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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호남인1 2011. 2. 26. 00:35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les Chutes du Niagara)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에 걸친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폭포이다.

 

미국 뉴욕 주 나이애가라 폭포를 오가는 관광선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 뉴욕 주 나이아가라 폴스캐나다 온타리오 주 나이아가라 폴스국경을 이루는 나이아가라 강에 있는 폭포이다. 이리 호에서 흘러나온 나이아가라 강이 온타리오 호로 들어가는 도중에 형성된 대폭포이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두개의 대형 폭포, 하나의 소형 폭포로 나뉘는데 이는 곧 섬(Goat Island)을 기준으로 캐나다 폭포(말발굽 폭포, Horseshoe Falls)와 미국령의 미국 폭포(American Falls)로 구별된다. 소형 폭포인 브라이달 베일 폭포(Bridal Veil Falls)는 미국 영토에 있다. 폭포로 인해 주변은 항상 안개가 껴 있으며, 미국 쪽보다는 캐나다 쪽의 전망이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령 나이아가라 폭포

 

뉴욕주의 나이아가라 폭포가 위치한 도시와 캐나다의 온타리오호주의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도시 사이는 강을 가로지르는 교각으로 연결되어 있다. 캐나다측 나이아가라 폭포는 높이가 1백76피트이고 폭포의 절벽면이 깊이 파인 커브를 이루고 있어 그 길이가 2천2백피트에 이른다.나이아가라 폭포의 절벽아래로 떨어지는 강물의 양은 모두 합쳐 분당 168,000 m³의 물이 능선(稜線, Crest Line)으로부터 떨어진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물이 떨어지는 힘은 북미의 폭포들 중에서 가장 세다. 이 물 중 50∼70%는 폭포에 이르기 전에 수력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미국령 나이아가라 폭포와 캐나다, 미국을 연결하는 레인보우 다리

 

1820년도에 들어서서 증기선의 운항이 시작되고 1840년도에 철도가 설치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나이아가라를 사랑하게 된 사람들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신혼여행을 보낸 사람들의 인생은 폭포의 물줄기만큼 힘차고 영원하리라”고 예언했다. 나이아가라에서의 다이빙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총 2백19만 킬로와트 용량의 13개 발전기를 구비한 나이아가라 수력발전소는 1961년에 설립되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큰 빙하가 여러차례 발달과 쇠퇴를 거치면서 생겨났는데 빙하 시대 후기(The last ice age), 가장 최근에 생겼던 위스콘신 빙하는 2만 3천년 전에 시작되었는데 캐나다 전체와 미국 북부 지방을 약 3㎞ 두께의 얼음으로 덮었으나, 지금으로부터 10,000년 전에 이 지역에서 빙하가 다 녹아 지금의 지형을 만들었다. 마지막 빙하가 녹으면서 수많은 호수하천이 형성되었는데 이로 인해 나이아가라 절벽이 다향하게 침식되어 절벽선이 직선이 아닌 지그재그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

 

나이아가라 강을 운행하는 유람선에서 촬영한 미국령 나이아가라 폭포

 

지구의 나이가 젊었던 지질연대 초기에 거대한 얼음장이 녹으면서 이 폭포는 형성됐다. 약 5만년 전에 얼음이 밀려나며 그 밑에 있던 땅 덩어리가 융기하면서 나이아가라 폭포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생겼다. 그리고, 녹아내린 얼음물은 거대한 호수를 만들어서 오늘날의 이리호와 호수주변의 저지대를 이뤘다 한다.폭포는 원래 현재위치에서 북쪽으로 7마일 떨어진 지금의 Lewiston에 형성됐었다. 그러나 침식작용으로 인해 오늘날 폭포는 캐나다와 미국의 37마일 국경선으로 양분되는 나이아가라 강 가운데에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수력 발전으로도 유명하고 발전량의 많아 가치가 높다. 1800년대 이후부터 관광, 상업, 산업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이용되고 있다.

 

 

이 폭포는 고트 섬을 중심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더 큰 부분은 왼쪽 기슭, 즉 캐나다 쪽 기슭에 닿아 있는 호스슈 폭포로, 높이가 49.4m이고 굽이진 폭포 마루의 길이는 약 790m이다. 오른쪽 기슭에 닿아 있는 아메리카 폭포는 높이가 51m이고 너비가 305m이다.

 

 

캐나다령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애가라 강 하류에 나이애가라 골짜기가 생기고 폭포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은 특별한 지질학적 조건에서 비롯한다. 나이애가라 골짜기의 실루리아기(3억 9,500만 년에서 4억 3,000만 년 전 사이) 암석지층은 거의 수평으로 나 있으며 남쪽으로 가면서 1㎞당 3.8m 가량씩만 낮아진다. 딱딱한 나이애가라 백운석(白雲石)의 맨 위층 밑에는 쉽게 닳는 연약한 암석층이 놓여 있다. 암석지층이 이렇게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폭포가 오랜 기간 후퇴(상류쪽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언제나 튀어나온 암반으로부터 물이 수직으로 떨어진다.

 

 

폭포수는 앙금없이 깨끗하여 폭포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자연의 일대 장관인 이 폭포의 중요성을 인식해 온타리오 주와 뉴욕 주는 폭포 주위의 땅에 대한 소유권을 간직하거나 새로 얻어 그 땅을 공원으로 만들었다.

 

 

최근에는 폭포 위쪽의 물을 대규모로 전력생산에 끌어 써 침식률이 줄어들었다. 폭포 위 상류에서 면밀히 수량을 조절하여 미국과 캐나다 양쪽 폭포에 물을 고르게 나누어 흘려보냈고, 떨어지는 폭포수의 모양도 유지했다.

 

 

관광객들로서는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폭포 위에서 많은 양의 강물을 돌려 4개의 커다란 터널을 통해 하류에 있는 발전소로 보낸다. 그러나 아메리카 폭포 쪽은 심각한 침식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 1969년에는 그 지역으로 흐르는 강물을 돌리고 기반암을 시멘트로 굳히는 한편 구멍을 뚫어 지층의 표본을 추출하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1969년 11월에 물길을 다시 아메리카 폭포로 돌렸고, 작업의 효과와 연구의 결과를 계속 평가하고 있다.

 

 

 

폭포의 장관을 특히 더 잘 볼 수 있는 곳은 캐나다 쪽에서는 퀸빅토리아 공원이고, 미국 쪽에서는 아메리카 폭포의 끝에 있는 프로스펙트포인트와, 이곳에서 300m 하류 쪽으로 내려간 계곡에 걸쳐 있는 레인보 다리이다. 방문객들은 미국 쪽에서 고트 섬까지 인도교를 통해 건널 수 있고, 폭포 밑까지 승강기를 타고 내려가, 떨어지는 폭포수 뒤의 '바람의 동굴'을 찾아갈 수 있다. 호스슈 폭포는 역사시대 들어 해마다 평균 약 1.7m씩 상류로 후퇴, 즉 이동했으나 물을 조절하고 물길을 돌려 침식을 줄일 수 있었다.

 

혹한기의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시원한 물줄기와 야경