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mantid)
분류 곤충강 > 사마귀목 > 사마귀과 /분포 아시아 | 서식지 초원지대 /크기 약 6cm~8.5cm
먹이 방아깨비, 여치, 잠자리, 메뚜기, 개구리
mantis, praying mantid, praying mantis라고도 함.
사마귀 (mantid)
사마귀목(―目 Mantodea:바퀴벌레목의 한 아목으로 취급되기도 함) 사마귀과(―科 Mantidae)에 속하는 몸이 길고(약 5㎝) 움직임이 느린 곤충들.
2,000여 종(種)이 있으며, 길쭉한 앞가슴(제1가슴마디)과, 아랫다리 종아리마디[脛節]가 윗다리 넓적다리마디의 가시돋친 홈에 잘 맞도록 변형된 앞다리가 특징이다. 사마귀는 살아 있는 곤충만 먹고 사는데, 먹이를 바이스(vise)처럼 생긴 파악기(把握器)로 붙잡는다.
불안하면 '위협' 자세를 취하는데, 날개있는 종일 경우 날개를 들어올려 살랑살랑 소리를 내며 선명한 경계색을 나타낸다(→ 채색). 보통 지면보다는 식물 위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녹색이나 갈색 나뭇잎, 마른 잎, 가는 나뭇가지, 지의류(地衣類), 선명한 색채의 꽃 또는 개미와 비슷하게 위장한다.
이렇게 위장하여 적으로부터 숨을 수 있고, 또한 먹이에 몰래 접근하거나 기다릴 수 있다.
암컷은 교미가 끝나면 그 수컷을 먹어치우며, 커다란 고치 모양의 주머니에 200여 개의 알을 낳는데, 이 주머니는 일기가 좋지 않은 동안에 또는 적으로부터 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약충(若蟲)은 날개는 없지만 성충과 매우 닮았으며, 여러 약충들이 함께 우화(羽化)하고, 가끔은 서로 잡아먹기도 한다.
1,500종 이상이나 되는 사마귀들 중 대다수는 열대나 아열대산이며, 유럽의 대표적인 속(屬)들로는 만티스속(Mantis: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M. religiosa임)·아멜레스속(Ameles)·이리스속(Iris)·엠푸사속(Empusa)이 있다.
북아메리카산은 스타그모만티스속(Stagmomantis:S. carolina가 널리 분포함)·리타네우트리아속(Litaneutria:소형 서부 종인 L. minor는 유일하게 캐나다가 원산지인 사마귀임)·테스프로티아속(Thesprotia)·올리고니켈라속(Oligonicella) 등이 있는데 이중 마지막의 2속에 속하는 것들은 매우 가늘다.
황나사마귀(M. religiosa), 이리스 오라토리아(I. oratoria), 테노데라 앙구스티펜니스(Tenodera angustipennis), 테노데라 아리디폴리아 시넨시스(T.aridifolia sinensis) 등은 미국에 도입된 종들이다.
이중 제일 나중 것은 아시아 동부의 여러 지역이 원산지이며,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사마귀로 길이가 7~10㎝가량이다.
사마귀의 영어 이름 'mantis'는 원래 '점쟁이'라는 뜻으로, 이 곤충이 초자연적인 힘을 지녔다고 믿었던 고대 그리스인들이 그러한 이름을 붙였다. 오늘날에 쓰이는 역시 '점쟁이'라는 뜻의 영어 이름 'mantid'도 그러한 믿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사마귀에 대한 수많은 신화나 전설이 있는데, 미신에 따르면 사마귀의 갈색 타액(唾液)은 사람을 장님으로 만들고 사마귀를 먹은 말이나 노새는 죽는다고 한다. 'praying mantid'라는 영어 일반명과 황나사마귀의 학명인 'Mantis religiosa'는 'Gottesanbeterin'(독일어), 'prie-Dieu'(프랑스어), 'prega-Diou'(프로방스어), '신(神)의 말[馬]'(서인도제도)과 함께 경신(敬神:신을 공경함)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사마귀는 'devil's horse'(악마의 말), 'mule killer'(노새 살해자) 등의 영어 이름도 가지고 있다. 어느 사마귀나 사나운 육식곤충이기 때문에 'praying'(기도한다)보다는 'preying'(잡아먹는다)이라는 표현이 더욱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출처: 브리태니커
Praying Mantis, Virginia
사마귀또는 버마재비는 사마귀목 육식 곤충의 총칭 또는 Tenodera angustipennis 한 종만을 부르는 말이다. 사마귀목은 2,300여 종을 포함한다. 한국에는 왕사마귀, 좀사마귀, 항라사마귀(문화어: 유리날개사마귀) 등이 있는데, 이중 항라사마귀는 희귀종이다.
앞다리는 먹잇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붙잡기에 알맞도록 낫 모양으로 가시가 많다. 다른 곤충이나 심지어 작은 도마뱀까지 잡아먹는다. 60~ 85mm이다.
사마귀는 번데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어른벌레가 되는 불완전 변태를 한다. 먹이는 살아있는 거미와 곤충들인데, 곤충학자 앙리 파브르의 《곤충기》에 따르면 사마귀는 먹이의 종류의 구애없이 사냥하며,신경을 마비시켜서 산 채로 잡아먹는다고 한다.
가을에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짝짓기 한 수컷까지 잡아먹을 정도로 활발한 먹이사냥으로 산란에 필요한 영양을 보충한 뒤, 알을 낳는다. 사마귀는 알의 상태에서 겨울을 나기 때문에, 거품으로 알주머니를 만들어서 알을 보호한다. 알주머니안에는 공기가 들어가서 추운 겨울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
봄이 되면 애벌레가 부화하는데, 개미, 도마뱀, 도롱뇽, 여치 등의 사마귀 애벌레 사냥으로 수가 조절된다. 애벌레 사마귀는 번데기 과정없이 성장하는 불완전변태로 어른벌레가 되며, 유충과 성충 모두 육식성이다.
사마귀 암컷은 교미 후 수컷을 무조건 잡아먹는 것으로 악명높은데, 이는 산란기로 말미암아 예민한 상태로 알을 키우기 위한 충분한 영양섭취를 위해 눈앞에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모든 수컷 사마귀는 아니고 간혹 조심성 없는 수컷 사마귀가 잡아먹히는 것이며 게다가 매번 그런 것도 아니다. 수컷 사마귀는 목숨을 걸고 조심스럽게 암컷에게 접근하지 않으면 교미를 채 하기도 전에 잡아먹힐 수 있다.
방어와 위장
일반적으로, 사마귀는 숨어서 방어한다. 곧장 당할때는, 높게 서고, 그들의 날개를 크게 펼치면서 그들의 앞다리를 핀다. 날개를 크게 펼침으로써, 사마귀는 자신의 몸집이 더 커보이고 무서워보이게한다. 몇몇 사마귀들은 밝고, 날개에 모양이 있어서 이것을 더 잘하게 만들어진다.
천적
사마귀의 천적으로는 성충의 몸안에 기생하는 유선형동물(연가시)이 있다. 연가시류 동물은 잠자리등의 먹이 곤충의 몸속에서 기생하고 있다가, 사마귀가 곤충을 잡아먹으면 그때 살 곳을 사마귀의 몸속으로 옮기는 것이다. 그 외 애벌레를 잡아먹는 개미, 알집에 기생하는 기생벌과 수시렁이도 천적이다. 또한 검정말벌, 장수말벌등의 말벌류나 개구리, 두꺼비같은 양서류, 참새등 곤충을 잡아먹는 조류들도 천적이다. 그리고 연가시도 있다.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X78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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