우리나라의 월동군은 하구와 하천의 모래, 진흙 개펄, 소택, 초습지, 경지에서 지내며, 남하하거나 북상할 때는 해안의 경지, 초습지 또 드물게는 바닷가에 내려앉을 때도 있다.

 

월동기간의 무리생활을 끝내고 2월말~3월초가 되면 번식지로 돌아오는데, 1쌍이 1~7㎢의 번식 세력권을 확보하고, 갈대로 큰 둥지를 만든 다음, 4월에 접어들어 한배에 2개씩 알을 낳는다. 하루 2~4회, 암수가 교대로 32~33일 동안 알을 품으면 부화한다. 소련 한카 호(블라디보스토크 북방 228㎞)의 약 20개체씩 분산된 다섯 무리 100여 개체, 만주 동북부 헤이룽장 성[黑龍江省] 자룽[札龍]의 1,100여 개체, 일본 홋카이도 동북부 구시로의 습지·기타 지역의 400여 개체(1988. 1. 현재) 등 모두 1,600여 개체만이 지구상에 생존하고 있을 뿐이다. 천연기념물 제202호로 지정되었다(1968. 5. 30). 元炳旿 글

 

 

두루미두루미목 두루미과 한 종으로, 한국에서 겨울철새이다. (隺, 鶴, 鹤)이라고도 한다.

러시아와 중국의 접경지역인 북만주, 삼강평야(아무르강 합수부), 한카호, 일본의 홋카이도 동부 쿠시로습지 등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일처제의 번식체제를 유지한다. 산란수는 2개이며, 암수가 어린새를 이듬해 4~5월까지 보살핀다(물론 3월에 독립시키는 경우도 있음). 여타 겨울철에 도래하는 조류와는 달리 번식기에 형성되는 가족군을 유지하는 독특한 조류이다(유 등, 2008) . 가족군이 아닌 경우(2~4, 5년생 미성숙새)10여 개체의 무리를 짓거나 먹이를 공급하는 지역의 경우 100여 개체 이상의 집단을 이루어 생활한다.

 

철원군 도래 두루미

 

 

먹이 및 습성

한국에서의 겨울철 먹이는 주로 추수하다가 남은 쌀인 낙곡, 개천의 저서무척추동물(패류, 갑각류 등), 미꾸라지, 옥수수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강화 및 새만금지역 등의 갯벌에서 월동하는 두루미는 망둥어, 게 등의 먹이가 주 먹이이다. 재두루미에 비해서는 육식성 먹이를 선호한다. 번식지에서는 습지에서 이용가능한 어류, 패류, 무척추동물(주로 우렁), 양서파충류, 소형포유류 등의 다양한 동물을 먹이로 한다.

 

겉모습으로는 쉽게 암수구분을 할 수 없지만, 방해요인에 대한 방어행동 다른 두루미에 대한 배타적 행동이 수컷에 나타나며, 번식기의 수컷은 화려한 춤으로 구애를 한다. 합창이라 해석되는 Unison call을 할 때 "뚜뚜루룩"하는 소리를 내는데, 먼저 소리를 내는 쪽이 수컷이며 반박자 후 따라서 약간 낮은 음색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 암컷이다. 단정학이라고 부르는 두루미, 회학이라 불리는 재두루미 등이 두루미류에 속한다.

 

 

 

한국에서의 두루미

 

매년 10월 말에서 3월 중순까지 한국에 도래하며 강원도(철원군, 고성) 경기도(파주시, 연천군),인천광역시(강화군), 전라북도(김제시)의 만경강하구(새만금 갯벌) 등이 주요 도래지이다.

과거기록으로는 2차대전 이전에 북한의 백천, 옹진, 연안과 남한의 서산, 당진, 에산, 청주, 진천, 음성, 진도, 강진, 해남, 완도, 장흥, 고흥 등 내륙과 해안지역에 두루 분포하였다.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인천, 김포, 임진각, 대성동, 연천, 철원, 양양 등의 지역에서 관찰 되었으며, 최근에는 강화도와 대성동, 연천, 철원지역에 국한되어 서식한다.

현재 철원분지 지역이 가장 많은 두루미가 월동을 하며, 2008년 현재 약 700여 개체의 두루미가 철원지역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 경기도 연천 약 120개체(2008년), 파주 대성동의 개체군은 규모가 불확실하며, 강화도의 월동지에는 10개체 정도의 소수만이 도래한다. 그외 강원도 고성은 최근 관찰기록이 없으며, 부산시 낙동강 하구 등에서 각 1회의 관찰기록이 있지만 지속적인 월동기록은 아니었다.

전북 김제의 경우 2005년 3월 김제 조류보호협회 회원에 의하여 2년생 암컷 미성숙새가 구조되어 2007년 현재 철원군 한국조류보호협회 야생조수류 구조센터에서 보호받고 있다.

 

환경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국겨울철새 동시센서스에 의하면 군산과 김제의 해안지역(새만금)에서 해마다 한쌍 정도가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전현황

 

대한민국에서는 문화재청에 의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환경부에 의하여 멸종위기 1급에 속한다. 국제적으로 보호를 요하는 조류이며, 공식적으로는 전 세계에 1,700-2,200개체가 생존하여 멸종위협(Endangered Species)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최근 2005년 월동지를 기준으로 한 개체수에서 중국(창 강 하구) 1,200개체, 일본(홋카이도) 1,000개체 이상, 남한(철원, 연천, 강화) 700개체 등 큰 서식지에서만 2,900개체로 추산되었다.

북한의 경우 평안남도 해안 지역에 400여 개체, 철원지역에 일부 도래(남측 지역과 중복), 원산의 안변이 100여 개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서식여건의 악화로 이동시기에만 일부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보고되었다.

정에 따르면 원산지역은 1980년대 100여개체가 지속적으로 월동하였으나, 꾸준히 감소하여 2000년도까지 4개체가 간혹 관찰 될 정도로 서식여건이 매우 악화된 것으로 보고하였다.

 

 

 

개체군 변화양상

한국전쟁 이후 1970년대에 인천 연희동, 파주 자유마을과 대성동, 철원지역에 125~150개체가 보고되었다(Won 1980). 배(2000)에 따르면 1990년대 초 200여 개체에서 90년대 말 400개체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후 철원군와 유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철원지역의 두루미개체수가 기존에 알려진 450여개체 보다 100개체 정도가 많은 550개체가 관찰 되었다. 또한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약 650개체의 두루미가 철원지역에서만 조사된 것으로 보아 최근의 두루미 개체수 증가는 북조선에서 유입되어 증가하였다기보다는 기존 서식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유 등, 2008).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